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전국 2천개 학부모회를 뽑아 평균 500만원씩 총 100억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교과부는 5일부터 내달 23일까지 학부모 자원봉사, 학교교육 모니터링, 학부모 상대 교육 프로그램 등이 담긴 활동계획서를 공모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자원봉사의 경우 창의적 체험활동 지도, 저소득층·다문화가정 자녀 돌봄, 독서지도, 등하굣길 안전지도 등 학부모가 전문성을 발휘해 직접 학교교육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전체 학부모를 상대로 정규수업, 방과후학교, 학교운영, 교원평가 등 학교교육 전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이를 학교장과 학교운영위원회에 제시함으로써 학교 운영에 반영되도록 하는 경우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학부모회가 직접 수요조사를 한 뒤 자기주도적 학습법, 입학사정관제 대비 자녀교육법, 창의·인성교육 지도법, 자녀 인터넷 중독 예방법 등 학부모 상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도 된다. 학교를 통해 시도교육청에 계획서를 내면 교육청별 심사위원회가 학부모 참여도, 활동 계획, 예산 집행 계획 등을 평가해 지원 대상을 고른다. 학교 규모와 평가 결과 등에 따라 3월 말부터 학부모회
2010-02-04 13:10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 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전국 초등학교에 스포츠강사 1천300명을 배치하고 스포츠클럽 우수학교에 인센티브를 주는 등의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학교 스포츠클럽은 같은 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초·중·고교 체육 동아리로, 지난해 11월 현재 가입 대상(초등 4학년~고등 3학년)의 27.4%인 159만7천308명의 학생이 등록해 있다. 교과부는 초등학교에서 체육수업을 보조하거나 스포츠클럽 등 방과 후 체육활동을 돕는 스포츠강사 수를 지난해 887명에서 올해 1천300명으로 늘려 전국 초등학교에 배치하기로 했다. 대학생들도 스포츠클럽에서 자원봉사하고 이를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시도 교육청과 대학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할 계획이다. 축구, 농구, 야구 등 각 종목의 유명 프로선수를 홍보대사로 임명, '1일 스포츠 교실' 등의 행사를 열고 교육청, 체육회, 지방자치단체 등이 주최하는 스포츠클럽 주말리그 대회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스포츠클럽 지도 우수교사, 학교, 지역교육청에는 별도 예산을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또 학생들이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선수의 학습을 도와주거나(학습 도우
2010-02-04 13:09박성효 대전시장은 4일 "앞으로 3년간 300개의 학교기업을 창업해 일자리 1천500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단순한 일회성 창업지원에 그치지 않고 준비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지원하는 대학창업 프로젝트 'Youth CEO 300'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해마다 100개씩 대학생 창업을 촉진하되, 여기에 드는 예산은 대덕특구펀드의 이익금(26억원) 및 은행과 주요 기업의 기부금 등 32억2천만원을 투입, 4대 과제 14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을 추진단장으로 창업대책반, 사업발굴단, 사업화지원반, 성장지원반, 홍보대책반 등 5개 반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 또 내달 대전시와 출연기관, 대학 등으로 대학창업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전테크노파크, 중소기업지원센터, 신용보증재단 등에서는 창업지원 애로해소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창업보조금은 대학에서 창업기업을 선발해 지원을 요청하면, 심사를 거쳐 기업당 2천만원 이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며 4월부터 분기별 1회씩 모두 4차례 공모를 계획하고 있다. 박 시장은 "대학에서 공간과 멘토 등으로 지원하고 시가 초기 단계 재정적 도움
2010-02-04 11:23유치원과 초·중학교에 이어 전북지역 고교생들도 올해부터는 학교에서 친환경 쌀로 지은 점심을 먹게 된다. 전북도는 유치원, 초·중학교와 공동 조리를 하는 일부 고교에 지원했던 친환경 쌀 학교급식을 올해부터는 도내 모든 고교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일수는 연간 180일이며 하루 한 끼다. 사업비는 총 81억원으로 정부양곡을 친환경 쌀로 대체하는 데 드는 20여억원의 추가 비용은 전북도가 40%, 시군이 50%, 도교육청이 10%를 각각 분담한다. 이에 따라 병설 유치원 343개교, 초교 412개교, 중학교 204개교, 특수학교 8개교를 비롯해 고교 57개교 등 모두 29만9천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서 생산된 무농약 이상의 친환경 쌀을 제공해 학생의 건강도 지키고 농가의 소득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0-02-04 11:17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에 외국인 학생들이 처음으로 입학했다. 과학영재학교는 나이지리아와 네팔, 러시아,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필리핀 등 8개국 영재 17명을 올해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입학시켰다고 4일 밝혔다. 외국인 학생 입학은 1989년 개교 이후 처음이며 이들은 학생기록물평가와 잠재성 다면평가 등의 전형을 통해 선발됐다. 과학영재학교는 인문, 사회 분야는 별도 교육 과정을 마련해 수업을 진행하되 수학, 과학, 예술, 체육 과목에 한국 학생을 함께 수업할 수 있도록 운영하기로 했다. 올해 신입생 160명은 수학과 과학 교과를 원서를 활용한 영어로 수업을 받게 되며 학교 측은 영어 수업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2010-02-04 11:16내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폭력으로부터 얼마나 안전할까. 학교폭력 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교육당국이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폭력 안전 인증제'를 도입키로 했다. 4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이르면 올해부터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별로 모든 초·중·고에 대한 국가 차원의 학교폭력 안전도 실태 조사가 진행된다. 구체적인 평가 항목은 예방 인프라, 예방 활동, 지원 체제, 사안 처리 등으로, 학교별로 점수에 따라 '학교폭력 안전성'의 등급이 매겨진다. 조사 결과는 교과부 차원에서 이뤄지는 시·도교육청 평가와 시·도교육청 차원의 학교 평가에 반영된다고 교과부는 전했다. 교과부는 안전도가 일정 점수 이상인 학교는 '안전학교'로 인증하고, 안전도가 낮은 학교는 전문가 컨설팅, 교원 및 학부모 연수 지원 등을 통해 안전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조사 결과와 안전학교 인증 여부 등은 내년부터 학교 정보공시 대상에도 포함돼 학부모에게 공개된다. 교과부는 이와 함께 현재 '1개 영역 3항목'으로 구성된 정보공시 범위를 올해부터 '5개 영역 31개 항목'으로 확대·세분화하고 단위학교의 예방교육, 학교폭력 건수, 심의내용, 가해자 선도 및 피해자 보호조치 등에 대한 현황을 유
2010-02-04 11:01
“조리대 위에 있는 조랭이떡은 식품구성탑 몇층일까요?” “1층 곡류 및 전분류요” 2일 경기 중산초 운동장에 들어선 ‘쿠킹버스’. 싱크대와 전기오븐, 냉난방기, PDP TV 등이 갖춰져 있는 버스 안에서 4학년 3반 학생 23명이 주황색 앞치마를 두르고 영양사의 강의에 집중하고 있다. ‘찾아가는 쿠킹버스’는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이하 청협)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공동으로 지난해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청소년 식생활문화개선사업이다. 쿠킹버스는 조리실습이 가능하도록 특수 제작된 차량으로 차의 옆면을 펼치면 18평 크기로 확장, 3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다. 이 버스는 초·중학교를 찾아가 건강한 식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요리를 통해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중산초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컵떡볶이’를 만들면서, 영양분의 중요성을 5개 층으로 표현한 식품구성탑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컵받침이 될 식빵과 떡은 곡류 및 전분류, 피망과 양파는 채소류, 모짜렐라는 유제품류로 분류하면서 감재민 강사는 “식품구성탑 1층에서 5층까지 골고루 재료가 준비됐어요. 오늘 쿠킹버스에서는 모든 재료를 고루 다 먹어봐야 돼요”라고 설명했다. 재료를 칼
2010-02-04 09:33
춘천교대(총장 김선배)는 2011학년도 신입생 선발부터 자치단체장 추천 특별전형을 강원도 내 18개 전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시·군 자치단체장이 2명씩 모두 36명의 학생을 추천할 수 있으며, 추천받은 학생들은 최저학력기준(수능 4개영역 합산등급 12등급 이하) 이상이면 합격된다. 자치단체장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졸업 후 출신지역 교사로 임용돼 일정기간 근무해야 한다. 춘천교대는 지난해 10월 화천군과 이 같은 내용의 ‘지역 핵심인재 육성을 위한 상호 교류·협력’ 협약식을 가진데 이어 이달 중으로도내 모든 시·군과 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대학 측은 “지자체와 대학이 공동 노력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키우고, 이들이 다시 지역으로 돌아가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의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자치단체장 특별전형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2010-02-04 08:57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은 3일 교육기본권 확보 차원에서 학교 무상급식을 도입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국·공립학교 설립·경영자, 의무교육대상자를 위탁받은 사립학교 설립.경영자가 의무교육을 받는 학생에 대해 급식료를 받을 수 없도록 했다. 개정안은 또 의무교육의 완전 무상화를 실현하기 위해 학교 설립·경영자가 의무교육 대상자를 대상으로 학습에 필요한 제반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손 의원은 "의무교육을 받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수업료 이외 각종 경비로 인해 부담을 느끼고 있고, 학교급식의 경우 무상급식이 이뤄지지 않아 저소득층 학생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며 "의무교육 대상자에게 급식비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근거조항을 법 개정안에 담았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국가의 미래를 짊어질 우리 아이들에게 질 좋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무엇보다 시급하고 중요하다"며 "학교급식은 마땅히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부문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2010-02-03 21:51부산 사상구청이 부산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국제화센터(영어마을)를 완공해 오는 9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 프로그램 가동에 돌입한다. 지난 2008년 1월 기공식을 가진 뒤 총사업비 89억원을 들여 2년여만에 완공된 영어마을은 덕포동 사상도서관 위 부지 1만9천335㎡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18개 학습동과 강당, 연구동으로 이뤄졌다. 2월 무료 시범운영 기간과 수강생 접수를 거쳐 3월2일부터 영어마을이 문을 열면 사상구에 있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월 8만원만 내면 일주일에 4시간씩 원어민과 한국인 강사의 영어수업을 들을 수 있다. 영어마을에서는 원어민 8명과 한국인 8명 등 16명의 강사가 일반수업(주 3시간)과 주제별 체험수업(주 1시간)을 할 예정이다. 수업은 3개월 단위의 통학형이며 초등학교와 영어마을을 잇는 셔틀버스 9대도 운행된다. 구청 측은 시중 학원에서 26만원 가까이 하는 영어수업을 월 8만원에 받을 수 있게 돼 사교육비가 크게 줄고 영어 인재양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국제화센터가 본궤도에 오르기 위해선 영어프로그램 참여인원 규모가 관건이라는 지적이 많다. ㈜웅진씽크빅과 협약을 맺어 민간투자
2010-02-03 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