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 전북의 인구대비 합격률이 전국 9개 도(道) 가운데 최고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은 최근 서울대가 발표한 2010학년도 수시 및 정시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 도내 43개 고교에서 모두 114명이 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9명보다 5명 늘어난 것으로, 서울대 정원이 지난해보다 올해 162명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학생들의 실력이 크게 향상됐다는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인구비례로 볼 때 전북의 인구(186만명) 대비 합격자 수는 10만명당 6.12명으로, 2위인 강원도 5.65명과 3위인 전남 5.33명보다 월등히 놓았다. 또 총 합격자 수도 전북과 인구가 비슷한 충남(104명)과 전남(103명)에 비해 10여명이 많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2007년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한 '대학별 맞춤형 논술드림팀' 운영 등 학력신장 프로젝트의 영향과 일선학교 교원, 학생, 학부모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도내에서는 올해 상산고 27명, 전주고 7명, 남성고와 동암고 각 4명씩 서울대에 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0-02-02 16:43부산시 교육청은 4, 5일 부산학생교육원에서 '생명존중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녹색 국가 건설'을 주제로 제1회 한중 청소년 환경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양국 중학생 114명과 교사, 환경운동가 등 총 135명이 참가하는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와 관련한 전문가 특강, 학생 토론 등의 프로그램을 꾸며진다. 또 해운대해수욕장과 온천천 주변에서 환경보호 활동과 낙동강 에코센터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부산교육청은 내년부터는 한·중·일 청소년이 참가하는 행사로 포럼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10-02-02 16:42대전지방기상청은 오는 26일 어린이와 학부모를 위한 기상 교육 행사 '창의쑥쑥 기상탐구교실'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창의쑥쑥 기상탐구교실'은 기상청이 과학 대중화 운동의 일환으로 개발한 것으로, 앞으로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날씨 홍보 영상을 관람한 뒤 기상과학체험공원에 들러 기상장비 전시관을 견학하고 날씨방송체험관에서 직접 기상캐스터 역할을 해 볼 수 있게 된다. 어린이들은 또 '기상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온도계, 풍향.풍속계를 만들며 기온과 바람의 원리를 배우게 된다. 자녀와 함께 탐구교실을 찾은 학부모들은 김학송 대전기상청 방재기상과장이 직접 진행하는 '재미있는 날씨이야기' 특강을 듣고 예보실, 기상관측소 등을 둘러보게 된다. '창의쑥쑥 기상탐구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어린이 및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전기상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신청서를 접수, 매달 선착순으로 30명의 어린이를 선정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0-02-02 16:41EBS(사장 곽덕훈)는 대학수학능력시험 강의 사이트(www.ebsi.co.kr)를 개편한 지난달 25일부터 일주일간 강의 접속건수가 총 35만1천630건에 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6만6천386건)에 비해 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특히 외국어(영어)와 사회탐구, 과학탐구영역의 강의 접속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BS 측은 "스타강사들을 영입하고 영역별로 특성화된 연간 강의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한 결과 EBS 수능강의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BS 강의를 활용해 사교육을 줄이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EBS는 최근 기존의 스타강사 22명 외에 30명을 추가로 영입하고 커리큘럼을 바꾸는 등 올 초부터 수능강의 개편 작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10-02-02 16:40"졸업유보제는 양날의 검?" 올해 8월 졸업을 앞둔 학생들을 대상으로 졸업유보제를 시행 중인 강원대학교는 전화문의가 빗발치는 가운데 2일 현재까지 84명이 졸업유보제를 신청하는 등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강원대는 기업들이 졸업자보다 졸업예정자를 선호함에 따라 휴학 등 임시방편을 택하는 학생들이 늘어나자 졸업요건을 총족해도 본인의 희망에 의해 일정 기한까지 졸업을 연기할 수 있는 졸업유보제를 도입했다. 졸업유보제를 신청하면 1학기씩 최대 2번에 걸쳐 졸업을 미룰 수 있으며 학기 중 한 과목 이상을 수강하고 신청학점에 따라 차등 책정된 등록금(수업료와 기성회비)을 납부해야 한다. 강원대 관계자는 "졸업유보제를 통해 학생들은 졸업생이 아닌 재학생 신분으로 여유를 갖고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취업준비에 몰두할 수 있기 때문에 취업경쟁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졸업유보제가 취업문제를 학생 개인에게 떠넘기는 격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강원대 4학년에 재학 중인 이모(26) 씨는 "졸업유보제는 돈을 더 내고 학교에 머무르게 해주는 대신 취업문제는 각자 알아서 해결하라는 명령이나 다름없다"면서 학교의 취업지원 프로그램 확대를 촉구했
2010-02-02 16:37정운찬 국무총리는 2일 "초·중·고교에서 글쓰기, 토론·발표, 관찰·실험 등과 함께 서술형, 논술형 평가 확대를 통해 수행평가가 내실화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교육과학기술부에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제3차 '공교육 경쟁력 강화 및 사교육비 경감 민·관협의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서술형·논술형 평가가 확대·정착되면 학생들의 창의성과 논리적인 사고력을 신장시켜 학교 교육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기존의 '정답고르기'식 학원 교육으로는 대비할 수 없어 사교육 열풍을 줄이는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래 성장동력 확보, 사교육비 절감 등을 위해 학교 수업에서부터 입시·취업까지 교육 전 과정의 패러다임을 창조형 인재 양성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진로교육 강화와 학교의 권한 및 책무성 제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와 관련, 교과부는 학생의 적성·소질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해 진학 등에 활용하기 위한 '입학전형용 포트폴리오 기록시스템'을 구축, 올해 1학기부터 전체 초·중·고교에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식경제부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등과 함께 중·고생에게 직업체험…
2010-02-02 16:35경기도교육청이 2일 발표한 초·중학생 무상급식 5개년 계획이 실현되려면 예산심의권을 쥔 도의회가 동의하고 급식비 절반 부담해야 하는 시군 자치단체가 협조해야 한다. 그러나 진보성향 교육감의 공약사업에 대해 6월 지방동시선거를 목전에 둔 여당 주축의 도의회가 반대하고 있고 시군 자치단체들도 덩달아 예산지원에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실현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 도교육청 계획에 따르면 초·중학생 무상급식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차상위계층 130% 수준으로 지원되는 저소득층 자녀 급식비 지원, 의무교육대상 초·중학생 단계적 무상급식, 친환경 및 지역농산물 사용 확대 등이다. 이 중 무상급식 확대의 핵심인 의무교육대상 급식비의 경우 농어촌지역 초등학생은 교육비특별회계에서 지원되나 도시지역 초등학생 및 전체 중학생은 자치단체가 절반의 예산을 부담해야 한다. 친환경·지역농산물 사용 확대도 도와 시군 예산지원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 경기도내 초·중학생 138만9천명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려면 6천612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 첫해인 올해 확보된 예산은 1천215억원 뿐이다. 이달 1차 추경에 제출할 도시지역 5~6학년 급식비는 도의회가 반대입장을 고수할
2010-02-02 15:195년간 단계적으로 무상급식을 확대해 2014년 경기도 모든 초·중학교에서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내용의 '초·중학교 무상급식 5개년 계획'을 2일 발표했다. 도교육청 계획에 따르면 올 2학기 중으로 도교육청 및 지자체 예산 1천640억원을 들여 초등학교 5~6학년생(읍면은 전체) 의무교육대상 38만7천명에게 무상급식을, 저소득층 초·중학생 10만6천명에게 무료급식을 실시한다. 내년에는 초등학교 3~6학년생(읍면은 전체) 66만명에게 무상급식과 초·중·고생 8만7천명에게 무료급식을 실시하며 2012년 전체 초등학생에게 무상급식과 중학생 6만3천명에게 무료급식을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어 2013년부터 중학생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해 2014년에는 의무교육대상 초·중학생 138만9천명 전원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자녀 무료급식은 차상위계층 130%까지 지원하며 농어촌 초등학교는 교육비특별회계에서 예산을 확보하고 도시지역 초등학교 및 중학교는 자치단체와 협력해 대응투자 형식으로 지원받을 방침이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도 및 자치단체의 예산지원으로 친환경농산물과 지역농산물을 사용하는 친환경 급식도 확대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초·중학교 215개교에 G마크…
2010-02-02 15:15경남도교육청은 2010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합격자 237명을 2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공고한 이번 중등교사 임용시험에는 모두 4천589명이 응시했고 468명이 1차 시험을 통과했다. 이어 2차 논술형 필기시험과 3차 수업능력평가·교직적성 심청면접·체육실기평가를 거쳐 최종합격자 237명을 선발했다. 도교육청 홈페이지(www.gne.go.kr)에서 합격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서류등록과 연수를 거쳐 신규 교사로 임용된다.
2010-02-02 15:11각종 개발사업으로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고양과 남양주 등 경기북부지역에 201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학교 12곳이 신설된다.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경기교육2청)는 2일 '2010년 경기도 학교설립계획 심의위원회'를 열어 경기북부지역에 초·중·고교 12곳의 설립 계획을 확정했다. 초등학교는 고양과 남양주에 각 2곳, 파주에 1곳이, 중학교는 의정부 1곳, 고양 2곳, 남양주 1곳이 각각 신설된다. 고등학교는 의정부와 고양, 남양주에 1곳씩 설립된다. 택지지구별로는 고양 삼송지구에 초·중학교 각 2곳, 고양 덕이지구에 고등학교 1곳, 남양주 별내지구에 초등학교 2곳, 중·고등학교 각 1곳, 의정부 민락2지구에 중·고등학교 각 1곳, 파주 운정지구에 초등학교 1곳 등이다. 이에 따라 2012년에는 기존에 신설하기로 확정된 학교 3곳과 특수학교 1곳을 포함해 모두 16개 학교가 설립될 예정이다. 심의위원회는 각종 개발사업의 규모와 입주 시기, 학생 수 증감 추이, 기존 학교의 수용시설 등을 고려해 학교 설립의 필요성과 규모를 검토했다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각종 개발 사업이 활발한 경기북부지역의 학생수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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