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초등학교 여학생용 화장실이 남학생용에 비해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등학교 남학생용 화장실은 5만5천595개인 반면 여학생용은 3만8천638개로 남학생용이 1만6천957개나 많았다.
이에 따라 화장실 1개당 사용인원은 남학생용은 9.2명, 여학생용은 12.1명으로, 여성화장실의 변기 수는 남성화장실 대.소변기 수를 합한 것보다 많아야 한다는 공중화장실법 규정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도내 1천여개의 초등학교 가운데 규정에 맞는 곳은 고작 23개교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