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보령중학교(교장 송성순)는 본교 소속 원어민 교사(Ellain, 호주)와 영어 교사(장경선)의 Co-Teaching 시범공개수업 및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시범공개수업은 보령교육청(교육장 김창순) 수업혁신 추진중점 사항의 하나로, 원어민교사 활용 Co-teaching 수업의 새로운 발전을 모색함으로써 학생들의 외국어 의사소통능력 신장에 획기적 기여를 꾀하고자 하는 시책에 부응하고자 개최하게 되었으며, 보령교육청 장학사와 관내 원어민교사 2명, 관내 중학교 영어교과 교사들이 다수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수업의 전 과정은 영어로 진행하고, 게임 및 놀이를 통한 학생 활동 중심 수업으로 전개되었으며, 참가 교사들은 수업 참관뿐만 아니라 두 교사가 펼치는 유창한 협력수업( Co-Teaching)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수업의 협조자로 직접 참여하였다. 이어서 진행된 협의회에서 보령교육청 장학사는 “이런 훌륭한 팀티칭으로 즐거운 수업을 받고 있는 본교 학생들은 행운아이다.”라고 칭찬하였으며, 참가 교사들 또한 “앞으로의 협력수업 설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하고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며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원어민 협력수업을 진행한 장경
2006-07-14 13:26일본에서 발달 장애자 지원법이 시행된 지 1년이 되었다. 그러나 발달 장애에 대한 교육 현장의 인식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는 미야자키현 교육위원회가 특별지원 교육을 실시하기 위하여 작년 11-12월에 걸쳐 실시한 것으로, 초,중,고교와 시각장애학교, 양호학교 교원 1,211명으로부터 회답을 얻은 것 이었다. 일반 학급에서 배우는 발달 장애 학생이 있는 경우「적절히 대응할 수 없다」고 느끼고 있는 교원이 초등학교에서 6할 이상, 중학교에서 7할, 고등학교에서 6할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미야자키현 교육위원회가 작년에 실시한 조사로 밝혀졌다. 발달장애란 학습장해(LD)나 주의결함다동성장해(注意欠陥多動性障害)(ADHD) 등이다. 지금까지 장애 아동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적절한 교육 지원도 충분하지 않다. 작년 4월 동법의 시행으로, 장애가 있는 아동 한 명 한 명의 요구에 맞은 교육적 지원을 하는「특별 지원 교육」의 환경 정비가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일반 학급에 재적하는 LD 등의 학생에 대해서「적절한 지원을 할 수 없다」고 대답한 것은 초등학교에서 65·3%, 중학교 71·6%, 고교 60·5%.「(현 교육연수센터 등에서
2006-07-14 13:23교장 자격 연수,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고는 있지만 힘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평가가 주는 스트레스도 무시 못한다. 논술평가 2회, 수행평가 3회 등. 그러나 괴로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즐거움도 있다. 오늘 밤, 중등 교장 자격 연수생은 교육지도자 친교의 밤 행사를 목원대학교 대덕문화센터에서 가졌다. 방과 후 활동으로 만찬을 하면서 반별 친목을 도모하고 문화공연을 관람하는 문화 예술프로그램인 것이다. 인간문화재인 국악인 강선숙 씨가 나와 판소리 등을 들려 주며 걸죽하게 판을 이끌어가는데 그 솜씨가 수준급이다. 인간문화재답다. 연수생에게 추임새 넣는 방법도 알려 주면서 실습도 해보고 판소리의 3요소가 무엇인지 질문도 한다. 그 동안 우리의 것에 대해 다소 소홀히 대했던 우리들 자신을 반성하게 해 주는 시간이 되었다. 또 국악이 세계적으로 우수하다는 것을 실제로 보여 준다. 관람객인 연수생들도 함께 박자를 맞추며 흥겨워 한다. 때론 웃음의 바다 속에 빠져들기도 한다. 환호하는 연수생들의 박수가 수시로 터진다. 한 시간 동안의 판소리 공연에 예비교장들은 우리 것에 푹 빠진 것이다. 학교 CEO인 학교장, 국악에 관심도 있어야 하고 즐길 줄도 알아야 한다. 그래야…
2006-07-14 13:222006학년도 2학기와 2007학년도 1학기를 이끌어갈 차기 학생회장을 뽑는 선거전이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답니다. 모두 세 팀의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지고 선거 유세에 들어갔습니다. 30~40명씩 한 팀을 이뤄 유세전을 펼치는 소리로 교정은 아침부터 시끌벅적하더군요. 여기저기에서 들리는 구호소리와 노랫소리, 음악소리, 함성소리, 인사소리 등등.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학생회장을 뽑는 선거전이 시작되면 교정은 일순 화색이 돕니다. 아이들의 목소리와 웃음소리 땀 냄새 등이 싱싱한 젊음과 어우러져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이죠. 우리학교 학생회장 선거전은 전통적으로 볼거리가 많은 편입니다. 마치 축제 같은 분위기가 조성돼 일부 학생들은 선거 때만 되면 학교에 오는 게 재미있다고까지 얘기할 정도니까요. 투표가 실시되는 이번 주 토요일까지 후보자들은 마음을 정하지 못한 학생들의 마음을 다잡기 위해 개그와 랩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공략합니다. 주로 1, 2학년들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 학생들은 벌써 후보들 나름대로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작성한 홍보 포스터를 학교 곳곳에 붙였더군요. 오다가다 포스터를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학생회장후보들은 러닝메이트와 함께 쉬는…
2006-07-13 13:35태풍 ‘에위니아’가 몰고 온 집중호우로 급격히 불어난 하천 수량 때문에 제방이 붕괴되고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재산 및 인명의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였다. 불행하게도 하교 길의 누나가 물에 잠긴 도로에서 하천을 분간하지 못하고 실족 급류에 휩쓸리자 남동생이 구조하기 위해서 물에 뛰어 들어 남매가 함께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참으로 불행한 사고가 아닐 수 없다. 급박한 사고의 순간에 냉정하게 대처하기란 쉽지 않다. 순간적인 감정에 앞뒤 생각하지 않고 돌발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사고자를 발견하면 절대 뛰어들지 말고 침착하게 구조할 수 있는 장비를 이용하거나 어른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된다고 학생들을 지도한다. 그러나 급한 마음으로 일을 그르쳐 불행이 배가되는 경우도 흔히 있다. 안전의식의 제고와 안전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훈련을 통한 체득만이 불행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원평초등학교(교장 유주영)는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되고 있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각종 장비와 보호장구 200여 점을 전시하고 학습할 수 있는 ‘안전학습실’을 마련하였다. 교통안전, 산업안전, 전기안전, 화재안전, 가스안전, 생활안전, 자연재해
2006-07-13 13:35교장 자격 연수 프로그램 중 민간위탁 연수 프로그램이 있다. 한국교원대학교 종합교육연수원이 주관하고 한국생산성 본부가 개발·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의 교육목표는 학교장의 민주적 리더십을 신장하고 경영 마인드를 제고함은 물론 조직 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학교장의 민주적·창의적 리더십 강화'하는 것이다. 교육 내용 구성을 보면, 임파워링(Empowering), 커뮤니케이션, 코칭 & 멘토링, 의사결정으로 총 12시간이 배정되어 있는데 학교장이 변화시대에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리더십은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리더십을 구현하는 구체적인 스킬을 학습함으로써 기업 경영의 체계적 이론, 프로세스, 학습 툴을 학교에 접목시키는 것이다. 오늘은 마지막 단계인 의사결정의 단계로 '졸업 여행 후보지(4곳)'에 대한 의사 결정 과정을 브레인스토밍 과정으로 실습하였다. 중등 5반의 경우, 7개 팀 중 제1안 선택은 4개팀, 2안 선택은 3개팀이 하였다. 과연 어느 팀이 의사결정을 바르게 했을까? 1단계 결정사항의 과제화를 시작으로 결정단계의 설정과 분류, 대안의 작성, 대안의 평가, 리스크 요인의 검토와 대책 수립, 결론의 기술을 거쳐 마지막 7단계 피드백의 확립에 이르니…
2006-07-13 09:04학교에만 특기 적성이 있는 것 아닙니다. 이 곳 한국교원대 종합교육연수원에서 이루어 지고 있는 교장 자격 연수에도 특기적성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총 3시간용으로 6개가 개설되었는데 골프 기초, 바둑 강좌, 수지침, 사진 아트, 기체조, 생활댄스가 선을 보였습니다. 연수생들은 이 중 하나를 선택, 참가하여 특기적성을 계발합니다. 비록 짧은 맛보기에 불과하지만. 교장 자격 연수, 이런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합니다. 이런 시간 수를 늘렸으면 합니다. 직위만 올라가 교장이 되면 무엇합니까?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계발하고 때론 어느 한 분야에 매니아가 되는 것, 멋진 인생이라고 봅니다. 그것이 교직원에게 영향을 미치고 학생교육에 파급되어 우리 교육의 질이 한 층 높아지는것 아닐까요? 디카를 허리춤에 차고 다니는 교장선생님, 과거 교장의 모습과는 다르게 보이겠지요. 그러나 그것이 그 자신,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를 위한 행동일 때는, 교육을 위하여 할 때는 오히려 존경스러워 보이지 않을까요? 리포터는 디카에 관심이 있어 사진 아트 강좌를 들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신경훈 사진부장이 강사로 나와 사진 예술의 기초를 가르쳐 주는데 그 내용이 귀에 쏙쏙 들어 옵니
2006-07-13 09:02"사형제도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뉘우치지 않는 흉악범을 단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현재로선 사형제도뿐이기 때문입니다." "전 사형제도를 반대합니다. 사형이란 인간이 인간에게 저지르는 또 하나의 살인이란 생각입니다. 차라리 사형보다는 무기징역을 선고해서 오래도록 고통받으며 살게 하는 것이 사형보다 더 가혹한 형벌이란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이 책의 주인공 '윤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자를 세 명이나 죽였는데 살려둬야 된다는 뜻입니까?" "죄는 밉지만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듯, 비록 윤수가 살인이라는 용서받지 못할 범죄를 저질렀지만, 그의 성장 과정을 보면 이해되는 측면도 있어요. 불우한 가정 환경에서 아무에게도 보호받지 못하고 짐승처럼 살아온 한 청년에게 정상적인 삶은 불가능했을 겁니다. 그런 면에서 윤수의 행위는 일말의 동정이 가는 측면이 있습니다." 위 장면은 무슨 대학교 학술 세미나 장면이 아닙니다. 바로 오늘 우리학교 도서실에서 있었던 '학부모독서토론회'의 한 장면이랍니다. 어머님들이 책을 읽으면 세 가지의 이점(利點)이 있어요. 첫째, 교양미가 생겨 외모가 더욱 예뻐지십니다. 둘째, 정서적으로 안정되기…
2006-07-12 21:03한국의 최남단 전남 보성군 산골에 위치한 특성화 학교인 용정중학교(교장 황인수) 1학년 학생 25명과 선생님 두 분이 태풍을 뚫고 7월 11일 일본 큐슈 후쿠오카에 있는 하코자키중학교에서 한일 교류 체험 학습을 하였습니다. 이 학교에서는 1박 2일의 현장 학습이 진행됩니다. 이는 학생들에게 세계화 개방화 시대에 살아갈 수 있는 적응력을 길러 주기 위하여 특별하게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1학년 과정에서는 일본 학생들과 함께 교실에 들어가 수업도 참가하고, 급식, 클럽활동, 그리고 홈스테이를 통하여 일본 가정의 모습을 느끼는 등 다양한 생활을 하게 됩니다. 학생들은 교류회에서 모든 학생이 참가하여 한국의 사물놀이를 선 보였고, 일본 학생들은 가야금과 비슷한 전통 악기인 고토를 통하여 일본의 고전음악을 들려 주었습니다. 교실과 복도에는 학생들 스스로 인터넷을 통하여 찾아 작성한 음식을 비롯한 한국의 유명한 배우, 한국의 축구 등 많은 자료를 전시하는 등 한국에 대하여 알고자 하는 노력이 역력하게 보였습니다. 이러한 교류활동을 통하여 일본 학생들은 한국을 바르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고, 한국 학생들도 오늘날 일본의 모습을 들여다 보고 자신의 삶의 지표 설정을 위한…
2006-07-12 09:09"뼈나 이를 튼튼하게 하는 칼슘. 우유나 건새우, 무말랭이 이외에도 푸드리사이클 사업으로 만들어지는 코마츠나나 쑥갓에도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삿포로시 서구의 시립초등학교의 급식실에서 3학년 1반 아동들 앞에, 영양사 하라 유미씨(53살)가 급식에 들어있는 야채의 영양가를 설명했다. 푸드 리사이클 사업은 금년도부터 시작되었다. 급식을 먹고 남은 잔반이나 조리중에 버려지는 음식 쓰레기로 퇴비를 만들어, 이 퇴비를 이용하여 주변 지역 농가가 야채를 길러 수확한 것을 급식의 식재에 사용하는 전국 최초의 시도이다. 아이에게 물건을 소중히 아끼는 마음을 길러주며 쓰레기의 감량, 농업 진흥을 도모하는데 목적으로 이 학교가 금년도 모델교로 선택되었다. 이 학교가 4월 이후 아이들이 먹다 남긴 음식을 조사한 결과, 고기 요리가 3.5%로 적은데 반해, 무침이나 샐러드 등 야채는 15%에 이르렀다. 하라씨는 "아이들은 육류나 단 디저트는 잘 먹지만, 야채를 싫어하는 게 눈에 뜨게 많았다"라고 이야기한다. 동 초등학교는 이에 발맞추어, 교정의 일각에 콩이나 감자, 호박을 재배하여 관찰하는 수업을 실시하였다. 아울러, 잔반을 퇴비로 바꾸는 재활용 공장의 견학, 급식 시간에
2006-07-12 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