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에서 교장임용제를 본회의에서 다시 다루겠다고 밝혔다. 교원정책특위에서 7월초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 본회의에서 다루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건또 무슨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인가. 이미 특위에서 부결된 안을 다시 부활하겠다는 것인데, 민주적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매사를 다루어오던 그들이 스스로 비민주적인 행태를일삼자는 뜻이다. 앞, 뒤가 안맞아도 한참 안맞는다. 이렇게 교장임용제에 매달리는 이유는 오로지 한가지 밖에 없다고 본다. 즉 공모형교장임용제를 실시하기로 미리 정해놓고 역으로 순서를 밟아 올라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여의치 않자 또다시 특위에서 다루도록 기회를 부여해 놓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끌고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런 것은 명백한 비민주적 행위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들의 인식은 이렇다고 본다. '안되면 될때까지 하라' 자신들이 내놓은 안이 부결되자 당황한 나머지 재논의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재논의를 하여 또다시 부결되면 또다른 방법을 동원할 가능성이 높다. 그 이유는 이렇다. 안되면 될때까지 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잘못된 판단을 재논의로 없애고자 하는 것이다. 아무리 미련이 남아도 부결
2006-06-20 09:47
한국금연연구소 최창목소장은 보건의료기관초청으로 지난16일(금) 오후 부산서구에 위치한 경남고등학교 강당에서 교내금연선포식에 앞서 '담배는 독이던 마약'이라는 의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흡연의 충격실태를 담은 시청각교육을 병행하였고, 곧바로 학생대표의 금연결의문 낭독에 이어 금연구호를 제창하며, 담배없는 건강한 학교풍토조성을 천명하는 뜻있는 금연선포식을 가졌다.
2006-06-20 09:46
충청북도충주교육청(교육장:박연태)이 주관하는 어린이 통일대비교육을 수십 년 째 실시하고 있다. 통일조국의 주인공이 될 어린이들에게 통일의지를 심어주는 뜻 깊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동족상잔의 비극이었던 6.25 전쟁 중 최초 전승지이며 故 김재옥 교사(동락초등학교에 재직)의 애국심이 깃든 현장에서 우리 겨레 최대의 과제인 통일의 이해를 돕고, 자유의 소중함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통일체험교육을 통하여 통일의지를 함양하고 있다. 충주시교육청 관내 38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2,882명이 참가하여 지난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동락초등학교에 있는 김재옥 교사 기념관과 전승비 공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故 김재옥 교사는 6.25당시 북괴군 병력이 동락초등학교에 진지를 펴자 위험을 무릅쓰고 국군이 주둔하고 있는 곳을 찾아가 이 사실을 알려 적을 크게 무찌른 최초의 전승지로 알려진 곳이다. 교육내용은 오전9시 40분까지 등록을 마치고 명상, 국민의례, 묵념, 인사말 등으로 1일 입교식을 하고 강사가 통일대비교육을 40분간 한 다음 “김재옥 교사와 동락리 전투, 그 때 그 시절”비디오를 시청하고 교내에 있는 전시실을 관람하고, 현충탑에 헌화 및 참배를 한 다
2006-06-19 17:16일본의 대학이 개혁 이후 달라진 것은 어떤것일까? 무엇보다도 기업으로부터 특허료 수입을 얻는 국립대학의 수가 증가하기 시작하였다는 사실이, 일본 문부 과학성의 조사로 밝혀졌다. 기업과의 공동 연구의 건수도 2년 연속으로 증가하고 정부가 힘을 기울여 온 산학 연계체제가 간신히 침투하고 있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국립대와 고등전문학교, 대학 공동 이용 기관을 포함한 146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2005년도에 특허료 수입이 있었던 곳은 이 중 48개 기관으로 총액4억 4600 만엔에 이르렀다. 2004년도의 28개 기관, 4억 1600만엔에 비해 기관수는 71%, 금액은 약 7%증가한 수치이다. 연간 1000만엔 이상의 수입이 있는 곳은 8개 대학에 이르고 있다. 2004년도는 나고야대와 나라 첨단대 뿐이었다. 2004년도의 특허료에서는 1985년부터 87년에 걸쳐 나고야 대학의 아카사키 교수가 취득한 청색 다이오드 관련의 6건에 의한 수입이 전체의 87%를 차지하고 있었다. 2005년도는 그 일부의 기한이 지나 나고야 대학의 수입이 반감했지만, 그 만큼을 타대학의 새로운 특허 수입에서 얻을 수 있었다. 특허료 수입이 2번째에 많았던 이와테대는 기업이 사용하
2006-06-19 15:27
모자상(母子像)은 예로부터 여러 나라들에서 여성의 자애로움을 나타내는 동시에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앞다투어 세웠다. 흔히 모자상하면 사랑스런 눈빛으로 아들을 내려다보는 성모마리아 상처럼 자애로운 어머니와 아들의 모습이 주종을 이룬다. 우리학교 교정에도 이런 조각상이 있어 화제다. 그런데 주인공은 어머니와 아들이 아니라 고대 그리스의 데메테르와 코레의 조각상을 연상시키듯 어머니와 딸의 모습을 하고 있다. 우리학교 조각가이신 조동희 선생님은 작품을 만들 때 전통적인 모자상을 탈피하는 동시에 양성평등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서 아들대신 딸을 넣었다는 설명이다. 그만큼 세상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아이들은 아침저녁으로 이 조각상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할 지 자못 궁금하다.
2006-06-19 15:27
"여보, 젊었을 땐 산이 좋아서, 요즘엔 건강을 위하여 산을 찾는 나이가 되었어요." "요즘 우리 나이 일부러라도 산을 찾고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일요일 오전, 아내와 함께 수원 광교산(光敎山)을 찾았다. 경기대 입구 반딧불이 화장실에서 출발, 능선을 따라 가다보니 가족 단위로 산을 찾은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띈다. 가족과 함께하는 산행, 가족애가 돈독해지리라 본다. 문암골 가까이 가니 진풍경 하나가 벌어진다. 흰색 두루마기를 차려 입은 대금 연주자가 보인다. 무형문화재 9호 대금장 전수자 박기형 씨인데 산을 찾은 사람에게 우리의 국악을 들려주고 있다. 땀을 뻘뻘 흘리던 등산객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잠시 대금 연주에 빠져든다. 울창한 산림 속에서 듣는 우리 국악, 그 맛이 색다르다. 마치 신선이 된 기분이다. 숲속 풍경과 참 잘 어울린다. 어느새 땀이 마르고 새로운 생활의 활력을 충전한다. 오늘 광교산에서의 대금 연주 감상, 색다른 경험이다. 산행이 즐거움, 또 하나 늘었다.
2006-06-19 09:19
"서호(西湖)에 이런 역사적 사실이 담겨 있는 줄 몰랐어요." "수원이 농업과학 도시의 메카인 줄 이제야 알겠어요." "디지털 예보, 읍면동의 12개 예보요소를 3시간 간격으로 전해 주다니 놀랍습니다." 서호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이 6월 17일 14:00부터 4시간 동안 열렸다. 오늘은 수성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김순희 선생님의 인솔로 서호에 모여 환경보전활동을 전개하면서 서호의 오염 원인과 예방, 무궁화 정신과 민족정신, 서호의 옛모습, 정조대왕의 애민정신, 수원팔경에 대하여 공부를 하였다. 특히 수원기상대에 들려서는 최운 통보관으로부터 기상과 관측, 기상 예보, 기상과 우리 생활과의 관계, 디지털 예보 등에 대하여 들었고 농촌진흥청 내 농업과학관에서는 농업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서호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은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수원의 중고등학교에서 단체로 참가하고 있는데 그 동안 수원제일중 3학년, 서호중 1학년, 곡반중 과학영재반 등이 참가하여 서호에 대해 공부하면서 수원시민으로서 자긍심을 키우며 애향심을 길렀다. 서호(西湖)는 수도권 전철 1호선 화서역 옆 농촌진흥청 내에 있는 호수로서 정조 23년(1799)년에 축조되었는데…
2006-06-18 19:39
지난 6월 17일 원평초등학교(교장 유주영)의 5학년 및 2학년 학생 30여 명이 금년 들어 4번째로 복지시설 ‘평강의 집’에서 위문 봉사 체험활동을 벌였다. 학생들이 정성껏 마련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문 장기자랑을 하는 등 노인 및 장애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가졌다. 작년 1년 동안은 시설의 개축 공사 때문에 ‘평강의 집’ 원장 개인 주택의 비좁은 공간에서 위문 봉사 활동을 했었다. 새로 지은 건물은 장애인 편의시설이 잘 되었으며 실내 공간이 넓어서 작년과는 너무 달랐다. 한 학생은 달라진 시설에 놀라면서 “할아버지 할머니 안녕하셨어요? 집이 너무 좋아져서 행복하시겠어요.”라고 인사를 하기도 했다. 어린 마음이지만 좁은 곳에서 고생하시던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딱하게 생각했었던 것 같다. “할아버지, 할머니 또 왔어요. 저 아시겠지요? 작년에도 왔었는데……” 또 뵙게 돼서 너무 기쁜데 자기를 몰라보는 것 같다며 서운하게 생각하는 학생도 있었다. 학생 대표(5학년2반 정은혜)는 인사말을 통해 비록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지만 올 때마다 빨리 오고 싶어 손꼽아 기다렸다며 “제가 어른이 되면 반드시 어렵게 사는 분들을 스스로 돕겠어요.”라고 마음을 다지기도…
2006-06-18 08:47
하루가 다르게 녹음이 짙어지는 눈부신 유월에 아름다운 대회 하나가 열렸습니다. 바로 학생미술실기대회가 그것이랍니다. 충청남도 중·고등학교 학생 육백여 명이 참가한 제38회 충청남도 중·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에선 "발상과 표현"이란 주제로 조소(부조, 환조), 정밀묘사, 풍경소묘, 한국화 소묘, 만화(카툰) 등으로 대회 분야를 세분화하여 학생들의 참여의 폭을 넓혔답니다. 학생들은 개회식이 끝나자마자 삼삼오오 흩어져 아름다운 교정에 자리를 잡고 청명한 하늘만큼이나 깨끗한 도화지를 이젤에 걸쳐놓고 자기들만의 세계를 그렸습니다. 또한 이날 실기대회엔 일반 사설 미술학원에서도 동참하여 학생들에게 음료수를 대접하고 좋은 그림들도 전시하는 등 모처럼 입시에 찌든 교정을 그윽한 문화와 여유로움의 향기로 가득 채웠답니다.
2006-06-17 14:54온 국민이 월드컵 승리의 기쁨으로 들떠 있는 이때 내연녀와 함께 치밀한 범행 계획을 세우고 4차례나 아내를 살해하려 한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인을 살해하려다 함께 있던 아들 때문에 포기하고, 다시 부인을 살해하기 위해 범행 도구를 제작하는 등 네 차례나 살해를 기도하다 공모자였던 내연녀의 자수로 그동안의 범행이 탄로 난 비정한 남편 얘기다. ‘정말로 남편이 자신을 살해하려 했다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는 부인의 말과 같이 인간의 탈을 쓰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지만 아내 명의로 가입된 1억 원짜리 종신보험 때문이라니 더 할 말을 잃는다. 저렇게 못된 사람들만 있으면 사는 재미가 없겠지만 우리 주변에는 살맛나게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면에서 1주일 간격으로 신장과 간을 기증하는 조성현(46)ㆍ전형자(45)씨 부부의 얘기는 우리의 가슴을 따뜻하게 한다. 더구나 강원도 정선에서 공무원생활을 하고 있는 조씨는 2001년에도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를 통해 신장을 기증한 적이 있고, 7시간 이상을 수술대 위에 있어야 하는 수술날짜를 20년 근속휴가 기간으로 정했다니 남다른 선행에 감동할 뿐이다. ‘지금까지 함께 건강하게 산 것에 감사하는 뜻으로…
2006-06-17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