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흰색, 반드시 흰색이야", " 나는 황색. 황색이라고 생각한다". 17명 유아의 시선이 감자를 자르는 사토 유키코씨(64살)의 손에 머무른다. 쾅, 쾅 자르는 부엌칼 소리와 함께 자르는 면이 나오자 「와아, 황색이다 」라며 아이는 환성을 지른다. 현내 류우가사키 보건소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식생활을 생각 할 수 있도록 기획한 「부모와 함께하는 요리 교실」을 열었다. 시내의 3~6세아의 부모와 자녀 14가정이 참가하였다. 야채 속이 무슨 색인가를 맞추는 퀴즈나 경단 만들기 등을 즐겼지만, 이 행사에는 또 하나의 목적이 숨겨져 있었다. 운영 스탭으로서 참가한 탁아소를 담당한 시청의 영양사와 시 건강 만들기 협의회 회원을 연결하여 식육지도자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 이었다. 협의회에서는 매년 공민관 등에서 초등 학생의 요리 교실을 열고 있지만, 탁아소와의 연결 고리를 갖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계기로 영양사와 협력하면서 유아에게 식육지도를 처음 체험한 것이다. 회장 사토씨는 "어린 아이 시절에 몸에 익힌 식습관은 잊지 않기 때문이다. 어릴 때부터 올바른 식생활을 전하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강한 의욕을 보인다. 시의 영양사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2006-07-07 09:28일본 초등학교 고학년에서는 4명중 한명이, 중학생은 2명중 1명, 고교생은 90% 정도가 휴대 전화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후생 노동성의 2004년도 전국 가정 아동 조사 실태로 밝혀졌다. 메일 등을 포함한 사용 시간은 중학생의 10% 정도, 고교생의 30% 정도가 '1일 2시간 이상 사용'이었다. 이같은 조사는 2004년 12월, 18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약 1600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하여, 그중 자녀 1069명으로부터 얻은 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휴대 전화나 PHS를 가지고 있는 비율은 초등학교 5, 6년생이 24.1%, 중학생 48.3%, 고교생 91.8%이었다. 2001년도에 다른 조사 방식으로 물었을 때의 소지율은 각각 초등 학생(4~6년) 8.7%, 중학생 26.7%와 비교하여 볼 때 3년 동안에 급속히 보급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메일이나 게임등을 포함한 '1일의 사용 시간'을 물은 결과, 초등 학생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가 회답자 전체의 15.5%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에 '30분 미만'이 5.8%로 나타났다. 한편 중학생은 중학생은 10.6%, 고교생은 30.6%가 '2시간 이상'이라고 대답했다. 후생 노동성은 "중학생 이상이 되면서
2006-07-06 15:25지난달 28일 경기도 평택시 진위 중학교 밀알관에서 EBS의 간판 영어프로그램인 "잉글리쉬 카페"(English Cafe)가 진행됐다. 1000회분에는 "Nothing beats it(이것 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라는 주제로 권혁우 교장 선생님과 김진실(3-2), 박안나 (3-3)학생이 출연했고, 1001회분에는 "We are lucky to be here(여기에 온 것이 행운이야)" 라는 주제로 정주혜 영어 선생님과 조건영(2-3), 정현숙 (1-4)학생이,, 1002회분에는"We have a long way to go(갈길이 멀다.)"라는 주제로 김정미 기술가정 선생님, 조아라 (3-5), 강재훈 (2-3)학생이 출연, 1000회 기념 특집 녹화방송을 하였다. "잉글리쉬 카페"(English Cafe)는 영어를 느끼면서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수업내용은 초급! 배우고 나면 실력은 중급! 으로 시청자와 함께 호흡하며, 시청자 출연과 시청자 퀴즈, 힙합, 난타, 게임이 함께하는 영어정복의 현장, 말이 되는 문법, 톡톡 Vocabulary, 필수상황영어, 원어민 발음 따라잡기, 필수문형구조 등의 살아있는 알찬 내용 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녹
2006-07-06 13:44"꼭꼭 씹어 먹어요" 한 보육사가 과장되게 입을 움직이면, 아이들이 이 모습을 가만히 응시한 후 음식을 입에 넣었다. 보육사가 「맛있다」라고, 양손을 뺨에 대면 옆의 한 아이가 흉내를 내면서 먹는다. 치바시내의 보육원에서는, 4년 전부터 식육에 대해 각 구의 탁아소가 돌림으로 현장 연수에 임해, 금년은 동탁아소가 지정되어 있다. 식육에 대한 관심 고조는, 가정 내에서의 음식 교육이 소홀한 것에 대한 위기감의 표현이기도 하다. 치바시 주오구의 시립 카와토 탁아소에서는 오전 11 시가 조금 지나 1, 2세아 방에서 급식이 시작되었다. 5명의 유아가 둘러 앉아 테이블에서 보육사가 보살핀 가운데 작은 접시에 담아진 같은 메뉴를 먹는다. 이같이 함으로「맛을 공유하면, 잘 씹어 먹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몸에 붙게 될 것이다. 이 연령의 아이들에게는 어떤 이론이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오오츠카 이치코 소장은 이야기했다. 이 탁아소의 3세 미만 아이들이 있는 방에서는 올 봄부터 보육사가 아이에게 먹는 모습을 보이는 「모델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어린 아이들에게 말로 「먹으세요」라고 하거나, 먹는 체 해 보이거나 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아닌가」라는 소박한 생각에
2006-07-06 11:49오늘 아침 독일과 이탈리아 축구경기를 보셨습니까? 아침식사 시간 잠시 보았는데 연장전 후반 끝나기 직전이더군요. 종료 2분을 남겨놓고 이탈리아가 한 편의 드라마를 연출하더군요. 두 골을 연속으로 넣는데 그것도 한 번의 정확한 패스과 한 번의 정확한 슈팅으로 골을 넣더군요. 두 번 다 비슷하게 말입니다. 이탈리아의 마지막까지의 집중력이 승리를 가져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시험 마지막 날 3교시째 교실을 둘러보았습니다. 학생들이 마지막 몇 분을 남겨놓고서도 집중력을 갖고 문제를 푸는 학생들이 대단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집중력을 갖고 감독하시는 학부형의 모습에 짜릿한 감동을 느끼게 되더군요. 약 140명의 학부모형들께서 시험기간 감독을 하시면서 어떤 생각을 하며 무엇을 느꼈을까?를 생각해보았습니다. 50분 동안 앞에 서서 감독하시는 선생님들이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지는 않으셨는지? 임신을 해 그 힘든 몸으로 감독하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지는 않으셨는지? 반대로 혹시 선생님 감독하시는 모습에서 실망을 하시지는 않으셨는지? 잠시 밖을 내다본다든지, 뒤에 있는 거울을 잠시 본다든지, 자리에 앉아 있는다든지, 교탁에 앉아 감독하시는 선생님을 보고서 저
2006-07-05 09:21일본 스포츠 진흥 센터가 실시한 2000년도 조사에서 초등 학생의 16%, 중학생의 20%가 아침 식사를 먹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밥을 먹지 않는 학생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아이들의 건강을 위하여 학교에서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학교가 있다. 「거기까지 학교가 하는 것인가」라고 하는 의견이 있지만, 「가정에 맡기고 있어도 해결이 어렵다」라는 것이 학교 현장에서 본 인식이다. 한 시간 수업이 끝나는 차임이 울렸다. 오카야마현 미사키쵸의 아사히 초등학교에서 10분 휴식 사이에 급식 룸에 아동들이 모여 들었다. 입구에 놓인 요구르트나 치즈, 우유 등 열 가지 종류 중에서, 자신이 먹고 싶은 것을 선택해 자리에 앉는다.「아침 밥을 먹고 오지 않았다」,「먹었지만, 또 배가 고프다」는 것이다. 이 학교 학생의 약 8할 정도가 맛있게 요구르트 등을 먹고 교실로 돌아왔다. 미사키쵸가 전 초중학교에서, 아침 식사의 보완으로서 유제품을 내기 시작한 것은 5월 11일부터이며 이를 위해 1200만엔의 예산을 편성했다. 교육위원회의 조사에 의하면, 초등중학생의 2할 정도가 아침 밥을 먹고 오지 않는다. 배고프고, 공부에 집중할 수 없다고 하는 아이도 많아, 어떻
2006-07-05 09:19"올바른 식생활이 아이들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나가노현 우에다시 오오츠카 미츠구·교육위원장은 사나다마치에서 1997년부터 금년3월까지 교육장으로 재직하면서 여섯 개의 초중학교에서 완전 쌀밥 급식을 실현했다. 그가 1992년에 최초로 교장이 된 다른 자치체의 중학교에서 학생들의 생활이 매우 거칠어지고 있었다. 절도로 잡혀간 학생을 데리러 가는 일이 많을 때는 하루에 3회 정도 경찰에 나갔던 적이 있었다. 학생이 교사내를 오토바이로 폭주하는 사건도 있었다. 그 중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이 아침 식사를 먹지 않고 있다는 공통점을 발견하였다. 도시락이 필요한 체육행사의 날 이른 아침, 편의점 앞에 늘어선 학생들이 보였다. 이처럼 도시락이나 빵을 사려고 온 학생들은 역시 비행을 일으킨 학생이 많았다. 이러한 모습을 여러 차례 보면서 식생활이 비행의 한 요인이 된다는 것을 확신했다. 적어도 급식은 야채의 무침이나 조린 생선 등, 건강한 일본 요리를 먹이려고 했지만, 이러한 요리는 빵에는 맞지 않는다. 이에 약 2년 걸려서 서서히 쌀밥 급식의 회수를 늘려 갔다. 완전 쌀밥 급식은 3대 개혁 과제 가운데 하나였다. 이 외에 교사끼리 수업을 공개·서로
2006-07-04 10:57최고의 교육 CEO 과정인 교장 자격 연수, 상위 자격 취득이라는 연수의 즐거움만 있는 것이 아니다. 소속 학교 교장 선생님이나 부장 선생님들, 또는 과거 함께 근무했던 교장 선생님, 교육장의 격려 방문은 "나도 진정한 교육가족이구나"를 확인하는 소중한 과정이다. 모 시도교육청에서 특강 강사로 나온 교육감은 식사를 함께 하면서 연수생을 격려하여 주기도 한다. 바쁜 교육감 일정에 일부러 이 곳까지 오기는 어렵지만 강사로 온 김에 겸사겸사 격려 업무를 하는 것이 나쁘게만 보이지는 않는다. 어떤 면에서는 부러움의 시선을 받기도 한다. 오늘 점심 시간, 경기도 모 지역교육청 교육장이 연수생 격려 차 한국교원대학교 종합교육연수원을 방문하였다. 반갑게 일일이 악수를 하며 무더위 연수에 지친 교감들에게 몸 건강히 연수 잘 받으라고 격려하여 준다. 연수를 받고 있는 그 지역 교감들, 교육장 방문 소식에 사기충천이다. "우리 교육장님, 역시 다르다"고 동료들에게 자랑이다. 연수원을 찾은 소중한 방문객, 자기 식구들만 챙기지 않는다. 평소 인간관계를 두텁게 맺은 연수생까지 함께 격려하여 준다. 그리하여 연수생 상호간 서로 인간관계를 넓혀 주기도 한다. 선배 교장 입장에서 자격
2006-07-03 10:48일본 교육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지역사회의 지원을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마을 의회가 학생들에게 '아침 밥 먹도록 하는 조례'를 만든 마을을 방문했다. 쓰가루 평야의 일각을 차지하는 아오모리현 쓰루타쵸 내 초중학교 총 7개교의 급식을 조달하는 공동 조리소는 이른 아침부터 분주했다. 흰 옷으로 단장한 조리사들이 야채를 운반하는 시간은 오전 7시40분 경이다. '학교급식 응원대'로 활약하는 오노데라씨(65살)가 들어왔다. 자기 집에서 재배한 오이로 만든 채소 절임이 든 봉지를 네개 가지고 왔다. 학생 약 1500명분에 상당하는 양으로 무게는 대충 40킬로그램 정도이다. "이 절임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어요"라고 조리사가 즐거원 한다. 오이의 소금절이에 당근이나 생강을 혼합해 설탕이나 간장으로 맛을 내 4일간 재웠다가 만들었다. 발효가 진행되지 않게하기 위해 바로 꺼내 온 것이다. 같은 날 한 지역의 쓰루타 초등학교 조리사의 말에 의하면 1학년생 가운데 밥을 한 그릇 더 먹는 아이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다는 것이다. 「밥을 중심으로 한 식생활의 개선」, 「일찍 자기, 일찍 일어나기 운동의 추진」, 「안전·안심할 수 있는 농산물의 공
2006-07-03 09:51바다가 없는 충청북도의 초중고학생들이 드넓은 바다에서 1박2일간의 수련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 가장 좋아하는 교육활동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에도 2년간 연속으로 수련활동을 신청했지만 차지가 돌아오지 않다가 올해 처음 승인이 나서 지난 6월 29일- 30일 1박2일로 충남대천에 있는 충북임해수련원으로 4,5,6학년 56명이 꿈에도 그리던 바다체험 수련활동을 다녀왔다. 이번 수련활동은 청원군 문의초(도원분교장)123명, 노은초(수상분교장)56명, 청성초(능월분교장)39명. 동이초(우산분교장) 57명, 증약초(대정분교장) 38명 등 모두 313명이 참여한 가운데 첫째 날 오후에는 푸른바다를 가르며 모터보트가 끌고 가는 바나나보트를 신나게 타고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수영을 하였다. 다른 조는 백사장에서 공동체 게임을 즐기며 함성이 그칠 줄 몰랐다. 또 다른 조는 바닷가 백사장을 걸으며 산책을 하다가 모래성을 쌓는 놀이를 즐기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활동은 이어졌다. 이번 입소한 5개교는 면단위 농촌에 위치한 학교로 모두 분교장이 있는 공동점을 가지고 있어 본교와 분교어린이들이 서로 쉽게 친해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수련활동에 참여 했다. 저녁에는 레크
2006-07-03 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