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발표된 서울대 수시모집 전형 결과에서 지역균형선발전형을 통해 일선 군지역의 '인재'들이 대거 합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첫 실시된 지역균형선발전형을 거쳐 서울대 입학이라는 관문을 통과한 학생들은 경남을 비롯, 충북과 부산 등지의 군지역 학교에서는 이미 검증된 인재들로 대부분 변변한 사교육없이 학교 위상을 드높인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경남 의령군 의령여고 최란경(18)양은 중학교 때부터 전교 1-2등을 다투며 공부를 잘한 학생으로, 담임교사로부터 `나무랄데가 없다'는 평을 듣는데서 드러나듯 원만한 성격에 친구들사이에도 인기가 좋다. 최양은 건축 노무일을 하는 아버지 최점권(51)씨와 어머니 장춘자(50)씨 사이에 4남1녀중 막내로 생활하면서 넉넉한 가정형편이 아닌 탓에 과외 등 사교육은 받아본 적이 없지만 친구들에게 자신이 아는 것을 강의하듯 친절하게 설명하면서 복습하는 공부 방식으로 서울대 인문계열 합격이란 영예를 안았다. 최양은 "가족들의 사랑과 학교의 보살핌, 친구들의 성원으로 합격했다"며 겸손해하면서 "역사를 전공해 일본과 중국의 한국 왜곡문제를 연구하는 훌륭한 역사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평소 차분하고 명랑쾌활한 성격
2004-12-17 15:59"하루 빨리 교육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보통교육 단계에서 아이들이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대학교육의 경쟁체제를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합니다." 전 서울시 교육감인 유인종 건국대 석좌교수는 17일 국회도서관에서 국회의원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강의에서 "수능부정 사건과 조기유학 증가 등은 보통교육 단계에서 나타난 과도한 경쟁체제의 한 산물"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유 교수는 "어느 선진국에서도 보통교육 단계부터 경쟁을 부추겨 아이들의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을 저해하는 과열 열풍은 없다"며 "혹자는 초.중.고교 학생들을 폐쇄된 운동장에 모아놓고 소싸움을 시키면서 어른들이 즐기고 있다고 비유하는 등 과열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특히 "국가경쟁력의 기본은 대학교육이지 보통교육이 아니다"며 "차제에 대학은 수능시험 점수가 높은 학생들만 선발하는 데 열중하기보다 보통 학생들을 뽑아 잘 가르쳐 졸업시키는 데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 교수는 특수목적고와 관련, "설립취지에 맞도록 운영된다면 바람직하겠지만 집값 올리기 차원의 설립 시도는 교육 정상화 측면에서 매우 불행한 일"이라며 "고교교육 보편화를 제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서는…
2004-12-17 15:58서울대는 17일 오후 수능 탐구영역 과목간 표준점수 차를 보완하는 변환점수표를 작성, 발표했다. 이종섭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은 17일 점수표를 공개하면서 "이 점수표를 활용하면 사회탐구영역에서 표준점수 기준 최대 4.25점 차이가 나는 과목간 점수차를 1.05점으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탐구영역은 백분위 점수에 따라 부여된 변환점수를 적용해 수능 성적을 최종산출하게 된다"며 변환점수 환산 방식은 우선 과목별로 백분위 퍼센티지마다 점수를 부여한 뒤 각 백분위에 해당하는 과목별 점수의 평균을 내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서울대에 지원하는 수험생의 경우 탐구영역에서 자신이 어떤 과목을 선택했든 성적통지표에 기재된 자신의 백분위 점수에 해당하는 변환표준점수가 자신의 점수가 된다. 이 본부장은 "표준점수 4점은 인문계 수험생 기준으로 2%, 8천명 가량이 오가는 수치"라며 "과목을 잘못 택했다는 이유로 만점자의 지원 자체를 봉쇄할 수는 없기 때문에 선택과목간 유.불리 폭을 줄이는 조정이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학교측은 이밖에 인문.예체능 계열 지원자 가운데 수리 `가'형 응시자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으
2004-12-17 15:57
경상남도 학교 홈페이지 우수학교 및 컴퓨터 꿈나무에 대한 도교육감의 표창 수여가 16일 오후에 열렸다. 학교 홈페이지 대상은 문선초등학교가 수상했으며 금상 1개교, 은상 18개교, 동상 27개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는 각 학교의 많은 선생님들과 수상 학생들의 학부모가 참석, 자리를 빛내주었다.
2004-12-17 11:48
##탈북자 양은덕씨, 관내 고교생에 북한실상 증언## “저는 함경북도 회령에서 왔습니다. 배가 고파서 죽기를 각오하고 탈북을 결정했고, 하루 길이면 올 수 있는 대한민국을 3년이나 걸려서 왔죠. 내가 그랬듯 여러분들도 통일이 아주 멀게만 느껴지고 본인이 생각하지 않아도 될 일이라고 생각하겠지만 통일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다가와 있고 따라서 통일 후 한 민족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북한의 실상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6일 충남해양과학고 2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증언을 시작한 탈북자 양은덕씨(26세)의 첫 마디 말이다. 이날 양씨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20여년간 북한에서 생활해 왔던 생활상, 97년도 150만명이 먹을 것이 없어 굶어죽었으며 배가 고파 98년 두만강을 통해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들어오기까지의 과정, 2002년경부터 개인소유의 사유재산이 형성되고 따라서 예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빈부의 차이가 형성되고 있지만 북한에서 그 것을 통제하지 못할 정도로 힘이 약해졌다는 것, 한국에 들어와 3년여 생활하면서 겪은 소감 등을 2시간여 동안에 걸쳐 상세히 이야기했다. 한국자유총연맹 보령시지부(지부장 오치인)는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의 일정으로 관내 6
2004-12-17 10:59
“마음은 벌써 그 학교를 떠났다?” “왠지 모르게 어수선하다” “마음이 들떠 있다” 학년말 정리로 바쁜 학교 현장, 내신을 한 교사들의 마음을 단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경기도의 경우 오는 3월 교사들의 인사 대이동이 예견되고 있다. 가산점은 승진을 염두에 둔 교사들의 첨예한 관심사인데 이번에 가산점 평정 내용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개정된 경기도교육공무원인사관리세부기준(중등)과 평정업무 처리 요령에 나타난 큰 변화는 가산점 부여 대상이다. ‘지역가산점을 받지 않는 모든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중 정원의 80% 이내 월 0.01점(상한점 0.9점)을 부여한다’는 것인데 이것이 교사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가히 핵폭발 위력에 버금갈 정도다. 그 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인문계 고등학교와 대도시 교육 공동화(空洞化) 현상이 해결될 것으로 보이나,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열악하여 지역가산점 혜택을 받아온 학교는 다시 우수 교사가 빠져나가려 하고 있다. 중소 도시 가산점이 없는 중학교는 최대 기피 학교로 나타났다. 공단지역인 안산의 K고등학교의 경우 월 0.01점의 가산점으로 인근 수원, 안양 지역의 우수 중견교사들을 유치해 신설 명문고로 부상하였으나 이제
2004-12-17 10:13연세대의 수시2학기 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 미달로 인한 탈락자 수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학은 16일 올해 수시2학기 조건부 합격자 1천552명 가운데 469명이 수능 최저학력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탈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조건부 합격자 417명 가운데 150명이 수능성적 미달로 불합격 처리됐다. 비율만으로 따지면 수능성적 미달로 인한 탈락률은 지난해와 올해 큰 차이가 없지만 탈락자 수만 보면 작년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이처럼 탈락자 수가 크게 는 것은 학교측이 올 가을 `등급제' 파문으로 수시 2학기 모집에서 고교학력차를 반영하지 못함에 따라 조건부 합격자의 비율을 지난해 보다 크게 늘렸기때문. 지난해에는 수시 2학기 모집정원의 20% 정도에만 수능 최저학력 조건을 걸었지만 올 해에는 전체 모집정원 2천116명 가운데 73%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설정, 조건부 합격자 수가 지난해 410여명에서 올해 1천500여명으로 크게 늘었다. 수능성적 조건을 적용받지 않는 27%의 수험생은 각 학교 전교 1등인 학생과 수능 성적 조건이 적용되지 않는 모집단위에 지원한 수험생들이다. 또 지난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종합 2등급이었으나…
2004-12-17 09:38
열린우리당이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대한 연내 처리를 강행할 경우 사립학교 법인들이 '내년도 중․고교생 배정 거부'라는 강공책으로 맞서겠다고 나서 수능부정 사건과 대입 표준점수제에 뒤이은 교육계의 혼란이 우려된다. 우리당이 국회 법안심사소위에 상정한 사학법 개정안은 교사와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학교운영위원회가 추천하는 ‘개방형 이사’로 전체 이사의 3분의 1 이상을 채우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국사립중고교법인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사학법인의 실질 경영자 700여명은 17일 낮 여의도 63빌딩 별관 1층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우리당의 사학법 개정 입장에 맞서 '중․고생 배정 거부' 방침을 밝힐 계획이다. 이들은 "사학법의 부당성과 문제점을 수차례 개진하고 반대의견을 전달했음에도 우리당이 입장을 바꾸지 않는 것은 전체 사학의 지배구조를 개편해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근본을 뒤흔들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사학법인들이 '학생 배정 거부'까지 선언하는 것은 재학생들이 졸업한 후 사학의 문을 닫을 수도 있다는 의미로 비쳐져 교육계가 충격에 휩싸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교육계 안팎에서는 사학법인이 신입생을 뽑지
2004-12-17 09:0617대 국회가 파행을 거듭함에 따라 국회 제출된 50개 교육 관련 법안들이 무더기로 해를 넘길 가능성이 커졌다. 16일 현재 국회 제출된 법안 중 교육위원회에 상정된 법안은 18개, 쟁점은 사립학교 관련 3법인 사립학교법, 초중등교육법, 고등교육법 개정안이다. 현재 열린우리당안과 민노당안이 상정돼 있고, 김영숙 의원이 연내 국회 제출을 목표로 한나라당 사학법안을 마련하고 있다. 황동연 보좌관(김영숙 의원)은 16일 “어제 사학법 개정안을 의원 총회에 회부 했으나, 논란이 있어 다시 당 교육위원들의 논의를 거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2~3일 안으로 교육위원회 논의 및 중앙상임위원회 보고를 마치고, 올해 안에는 국회에 제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사학법안은 사학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자주성을 신장하는 방안에 초점을 두었다고 그는 전했다. 여당의 개방형 이사제와 학운위 심의기구화, 교사회, 학생회, 학부모회 법제화는 반대하고, 관할청이 갖고 있는 임원 취임 승인이나 취소 권한 대신 해임 요구권을 부여해 자율성을 부여한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아울러 자립형학교 신설 조항도 포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학법외에도 국립사대 졸업자 중 교원 미발령자
2004-12-16 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