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도교육청의 추진 교육정책에 대해 학부모와 교직원들의 지지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도교육청 미래교육정책연구소가 실시한 전북교육정책 인식조사에 따르면 전북교육 정책 기조에 ‘동의한다’는 응답이 82%, 69.8%는 ‘추진 정책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학력신장 정책’에 대해서는 74%가 동의했으며, ‘교육 현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응답도 69%에 달했다.
도교육청은 이에 대해 전년대비 정책 기조 동의는 5.4%포인트(P), 긍정 평가는 2.9%p 상승한 것으로, 전북 교육정책에 대한 흔들림 없는 지지를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이번 조사는 5월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15일간 진행됐으며, 학부모(63.3%), 교직원(36.7%) 등 총 7133명이 참여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전북교총(회장 오준영)은 17일 “현장 교사와 도민이 함께 교육의 본질 회복을 요구하고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로 교사들이 아이들과 수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현장의 긍정적 신호”라고 평했다.
오준영 회장은 “전북교육이 나아갈 방향은 교사들이 수업에 집중하고, 아이들이 배움으로 성장하며, 학부모가 학교를 신뢰하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라며 “전북교총은 ‘교사와 학생 모두를 위한 정책’에는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