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형제가 나란히 서울대 공대(전기공학부·컴퓨터공학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인천세일고등학교(교장 이병희) 3학년에 재학 중인 형 유진선(兪進善 ·18) 군과 2학년 조기졸업 예정자인 동생 유지현(兪志炫.·17) 군으로. 형제는 같은 고등학교를 함께 다니며 서로 격려하며 공부한 끝에 당당하게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형 유진선 군은 “2학년 때까지 수학학원을 다닌 것 외에는 특별히 과외를 받은 적이 없고 3학년 때부터는 학교에서 지도하는 교육 과정에 따라 공부했다”며 “특히 학교에서 지도하는 심층면접 대비 수업이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2학년에 재학중인 동생 유지현 군 역시 “별도의 학원 수강 없이 학교에서 실시하는 ‘과학교육 특별프로그램’에 따라 공부한 끝에 인천광역시 과학경시대회 화학부문 금상, 전국 화학올림피아드 동상 등을 수상하며 KAIST 조기졸업자 전형에 합격했다”고 말했다. 형제의 담임인 장치순(50) 교사와 박은수 교사(28)는 “두 형제는 모두 하나의 문제에 대해 끝까지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와 탐구력이 있는 학생들이었다”며 “자기주도적인 학습과 모르는 것을 선생님이 귀찮아
2007-02-03 08:10오늘은 글쓰기의 두려움 때문에 리포터 가입을 망설이고 계신 한교독자여러분께 글쓰기의 장점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급할 때는 전화가 편리하긴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에는 글이 전화보다 장점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글은 사물의 외면과 내면을 아주 셈세 하고도 치밀하게 묘사할 수 있으며, 아울러 달콤하면서도 무한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마력이 숨어있기 때문이죠. 물론 글에서도 거짓말을 할 수는 있지만 혜안(慧眼)을 가지고 읽어보면 어느 정도는 그 사람의 진심을 헤아려 낼 수 있답니다. 이 점이 바로 전화와 편지의 차이점이죠. 그런데 이런 글쓰기에도 한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어렵다는 것이죠. 국어를 전공한 저도 막상 글을 쓰려면 참 어렵습니다. 하물며 비전공분야인일반 분들이야 오죽하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글쓰기를 편하고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는 비결을 하나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첫째는 잘 써야겠다는 생각을 반드시 버려야 합니다. 잘 써야겠다는 생각을 먹는 순간부터 강박증이 생기고 그러다 보면 글쓰기는 더욱더 어려워지죠. 그런 다음 친한 친구와 말하듯이 편하게 시작하면 됩니다. 친한 친구와 말을 하는데 어려워할 까닭이 없겠죠? 그냥 종이 위에다 실
2007-02-02 14:44‘07학년도 대학 전형에 눈에 띠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각 대학마다 독특한 전략을 펼쳐 나름대로 학생 모집에 최선을 다하는 점을 들 수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 유독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은 대학의 “홈스쿨링”과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 유일하게 모 대학에서 처음으로 학생을 10명 선발했다. 일반적으로 홈스쿨링 하면 대안학교를 연상할지 모른다. 틀에 박힌 기존의 학교 체제를 벗어나 자기 나름대로의 소질을 찾고 그것을 대학의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만들어 내자는 취지에서 개설된 이 과에 지원자 학생의 특성도 모두 대단한 소질과 자격을 갖춘 학생으로 인터넷에 이미 공개되어 있다. 홈스쿨은 e-learning의 열매 사이버 교육이 각 대학에서는 이미 개설되고 있고, 일부 대학에서는 신입생까지 모집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선 고교에서는 EBS 교육방송을 통해서나 각종 인터넷 강사들의 강의를 통해서 학생들을 학습시키고 있다. 사이버 강사의 수입도 현장 교단에 있는 교사보다 더 많은 수익을 보장받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학교의 위상이 서서히 변함에 따라 학교 밖에서 배울 수 있는 학습기회와 교육체제가 절실하게 필요하기에 이르렀고, 학교 수준, 학년, 학급의 의미 감소는 학생…
2007-02-02 13:47
여행사를 통한 해외여행의 허와 실 (2) 큰 여행사에 걸맞게 본 클레임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요구합니다. 태반영양제가 모든 여성에게 좋다고 하여 구입하였지만, 임신 6개월 전에는 먹으면 좋지 않다는 의사의 소견을 들었습니다. 이에 ‘호주 여행 바가지 쇼핑 바로잡기’라는 카페를 통해 알아본 결과, 이 제품은 먹어도 해롭지 않다는 승인뿐이지 설명처럼 특허를 받고 효능을 인정받은 제품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고, 이에 관광객을 현혹시켜 바가지 쇼핑을 유발시킨 것에 대하여 매우 불쾌함을 표하는 바입니다. 양모제품 또한 현지에 있는 유학생에게 알아본 결과 시중가보다 비싸게 판매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삼각형의 마크가 품질인증의 마크로 현혹시켜 판매한 것에 매우 불쾌합니다.(서 0 0 님 의견) 바가지 쇼핑 매장으로 인도하다니... 4박6일 동안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와 베트남의 하롱베이를 다녀왔습니다. 하노이에서 라텍스 침구류 전문매장에 들렀고, 그곳에서 약 140만원 상당의 관련제품을 구입하였으며, 같이 간 분들도 제가 구입하는 것을 보고 대부분 많이 구입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매장에서 90달러(실제적으로는 많이 구입하였다고 하여 15%를 할인하여 76달러에 구입하
2007-02-02 13:44
여행사를 통한 해외여행의 허와 실(1) 지난 13일에서 22일까지 여행사를 통해 뉴질랜드와 호주 여행을 다녀왔다. 전에 동남아와 중국 여행 시 유쾌하지 않은 쇼핑 경험이 있었던 터라, 고심 끝에 유명 여행사는 다르다는 말을 듣고 국내 1위 업체를 선택했다. 문화관광부에서 품질을 인증한 우수여행상품이라 하여 더욱 믿음이 갔다. 유명 여행사답게 호텔이나 음식 수준은 만족스러웠다. 그러나 이 유명 여행사도 '쇼핑'부문에서는 '고객만족'과 거리가 멀어보였다. 여행사를 통한 해외여행의 장단점 여행사를 통해 해외여행을 가면, 우선 단체 요금이 적용되기에 항공료와 호텔 숙박료가 저렴하다. 또한 여행사의 인솔자와 현지 길잡이(가이드)가 알아서 항공, 입출국 수속, 관광, 교통, 식사, 숙박 문제까지 다 해결해주고 도와주기 때문에, 여행자 입장에서는 거의 신경 쓸 게 없을 정도로 편하다. 그러나 주어진 일정표대로 움직여야 하기에 개인 시간이 거의 없고, 사진 몇 장 찍고 서둘러 다음 행선지로 옮겨야 하는 등 틀에 박힌 관광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사전에 꼼꼼하게 챙겨보고 가지 않으면 선택 관광의 함정에 빠질 수도 있고, 원하지도 않는 쇼핑에 시간을 낭비할 뿐더러 바가지 상혼
2007-02-02 09:00
교사들이 학부모님들과 진지하게 상담을 원할 때도 있지만 때때로 학부모님들이 수업시간, 점심시간, 오후에 업무를 보고 있을 때 등 그 때를 가리지 않고 찾아오셔서 자신의 자녀에게 해를 입힌 아이들을 불러내어 나무라거나 허공에다 대고 무어라고 말씀하시기도 하고 교장실이나 교무실에서 소리를 지르시며 자신의 입장을 피력하는 일들이 간혹 있다.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학교는 술렁이게 되고 아이들이 그와 같은 부모님의 모습을 보기라도 한다면 마음속에 깊은 상처가 남거나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겨울방학식이 있던 날이었다. 아침 직원조회를 마치고 교실로 올라가려는데 검은색 코트 차림의 어떤 남자 분이 앞서서 복도 계단을 급하게 올라가고 있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우리 학급 영은(가명)이의 아버지였다. 영은이 아버지는 영은이가 1학년 때부터 여러 사람의 입에 오르내렸는데 그것은 영은이가 집에 와서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하는 중에조그마한 일이라도 영은이의 마음을 상하게 한 일이 있으면 다음 날 학교에 오셔서 당시 상황에 대해 확인하시는 일들이 간혹 있었기 때문이었다. 영은이 부모님은 또래 학부모님들에 비해서 나이가 많으신 편이다. 부모님은 매우…
2007-02-02 08:58
2월1일 오후 2시 경남도청 도민홀 2층에서 이순신 프로젝트의 일환인「이충무공 유적 거북선을 찾아라!」출범식이 열렸다. 도민홀 입구에는 판옥선이 전시되어 행사 참가자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도민홀 내부는 모형 거북선과 초등학생들이 만든 창작거북선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이번 프로젝트에 사용될 해저탐사장비도 함께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3층 구조의 모형거북선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주목을 끌었다. 거북선은 일반적으로 2층 구조로 알려져 있지만, 3층 구조였다면 이랬을 거라는 상상에서 출발한 모형거북선이다. 김태호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대우해양조선, 삼성중공업거제조선, STX 조선, 성동조선 등 조선 4사의 관계자와 안홍준 국회의원, 도의원, 지역신문 언론사 대표, 진의장 통영시장 등 시장과 군수, 전국 거북선 관련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막이 올랐다. MBC, KBS, KNN 등 각 방송국과 각 언론사 취재 기자도 30명이 넘게 몰려 높은 관심 못지 않게 취재경쟁도 뜨거웠다. 식전 공개행사로 통영승전무보존회의 통영승전무(중요무형문화재 제21호) 공연에 이어, 밀양연극촌 연희단거리패의 뮤지컬 ‘난중일기’가 선보여 출범식의 열기
2007-02-02 08:57일본의 2007년도 대학 입시에서는 경기의 회복 등으로 민간 기업에의 취직 상황이 급속히 호전된 것을 계기로 경제계 학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의학부 인기는 안정적이기는 하지만 약학부나 교원 양성계, 의료 기술계 학부의 지망자는 줄어 들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몇년 계속 되고 있던 실학 지향은 줄어들 것 같다. 유명 입시학원인 카와이학원에 의하면 경제, 경영, 상 각 학부의 지원자는 작년부터 5%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원자 전체에서는 약 2%줄어 들 전망이다. 카와이학원 교육 연구부의 코베 사토루씨는 「경제계 학부를 민간기업 취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면서, 취직에 유리하다고 보는 수험생이 많은 것 같다」라고 이야기한다. 법, 정치학부의 인기는 회복할 것 같지만 사회 복지계와 함께 인기가 떨어질 것 같은 것이 교원 양성계이다. 대도시 주변을 중심으로 교원의 대량 퇴직으로 취직하기 쉬운 면이 인기였지만, 집단 괴롭힘이나 필수 과목의 이수 누락 등의 문제가 잇따라, 교육 현장에 대한 인상이 나빠지고 있는 것 같다. 이과에서는 의학부 인기는 붐이 가라앉은 것 같지만 높은 수준의 경쟁이 계속 될 것 같다. 최근 인기였던 이학·작업요법
2007-02-02 08:55일본 도쿄대는 31일, 대학측이 보험료를 전액 부담하고, 유학생이나 대학원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을 4월부터 상해보험에 가입시킨다고 발표했다. 학생은 약2만 9000명으로, 매년 약 2800만엔을 부담한다. 이 보험을 운영하는 일본 국제 교육 지원 협회에 의하면, 대학의 부담에 의한 대학 전체 학생의 가입은, 사립대에서는 60개교가 실시하고 있지만, 국공립대에서는 처음이라고 한다. 도쿄대학이 가입하는 것은 동협회의 「학생 교육 연구 재해 상해보험」으로, 대학의 수업이나 과외 활동중, 통학 도중에 재해나 사고로 사망하면 최대로 2000만엔이 지불된다. 매년 봄, 입학자를 대상으로 재학 4년간의 보험료를 도쿄대학이 지불한다. 지금까지 학생에게 보험 가입을 알선해 왔지만, 3할이 미가입 상태이었다. 보험료를 이미 지불한 학생에게는, 나머지 기간에 따라 보험료가 반환된다. 학생의 안전 관리 담당자가 「 학생 전원을 보험에 가입시켜야 한다」라고 주장해 실현되었다고 한다. 이시도우이사는 「법인화에 의해 단독으로 판단해 복리 후생을 충실히 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2007-02-02 08:55요즘 한국인을 가해자, 일본인을 피해자로 잘못 묘사한 ‘요코 이야기’가 화재가 되고 있다. 책 내용에 함경북도에 대나무 숲 이야기가 나오는데 대나무는 북한계선이 영하 3℃ 이남 즉 차령산맥 이남이 주재배지로 담양의 죽제품이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가. 얼마나 거짓, 왜곡되지 않았는가. 역시 국제적으로 국력(경제력)을 길러 다방면에서 자연스럽게 홍보를 해야지 우리나라 안에서만 우물 안의 개구리 격으로 떠들어 봐야 소용이 없지 않은가. 한국 지리학은 세계에서도 변방이라고 할 수 있는데 2006년 7월 7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세계지리학연합회(IGU)총회에서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유우익(57) 교수가 1871년에 만들어져 유럽과 북미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IGU 사무총장에 선출되었다. 그는 2007년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관례상 6년 또는 10년간 사무총장으로 재직할 예정이다. 2000년 사울에서 4년마다 열리는 국제지리학대회(IGC)가 156개 회원국 3,400명의 학자가 참석한 조직위 사무총장을 맡아 대회 준비를 총괄한 적이 있다. IGU의 회장은 기구를 대외적으로 대표하고, 사무총장은 실질적 운영을 맡는다. 유우익 사무총장은 서울대학교 문리
2007-02-02 0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