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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경찰청장, "교권확립·학생선도로 학교폭력 예방"

경찰청장, 일선 고교서 학교폭력 간담회

허준영 경찰청장은 22일 "교권확립과 학생선도라는 2가지 기본원칙으로 학교 폭력을 예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청장은 이날 오후 창원 신월고등학교에서 전국 처음으로 `마음놓고 학교가기'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갖고 "경찰이 학교를 휘젓고 다니기보다 교권확립을 돕는 역할을 하고 학생은 최대한 선도해 마음놓고 학교가기 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청장은 "인적자원뿐인 우리나라의 뜨거운 교육열기에 학교폭력 등의 장애물 을 없애는데 경찰이 발벗고 뛰겠다"며 "일회성 또는 전시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말에 앞서 허 청장은 고영진 경남도교육감, 창원지역 교사, 학부모, 초.중.고교 재학생 등 65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경남경찰청이 추진중인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학교폭력 ZERO 운동'에 대한 추진사항을 보고받았다.

경남경찰청은 이 운동을 통해 학교폭력 자진신고, 도교육청과의 정기적 간담회 개최, 유해업소 단속, 피해학생 서포터제 운영 등의 대책을 시행중이며 학교폭력 우려지역 CC-TV 설치, 학교폭력 신고 전용전화기 설치 등의 특수시책을 소개했다.

이같은 경찰의 학교폭력 근절활동과 관련, 참석자들은 학교폭력은 사회전체의 문제라며 교사와 학생이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실천의지와 함께 가정에서의 부모교육도 중요하다며 부모의 연대책임을 강조했다.

또 학교폭력 발생시 교사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않고 신고하는 학생들은 철저히 신원을 보호받도록 하며 방과이후 순찰 강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허 청장은 현장간담회 이후 경남경찰청을 방문, 인터넷을 활용한 히로뽕 국제판매책을 검거한 수사과 사이버수사대 김대규 경사를 1계급 특진시키고 10년간 지체장애인을 보살핀 진주서 박우수 경위 등 3명에게 표창한뒤 `성폭력 피해자 원-스톱 지원팀 구축' 등을 주제로 업무혁신토론회를 갖고 상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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