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교육과학기술부의 2009년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중상위권으로 도약했다. 3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밝힌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의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충남교육청은 기초학력 기준으로 ▲초등학교가 전년도 10위에서 5위 ▲중학교는 9위에서 6위 ▲고등학교는 최하위인 16위에서 8위로 각각 상승했다. 특히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전년도에 비해 초등학교 47.8%, 중학교 37.4%, 일반고 63.4%, 전문고 56.7%나 큰 폭으로 감소하는 성과를 냈다. 보통학력 이상의 학생 비율에 대한 평가에서도 전국 16개 교육청 가운데 초등학교는 7위, 중학교 및 고등학교는 각 11위에 오르는 등 하위권에 머물렀던 지난 2008년도에 비해 크게 뛰어 올랐다. 이처럼 충남교육청이 좋은 결과를 얻게 된 데는 전국 처음으로 학력 증진을 위한 전담부서를 둬 기초학력 부진학생 제로화 운동, 학력향상 중점학교 운영 등 학교간, 지역간 학력 격차 해소에 적극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전시교육청 역시 2009년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도 전년에 이어 전국 상위권의 성적을 거뒀다. 초등학교의 경우 보통학력 이상과 기초학력 미달 부분에서 전국 16개 교육청 가운데 각각…
2010-03-03 17:53제주지역 중·고등학생의 학업성취도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3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가 실시한 전국 단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고등학교 1학년의 경우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 교과 전체의 보통학력 이상인 학생의 비율이 73.2%로 작년에 이어 연거푸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교과별로도 보통학력 이상 학생의 비율이 수학, 영어, 사회 등 3개 교과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국어는 광주에 이어 2위에 올랐고, 과학만 8위에 머물렀다. 또 중학교 3학년의 경우도 5개 교과 전체의 보통학력 이상인 학생의 비율이 71.5%로 69.4%인 강원을 누르고 다시 1위에 올랐다. 교과별로는 국어, 사회, 수학, 과학 등 4개 교과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영어 교과만 광주와 울산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5개 교과 전체 기초학력 미달인 학생의 비율은 중학교 3학년 6.3%, 고등학교 1학년 3.5%로 지난해의 9.5%, 4.4%에 비해 각각 3.2%포인트, 0.9%포인트 낮아져 기초학력 향상도가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의 학생 1인당 지출되는 월평균 사교육비는 18만1천원으로 전국에서 13번째이지만…
2010-03-03 17:39전교생이 50명에 불과한 충북 괴산군 청천면 청천중학교(교장 김화태)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학력향상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농촌에 있는 이 학교는 2008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과목별 기초학력 미달 학생 수가 수학과 과학 각각 9명, 사회 5명, 영어 4명, 국어 3명 등 모두 29명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국어와 과학에만 1명씩 모두 2명으로 크게 줄었다. 또 보통학력은 2008년 29명에서 36명으로, 우수학력은 9명에서 13명으로 늘어나는 등 전반적으로 학생들의 학업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면 소재지에 학원조차 한 곳도 없는 이 학교가 학생들의 학력을 신장시킨 비결은 교직원들이 똘똘 뭉쳐 명품교육을 실시했기 때문이었다. 대부분 농업이나 영세상업을 하는 부모, 편부모, 조부모 밑에서 자란 학생들은 넉넉하지 못한 가정으로 15명이 중식비를 지원받는 형편에서 공부를 등한시해 2008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매우 낮은 성적을 보였다. 이에 학교는 학력향상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계획을 심어줘 학습 동기를 유발했으며 인성교육과 수준별 맞춤형 수업을 함께 실시했다. 매주 수요일 사물놀이반과 건강댄스반, 컴퓨터미디어반 등 특기 및 적성교육을 해…
2010-03-03 17:36지난해 학력향상 중점 관리학교에서 1년만에 학력향상 우수학교로.. 교육과학기술부가 3일 내놓은 2009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서 우수학교 사례로 포함된 경기도 파주시의 문산북중학교의 괄목상대가 눈길을 끌고 있다. 파주교육청과 문산북중 등에 따르면 문산북중은 지난해 10월 시행한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3학년 152명이 응시한 결과 기초학력 미달자가 전년도보다 무려 33%나 줄어드는 놀랄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학교는 불과 1년 전인 2008년 10월에 본 학업성취도 시험에서는 5개 과목 전체의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이 36%를 차지하는 초라한 학력에 그쳤다. 이 때문에 교과부가 관리하는 학력향상 중점학교 중 하나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감수해야만 했다. 그러나 불과 1년만에 기초학력 미달학생이 33%나 감소해 이번 평가에서 3% 대에 진입하며 전국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된 중학교 2곳 가운데 1곳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과목별로 살펴보면 이들이 어떤 대변신을 이뤘지는 명확하다. 과학의 기초학력 미달자는 57명에서 0명으로 줄었다. 국어 41명→4명, 사회 97명→7명, 수학 60명→8명, 영어 19명→5명으로 각각 감소했다. 이같은 성과의 바탕에는 교사들과 학
2010-03-03 17:35인구 5만 4천명의 전형적인 농촌인 충북 옥천지역 초등학생 학력이 충북도 내 최상위권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3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밝힌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옥천군 내 초등학교 6학년 중 기초학력 미달자는 국어, 수학, 영어 등 3개 과목에서 도내에서 가장 낮은 0.3%를 기록했고, 사회, 과학 등 두 과목은 제로(0)로 나왔다. 또 보통학력 이상의 비율도 과학 98.3%, 국어 95.7%, 수학 95.5%, 영어 94.2%, 사회 90.7% 등 전 과목에서 도내 최고수준을 보였다. 이는 옥천교육청과 12개 초등학교의 맞춤식 교육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선학교는 학기 초 개인별 성적과 적성 등을 분석한 뒤 교과·수준별 맞춤식 수업을 진행했고 학력진단평가에서 '부진' 판정된 학생에 대해서는 1대 1 맞춤식 교육으로 학력을 끌어올렸다. 또 충북교수학습지원센터가 제공하는 학습자료를 적극 활용해 방과 후 자기주도형 학습을 지원하고 '사제동행 독서운동'을 펼쳐 학생들의 문장 이해력을 높인 것도 학력신장에 보탬이 됐다. 이은자 교육장은 "대규모 학교 2곳을 제외하면 한 학년이 10~20명에 불과해 1대 1 맞춤수업이 가능했다"며 "교사들이 교육
2010-03-03 17:33광주와 전남지역 초등학생은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비슷했지만 중·고등학생은 광주가 훨씬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초등학생 때는 기초학력 미달 수준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중·고교로 가면서 그 격차가 커짐을 보여주는 것이다. 기초학력미달 비율만을 놓고 볼 때 전국적으로는 광주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평균 수준이었으나 고등학생은 월등히 낮은 등 우수했다. 전남지역은 고등학생만 평균을 밑돌았을 뿐 초등학생, 중학생은 평균을 웃돌았다. 지난해와 비교해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전반적으로 줄어 기초학력이 다소나마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광주·전남지역 간 중·고교 학력 격차는 대도시 중심의 사교육 증가, 농어촌 지역의 인재 대도시 유출, 교육환경 열악 등이 원인인 것으로 풀이됐다. ◇ 광주 = 3일 교육과학기술부가 공개한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개 과목 초등학생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1.6%, 중학생은 6.9%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 초등학생 1.6%, 중학생 7.2%와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수준이다. 고등학생은 2.6%로 전국 16개 시도에서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 5.9%보다 3.3% 포인트 낮았다. 가장 높은
2010-03-03 17:24교육과학기술부가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비율이 현저히 높은 학교의 학력을 끌어올리려고 시행하는 학력향상 중점학교 지원 사업이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교과부에 따르면 2008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개 교과의 전체 기초학력 미달률이 전국 평균의 배를 넘는 1440개교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한 결과 87.2%인 1255개교가 지난해 평가에서 미달 기준을 넘어섰다. 이들 학교의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도 초 6학년이 6.4→2.4%, 중3은 23.1→11.4%, 고1은 28.9→15.4%로 최고 13.5%포인트나 떨어졌다. 이 같은 감소폭은 전체 학생의 기초학력 미달 감소폭인 초6 0.7%포인트(2.3→1.6%), 중3 3%포인트(10.2→7.2%), 고3 3%포인트(8.9→5.9%)보다 엄청나게 큰 것이다. 교과부는 그 이유로 정부의 행·재정 지원, 학교장의 리더십, 교사의 책임지도 등을 꼽았다. 지난 해 이들 학교에 평균 5800만원씩 총 840억원을 투입해 학습부진 예방-진단-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하고 학습 보조강사 4793명을 지원하는 등 물적·인적 자원을 쏟아부었다는 것이다. 교과부는 이번 평가에서 또 미
2010-03-03 17:20작년에 학업성취도 성적조작 파동을 겪었던 전북 임실군 초등학교의 올해 평가 결과는 중상위권으로 나타났다.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인 임실은 작년 성취도에서 '최상위'로 평가받아 세간의 관심을 끌었으나 사흘 만에 일부 과목의 성적 조작이 드러나는 바람에 전국적인 망신을 샀다. 그러나 해당 교육청은 당시에도 임실지역 초등교의 성적은 최상위는 아니었지만 도내에서 상위권에 속했고 올해 성적도 작년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3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09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임실지역 초등교는 과학 과목에서 기초 미달자가 한 명도 없었다. 이는 도내 14개 시·군 중에서 유일하며, 전국적으로도 180개 지역 교육청 중 총 8개 지역에 불과하다. 수학과 사회 과목의 기초 미달률도 각각 0.9%에 불과해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낮았고 나머지 국어(3.0%)와 영어(2.2%) 과목의 미달자도 도내 평균치인 3.3%와 3.45%에 비해서도 낮은 편이다. '보통 이상'의 평가 역시 도내 평균와 엇비슷햇다. 전북도 교육청은 "임실지역의 성적이 전주나 군산 등 도시와 비슷한 상위권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하면서 "작년에도 최상위 그룹은 아니었지만 상위권에 속했다"고 말했다.
2010-03-03 17:192009년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대전 동-서 지역의 교육 수준 격차가 확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밝힌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의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대전의 경우 서부교육청 산하 학교의 학업성취도가 예외없이 전 과목에서 동부교육청 산하 학교를 앞질렀다. 초등학교 6학년생의 학업성취도를 보면 서부교육청의 경우 '기초학력 미달비율'이 ▲국어 0.8% ▲사회 0.5% ▲수학 0.6% ▲과학 0.5% ▲영어 0.8%로 모두 1%를 밑돌았다. 반면 동부교육청의 경우 ▲국어 1.6% ▲사회 1.0% ▲수학 1.3% ▲과학 0.8% ▲영어 1.9% 등 과학을 제외한 나머지 전 과목에서 1%를 넘기며 서부교육청의 평가결과를 크게 웃돌았다. 중학교 3학년생의 결과도 다르지않아, 과목별 서부-동부교육청의 '기초학력 미달비율'을 보면 ▲국어 2.4%-4.1% ▲사회 4.4%-6.6% ▲수학 6.8%-11.4% ▲과학 5.1%-7.0% ▲영어 2.9%-5.4% 등 전 과목에서 동부교육청 산하 학교의 기초학력 미달자 비율이 높았다. 이는 시 규모가 엇비슷한 광주교육청, 울산교육청 등과 비교했을 때도 매우 이례적인 일로 광주, 울산교육청 산하의 2개…
2010-03-03 17:173일 발표된 2009학년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서 대구시교육청은 전 분야에서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중상위권을 차지했다. 대구교육청은 이날 고교 1학년생의 학업 성취도에서 국어는 기초학력 보통 이상이 89.7%로 16개 시·도 교육청 중 7위, 사회 44.7%로 9위, 수학 69.7%로 4위, 과학 64.1%로 6위, 영어 70.4%로 5위를 나타냈다. 중학교 3학년은 국어 73.3%로 5위, 사회 68.6%로 5위, 수학 62.6%로 2위, 과학 65.3%로 6위, 영어 76.3%로 1위를 각각 차지했다. 그러나 초교 6학년의 경우 기초학력 보통 이상은 국어 83%로 16개 교육청 가운데 6위, 사회 71.4%로 10위, 수학 86.6%로 13위, 과학 90.7%로 8위, 영어 83.8%로 10위를 기록해 중위권을 면치 못했다. 한편 지역 교육청별 학업성취도에서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가 포함된 동부교육청이 대구지역 4개 지역 교육청을 통틀어 가장 높은 성취도를 기록했다. 대구 동부교육청의 중학교 3학년 중 보통 이상의 학력 비율은 국어 77.5%, 사회 73.5%, 수학 67.8%, 과학 69.7%, 영어 81.1%로 남부·달성·서부
2010-03-03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