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의 반미교육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의 말 바꾸기가 교육부의 정책 혼선과 학교 현장의 혼란으로까지 이어지자, 이를 염려스럽게 바라보는 교원들이 많다. 교원들은 확고한 철학으로 뚜렷한 교육비전을 제시해야할 대통령이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꾸고, 교육부마저 대통령의 변덕에 따라 용두사미 식 정책을 구사해 국가교육이 표류되고있다고 걱정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전교조의 반미교육에 대해 "특별히 문제 삼지 않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이는 22일 "반미는 국민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인데 특정교육단체가 아이들에게 가르쳐도 되는지 검토하라"고 교육부에 지시한 지 불과 며칠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대응책을 준비하던 교육부는 닭 쫓던 개꼴이 되고 말았다. 대통령의 지시로 반미교육 사례를 수집해 앞으로 ▲계기교육을 실시할 경우 교장의 승인을 받고 ▲교육의 중립성을 저해하는 공동수업을 자제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이를 어길 경우 엄중 조치하겠다는 내용을 보고한 교육부는 대통령의 '문제삼지 않는 게 좋겠다'는 발언을 접한 이후 한참 고민에 빠졌다가 꼬리를 내렸다. 5월 2일 윤덕홍 부총리는 담화문을 통해 "가치 판단이 미
2003-05-08 13:35서승목 교장 자살로 인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전교조 교사에 의한 교감 폭행 사건이 발생해 교감·교장들이 전교조의 반성과 정부의 강력한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 국·공·사립 초·중·고 교장회장협의회(회장·이상진 서울 대영고 교장)와 서울시초등교감행정연구회(회장·한학수 경일초 교감)는 지난달 25일 서울 M초교에서 발생한 전교조 김모 교사의 고 교감 폭행 사건(본지 5월 5일자 보도)과 관련해 지난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정부는 가해 교사를 엄중히 처벌하고 K모 교사는 교단을 떠나라고 요구했다. 이상진 교장은 "전교조가 큰 형님 뻘 되는 교감에게 폭행을 가해 뇌경색 등의 중상을 입혀 3일간이나 혼수 상태에 빠지게 했다"며 "이번 사건은 전교조, 비전교조를 떠나 가해 교사의 자질과 윤리성을 의심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교육부는 이번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진상을 규명하고 가해 교사에 대한 적법한 처벌과 조치가 따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학수 교감도 "전교조 조합원이 패륜적인 폭행을 저질렀다"며 "가해 교사는 즉각 사죄하고 스스로 교단을 떠나라"고 요구했다. 이상진 교장은 "일부 전교조의 과격한 활동으로 교직사회의 갈등과 반목이…
2003-05-08 13:32한국교총에서 운영하는 교육포탈 사이트 사제동행(www.education.or.kr)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개편된 사제동행 홈페이지는 시원한 블루톤의 안정감 있는 이미지로 최적의 서비스 공간을 마련했다. 초기화면에는 교총원격연수원, 교과연구회, 학습자료센터, 교원광장 등의 상위 메뉴를 통해 각각의 컨텐츠가 제공되며, 교원연수 강좌안내, 공지사항, 교과학습센터, 교육정보 등의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교과에 대한 전문성 신장과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회원간에 자발적으로 결성한 '교과연구회' 코너에서는 다양한 연구와 커뮤니티 활동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동호회 개념의 클럽을 지원한다. 이 코너에서는 커뮤니티의 최신 소식과 함께 클럽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으며, 클럽 만들기를 통해 신규 클럽을 개설할 수 있다. 각 클럽은 취미별, 과목별, 직무연수 과정 등으로 구분하여 인기클럽, 우수클럽을 선별하여 클럽 활성화를 위한 경품 행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사제동행 회원이면 누구나 회원간에 쪽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쪽지 기능 서비스를 신설, 제공하여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는데 주안점을 두
2003-05-08 12:47교총 원격연수원은 제3기 연수부터 순회고사장 제도를 도입한다. 순회고사장 제도는 교통이 불편해 연수를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생님들을 위해 마련된 방안으로 이번 3기에는 전남 여수 순천지역과 경북 안동지역에 출석고사장을 배정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목포나 제천 등에도 고사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순회고사장은 수강신청 기간에 미리 고사장 배치를 예고하게 되는데 성과가 좋을 경우 더욱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교총 원격연수원은 1기에 이어 2기에도 전국에 18개 출석고사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순회고사장까지 추가 운영되면 더욱 편리하게 연수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교총 원격연수원은 또 연수과정의 다양화를 위해 신규컨텐츠를 준비 중에 있다. 이 중 몇 개 과정은 금년 중에 개설될 전망이다. 그리고 신규 과정 개발뿐만 아니라 기존 과정에 대한 업그레이드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3기 연수에는 'PC 기초에서 인터넷까지' 과정이 전면적으로 신규 제작되어 제공된다. 'PC기초' 과정은 교총 원격연수원에서 지난 몇 달간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컨텐츠로 컴퓨터 기초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과정은 컴퓨터 구매요령과 자신의 컴퓨터
2003-05-08 12:46교총 원격교육연수원에서는 제3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수강신청 기간은 5월 1일부터 24일까지이고, 교육기간은 6월 2일부터 7월 12일까지이다. 연수과정은 직무연수 4학점(60시간) 9개 과정이 개설되었다. 수강신청은 교총 원격연수원 사이트(www.education.or.kr)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① PC 기초에서 인터넷 활용까지 컴퓨터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와 운영체제(Windows XP)설치 및 관리를 배운다. 그리고 메일 및 메신저 사용법 등 인터넷 활용방법도 익힐 수 있다. ② 웹기반 학습컨텐츠 제작과정 컴퓨터 초보자를 대상으로 한글과 파워포인트 등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멀티미디어 학습자료를 제작하는 방법을 익히도록 하고 있다. ③ 포토샵 기초에서 활용까지 웹디자인의 필수 프로그램인 포토삽 7.0 프로그램을 예제 중심으로 기초부터 익힐 수 있다. ④ 엑셀 파워포인트 2000 활용하기 엑셀과 파워포인트에 대하여 기초부터 실무까지 완벽하게 마스터할 수 있도록 전문 강사가 동영상 중심으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⑤ 멀티미디어 홈페이지 제작 나모웹에디터, 플래시 등을 활용해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과정으로 교사들 스스로 개인…
2003-05-08 12:46한국교총이 작년 12월부터 운영중인 원격교육연수원이 일선 교원들의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1기 연수에 1840명이 수강등록을 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2기 연수에도 약 1700명이 연수를 받고 있다. 특히 2기 연수의 경우 타 연수기관에서는 학년초에 수강생 1000명을 넘긴 사례가 없어 매우 이례적인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지난 1일부터 등록을 시작한 3기 직무연수에도 벌써 수 백명이 수강신청을 마친 상태이다. #타 연수원과 차별화 기해 교총 원격교육연수원에 이처럼 수강생이 몰리는 이유로는 전문직 교원단체로서 교총이 지니고 있는 신뢰성과 함께 우수한 컨텐츠와 봉사적인 학사행정이 교원들에게 호응을 얻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울러 교총 원격교육연수원은 차별화된 서비스로 타 연수원을 선도하고 있다. 출석고사장을 전국 주요지점에 배치하고 있으며, 수강생들로부터 편리한 고사장을 추천 받아 운영하고 있다. 더 나아가 교통이 불편한 지역의 선생님을 위해 순회고사장 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3기 연수에는 경북 안동지역과 전남 여수·순천 지역에 출석고사장 배치가 예고되어 있으며, 4기 연수에는 또 다른 지역을 미리 지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
2003-05-08 12:45유아교육법 제정 실현을 위한 유아교육대표자연대는 7일 교총에서 제1차 대표자 회의를 열고 6월 임시국회에서 유아교육법 제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 중 국회·정당을 상대로 한 방문활동을 통해 유아교육법 제정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1인 시위, 사이버 시위 등을 전개키로 했다. 사이버 시위는 유아교육계, 유치원 교원, 전국유아교육과 학생과 학부모 등이 청와대, 교육부, 각 정당 및 국회 교육위원 홈페이지에 유아교육법 제정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글을 올리는 방식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어 6월 중 유아교육법 제정을 촉구하는 대규모 범유아교육자 궐기대회를 열고 이 자리에서 내년 총선에 유아교육법 제정을 반대한 정당 및 정치인에 대한 낙천·낙선운동 전개를 선포키로 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유아교육법안 내용 중 쟁점 부분에 대한 입장을 조율하는 한편 유아교육대표자연대 조직구성안을 협의해 공동대표에 김영옥 유아교육학회 회장과 이원영 교총 유아특위위원장을 선출했다.
2003-05-08 11:36홍성덕 교사(인천산곡남초등교)의 일기장은 남다른 것이 있다. 하루를 마치면 국내외 소식에다 생각·느낌·다짐까지 곁들여 쓰기 시작한 일기가 어느새 50년이 되다보니 담긴 내용이 현대 교육의 역사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홍 교사의 일기장에는 대학까지의 학창 시절은 물론 43년(야학 5년 포함)의 교단 생활 하루하루가 기록돼 있어, 그것만으로도 현대 교육의 흐름을 한눈에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빛 바랜 일기장에서 우리 교육 반세기를 더듬을 수 있는 셈이다. 일기장에 따르면 1960년대에는, 4·19의 영향인 듯 농촌 계몽 학생 활동이 활발했고 말쯤에는 국민교육 헌장이 선포된다. 1970년대 벽두부터 전국이 슬픔에 잠긴다. 한 중학교 수학여행단 버스가 건널목에서 열차와 충돌해 44명의 어린 학생들이 유명을 달리했다. 새마을 운동이 불붙으면서, 학교도 예외는 아니었다. 새마을 수련 대회, 상설 새마을 교실 운영 등으로 지역과 함께 하는 노력 봉사 활동이 줄을 이었다. 보너스에 정근 수당이 포함돼 10만 원대 봉급 시대를 연다. 한편, 자유 학습의 날, 주임교사제와 교과전담제가 차례대로 도입된다. 1980년대에 특기할만한 교단 뉴스로는 학위 취득 붐이다.…
2003-05-08 11:29양정초등학교(교장 김신경)에서는 5월엔 선생님들의 일손이 더욱 바빠진다. 해마다 선생님들이 학생 모두에게 뜻깊고 정성어린 선물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도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 처음 학교에 입학한 1학년 어린이들에게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시와 선생님의 사랑의 글을 담아 예쁘게 만든 '사랑의 동시 엽서'를, 책읽기가 이제 제법 능숙해진 2학년에게는 자신이 가꾼 식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예쁜 카드 표지에 넣고 권장도서를 적은 '행복한 책 추천 카드'를, 3학년에서는 예쁜 편지지에 선생님의 사랑이 듬뿍 담긴 '사랑의 편지'를 적어 따뜻한 포옹과 함께 전달했다. 4학년은 현장 학습 활동 중 찍은 사진, 친구가 써주는 칭찬 카드와 선생님의 사랑과 격려의 글을 넣어 예쁘게 제작한 '칭찬 액자'를 준비했고 올 해 실시하는 '독서 인증제'로 한껏 책읽기에 여념이 없는 5학년들에게는 아동 개개인의 사진과 선생님의 행복한 책읽기 권장 글을 넣은 예쁜 '사랑의 책갈피'를 제작해 전달했다. 또 6학년에서는 개인의 장점을 부각해 칭찬의 글을 담은 '칭찬 상장'을 선생님들이 직접 구안 제작하여 휴대용 파일에 넣어 선물한다. 이 학교 김정아 교사는 "매년 선생님들이 발품을 팔
2003-05-08 11:29십 여명의 아이들이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엉거주춤한 자세. 자세히 보니 모두 맨발이다. 발바닥에 온 신경을 집중한 채 땅만 보며 한 걸음씩 내딛고 있는 아이들의 입에서 고통스런 소리가 쏟아진다. 경기 성남 성일고 김태호 교사와 학생들은 맨발로 산에 오른다. 김 교사가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사고를 지닐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 출발 후 조금 지나지 않아 불만의 목소리가 튀어나오지만 470m 정상에 오르면 이내 만족스런 표정으로 변한다. 지난해까지 근무했던 정보산업고에서부터 시작했던 프로그램이다. 11년 동안 인문계 고등학교에 근무하다 3년전 정보산업고로 전근와서 보니 학교 분위기나 풍토가 예전의 상업고등학교와는 달랐다. 사회적 인식이 대학입시 위주라서 학교 교육이 인문계중심의 교육이 되다보니 실업계 고교는 인문계 진학에서 탈락한 학생들이 모여 있는 낙오자들의 학교라는 인식이 사회에 퍼져 있었기 때문이다. 김 교사는 일방적인 훈화 및 설득보다는 학생들에게 많은 시간을 갖고 이야기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돼 맨발 산행을 계획했다. 결손 가정 학생, 문제가 있는 학생, 부적응 학생들과 함께 등산을 좋아하고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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