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교육위, 교총 건의 수용해 수정…예결위 심의 주목 국회교육위원회 예산심사 소위는 17일 교총의 건의를 받아 들여 내년도 정부의 교육예산안에는 빠져 있던 보직교사 수당 월3만원 인상분(국비 2억, 지방비 237억)을 추가 반영했다. 교원처우 개선 관련 예산으로는 이와함께 그동안 교총이 건의해 왔고 정부안에도 이미 반영돼 있는 담임교사 수당 월3만원 인상분(국비 4억, 지방비 856억)이 포함돼 있다. 이날 국회교육위 예산심사 소위 의원들(한나라당 김정숙 박승국 안상수의원, 국민회의 박범진 설훈 신낙균의원, 자민련 김일주의원)은 △보직교사 수당 인상이 97년1월과 98년1월 교총·교육부 정기교섭 합의사항이고 △학급담당 수당만 인상하고 보직교사 수당은 인상하지 않을 경우 불균형이 초래된다며 정부 교육예산안을 수정했다. 이밖에 이날 교육위 예산 소위에서 증액키로 합의한 사항은 교원 명퇴수당 등 지방기채 이자보전 2066억, 사학연금 명퇴수당 보전 1111억, 신도시 학교신설 지원 3000억원 등 6983억2000만원이다. 이어 교총은 17일부터 국회 예결위원 전원을 방문해 국회 교육위(위원장 함종한)에서 살린 보직교사 수당 인상분을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기필코 반
1999-11-22 00:00교육정보화를 앞당기기 위해 '평생 무료 교육자 ID'를 보급하고 있는 한국교총과 한국통신하이텔은 지난달말까지 1차 신청한 교원 15만명에게 23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 1차 신청 교원들은 이날부터 자신의 ID와 비밀번호로 하이텔에 접속하면 된다. 접속되지 않을 경우 하이텔 고객센터(02-3289-2500)로 문의하면 상담원과 몇가지 확인절차를 거친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이달말까지 2차 접수되는 ID는 12월 28일부터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인데 접수순에 따라 서비스가 제공되므로 개인에 따라서는 서비스 제공 예정일 이전에도 하이텔을 사용할 수 있다.
1999-11-22 00:0017일 치러진 200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언어영역이 예상보다 다소 까다로웠다.반면 수리탐구Ⅰ 영역은 지난해에 비해 훨씬 쉬었다.수리탐구Ⅱ와 외국어 영역은 약간 쉬웠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의 전체 평균성적(400점 만점 기준)은 지난해 보다 5∼6점 정도 높아질 전망이다. 안희수 수능시험 출제위원장(58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은 이날 “지난해에 점수가 낮게 나왔던 수리탐구Ⅰ 영역을 쉽게 출제했으며 나머지 영역 은 지난해 수준이거나 조금 쉽게 내려고 노력했다”며 “수험생 상위 50%의 수리탐구Ⅰ 영역 점수가 5∼6점 올라 총점이 8∼10점 가량 상승할 것”이라 고 내다봤다. 입시학원들은 영역별 난이도를 분석한 결과 언어영역은 평균 4∼8점 떨어지고 수리탐구Ⅰ 영역은 평균 3∼5점 올라갈 것으로 추정했다.또 수리탐구Ⅱ 영역은 평균 4∼6점,외국어 영역은 1∼3점 가량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수리탐구Ⅰ 영역이 예상대로 쉽게 나옴에 따라 상위권 및 중상위권 수험생들간의 점수 차이가 작아져 중상위권층의 경쟁률이 치열할 것 같다. 한편 전국 71개 시험지구의 1천17개 시험장에서 실시된 수능시험에서는 전체 지원자 89만6천1백22명 가운데 86만6천3백3명이
1999-11-22 00:00정확성이 요구되는 채점작업에는 한달간 삼엄한 경비 속에 연인원 2천5백여명이 동원된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채점위원회를 구성,전산및 관리요원 44명과 보조요원 등 142명이 채점을 맡고 있다. 채점장비인 주전산기 2대,OMR판독기 14대,고성능 레이저프린터 3대도 준비했다.또 경찰관 5명과 자체 요원들에 의한 24시간 경비체제도 가동됐고,전산실과 OMR판독실 등 채점관련 시설에는 폐쇄회로(CC) TV 6대와 철제문 이중잠금장치도 설치됐다. 채점은 18일 오전 서울지역 답안지부터 시작한다.답안지 총분량은 지원자 89만6천1백22명분(1명당 4장) 3백58만4천4백88장.그러나 실제 채점은 문항 하나하나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만큼 지원자 수에 총 문항수(230문항)를 곱한 2억6백10만8천60개가 채점대상. 18일까지 답안지 인수가 끝나면 시험지구 순으로 답안지 개봉에 들어가 교시별 수험번호 순으로 2천장씩 답안지를 정리한 뒤 판독기실로 옮겨진다.개봉에 소요되는 시간만도 약 10일.판독은 OMR 판독기 1대가 시간당 2천7백장씩 하루 31만∼32만장을 읽어내려간다.판독엔 13일 소요.자료확인이 끝나면 답안지는 주전산기로 옮겨져 입력된 정답과 대조,채점이 이뤄진다.표
1999-11-22 00:00수능시험 출제위원회가 밝힌 2000학년도 수능시험의 기본 출제방향은 학교수업에 충실한 학생들이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도록 문제를 쉽게 출제했다는 것이다. 출제범위는 전체 필수과목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창의력과 사고력을 묻는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교과서에 포함된 내용과 함께 실제생활과 접목된 문제 등 보다 참신한 소재의 새로운 문항을 개발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제1교시:언어영역 언어생활의 전반적인 능력을 묻기 위해 듣기 쓰기 인문 문학 사회 과학 예술 등 포괄적인 범위의 지문을 제시하고, 이해력과 구체적 적용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문제를 출제했다. 전체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된 가운데 지문과 문제의 해결과정은 가능하면 교과서와 관련될 수 있도록 했다. 판소리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흥보가'를 들려준 뒤 판소리 구성요소 를 묻는 문제나 방송된 실제 뉴스를 들려준 뒤 취재기자의 태도를 묻는 문제 등 참신하게 개발된 새로운 문제도 포함시켰다. 또 문학감상과 맞춤법, 사전활용, 경어법, 고전에 대한 관심도 등을 측정하는 문제가 출제됐고 환경문제나 해양진출 등에 관련된 견해를 묻는 등 실제 생활과 밀접한 문제들을 다뤘다. 또 출제위원회는 △문학지문은 명작을 선택하
1999-11-22 00:00관악 교육정책 포럼 중계 최악의 정책 실패…전문직·天職 교직관 상실 '연령과 능력 반비례한다'는 잘못된 인식 확산 올해는 교원정년 단축이 실시된 첫해. 교육계가 지난해 우려했던 대로 교육공동화, 교육황폐화 현상이 초래되고 있다. 교단에 새바람이 불 것이라는 정책입안자들의 당초 기대와 달리 교원들의 사기는 극도로 침체돼 있다. 때마침 서울대 교육행정연수원, 서울대 교육연구소, 서울대 교육학과는 '교원 정년단축과 교직사회 안정화'를 주제로 제4회 관악 교육정책 포럼을 열어 정년단축 실시 후에 벌어진 상황을 학술적으로 검증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날 주제발표는 서울대 교육학과 이종재·박성익·문용린 교수가 공동 논의하고 공동 발표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이루어져 한층 무게를 더 했다. 이날 주제발표를 요약 게재한다. 주제발표와 토론 전문은 인터넷 한국교육신문(http://kew.webclass.net)을 통해 볼 수 있다. ◇이종재·박성익·문용린 교수(주제발표)=교원정년 단축은 그동안 우리의 교육에서 교사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 온 '전문직으로서의 교직'에 대한 신념과 '천직으로서의 교직관'에 대한 믿음을 약화 시켰다. 특히 교원정년 단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교원의
1999-11-22 00:00김대중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김민하 교총회장과 이돈희 새교육공동체위원회 위원장, 이원우 교육부차관 그리고 임채정 국민회의 정책위원장, 국민회의 교육위 소속 박범진 김봉호 신낙균 설훈 의원 등을 초치해 교육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의 '학교 붕괴현상'과 교원 사기저하 문제 등 현안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교육대통령'으로서의 정책의지를 밝혔다. 이날 회의는 11월23일 교총이 주최하는 학교바로세우기 실천 교육자결의대회를 앞두고 위기상황으로 인식되고 있는 현안 교육문제를 타진하기 위해 청와대의 요구에 의해 소집되었다. 오찬을 겸해 2시간여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최근의 '학교 붕괴현상'과 교원 사기저하 및 수급 문제,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방안, 대학입시제도 개선 등 교육현안을 논의했다. 김민하 교총회장은 '학교 붕괴현상'의 원인을 정부의 교육정책추진 문제, 교원 사기저하, 교육재정 감축, 교단현장의 분열 등으로 진단하고 교원정년을 65세로 환원할 것과 안정적인 교원 연금제도 마련, 교육재정의 GNP 6%확보 및 교육세 존속, 교원 처우개선 등을 김대통령에게 건의했다. 김회장은 이와 함께 전문직단체인 교총의 대정부
1999-11-22 00:00현재 석사 학위과정만 개설돼 있는 교대 대학원에 박사 학위과정이 설치된다. 교육부는 최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현재는 교대 및 산업대에 특수대학원만 둘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전문대학원도 둘 수 있도록 했으며 ▲특수대학원에 석사과정만 둘 수 있도록 한 것을 앞으로는 일부 전문박사 학위과정을 둘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이 입법 예고기간을 거쳐 국무회의에서 통과되면 내년 2학기부터 대학원이 개설돼 있는 전국 10개 교대에 박사과정이 개설될 전망이다. 교대 박사과정은 전문박사(Ed.D) 학위과정으로 운영된다.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령안'은 이밖에 법률에 대학수능시험 부정행위자에 대해 당해시험에 한해 무효로 하는 규정이 신설됨에 따라 2년간 응시기회를 박탈하는 조항을 삭제하고 규제완화 차원에서 교육부 학위등록제가 폐지됨에 따라 관련조항을 정비하도록 했다. 또 학교설립·경영자가 인가받은 사항을 변경할 경우 장관의 인가를 받아야 하는 중요사항중 향후 4년간의 재정운영 계획서, 교지 및 실습지 지적도와 교사 평면도 등을 제외시켰다. 이와 함께 다른 학교에서 취득한 학점의 인정범위를 졸업학점의 1/4에서
1999-11-22 00:00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7일까지 파리에서 열린 30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우리 나라가 집행이사국으로 4연임 선출되었다. 58개 집행이사국중 32개국을 재선하는 이번 선거에 아시아 지역 10개국이 출마했는데 한국은 유효투표 176개국중 141개국의 지지를 받았다. 유네스코 총회는 또 한국위원회를 아태지역 국제이해교육센터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아태지역 국제이해교육센터는 국제이해교육에 관한 교육과정 및 교재개발, 아태지역 교사 및 학생 연수, 전문가간 정보교류 및 국제협력 기반시설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서울에서 열린 2차 세계직업기술교육회의의 후속사업으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내에 직업기술교육지역센터를 설립하는 결의안도 채택했다.
1999-11-22 00:00내년도에 임용될 16개 시·도별 공립 중등교사 공채인원이 6192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12월12일 1차 시험이 치러지는 공립 중등교사 공채규모는 시·도별로 경기도가 177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경남(723), 대구(433), 서울(407), 대전(395), 전남(363), 강원(320), 부산(319), 광주(300), 경북(283), 전북(277), 인천(217), 울산(167), 충남(130), 충북(87) 등의 순이다. 과목별 모집인원은 국어가 97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영어(744), 수학(634), 일반사회(413), 윤리(345), 역사(286) 순이다. 원서교부 및 접수는 이달 16일부터 22일 사이에 시·도교육청별로 실시한다. 그밖의 구체적 전형일정이나 가산점 기준 등은 시·도교육청별로 공고한다. 이와 함께 시·도별 사립교원을 공채 모집하는 곳은 부산(24), 광주(35), 강원(1), 경남(10) 등이며 모집 규모는 7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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