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저녁에 진행된 교내토론대회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료되었다. 최진규 선생님께서 사회를, 이근갑, 김숙경 선생님께서 심사를 해 주셨고 1, 2학년 23명이 참가하여 열띤 토론을 진행한 결과 대상 김성식 군, 금상 이한주, 김재환 군, 은상 이문기, 서동진, 허상범 군, 동상 김륜구, 정종호, 이명선, 이상준 군이 차지했다. 특히 이번 교내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성식 군은 학교 대표로 지역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2013-10-28 13:25
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 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개최한 ‘제2회 신재생에너지 36.5℃ 아이디어 제품 및 발전소 기획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남궁민수 군은 심지연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며 태양전지로 충전이 가능한 솔라 사운더(solar sounder)를 개발했다. 솔라 사운더는 태양전지를 이용해 스피커를 가동할 수 있는 장치로 공원이나 민속촌 및 야외박물관, 문화재 등이 있는 사찰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인류가 사용할 수 있는 화석연료가 점차 고갈되어 가는 현실에서 태양광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의 생산이야말로 앞으로 우리가 추구해야할 영역이란 점에서 이번 남궁민수 군의 수상은 그 의미가 크다.
2013-10-28 13:25
설악산에서 시작된 단풍이 시속 1㎞ 속도로 백두대간을 따라 남해안 섬까지 내려간다. 10월 19일, 815투어 산악회원들이 설악산의 가을 단풍을 만끽하기 위해 십이선녀탕계곡을 다녀왔다. 당일 아침 어둠속에 집을 나서 6시 20분경 2차 집결지인 신흥고등학교 앞에서 일행들과 합류했다. 내수를 지나는데 동쪽하늘이 붉게 물들며 안개가 걷힌다. 중앙탑휴게소를 지날 때는 탄금호의 물안개, 낚싯대를 드리운 강태공, 흰 구름이 산봉우리를 휘감은 계명산의 멋진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북쪽은 단풍만 빨리 드는 게 아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가을걷이도 빨리 끝났다. 인제 못미처에서 만나는 청정조각공원휴게소의 성테마 조형물들도 볼거리다. 한계교차로에서 44번 국도로 접어들면 도로변 좌우로 알록달록 단풍세상이 펼쳐진다. 9시 50분경 이번 산행의 들머리인 장수대에 도착했다. 설악산국립공원장수대분소가 위치한 장수대(將帥臺)는 1959년 당시 3군단장이 6·25전쟁 중 설악산전투에서 산화한 장병들의 넋을 달래기 위해 건축한 산장으로 이곳의 지명을 대신한다. 짐을 챙기고 입구에서 기념촬영을 한 후 10시경 장수대분소에서 대승폭포, 대승령, 안산갈림길, 십이선녀탕계곡의 두문폭포·용탕(복
2013-10-28 13:24
내가 살고 있는 용암동은 청주시내의 동쪽에 위치하고 인구가 64000여명 되는 신도시이다. 인근의 청남초등학교에 근무하던 20여 년 전만해도 이곳은 아이들과 소풍을 가던 야산이었다. 길가에 다랭이 논이 많았고 산에는 고구마 등 구황작물을 심은 밭이 드문드문 있었다. 용암동 주변에 김수녕양궁장, 이정골저수지(용정저수지), 용정축구공원, 명암저수지 등 시민들이 짬을 내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 상당구 용정동의 낙가산 아래편에 김수녕양궁장이 있다. 이 양궁장은 청주여고 1학년 때 국가 대표로 처음 출전한 1987년 국제양궁대회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에 오른 것을 필두로 ‘88 서울올림픽’ 2관왕, ‘89 세계양궁선수권’ 전관왕 등 세계 최고의 여궁사로 군림했던 충북 출신 김수녕 선수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조성되었다. 국제양궁연맹(FITA)이 공인한 김수녕양궁장은 도내 양궁 꿈나무선수들의 요람으로 각종 도내 및 국내외대회 개최 및 전지훈련장소로 한국양궁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부터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며 현재 국내 간판급 양궁 스타인 임동현 선수를 배출한 곳이기도 하고, 잔디운동장과 이동식 축구대‧우레탄 트랙&
2013-10-28 13:22
아침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오늘 가로수 단풍이 완연하다. 누군가는 말한다. 멀리 내장산 단풍 구경가지 않아도 우리가 살고 있는 곳 관심 있게 둘러보면 가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고. 사랑의 눈으로 애정을 갖고 바라보면 자연에서, 우리의 삶에서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이 오늘 체험학습을 떠났다. 바람은 차갑지만 하늘은 청명하다. 어제 가을운동회를 마치고 연이어 체험학습을 떠나는 우리 학생들! 혹시 피곤하진 않을까? 그러나 소풍은 즐거운지 재잘거림이 끊이질 않는다. 수도권 전철 이용학급 6개 학급을 빼니 전세버스만 21대다. 청개구리 공원에서 출발인데 차량 통제에 어려움이 따른다. 교감, 행정실장, 학생부장, 체육교사 등이 교통안전 지도에 바쁘다. 3개반씩 묶어 출발하니 시간이 제법 오래 걸린다. 교장도 이리저리 움직이는데 집합장소로 모이는 학생들이 인사를 한다. 교장하면서 하루 기분을 좌우하는 것 하나, 학생들이 인사를 잘 하면 왠지 가슴이 뿌듯하다. 가정교육, 학교교육이 제대로 되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 닭 쳐다보듯’ 그냥 지나치면 왠지 기분이 우울해진다. ‘기성세대가 교육을 제대로 못 시켰구나!’하고 반성하게 된다. 청개구리 공
2013-10-28 13:22최근 교육부가 2017학년도 대입제도를 확정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9월 발표한 2015-2016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에 이어져 나온 대입제도 개선안이다.따라서 국민적 기대와 열망이 지대한 것이 사실이다. 2017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의 주된 내용은 지난 8월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의 시안에서 밝힌 2017년 대입제도 개선안 중 문·이과 융합안의 도입을 유보하고, 현행 체제를 유지하면서 한국사는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하고 절대평가로 하겠다는 결정이다. 아울러 이미 공표한 대로 수시 최저학력기준은 등급으로만 설정하되 과도하게 높은 기준은 완화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며, 내년부터 학생부 신뢰도 제고를 위해 기재방식을 개선하는 내용이 골자이다. 이번 교육부의 2017학년도 대입제도 수능체제 현행 골격 유지는 교육계의 안정과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최소화한 것으로 바람직한 조치라고 사료된다. 또한 최근 큰 논란이 되고 있는 문‧이과 융합 통섭 수능체제 변화에 따른 학교현장의 준비부족, 사교육 부담 우려, 학생․학부모의 혼란 등을 우려해 유보를 촉구한 학교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급격한 변화보다 제도적 안정성을 중시한 선택
2013-10-28 13:21
"좋아! 나이스 샷!", "와! 들어갔다!" 24일 여주에 위치한 이포 CC의 파3 골프장에서는 학생들과 지도하는 선생님들의 힘찬 화이팅 소리가 가을 하늘에 울려 퍼졌다. 그것은여주에 위치한 작은 시골학교 천남초등학교(교장 강석환) 골프 특성화 교실 학생들과 방과후 골프반 학생들이아침 저녁으로 학교에서 갈고 닦은 골프 실력을 직접 골프장에서 체험활동을 하면서내는즐거운 환호성이었다. 그들의 즐거운 체험활동에 본 기자도 동행하여 학생들과 함께골프코스를 돌아 봤다. 여주에 위치한 천남초등학교는2005년부터 학교유휴부지에 골프 연습장을 설치하고 오전, 오후, 방과후 시간대를 활용하여 자율체육 체험교실과 방과후 교육으로 골프를 지도하고 있다.여주의 몇개의 초등학교가 골프 연습장 시설을 가지고 있지만 천남초등학교의 시설은10타석으로 최다 타석을 보유하고 있고 퍼팅장, 벙커 연습장등을 학교내에 설치하여 연중 내실있는 골프 교육을 함으로서 미래 골프 꿈나무의 산실이 되고 있다. 강석환 교장선생님은"여주라는 지역 특성상주변에 활용할 수 있는 골프장들이 많고 초등학교때부터 골프라는 스포츠에 관심을 갖게 되면 앞으로 우리 학교에서도 훌륭한 골프 인재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
2013-10-28 13:19
전남, 전북, 광주, 제주지역 학교장을 대상으로 24일 오후 2시부터 나승일 교육부 차관의 자유학기제 정책 설명회가 전남교육연수원에서 있었다. 이날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글로벌화 시대를 맞이하여 지식 생산의 중요성이 요구되며, 한국교육이 지금까지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질적 성장을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는 요지의 인사말을 하면서,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소질 계발의 기회를 위한 학생중심의 변화가 요구된다면서 학교가 교육정책 실현의 장으로 모든 행정의 촛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나승일 차관은 국정비전인 희망의 새시대를 축으로 국정기조인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중심으로 하여 설득력 높은 강의를 진행하였다. 우리의 교육이 대학입시에 예속되어 왜곡된 면이 있음을 지적하면서 학생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소질을 바탕으로 창의 인재 양성과 행복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정부는 일을 추진하면서 국민을 중심에 두고, 현장을 중심으로, 지금까지의 칸막이에 닫힌 체제가 아닌 협업으로 추진하여야 함을 강조하고, 누구나 능력껏 공부할 수 있는 능력 중심 사회 구축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다. 교육이야말로 희망의 새시대를 여
2013-10-28 13:16
칠보초, 녹색어머니 연합 교통 캠페인 실시 경기도칠보초(교장 김석진) 에서는24일 오전 8시부터 8시50분까지 ‘수원 서부지구 녹색 어머니 연합회’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에는 서부모범운전자회 회장 이세웅 외 20명, 서부 녹색어머니회 회장 전소영 외 32명, 칠보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원 70명 그리고 호매실 파출소에서 3명의 경찰관님들께서 동참해주셨다. 그리고 칠보초등학교 교장 김석진 선생님, 교감 권경숙 선생님을 비롯하여 담당교사 민은숙 선생님과 각 칠보초 부장 선생님들이 참석하심으로써 약 140여명가 마음을 한데 모아 이루어낸 대규모의 캠페인이었다. 사실 학교 앞 횡단보도는 전혀 위험해보이지 않는다.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성큼성큼 4걸음만 떼면 건널 수 아주 짧은 거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이곳에서는 철저히 신호를 지킬 수밖에 없다. 곧 지각할 것 같은 학생들은 물론, 눈앞에 서 있는 버스를 놓칠 것만 같아서 불안한 어른들까지도 발을 동동 굴리면서 신호를 기다린다. 운전자 역시 편도 1차선의 좁은 도로에서 신호를 일일이 지키고 있기가 따분한가 보다. 횡단보도 접근 시 안전선을 준수하지 못하고 자꾸 횡단보도를 침범하여 대기하는 차들
2013-10-24 18:15평범한 소재에서 거대한 이야기를 뽑아내는 힘 난 개인적으로 황석영 작가를 무척 싫어한다.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대문호 운운하는 얘기가 있지만, 그의 글 스타일이 너무도 싫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의 생각이나 말 자체를 크게 신뢰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말만은 충분히 수긍이 간다. 대단한 작가다! 지옥도 같은 세상을 능청스럽고, 냉정하게 그리고 있다. 온 세계를 뒤덮은 보통 사람들의 고단하고 쓸쓸한 일상을 드러내면서, 어째서 대지에 펼쳐진 인간의 역사가 끊임없는 변화를 가져야 하는지를 생각나게 한다. - 황석영 책의 뒷표지에 실린, 이 책 『닭털같은 나날』에 대한 황석영 작가의 추천사 같은 글귀였다. 아마도 이 이상 이 작품을 명확히 규명할 말은 없는 듯 하다. 정확한 수치자체가 추산이 안 될 정도로 거대 인구 국가인 그 어마어마한 스케일을 생각해 봤을 때, 난 처음에 중국인 작가가 쓴 작품이라면 스케일 역시 매우 클 거라 생각했다. 위화의 소설, 『허삼관 매혈기』를 읽을 때도 그런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고, 이번 작품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읽어 보니 그 생각은 여지 없이 깨지고 말았지만, 두 작품은 내게 커다란 깨달음을 주었다. 작품의 소재가 우리가 생각하
2013-10-24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