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피해사례가 잇달고 있는 가운데 대안교육을 통해 가해ㆍ피해학생들이 정상적인 생활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기도내의 다양한 시스템이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폭력, 성적부진 등의 이유로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학생들의 대안교육을 맡은 '도교육청 지정 대안교육 장기위탁기관'은 모두 10곳이다. 미혼모 장기위탁기관 2곳을 제외한 나머지 8개 기관에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업을 병행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흡연, 절도, 갈취, 태도불량, 학교폭력 등의 이유로 5일간의 징계성 단기교육을 하는 기관도 60곳이 넘는다. 용인의 푸른꿈보금자리학교도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장기 대안교육기관. 올 한해동안 고등학교 학생 20여명의 교육을 진행했다. 이들 학생이 다니던 학교를 떠난 이유는 다양했지만, 이 가운데 20~30%는 교내폭력 가해 및 피해 학생들이었다. 장기 대안교육 기관의 교육은 국민공통교육과정 50%, 대안교육프로그램 50%로 구성된 커리큘럼을 기본으로 운영되며 정기적인 상담이 이뤄진다. 이 학교의 상담은 1:1 상담과 단체 상담으로 진행한다. 특히 단체 상담에선 폭행 가해학생과 피해학생
2012-01-01 16:34두뇌로 들어온 모든 정보는 전두엽에 모이게 된다. 전두엽은 우리 뇌에서 실행 기능을 담당하는데 특정 과제를 하기 위해 분석․분류․계획하며, 실행의 순서를 정해 시작하고, 과제를 끝까지 실행하는 동안 집중을 유지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전두엽의 이 실행기능의 부족으로 인해서 생기는 현상의 대표적인 경우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이다. ADHD로 인해 생기는 학습의 문제는 머리가 나쁘다거나 하는 지적기능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실행기능의 문제이다. 지적기능이 높은데도 실행기능에 문제가 있는 ADHD 아이들은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성적이 좋다가 학년이 올라 갈수록 떨어지는 학습의 특징을 보인다. 왜냐하면 학년이 올라 갈수록 학습의 양이 많아지고, 학습을 하기 전 계획성, 절차성과 조직화 기능이 요구되는데 실행기능이 부족한 ADHD 학생들은 이러한 준비 과정을 잘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ADHD 학생의 약 3분의 2가 학습 수준이 자신의 지능보다 기대에 못 미치게 된다고 연구보고 되고 있다. 전두엽은 또 다른 두뇌부위를 적절히 통제하는 기능도 하는데 ADHD는 전두엽의 발달이 보통 아이들보다 평균 2년 정도가 늦다. 그래서 정서적으로…
2011-12-30 19:19스마트교육에서 디지털교과서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물론 스마트교육이 디지털교과서로 진행되는 정형화된 수업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교실 수업에서 이루어지는 교수․학습에는 디지털교과서가 중심축이 될 것이다. 디지털교과서는 이미 2008년부터 연구학교를 운영해 2011년 현재 63개 학교가 개정교육과정에 맞춰 개발된 디지털교과서를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교육에서 실제로 디지털교과서 수업은 학생들이 디지털교과서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학습 지원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모둠 협동학습을 진행하며 관련 정보와 자료를 찾아 산출물을 만드는 등 역동적인 활동을 진행한다. 교사는 학생들이 진행하는 학습 활동을 스마트 단말기의 학습자 관리 시스템을 통해 모니터하고 관찰하면서 학습을 조력해 주고 방향을 잡아준다. 학생들이 디지털교과서를 이용하면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을 학습한 다음 관련 멀티미디어 보충 학습 자료를 활용해 학습 내용을 내면화하고 보충 심화하는 활동이다. 또한 학습에 필요한 정보나 관련 자료를 실시간으로 검색해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발표 자료를 제작해 상호 공유하기도 한다. 즉, 막힘없는 자료의 공유와 상호 작용이 학생들의…
2011-12-30 19:17스마트 러닝은 시간과 장소의 한계를 넘어 교사와 학생 간의 쌍방향적 협력을 가능케 하고 체험학습 환경과 풍부한 자료를 적시에 제공하려는 목표를 가진다. 어문·사진의 단편적인 저작물로 제작된 기존 교과서는 음향, 동영상, 가상현실 등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탑재한 디지털교과서로 바뀌고, 기존의 교실중심 수업은 한정된 교실에서 벗어나 다양한 단말기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수업이 가능하도록 환경이 변화됨에 따라 이에 맞는 저작권법·제도의 개선과 준비가 필요하게 됐다. 최근 지식재산 산업의 빠른 성장 속에서 저작권법과 제도가 강화되고 갈수록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일부 로펌의 무차별적인 저작권 고소 남발도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데 저작권자의 경제적 피해뿐 아니라 저작물의 정상적인 이용까지 부담을 갖게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실은 교육 분야도 예외일 수 없어 학교 대상의 저작권 고소 사례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국내 저작권법은 학교수업을 위해서는 저작물의 이용 허락 없이도 사용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지만 이는 저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 범위 내에서의 허용으로, 정규수업 이외에는 여전히 저작권자의 사전 이용 허락이 필요해 부담으로 작용한다. 앞으로
2011-12-23 22:52‘학습장애’와 ‘학습스타일’의 문제는 엄연히 다르다. 그러나 대부분 겉으로 드러난 성적으로만 결과를 판단하기 때문에 그 차이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A학생이 초등학교 1학년 때 그의 과잉행동 경향과 장난기를 지켜본 담임교사는 학부모에게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진단을 받아 보기를 권했다. A는 똑똑하고 창의적이었지만 선생님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학생이었다. 주의가 산만하고 같은 일을 5분 이상 하지 못했으며 반 학생들과 자주 부딪혔다. 병원에서 학습장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받은 A는 의사로부터 약간의 ADHD 경향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고 행동을 제어할 수 있도록 소량의 약물을 복용할 것을 처방받았다. 하지만 부모는 밝고 명랑한 A가 약을 복용해야 한다는 것이 편치 않았다. 고민 끝에 약물치료 대신 대안을 모색했다. 그 과정에서 아이의 타고난 학습방식이 다른 아이들과 다르고, 학교 수업과 맞지 않아 생긴 문제라는 것을 깨달았다. A는 학습장애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학습스타일이 달랐던 것이다. A는 운동감각적 지능이 뛰어나 움직임과 청각적인 정보를 줬을 때 학습능력을 가장 잘 발휘했다. 선생님은 일반적으로 수업에서 아이가 가만히 앉아 있기를 원하
2011-12-23 22:50현재 고등학교 1학년생은 3학년 때 치를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ㆍ수학ㆍ영어가 AㆍB형으로 구분된 수준별 시험을 골라보게 된다. A형은 쉬운 시험, B형은 어려운 시험이다. 사회ㆍ과학의 최대 선택과목 수는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축소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4학년도 수능 세부 시행방안' 시안을 21일 발표했다. 시험은 언어ㆍ수리ㆍ외국어 영역은 국어ㆍ수학ㆍ영어로, 탐구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사회ㆍ과학ㆍ직업과 제2외국어/한문으로 바뀐다. 기존에는 출제 범위가 범교과적이어서 교과서 밖에서 문제가 나오기도 했지만 2014학년도부터는 교과서 안에서만 출제된다. 또 수학을 제외하고 국어와 영어는 모든 수험생이 같은 문제를 푸는 것과 달리 국어와 영어도 난이도가 다른 시험을 선택해 응시하게 된다. A형은 현행 수능보다 범위를 줄이고 쉽게 내며 문제은행식 출제를 강화한다. B형은 현 수능 수준과 같은 난이도인 `만점자 1%'를 목표로 낸다. 수험생은 AㆍB형을 선택해 응시하되, B형은 최대 2과목까지만 응시할 수 있다. 특히 인문계열 상위 난도인 국어 B형과 자연계열 상위 난도인 수학 B형은 동시에 선택할 수 없다. 국어, 영어
2011-12-21 13:55국사편찬위원회는 일본군 위안부와 일제강점기 여성단체 활동 등을 추가한 고등학교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최종안을 21일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한다. 국사편찬위원회 산하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개발 공동연구진은 지난 16일 '2009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등학교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시안을 발표한 뒤 공청회를 통해 학계 의견을 수렴, 최종안을 마련했다. 국사편찬위원회 관계자는 21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해 시안에서 빠진 부분을 보충했다"면서 "최종안을 이날 교과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사편찬위원회에 따르면 최종안에는 일본군 위안부와 징용, 징병 등 일제의 강제 동원과 일제강점기 여성단체 활동에 대한 서술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집필기준 시안의 "태평양 전쟁기에는 강제 동원과 물적 수탈을 집중적으로 강행했고…" 부분은 "태평양 전쟁기에는 징용, 징병 및 일본군 위안부 등 강제 동원과 물적 수탈을 집중적으로 강행했고…"로 수정됐다. 또 '일제 강점기의 사회·경제적 변동에 따른 사회 모습의 변화를 파악한다' 부분에는 '일제의 경제적 수탈 속에서 농민과 노동자들이 조직적으로 저항하는 과정에서 사회의식이 높아졌고 여성단체 활동 등으로
2011-12-21 13:47교과부는 14일 자율성을 발휘해 학교 교육과정을 특색 있게 편성·운영한 ‘2011년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를 선정했다. 올해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실 수업방법 개선 우수학교’로 공모 주제를 정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교육과정 우수학교는 시․도교육청의 1차 심사를 통과한 170개교를 대상으로 교과부 중앙심사위원단이 최종 심사를 해 초등 50개교, 중학 30개교, 고교 20개교 등 총 100개교를 선정했다. 우수학교로 선정된 서울 원묵고는 교사연구시스템을 강화해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했다. 교사연구실을 운영하고 멘토링을 활성화하는 등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적극적으로 도와 연구 분위기를 조성했고 이를 통해 다양한 자료를 개발해 수업에 활용했다. 국악원의 협조를 받아 1학년 전 학생을 대상으로 가야금 연주 교육을 하는 등 다양한 유관 기관과의 협약,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 활용을 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 보성남초는농촌형 학교로 학습에 대한 흥미도가 낮고 창의적 문제해결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체험을 통해 배우는 ‘듀이의 학습원리(Learning by Doing, LbD)’를 교육과정…
2011-12-16 23:32학습정보는 감각기관을 통과해 뇌간(Brain Stem)을 거치면 정서를 조절하는 변연계(Limbic System)로 가게 된다. 변연계의 정서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는 편안함, 기쁨, 두려움, 우울, 슬픔, 분노, 혐오감, 창피감 등인데 여기에서 변연계의 상태가 어떠냐에 따라 정보가 채색된다. 예를 들어 변연계의 정서 상태가 전반적으로 불안한 사람은 들어온 정보를 불안으로 채색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변연계에서 불안으로 채색된 정보가 의식의 영역인 전두엽으로 가게 되면 전두엽에서는 불안해할 객관적인 근거가 없음에도 지금의 상황을 걱정스럽게 예측하고 불안을 회피할 수 있는 행동을 하도록 명령을 내리게 된다. 변연계가 부정적 정서 상태가 지배적으로 되는 데는 유전적 성향, 거듭된 무기력감, 현실 및 비현실적 걱정, 심리적 신체적 학대, 거듭된 실패로 인한 자신감의 상실, 가정불화, 친구로부터의 고립, 성적 저하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어떤 이유에서든 부정적 정서가 지배적일 때는 자신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와 자아존중감에 손상을 주게 된다. 긍정적이고 자기 발전적이며 능동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동력을 상실하게 될 수 있으므로 소아청소년기 특히 청소년기에
2011-12-16 23:26학교 정보 인프라는 학교 수업 활동 효율성 증대에 그 근본적인 목적이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스마트교육 추진전략 내 ‘클라우드 교육서비스 기반 조성' 과제는 학교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 방법을 바꿔 교육 선진화를 이루는 플랫폼 역할을 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교육서비스란 인터넷상의 서버에 디지털 교수・학습물을 올려놓고 관련 교육 활동을 언제, 어디서나 수행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학습 환경을 의미한다. 이런 클라우드 교육서비스 실현을 위해 추진과제 내에 △스마트 학교 인프라 및 클라우드 기반 구축 △교육 콘텐츠 오픈 마켓 조성 △스마트교육 표준 플랫폼 개발 등의 세부 과제가 설정되어 있다. 스마트 학교 인프라 및 클라우드 기반 구축은 학교에 무선 인터넷 환경을 마련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학생은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자유로운 교육 활동을 수행하고, 교사는 클라우드 상의 자원을 이용해 멘토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의 PC기반 교수・학습 환경과 달라진 점은 학습에 필요한 정보를 원할 때 즉시 얻을 수 있다는 것과 학습 중 필요시 인터넷 관련 활동을 바로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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