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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

“평생학습 관점에서 교육 재구조화 필요”

국교위 제1차 대토론회 개최
“학교 학습력 신장 더욱 중요”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교육개혁 대토론회에서 평생학습 관점에서의 교육 재구조화를 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교위는 ‘대전환의 시대 우리 교육의 길’을 주제로 27일 서울 중구 소재 은행회관에서 2024년 제1차 대토론회를 열었다.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를 수립하는 국교위는 의견 수렴 차원에서 지난해 네 차례 대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기조강연을 맡은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우리 교육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으로 평생학습 관점으로의 전환을 제시했다. 한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우리는 교육을 학교교육과 거의 동일시해왔다”며 “학교는 평생교육의 일부분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는 급변하고 있으니 학교에서는 학습능력을 길러주는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 사무총장은 평생학습 관점 전환과 더불어 ▲인권으로서의 교육권 재확인 ▲교육기본법 국제교육의 재해석 ▲미래 문해력 등도 제안했다.

 

주제발표와 토론에서도 교육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모아졌다.

 

주제발표에서 이상욱 한양대 철학과·인공지능학과 교수는 ‘인간지능’과 ‘인공지능’ 간 협업을, 서용석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는 미래 인구구조변화 대응 전략,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원장은 미래세대가 경험할 기후위기 등과 관련한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이수형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한국인의 생애주기 통계 분석 결과를 통해 비효율적인 ‘교육투자’를 지적하고 나섰다. 이 교수는 “기대수명 84세 가운데 ‘교육투자’는 31년, 안정적인 소득을 얻는 기간은 19년에 불과하다”며 “투자수익율 관점에서 한국 교육이 매력적이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 교수는 명문대 입시에만 매몰된 시점에서 세계화된 넓은 시각, 한국사회가 구체적으로 필요로 하는 현실적인 목표를 기준으로 한 교육정책 입안 등을 제언했다.

 

박동열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평생학습 관점에서 국가교육난제를 진단하고 추진과제를 모색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박 위원은 “모든 국민들이 기본권으로서 평생학습권을 보장받기 위한 법적,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학교 중심 체제에서 평생학습 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배용 국교위 위원장은 “정책 수립 과정에서 전문가와 국민들이 함께 논의하는 장을 확장시켜 교육 수요자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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