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4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현장

전북 원어민 영어교사 턱없이 '부족'

전북지역의 원어민 영어교사 수가 턱없이 부족해 학생들이 원어민들로부터 영어를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있다.

26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도내 일선 시.군에 배치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는 모두 30명으로 지역당 1-2명이 관내 초.중.고교를 순회하며 회화를 가르치고 있다.

이 때문에 상당수의 학생이 원어민들로부터 영어를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있다.

김제 모 중학교 2학년 김모(15)군은 "가끔 원어민 선생이 학교를 찾아와 수업을 하고 있으나 그 횟수가 1년에 고작 1-2번에 불과하다"며 "원어민 선생이 자주 찾아와 영어를 가르쳐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 교육청은 이에 따라 올해 영어권 원어민 자원봉사자와 영어권 유학생을 영어 보조교사로 활용하기로 하고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으나 희망자가 적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원어민 교사를 1명 채용하는데 연간 3천500만원 이상의 예산이 든다"며 "현재 교육 예산이 크게 모자라는 실정이어서 자치단체의 예산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