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의 난치병 학생 돕기 운동에 각급 학교의 성금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년간의 용돈을 털어 큰사랑을 실천한 학생들이 있어 화제다. 11일 오전 9시 30분 교육청을 방문한 오성고 신동윤(3학년) 군의 어머니는 아들이 맡긴 100만원의 성금과 편지를 신상철 교육감에게 전달했다. 신 군은 편지에서 한센병(나병) 환자촌 의사로 3년간 근무 경력이 있는 아버지의 권유로 소록도에서 봉사활동을 한 적이 있다고 적었다. 그는 "한센병 환자들을 보며 세상에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참 많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고 종합병원 소아병동에는 수많은 종류의 난치병을 앓는 아이들도 많다는 걸 깨닫게 됐다"며 "초등교 때부터 모아 둔 용돈, 세뱃돈이 얼마 되지는 않지만 친구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기쁘겠다"고 전달했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대구범물초 6학년 김지훈 군도 1학년 때부터 용돈을 모아온 통장(100여만원)을 기탁했다. 함께 전달한 편지에서 김 군은 "오래 모아온 용돈을 전달한 형, 누나의 소식을 듣고 일학년부터 용돈과 세뱃돈을 저축해 온 것을 드리려 한다"며 "이 돈으로 난치병을 앓는 친구들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지난 7일에는 정화여고 1학년 서민지
2004-05-11 16:53경북 영천 화산중(교장 오수현)은 12일 학교 과학실에서 일본 오이따현 마에쯔에 중학교 3학년 16명과 함께 한일 합동 과학수업을 갖는다. 국제 교류 체험 학습 3년째를 맞는 두 학교지만 마에쯔에 학생과 화산중 3학년생 17명 전원이 합동 과학수업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선미 교사의 진행으로 한일 학생들은 6개조로 나뉘어 탱탱볼을 직접 만드는 실험을 하게 된다. 붕사와 수지(PVA), 그리고 색소, 물을 적절히 섞으면 응고되는 원리를 이용한 실험이다. 언어장벽은 수업 도우미로 나서는 대구카톨릭대학교 일어일문학 전공 대학원생 5명이 해결한다. 지난해 전국 과학전람회에서 사이다 실험으로 특상을 받은 화산중은 잘 정비된 과학실을 교류학습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양교 학생들은 일대일로 짝이 되어 영어나 일어로 대화를 나누며 학교 여기저기서 사진도 찍는 일대일 교류활동과 줄다리기, 단소연주 등 다양한 교류학습 프로그램을 함께 할 예정이다. 월드컵이 열린 2002년 교류를 시작해 그해 방문한 마에쯔에 중학교와 축구 경기를 펼쳐 화제가 됐던 화산중은 지난해 지역민들의 지원으로 3학년 학생들이 무료로 일본을 방문하기도 했다. 오수현 교장은 "3학급에 전교생이
2004-05-11 16:16'올바른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전남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고진형 전남교육위 의장)'가 11일 광주 YMCA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계가 중심이 돼 올바른 교육자치가 정착되도록 본격적인 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비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지방교육자치제도를 바꾸는 것은 교육원리와 철학을 바탕으로 이뤄져야 하므로 일반행정 전공자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보다는 교육혁신위 원회를 포함한 전체 교육계와 시민단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식 기구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자치제도의 개선은 중앙집권적 교육행정을 탈피하고학교와 교사의 자율성과 학생의 학습권이 존중되며 국가와 지자체가 공교육에 대한 책임과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져 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앞으로 교육자치제도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전문가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펴기로 했다. 비대위는 전남교총 등 교직 3단체와 전남교육위, 전남교육공동체시민연합, 전남초등교장회 등 10여개 단체로 구성됐다.
2004-05-11 11:47교육위원에 대한 자료제출을 지연했다는 이유로 이상진 서울 대영고 교장이 징계를 받은 것과 관련, 한국국공사립초중고교장협의회가 "전국 교장을 징계한 일로 즉각 철회하라"는 성명서를 냈다. 교장협의회는 성명에서 "전교조 출신 최홍이 위원이 서승목 교장 자살사건을 계기로 교장협의회가 전교조를 비판하자 이에 대한 압박수단으로 경조비 지출내역 등 특정자료 제출을 요구해와 교육청에 재고를 요청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납득할 만한 설명도 없이 결국 감사를 실시해 이 교장이 자료를 제출했는데도 징계를 내린 것은 불법 연가투쟁을 한 전교조 교사들을 묵인하거나 형식적 징계에 그친 것과 비교해도 형평성을 잃은 처사"라고 비난했다. 이어 "자료제출 지연은 교장 권익을 대변하려는 협의회의 결정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징계는 결국 전체 교장단을 징계한 셈"이라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 이상진 교장은 "징계재심위에 10일 징계 처분 취소 청구를 낸 것과는 별도로 징계가 철회될 때까지 단식 등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4-05-11 11:206·25 전쟁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우리교육을 살리기 위해 시작된 '교육주간'이 어느덧 52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교육은 국민의 관심과 교육선배 및 교육가족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교육은 학생들은 물론 교육구성원 모두에게 만족을 주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안겨줘야 합니다. 한국교총이 '좋은교육, 좋은선생님'을 올해의 교육주간 주제로 정하여 실천하려는 것은 우리교육에 대한 국민들이 갖고 있는 걱정을 덜어주고, 교육을 통해 희망의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것입니다. '좋은교육, 좋은선생님'은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방향입니다. 우리가 일류국가로 도약하고 학생들이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해서는 '좋은교육, 좋은선생님' 속에서 우리 학생들이 교육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하고, 선생님들은 제자 사랑을 위한 헌신적인 교육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교육구성원 모두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산적한 교육문제는 하루 빨리 해결되어 교육이 본연의 기능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가 '좋은교육, 좋은선생님'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교육신뢰를 회복하고, 교육
2004-05-10 15:37"선생님, 사랑합니다!" "제자들아, 사랑한다!" 가는 빗줄기와 차가운 강바람을 뚫고 우렁찬 목소리가 여의도를 가득 채웠다. 교총이 9일 한강시민공원 여의지구에서 개최한 '제2회 교육사랑 한마음 마라톤대회'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초·중·고교생 및 교사, 학부모 등 3천여명이 참가, 함께 손을 잡고 달리며 뜨거운 교육사랑을 과시했다. 특히 올해는 작년의 10km, 5km 코스 외에 하프코스가 추가돼 마라톤 애호가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 날 행사에는 전원범 교총회장직무대행과 이수일 교육부 학교정책실장, 전임 교총회장인 이군현 국회의원 당선자, 황태랑 대한교과서 사장, 한글문화연대 부대표를 맡고 있는 방송인 정재환씨 등이 참석했다. 전원범 회장직무대행은 대회사를 통해 "사랑으로 출발해서 행복이라는 결승점을 통과한다는 점에서 교육은 마라톤과 비슷하다"면서 "오늘 대회가 교육에 대한 사랑을 키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10km 부문에서는 서울 수락중 정평성 교사가 우승을 차지해 동료 교사들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정 교사는 "평소 달리는 것을 좋아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뛰었다"면서 "이렇게 달리기로 건강을 유지해서 아이들을 가르치
2004-05-10 14:06'이 날을 정하여 기념하는 뜻은 우리 청소년 학도들의 인격을 길러주시고 앞길을 인도해 주시는 스승님들에 대하여 평소에 소홀했던 감사와 존경을 다하여 하루나마 그 거룩한 수고에 따뜻한 위로와 기쁨을 돌려드림으로써 사제의 윤리를 바로 잡고 참된 학풍을 일으키며 나아가 사회 도의를 정화하는 일에 이바지하려는 데 있으니... '. 이 글은 1965년 5월 3일, 대한적십자사 청소년적십자(JRC) 중앙학생협의회가 제2회 스승의 날 행사를 전국의 모든 학교로 확산하면서 보낸 권고문이다. 40년 전 학생들이 앞장서 제정한 스승의 날은 1973년 허례허식 추방이라는 정부의 방침으로 폐지되었다가 한국교총의 노력으로 1982년에 부활되었다. 스승의 날 행사는 우리 정부가 교원들을 대하는 태도를 반영하고 있다. 이해찬 장관 취임 첫해까지만 해도 매년 교총과 교육부가 공동개최하고 기념식에 장관이 참석하였다. TV방송사는 기념식을 실시간으로 전국에 중계하였다. 그러던 것이 이듬해부터 기념식은 교총만의 행사로 맡겨놓고 교육부는 대통령이 구색 맞춰 점심 한끼 대접하는 청와대 오찬이 스승의 날을 기념하는 가장 중요한 일인 양 해오고 있다. 스승의 날은 엄연히 정부가 주관하는 기념일이다.
2004-05-10 10:16교육혁신위원회가 시·도교육위원회를 시·도의회의 특별상임위원회로 통합하고, 광역·기초단위의 교육청을 통합하는 교육행정체제 개편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3일 교총을 방문한 교육혁신위원들은 이런 내용을 위주로 하는 교육행정체제개편안을 설명했다. 혁신위 관계자는 "교육자치의 단위로, 광역자치단체는 범위가 너무 넓고 기초자치단체는 비효율적"이라며 광역단위 교육청을 생활권 단위 교육청으로 분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위측은 "생활권교육청의 숫자 등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면서 "김영삼 정부 때도 생활권단위 교육청으로의 분화가 고려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부천시 규모가 생활권교육청의 단위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혁신위의 설명이다. 혁신위 안에 의하면 생활단위의 교육청은 교육재정과 교원인사 및 교육과정에 관한 위원회를 설치하고, 합의제 집행기구의 형태로 운영된다. 혁신위는 또 "교육부의 권한이 너무 많다"며 "교육부 규모는 축소하고, 업무를 과감하게 생활단위교육청으로 이양해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혁신위는 이와 함께 교육행정과 일반행정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광역자치단체의 교육에 대한 책무성을…
2004-05-09 20:01교육계의 오랜 숙원인 우수교원확보법(이하 우확법) 제정이 17대 국회 개원과 더불어 추진될 전망이다. 열린우리당은 지난달 30일 우확법과 교육혁신을 위한 특별법(이하 교육혁신법), 지방대학육성지원법, 학교급식법(개정)을 17대 국회 개원과 함께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총은 1987년부터 우확법 제정을 촉구해왔으며 교육부와의 단체교섭에서 5차례(93, 94, 97, 98, 99년도) 법 제정을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노무현 대통령은 우확법 제정을 대선공약으로 채택했고, 지난해 5월에는 고건 국무총리도 우확법 제정을 발표했으며, 8월에 발표된 교육부의 '참여정부 교육인적자원 혁신 로드맵'에도 법 제정이 포함돼 있다. 정동섭 교총 정책교섭국장은 6일 열린 우리당의 이한복 전문위원을 방문해 "정부가 수차례 우확법 제정을 약속하고도 지키지 않았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입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한복 전문위원은 "빠르면 국회 개원과 동시에 처리하겠다"면서 "우확법 제정은 GNP 6% 교육재정확보와 더불어 참여정부의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우확법이 제정되면 교원의 사회·경제적 처우가 크게 향상돼, 우수한 인재를 교직으로 유인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
2004-05-09 20:00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회(위원장 전성은)가 지난해 7월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교총을 방문해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양측의 만남은 혁신위원회의 요청에 의해 3일 교총 회장실에서 이뤄졌으며, 혁신위는 ▲교육혁신의 기본 원리 ▲학교교육 혁신 ▲대학교육 혁신 ▲지역교육 혁신 ▲교육분권·자치 혁신 ▲ 현안 과제 등 혁신위원회가 마련중인 주요 정책과제들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전원범 교총 회장직무대리는 "혁신위원 몇 사람이 교육을 좌우할 수 있다는 오만함을 가져서는 안 된다"며 혁신위가 좀더 겸허한 자세로 교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을 촉구했다. 박규선 교총부회장(정읍교육장)도 "그 동안 혁신위가 교원단체들의 의견조차 수렴 않은 것은 잘못됐다"는 점을 지적했고, 유호두 교총 교육정책연구소장은 "교원들의 참여 없는 개혁안은 성공하기 어렵다"는 점을 언급했다. 전성은 위원장은 "지난해는 혁신위원 구성과 논의할 준비 자료를 만드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며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의견을 듣고자 첫발을 디뎠다"고 해명했다. 교육혁신위는 올 8월 말에 '2008년 이후의 대학 입시 개선방안'을 발표 한 후, 각 주제별 개혁방안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3일 만남에서 교육혁신위 측
2004-05-09 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