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하여 활동할 10년뒤에는 직업전망이 어떻게 될것인가? 직업전망을 하는데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계량경제학을 이용하여 앞으로 직업인의 수요를 예측하는 방법도 있지만 관련된 변수가 너무 많아 그 정확도에 문제가 있기도 하다. 이를 보완하는 방법중의 하나가 그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이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산업직업별 고용구조조사(Occupational Employment Survey)을 바탕으로 세(細)분류 수준의 직업(367개)에 대한 10년후의 직업별 인력수급 전망(보고서명: 새로운 인력수급 전망모형 연구)을 분석한 결과를 최근 밝혔다. 이를 위하여 367개의 세부 직업별로 25-35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5점 척도로 조사하였다. 10년 후에 소득수준이 가장 크게 향상될 직업으로는 컴퓨터보안전문가(4.41), 기업고위임원(4.23), 항공기정비원(4.20), 자동조립라인 및 산업용로봇조작원(4.20), 컴퓨터 시스템 설계∙분석가(4.15) 등이 꼽혔다. 컴퓨터보안전문가는 컴퓨터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연결(network)의 확대와 개방성의 증진에 의해 보안의 중요성이 매우 커짐에 따라 소득수준이 높아질
2006-11-03 14:25일본 홋카이도나 후쿠오카현에서 왕따를 당한 아이들의 자살이 잇따랐다. 우리 아이나 학급의 아이가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것을 알았을 때, 부모와 선생님에게는 어떠한 대응이 필요한 것일까. - 학부모의 경우 수도권 거주의 한 여성은 공립 초등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딸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수단」으로서 2회나 전학을 시켰다. 최초의 집단 괴롭힘은 3년생때로 동급생의 어머니가 알려 주어 알게 되었다. 물건을 잊었을 때, 담임이 급우의 앞에서 이를 반복하여 심하고 엄하게 꾸짖은 것을 계기로, 주위 학생들로부터 바보로 놀림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딸에게 물으면「괴로웠지만 이를 엄마에게는 말할 수 없었다」라고 울면서 이햐기하였다. 학교에 상담하려고 했지만, 별건으로 교장으로부터「 나는 정년까지 앞으로 2년 남아있다. 문제를 가져오지 말라」라고 전해듣고 상담을 포기해「전학 밖에 없다」라고 친척이 사는 학구로 전학갔다. 이번 봄에는, 남편의 일로 이사를 하여 새로운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지만 기운이 없게 되었다. 이윽고 담임으로부터 「매일 양호실에 다니고 있다」라는 연락이 와 알게 되었다. 타인과의 거리를 취하는 방법에 약한 딸은 전학생으로 고립되고 있었다. 이야
2006-11-03 08:56지금 서울시내 중학교는 학교평가로 바쁜나날을 보내고 있다. 대략 격년제로 실시되는 학교평가인데 평가기준에 따라 각종 서류와 실적을 준비하기에 만만치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학교에 따라서는 클리어파일형태가 아닌, 제본이되어 근사한 책으로 평가자료를 내놓는 경우도 있다.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했던 속담이 새삼 새롭게 느껴진다. 최근에 평가를 받았던 학교의 이야기를 들어본 결과, 대략 오전 9시부터 시작된 학교평가가 오후 2시경에 끝났다고 한다. 우리학교(서울 대방중학교, 교장: 이선희)도 오는 9일에 학교평가가 예정되어 있다. 그러니 요즈음이 평가준비로 한창 바쁠 시기이다. 여기에 종합예술제가 겹쳐서 정말 바쁘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느낄 정도이다. 그런데, 학교평가에 나서는 평가위원들 중 학부모 1명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학교사정을 잘 알고 있는 학교운영위원장들이 대부분인데, 이들 때문에 평가를 받는 학교에서는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물론 모든 학교의 학부모 평가위원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일부 학부모 평가위원들이 그렇긴 하겠지만 그래도 학교에서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평가자료를 나름대로 준비하여 제시하지만 학부모 평가위
2006-11-02 21:09수원중부경찰서 관내에 있는 수원제일중학교(교장 김영호)와 호매실중학교(교장 한충수)는 배움터지킴이 시범학교로 선정되어 수원중부경찰서장, 생활안전과장, 지구대장, 배움터지킴이, 여성청소년계 경찰관,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2일 15:00 해당 학교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배움터지킴이는 퇴직경찰관 중 봉사정신 및 직무능력이 겸비한 사람으로 각 학교 2명씩 위촉되었는데 이들은 12월 동계방학 전까지 교내순회근무, 등하교 지도, 상담, 생활지도 보조업무, 학교폭력 예방 활동, 청소년 상담기관 연계 상담지도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배움터지킴이 시범운영학교는 경찰서와 학교가 협의하여 선정되었는데 퇴임 경찰관을 활용, 등하교시 교내 후미진 곳 순찰활동 등을 전개하여 청소년 범죄예방 활동에 적극 기여하고자 시청의 예산 지원을 받아 운영한다. 학교 당 310여만원의 예산이 지원될 계획이다. 배움터지킴이는 2005년 2월 부산경찰청에서 스쿨폴리스라는 명칭으로 최초 시행하였는데 그해 10월 배움터지킴이로 명칭이 변경되어 현재 전국으로 확대, 시행 중이다.
2006-11-02 21:08청주원봉중학교(교장 홍진삼) 3학년 이두열 학생이 오늘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청주시립정보도서관 전시실에서 미술작품 개인전을 연다. 지난 2004년 개인전을 비롯하여 이번이 세 번째다. 오늘의 전시회를 이미 신문에서는 많이 보도를 하고 있고, 오늘 아침부터 지방 TV를 시작으로 전시회와 학교생활의 취재 예고로 분주하다. 중학생이 개인전을 여는 것도 드문 일이지만 더욱 화제가 되는 것은 이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발달장애(자폐아)를 안고 있어 특수학급에 소속된 아이라는 사실 때문이다. 학교에서는 조용한 학급이나 복도에서, 혹은 교무실에서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뛰어다니거나 화장실 등에서 엉뚱한 행동을 해 친구들은 물론 선생님들까지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잠시도 혼자 둘 수 없는 심각한 자폐아다. 누구와도 시선을 맞추거나 정상적인 대화조차 하지 않아 사람들과는 높은 담을 쌓고 혼자만의 울타리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지만 그림으로는 넓은 세상과 대화를 하는 듯하다. 소위 장애인 천재를 '서번트(savant)'라고 하는데 미술에 관한 한 두열이는 분명 ‘피카소를 닮은 미술 서번트’임에 틀림없다. 두열이는 좋아하는 미술 작품을 통해 자신의 세계에 눈 뜨고 나름대로 개척해나
2006-11-02 16:56일본은 대학입시를 앞두고 고등학교에서 필수 과목을 교육과정대로 이수하지 않아 교육행정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고조되고 있다. 10월 31일 현재에 도도부현의 교육위원회등에서 전해진 조사 결과에 의하면, 필수 과목을 가르치지 않았던 학교는 공립 고등학교가 314개교, 사립 고등학교가 226개의 합계 540개교에 이르며 이는 전체의 10%에 해당한다. 이수를 누락한 학생은, 공립 고등학교가 5만 827명, 사립 고등학교가 3만 2916명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하여 여당과 문부 과학성은 1일, 고등학교 3년생에 대해서 보충 수업의 상한을 70회(1회50분, 2단위분 )로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필요한 보충수업이〈1〉70회 초과의 경우, 70회의 보충수업과 과제 제출〈2〉70회 이하의 경우, 학교 현장의 재량에 맡겨 실질적으로 50회 정도의 보충수업을 실시하면 졸업을 인정하는 것에 합의했다. 문부 과학성은 이를 2일에 교육위원회나 도도부현 지사에 통지할 예정이다. 11월 1일 밤, 자민, 공명 양당의 여당 교육 재생 검토회가 국회 내에서 열려 여당은 필요한 보충수업이 70회 이하의 학생에게 대해서는 50회 정도로 단축하도록 요구했다. 무엇보다도 입시를 앞두고 부담경감
2006-11-02 13:35우장문(禹長文. 수원숙지고. 문학박사. 44세) 교사는 ‘경기도 북부지역의 선사시대(고인돌) 연구’ 공적을 인정받아 2006「경기도 문화상」인문사회과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우 교사는 23년간 고인돌 연구에 집중한 결과 지난 8월 '경기지역 고인돌 연구'(학연문화사 펴냄)를 출간한 바 있다.
2006-11-01 16:55일본 큐슈 남쪽에 위치한 마야자키현 교육위원회는 금년도부터 우수한 교원을 인정하여, 다른 교원들의 모델이 될 수 있는「슈퍼티처」제도의 시험 실행을 시작하였다. 이 제도는2009년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을 하는 것으로 새로운 직책을 설정하여, 교감이나 교장 승진 코스와는 다르게, 현장에서 가르치면서 경력을 쌓아 승진할 수 있는 길을 만든다는 것이다. 이 슈퍼 제도는 관리직에 필적하도록 봉급면에서 후한 대우도 검토하고 있다. 교단에 서면서 수업 상담이나 공개수업, 연수회 강사 등도 해내는 "슈퍼 선생님"을 양성함으로서, 교원 전체의 지도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 것이다. 현은 올해 3월, 모범적 사례로서, 초중고에서 경력을 20~30년의 슈퍼티쳐 7명을 인정하였다. 각 교장으로 부터 추천을 받아 28명을 현교육위원회가 응모 서류나 수업 내용을 세밀하게 조사하여 선정하였다. 국어과 슈퍼교사로 인정된 시립초등학교 한(47살)교사가 6월에 한 공개수업에는, 20명 정원에 백명이 넘는 교원이 견학을 신청하였다. 수업은 5학년의 국어로 나라현의 재건에 종사하는 대장장이들의 일에 임하는 태도나, 생각을 묘사한 글을 제재로 하였다. 낭독을 반복한 후에, 학생들이 3명…
2006-11-01 13:54우리가 영어교육에 올인하고 있는 가운데 영어보다 국어 실력의 저하를 염려하는 소리가 높아가는 현실이다. 일본도「다음 세대를 담당할 아이들에게 국제적인 시야를 가진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육성한다」라는 차원에서 일본 중앙교육심의회의 외국어 전문 부회는 금년 3월에 초등학교 5,6학년생을 대상으로 주1시간 정도의 영어교과 필수화를 제언하였다. 이에 학습 지도 요령 재검토를 위해 현재는 이 과제가 교육과정 부회에서 논의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 부회 논의의 과정에서 「국어의 표현력이나 독해력 부족이 지적되고 있는 아이들에게 우선 국어교육을 충실하게 시켜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하는 의견도 상당히 뿌리가 깊다. 이러한 점에서 앞서 실시한 우리가 안고 있는 과제를 염려하고 있다. 이처럼 영어 필수화에 대한 시비가 논의가 되고 있는 초등교육에서의 영어교육에 대하여, 이번 교육개혁의 핵심 수장으로 아베 내각에 취임한 이부키 문부과학 장관은 29일의 내각회의 후 기자 회견에서「과자는, 여유가 있으면 먹으면 된다」라는 지론을 다시 전개하여 초등학교에서의 영어 필수화에 부정적인 견해를 분명하게 표명했다. 이같은 대신 발언이 영어 필수화를 둘러싼 논의에 파문을 일으키는 것은 틀
2006-10-31 23:08수능을 보름여 앞둔 어제, 수원시 영통구 효원고등학교(교장 유도형) 울타리에 새로운 볼거리가 등장, 이곳을 지나가는 시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사진 참조] 이 학교는 해마다 1, 2학년 학생들이 3학년 선배들의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기 위하여 학교 담벼락에 수능응원 문구를 모자이크 형태로 새기고 있다. 해마다 문구가 바뀌는데 올해의 문구는 '그 날의 주인공은 선배님입니다. 수능대박' 이다. 사진 제공 : 효원고등학교
2006-10-31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