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감없이 즐거운 미술시간 CD롬 직접 제작해 수업하는 강해중교사 화가로서 예술성도 인정받았다. 그저 화가로서의 능력을 키우며 미술교사로만 남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끊임없이 변화하는 미술의 세계를 보여주는 일도 책임이라고 생각했다. 경남정보고 강해중교사. 그는 교과서가 아닌 CD롬으로 신나는 미술시간을 만든다. 물론 직접 제작한 것이다. 그가 제작한 CD롬은 20개가 넘는다. 미술과목 모든 영역을 집대성한 'artedu 2000'을 비롯해 미술감상 학습자료인 '우리나라의 미술', '우리나라의 국립박물관', '수채화작품집', '고려불화 자료집', '판화 1·2', '서양미술 그림자료' 등 어려운 교과서를 CD롬으로 대체했다. ""앞으로 컴퓨터그래픽을 모르는 미술교사는 없을 것""이라는 강교사는 미술교사들의 그래픽학습을 돕기 위한 '포토샵 배우기', '한국미술교육논집' 등도 제작했다. ""N세대라고 하는 지금의 학생들에게 흥미를 줄 수 있는 교육방법에 대한 고민이 CD롬 제작으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강교사는 정부의 교단선진화 작업을 보면 안타깝다. PC를 비롯한 첨단 기자재가 보급되고 있지만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2000-03-06 00:00한국교총과 16개 시·도교련은 2일 '총선에 임하는 교총의 입장'을 밝히고 지지·낙선후보에 대한 기준 제시와 함께 전국 교원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밝힌 교총의 입장은 "이번 총선을 교원의 정치활동 허용과 확대를 이루는 계기로 삼고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범위내에서 교원의 정치적 힘을 형성해 영향력을 미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선관위의 유권해석을 존중해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의 당선 또는 낙선을 위한 직접적 선거운동은 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교총이 합법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힌 정치 참여활동은 후보자의 교육관련 정보자료 수집·공개, 전체 후보자에 대해 교육 인식조사 실시 발표, 교총 개발 공약반영 활동과 정당대표·후보 초청 토론회, 선거부정 고발센터 운영 등이다. 교총이 '이런 후보의 당선에 반대한다'며 내세운 기준은 △교원정년 단축 등 교권경시 정책을 주도해 교육황폐화를 야기한 후보자 △학교여건을 무시하고 무분별한 시장경제 논리를 도입해 교육을 혼란에 빠뜨린 후보자 △사리사욕적 판단으로 교육입법을 추진했서나 교육비리에 연루된 후보자 이다. 한편 '이런 후보의 당선을 바란다'며 내세운 기준은 △교육 및 교원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교
2000-03-06 00:00교총, 전국 학교분회에 권장 한국교총은 2일 시·도, 시·군·구 교련과 전국 1만2000여 학교분회에 다수의 교총 회원이 교원위원으로 입후보하고 선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권장했다. 전국 대부분의 학교는 2기 학교운영위원 임기가 3월말에 끝나고 3월20일을 전후해 3기 운영위를 구성하게 된다. 교총은 전국 학교분회에 보낸 학운위 관련 협조 요청을 통해 "금년부터 교육감과 교육위원을 학교운영위원들이 선출하게 됨에 따라 시행 5년차에 접어드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과 권한이 한층 강화됐다"면서 "이번 학운위를 어떻게 구성하고 운영하느냐에 따라 학교운영과 교육자치의 향방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교총 회원의 적극 참여와 지원을 권장했다. 교총은 각급 학교별 학운위 구성 기간중 학교분회는 교원위원의 경우 사전에 간담회 등을 개최해 다수의 교총회원이 선출될 수 있도록 하고, 학부모 및 지역위원의 경우 간담회와 가정통신문을 통한 안내 등을 통해 학교교육에 대한 애정과 올바른 이해를 가진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활동해 줄 것을 권장했다. 이와 함께 학운위 구성 직후 교총회원 진출 현황을 시·군교련에 통보토록 했다.
2000-03-06 00:00내년부터 경시대회 입상자 대상 강원도교육청은 2001년 고교 입시부터 특별전형을 도입하고 무시험 일반전형을 실시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특별전형은 음악, 미술, 과학, 체육, 문예, 실업, 공작부문과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교과관련 도단위 경시대회에서 3위 이내에 입상한 학생을 대상으로 모집정원의 10% 이내에서 선발하게 된다. 단 체육부문은 별도 3% 범위이내다.
2000-03-06 00:00●독자모니터 제5기 독자모니터에 66명의 교원이 선정됐다. 독자모니터는 앞으로 2년간 본지의 각종 기획코너 뿐만 아니라 편집·제작방향 결정에도 폭넓게 참여하게 된다. ◆명단 △권광식 전북 군산지곡초 교사 △이강신 경기 군포 금정초 교감 △이영재 전남 영암초 교사 △오영근 서울 양전초등교 교사 △조원표 경기 김포 대명초등교 교사 △정성수 전북 성당초 교사 △박은종 충남 서산가사초 교사 △최신열 전남 영전초 교사 △원종우 강원 고산초 교장 △박용수 경남 장목초 교감 △홍성덕 인천 산곡남초 교사 △김대용 경남 산포초 교감 △김수미 경기 연현초 교사 △위동환 전남 화순초 교사 △황의송 전북 화산초 교사 △이경애 전남 미평초 교사 △장생주 전남 목포신흥초 교사 △기옥도 경기 성남제2초 교감 △김수기 전남 강진서초 교감 △문삼성 부산 칠암초 교사 △이성복 서울 동자초 교사 △김형홍 경북 청도중앙초 교감 △이근철 경북 경산서부초 교사 △이병옥 인천 청천초 교사 △김성진 대전 대전석교초 교사 △김영석 서울 문창초 교감 △김용겸 충남 공주교대부속초 교사 △정종택 전남 순천월등초 교사 △하태완 경기 표교초 교사 △강건수 인천 신현중 교사 △김도중 전북 복흥중 교사 △송병근 서
2000-03-06 00:00교육 개혁의 일환으로 2001학년도부터 영어로 수업하는 방안이 교육부에서 검토하고 있다한다. 분명 그 취지는 긍적적인 평가를 받을 만 하다. 그러나 실제 학교현실을 고려할 때 그것이 가능할 지 의심스럽다. 가장 먼저 생각할 것은 중·고교 영어 교육의 학습 목표가 무엇인가다. 학교 현장에서는 무엇보다 대학 진학을 목표로 점수 향상을 위한 수업지도가 이뤄질텐데 `영어로 수업'이 어떤 방법으로 실현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또 올해부터 제7차 교육과정이 운영되지만 영어를 교육할 수 있는 자료는 턱없이 부실한 형편이다. 풍부한 자료를 충분한 검증으로 학생들에게 염가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는 되었는지 묻고 싶다. 마지막으로 아무리 좋은 교육 개혁 방안이라도 그것을 실천해야 할 사람은 바로 교사다. 이 점에서 현직 영어 교사의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정부가 얼마만큼의 지원을 했는가를 되짚어야 한다. 몇 년에 한번 받는 일반 연수 60시간으로 영어 수업이 가능한 지, 그리고 그 성과를 기대 할 수 있는지 걱정스럽다. 그 동안에 시행됐던 원어민 교사의 초빙이라든가 일과성 해외 여행을 지양하고 영어 교사의 사기와 실력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 먼저 강구돼야 할 것이다.
2000-03-06 00:00최근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남자에게 주어지던 군경력 가산점 제도가 남녀평등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판결로 세상이 떠들썩했었다. 부랴부랴 수습을 모색하던 교육 당국은 남교사의 병역을 면제해 주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려 하더니, 이번에는 국방의 의무는 신성한 것이므로 군복무를 이행해야 한다는 여론에 밀려 공익근무라도 하도록 하려는 모양이다. 기왕 사태가 여기까지 온 김에 좀 더 생각해 보고 교육을 살리는 쪽을 택하면 어떨까?.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것 못지 않게 풀죽은 교육 현실을 바로잡는 것 또한 중요하다. 확실하게 일할 수 있는 젊은 나이에 국방만큼 중요한 교육에 투신하도록 맡겨 보자. 단축된 정년을 육십 넘은 후반기에 돌려줄 것이 아니라 혈기 왕성한 군복무 기간 면제로써 돌려준다면 선배 교사들도 이의가 없을 것이다. 차원 높은 교육을 위해서는 우수교원 확보가 가장 큰 문제이다. 여교사인 본인도 지금과 같은 현실에서 남교사 부족 현상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군 면제 혜택을 시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건강하고 실력 있는 남교사가 투철한 교육관을 가지고 신바람나게 일하도록 밀어주자. 공익 근무로 수많은 세월을 보내야 한다면 차라리 떳떳하게 다녀오겠다는 젊은이가 더 많을 것
2000-03-06 00:00교육이 오직 대학 입시를 위한 과정쯤으로 인식되고 있는가 하면 적성이나 개성은 완전히 무시한 채 눈치 작전으로 지원학과나 대학을 결정하는 게 오늘날의 입시풍토다. 특히 2000학년도 입시에서는 전국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능 성적만으로 특차 전형을 실시해 공교육의 파행을 더욱 부채질했다. 결국 오늘날과 같은 관치 교육과 교육의 생명력을 입시 지상주의로 만들어 교육 전체를 망치는 악순환을 계속하면서, 그리고 90만 명의 학생을 단 하루 시험을 통해 점수 순으로 서열화하는 입시 선발제도를 계속하면서 21세기 교육 선진국을 꿈꾼다는 것은 한마디로 어불성설이다. 교육의 생명력은 학생들의 타고난 소질과 창의력을 계발하고 육성해 21세기 다원화 사회에 잘 순응하면서 다양성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데 있다. 따라서 입시 위주의 교육 풍토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능시험을 쉽게 출제한다거나 주요 과목에 대해 국가에서 과외를 하는 등의 단편적인 대책이 아니라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공청회나 방안 도출이 무엇보다도 선행돼야 한다. 오늘날 사교육비가 사회 문제화된 원인도 따지고 보면 공교육이 제 역할을 포기한 때문이다. 그 결과 학부모들은 철저히 학교 교육을 불
2000-03-06 00:00교육부의 2000년도 주요 업무계획속에는 교육재정의 지속적 확충과 효율적인 운용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우리 교육 현실을 고려할 때 이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그 동안 교육재정 확충노력의 일환으로 99년 12월에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이 개정되어 2001년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있다. 이로 인해 매년 약 1.5조원의 추가 확보가 기대되나, 이 역시 당면한 교육재정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괴리가 크다. 학교운영비 현실화에 9000억원, 교육정보화 추진 2000억원, 7차 교육과정에 대비하기 위해 4000억원을 투자하면 별다른 가용재원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 교육이 당면한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는 악화된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부족한 학교를 신설하고, 노후시설을 개선하는 것이 그 단적인 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한 소요재원을 약 2.3조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따라서 교육부는 이러한 추가 재정소요를 해결하기 위해서 불가피하게 교육세의 세율 인상을 추진하지 않을 수밖에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교육세 증세를 통해 1.6조원, 기존 교육세를 활용해 7000억원을 확보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이러한 구상과 함께 지방자치단체…
2000-03-06 00:00대구고법은 두 명의 학부모로부터 15만원의 촌지를 받았다는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1월 '자격정지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직위해제 됐던 대구 시내 전모 교사에게 1심 판결을 깨고 자격정지 1년형에 대한 선고를 유예함으로써 교사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우리 사회의 통념에 비추어 볼 때 졸업·학기말·명절·스승의 날에 교사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뜻으로 소액의 금품을 주거나 받는 것은 예의의 범위에 속하는 것이고 뇌물로 보기 어렵다고 판시하였다. 그러나 그 시기가 통상적인 감사의 표시 시점이 아니어서 직무와 관련이 있는 뇌물성으로 인정하면서도, 암묵적으로 금품을 요구했다는 증거가 없고 수수 액수가 적은 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볼 때 원심의 양형이 너무 무겁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사실 촌지 문제는 일부 지역의 극소수 예를 제외하고는 크게 문제될 성질의 것이 아니었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교직사회 전체의 관행인 것처럼 인식되어온 점이 없지 않았다. 이렇게 촌지 문제로 인해서 교원들이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데다가 교원 정년이 단축됨에 따라 교원의 사기와 직무의욕은 크게 떨어졌다. 어쨌든 이번 판결은 촌지의 뇌물성 여부의 범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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