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6.2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후보와 '코드'를 맞출 교육감 후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해부터 광역 시·도단체장과 동시 선출되는 교육감 선거가 전체 선거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판단 아래 최적의 조합 찾기에 본격 나선 것이다. 민주당이 교육감 후보군에 촉각을 세우는 것은 지난해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진영의 지원으로 당선된 '김상곤 효과'와 무관치 않다. 벌써부터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과 이종걸 의원, 진보신당 심상정 전 의원은 김 교육감이 추진 중인 무상급식제 도입 등 각종 사안에서 행보를 같이하고 있을 정도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16일 "교육은 선거 승패의 열쇠를 쥔 중장년층의 최대 관심사이자 여당과 차별화를 기할 수 있는 대표적 분야"라며 "특히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교육감 후보와 '짝'을 이룰 경우 선거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우선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 교육감 후보로는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 교수를 비롯해 국가인권위원인 조 국 서울대 교수, 국가인권위원장을 지낸 안경환 서울대 교수, 전교조 위원장 출신의 이부영 서울시 교육위원, 최갑수 서울대 교수, 이장희
2010-02-16 14:10강원 춘천시 북산면의 유일한 초등학교인 추곡초등학교 졸업식은 비록 졸업생은 1명뿐이었지만, 성대한 '마을 잔치'로 열려 눈길을 끌었다. 16일 열린 졸업식에는 '나홀로 졸업생' 김진영(14·북산면 오항1리) 양을 축하하기 위해 30명 수용 규모의 학교 식당에 100여명의 축하객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면 단위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주민 대부분이 졸업식장을 찾은 것은 '외롭게' 졸업장을 받는 김양을 축하하는 의미 뿐 아니라, 면에서 유일한 초등학교를 지켜내자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서다. 이날 식장에는 허대영 춘천교육장과 방석재 북산면장을 비롯해 지역 자율방범대와 여성의용소방대, 노인회, 추곡초교 어머니회 등이 참석해 상품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대전에 사는 이상엽 씨는 편지로 "언론을 통해 김 양이 혼자 졸업하는 것을 알게 돼 친구가 되고 싶다"고 전하고 문화상품권을 보냈으며 춘천 지혜촌 촌장 이기원 씨는 직접 졸업식장을 찾아 선물을 전달하고 축하했다. 김 양은 "졸업이 기쁘지만, 혼자라서 아쉽고 안타깝다"며 "주위의 많은 분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중학교에 진학해서도 열심히 공부하면서 후배들을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북산면은 1960년대까지
2010-02-16 14:06서울시교육청과 충남도가 '2010 세계대백제전'의 성공을 위해 손을 잡았다. 김경회 서울시 교육감 권한대행과 이인화 충남지사 권한대행은 16일 서울시 교육청에서 '2010 세계대백제전 성공지원과 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 교육청은 세계대백제전을 학생들의 현장 학습 기회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으며, 도는 행사기간 서울시 학생들이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백제 역사문화탐방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또 공교육 활성화와 교육문화 발전을 위해 상호간 지식·정보·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교육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인화 충남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대백제전 기간 수도권 학생 관람객을 많이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학생들이 대백제전을 통해 백제 문화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오는 17∼18일 아산 도고지역에서 열리는 서울 초등학교 교장단(586명) 합동 연수 때 세계대백제전 성공 개최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교장단을 대상으로 한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사전답사여행)를 제안할 예정이다. 도는 또 인천시 교육청, 경기도 교육청과도 업무협약을…
2010-02-16 14:03여야간 논란으로 처리가 지연됐던 지방자치교육법 개정안이 지난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를 통과했지만 경남의 교육의원 선거 구도는 아직 '안갯속'이다. 개정안은 입후보 자격을 '10년 이상 교육경력'에서 '교육경력이나 교육행정경력 5년 이상'으로 완화했고 당적보유 금지기간도 현재 후보자 등록신청 개시일부터 과거 2년으로 돼 있는 것을 1년으로 줄여 문을 넓혔다. 그러나 여야가 합의한 18일 국회 본회의가 예정대로 열리지 못해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교육의원 출마 희망자들은 예비후보 등록이 가능할지조차 불투명한 실정이다. 게다가 개정안에 따라 경남의 교육의원 수가 5개 선거구당 1명씩 모두 5명으로 현행 9명보다 4명이나 줄게 되는데다 사상 첫 직선제 선거로 바뀌면서 선거운동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현직 교육위원들도 선뜻 교육의원 출마를 선언하지 못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2월말 정기인사에 따라 퇴직하는 교원이나 공무원 가운데 교육의원 선거에 나설 사람이 있으나 관련법 처리가 늦어지면서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다른 교육청 관계자는 "출마의사를 피력한 인사들도 관련법이 오락가락 하면서 갈피를 못잡고 있다"며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해…
2010-02-16 13:37식품의약품안전청은 16일부터 2주 동안 신학기 대비 학교급식시설 합동점검을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학교급식소와 구내매점, 식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급식소·공급업체 위생관리 실태 ▲음식재료·마시는 물 관리 ▲시설물 청소·소독 ▲종사자 개인위생 등을 확인한다. 특히 식중독 사고나 식품위생법령 위반 이력이 있는 시설은 모두 이번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식약청에 따르면 학교 식중독은 개학철인 3월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며 6월에 가장 많은 경향을 보인다. 식약청은 "한파가 잦았던 지난달과 이달에도 서울과 부산, 울산, 전북 익산 소재 고등학교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했다"며 각급 학교에 주의를 당부했다.
2010-02-16 10:56법무부는 테마파크형 법교육 시설인 '솔로몬 로파크(law-park)'를 대전에 이어 부산에도 건립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법무부는 올해 설계 예산 8억1천만원을 확보했으며 향후 총 180억∼200억원을 들여 2012년 부산 시내에 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부산 북구 구포동 근린공원에 '제2 솔로몬 로파크'를 조성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며 현재 입지 선정을 위해 부산시와 막바지 협의를 하고 있다. 제2 로파크는 근린공원 안에 체험 및 놀이형 시설을 위주로 2687평(8885㎡) 규모로 지어져 연중 무료로 운영된다. '솔로몬 로파크'는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법 연수 및 체험 시설로, 법 관련 연수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법 연수관'과 법박물관·과학수사관·모의국회·모의법정·형벌체험관 등을 갖춘 '법 체험관'으로 구성된다. 대전 솔로몬 로파크는 2008년 1월 법 연수관에 이어 지난해 3월 법 체험관을 개관해 운영 중이며 지난해 약 16만 명이 다녀가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법무부는 부산 로파크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호남권과 수도권에도 로파크를 추가로 건립하는 방안을 장기 과제로 구상 중이다. 송진섭…
2010-02-16 09:00울산지역 각 학교의 운동부 운영이 투명화된다. 울산시교육청은 15일 학교 운동부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운동부의 대회 참가 비용과 전지훈련 비용 공개를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은 각급 학교가 교기육성을 위해 운동부를 운영하는 것과 관련해 운동부가 각종 대회에 출전하거나 전지훈련에서 사용한 비용, 인원 등을 울산시교육청 홈페이지(www.use.go.kr)에 공개하도록 일선 학교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운동부를 운영 중인 각급 학교는 앞으로 운동부 전지훈련과 대회에 참가한 인원, 전체 경비, 담당자 이름, 담당자 전화번호, 참가 공문사본 등을 학교장의 책임 아래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 울산시교육청측은 "그동안 대회 출전, 전지훈련 비용 등을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했지만 일선 학교의 참여가 저조했다"며 "때문에 학교장과 학교 행정실의 확인절차를 거쳐 이번에는 공개를 의무화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2010-02-15 22:14대구시교육청은 올해 대구지역 2만513명의 유아에게 405억원의 유치원 학비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작년 유아학비 318억원에 비해 금액은 87억원(27.4%), 지원대상자는 4002명(24.2%)이 각각 늘어난 것이다. 지원대상은 만 3~5세 유아이며 4인가구 기준, 소득인정액 436만원 등 소득기준에 따라 월 1만7천~19만1천원까지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유아 학비지원과 별도로 해당 아동이 종일반을 이용할 경우 공립유치원 월 3만원, 사립 월5만원까지 추가 지원하게 된다. 특히 맞벌이 가정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부부소득을 합산해 소득금액으로 본 것에서 올해부터는 낮은 소득의 25%를 버리고 산정하므로 지원대상자가 늘어나게 됐다. 가정별로 둘째 유아는 작년까지 첫째 유아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다닐 때만 차등지원했으나 올해부터 첫째 유아가 유치원에 안 다니더라도 소득기준 이하이면 지원액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유아학비를 새로 지원받을 학부모는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서 소득결정통지서를 발급받아 유치원에 제출하면 되고, 이미 지원을 받고 있는 학부모는 소득 변동이 없을 경우 교육청 자료확인만으로 지원을 다시 받을수 있다.
2010-02-15 14:20작년 13개의 자율형사립고가 생긴 서울에 올해 8곳이 추가로 지정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2010학년도 자율형사립고 심의 지정·운영위원회'를 열고 자율고 전환 신청서를 낸 8곳 모두 지정대상 학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정학교는 동양고(강서구), 미림여고(관악), 선덕고(도봉), 세화여고(서초), 양정고(양천), 용문고(성북), 장훈고(영등포), 휘문고(강남) 등이다. 시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의를 거쳐 3월까지 지정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서울에는 작년 지정된 13개교와 조건부로 임시지정된 5개교, 3월 지정될 예정인 8개교 등을 합쳐 최대 26개의 자율고가 탄생할 전망이다. 자율고는 정부의 '고교다양화 300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된 새로운 학교형태로, 수업 일수를 법정기준(220일)의 10% 범위에서 감축할 수 있고 교육과정도 공립학교보다 50% 이상을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등록금이 일반고의 3배 수준으로 비싼 편인데다 아직은 기존의 '명문고'에 비해 뚜렷한 유인요소가 많지 않아 발전 전망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엇갈린다. 자율고의 지역별 분포를 따져보면 강남구와 서초구에만 5곳이 생기지만 광진, 금천
2010-02-15 14:17충남교육청은 올해 430개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465개 '돌봄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 교실에 모두 66억 77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토요 휴업일과 방학 중에도 운영하거나 오후 7시까지 운영하는 교실에 대해서는 예산을 더 지원해 주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앞으로도 운영 시간, 시기, 프로그램 등 수요자가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여부에 따라 차등 폭을 늘릴 방침이다. 초등 돌봄교실은 종전 '초등 보육교실'과 '종일 돌봄교실'을 통합한 것으로 지난해에는 도내 390개 학교에서만 운영됐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초등 돌봄교실은 방과후에 보살핌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가정에서와 같은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 직장인 학부모 등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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