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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ㆍ청소년 유해정보 신고 4년새 21배 급증

2001년 4501건→2005년 9만8713건

최근 4년동안 불법ㆍ청소년 유해정보 신고가 무려 21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정보통신윤리위원회(위원장 강지원)가 발간한 '2005년 불법ㆍ청소년 유해정보 신고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ㆍ청소년유해정보신고센터(www.singo.or.kr)에 접수 처리된 불법ㆍ청소년 유해정보 신고건수는 총 9만8천713건으로 지난 2001년의 4천501건에 비해 21배 늘었다.

연도별로 불법ㆍ청소년 유해정보 신고는 2002년 1만6천962건, 2003년 7만3천511건, 2004년 8만2천161건 등 증가 추세인 것으로 파악됐다.

유형별로는 '음란' 관련 신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의 경우 성인인증 무시 등 '음란' 관련 신고는 6만4천912건으로 전체 신고의 65.8%를 차지했다.

이어 '사회질서위반' 2만740건(21%), '명예훼손' 2천684건(2.7%), '사행심 조장'1천798건(1.8%) 등의 순이었다.

특히 자살사이트, 화약제조, 개인정보 해킹, 광고성 스팸메일 등 '사회질서위반' 신고가 전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작년에 사회적 관심을 끌었던 개똥녀 사건, 연예인 X파일 등 사이버폭력에 따른 '명예훼손' 관련 신고도 소폭 증가했다.

신고 연령대별 현황을 보면 30대가 3만1천896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20대 3만1천665건, 10대 1만8천64건, 40대 1만1천308건, 50대 5천753건의 순으로 나타나 20-30대의 신고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았던 전년에 비해 다소 완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정보통신윤리위 관계자는 "인터넷 보급이 확산되던 2000년대 초반에는 불법ㆍ청소년 유해정보 신고가 급증세를 보였지만 최근 들어서는 포털의 자정 활동 등에 힘입어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면서도 "개인 명예훼손은 여전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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