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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대학이 고등학교에 가 면접 시험을 보는 시대이다

우리 나라는 일본보다 한 발 앞선 저출산 국가이다. 이러한 현상이 선진국으로 가는 지표인가, 아니면 장래에 노동력 부족으로 인하여 국가가 위기를 맞이할 것인지 아직 확신이 서지 않지만 대부분의 저출산 국가들은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현실이다.

일본도 저출산으로 인하여 금년도부터 입학자가 대학 정원을 채우지 못한 사립대학이 처음으로 4할을 넘어서고 있어 각 대학은 학생의 확보에 경쟁적으로 대처하는 등 고민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문을 닫는 대학도 속출하고 있는 등 존립의 문제가 커다란 과제이다. 이러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대안으로 시즈오카현 후지시에 위치한 후지 토키와대는 현재 접수중인 환경 방재 학부의 입학허가·오피스(AO) 입시를 새로 도입하고 있다.

이는 면접관이 수험생 있는 고등학교에 나가 면접 시험을 치루는 「어디에서라도 AO입시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이에 대하여 문부과학성은 「시험으로서 기능하고 있으면 문제는 없지만, 면접관이 개별적으로 수험생에게 다가가는 것은 들은 적이 없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 대학 입시 홍보과에 의하면, 「어디에서라도 AO입시」는 인터넷으로 접수를 한다. 그 후, 전자 메일이나 팩스 등으로 수험생의 의사를 확인하여 면접 일시를 결정하게 된다. 수험생의 정식 출원을 받고, 출신 고등학교 가서 면접 시험을 실시한다. 이 같은 조치는 원격지에서 이 대학 캠퍼스를 방문하기 어려운 수험생을 대상으로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다.
 
 AO입시의 신청은 7월 상순경부터 접수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접수한 약 20여명 중 먼 거리에 있는 토야마현과 오키나와현의 고교생 2명이 「어디에서라도 AO입시」를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같은 과는 「환경 방재는 특수한 분야이므로 고교생의 이해와 인지를 얻기 어렵다. 이 학부를 지역뿐만아니라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싶다」라는 것을 강조한다. 이 대학은 2000년에 설립이 되어 아직 역사가 짧고, 환경 방재 학부는 방재 관련 업무 리더 육성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07년에는 대학, 단기 대학에의 진학 희망자수와 총 정원이 같게 되는 「대학전입시대」를 예상하고 있어 학생 모집에 고생하고 있는 대학은 많다. 한 대기업 예비학원은 「반드시 어느 대학이 이런 제도를 실시할 것으로 생각했다. 향후는 다른 대학도 하는 것은 아니겠는가. 고등학교가 대학측을 불러내고 있는 것으로 지금까지의 주인과 손님이 완전하게 역전되는 시점에 놓여있다」라고 지적한다. 이같은 사례를 접하면서 우리도 하루 속히 각 대학들이 학생 부족으로 인한 대책을 마련하여 교육의 충실을 기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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