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교육감 후보자가 자신의 명함 및 공보물에 광역·기초단체장 후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첨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교육감 선거운동 허용범위와 관련한 질의에 대해 "교육감 예비후보자 및 후보자가 자신의 홍보물, 공보물, 명함에 단체장 예비후보 및 후보자와 함께 찍은 사진을 첨부하는 것은 지방교육자치법 위반 행위"라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지방교육자치법 46조 3항은 '교육감 후보가 특정 정당을 지지, 반대하거나 특정정당으로부터 지지, 추천받고 있음을 표방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단체장 후보자가 자신의 공보물과 명함에 교육감 후보자 사진을 게재하는 행위에 대해선 별도의 질의가 접수되지 않아 선관위가 유권해석 답변을 내놓지 않았으나 이 또한 위법 행위로 판명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방교육자치법 46조 2항은 '정당의 대표자, 간부, 유급사무직원은 특정 교육감 후보를 지지, 반대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선거관여 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편, 선관위는 각 당의 광역단체장-교육감 후보 정책연대 추진과 관련, 선거운동 과정에서 지방교육자치법상 정당의 교육감선거 관여행위 금지 규정을 엄정하게 적
2010-03-09 22:33경기도 안양시 한 고등학교 학생 65명이 집단으로 설사 증세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9일 안양시 만안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4일 C고교에서 집단 설사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확인한 결과 학생 65명이 복통과 구토, 설사 등의 증세를 보였다. 학교 측은 이에 따라 이날 저녁식사 급식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모두 귀가시켰다. 보건소는 이 가운데 36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16명에게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일부 학생들이 설사 증세를 보였으나 이제는 모두 회복한 상태"라며 "자세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더 이상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 식당과 조리실, 화장실 등에 대한 소독과 보건교육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2010-03-09 18:23경기도 남양주시와 금곡고등학교는 9일 슬로푸드 청소년교육 시범학교 지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금곡고에서 추천받은 학생 40명은 20일부터 총 6회에 걸쳐 협력기관인 슬로푸드 문화원에서 청소년 매니저 양성 교육을 받게 된다. 또 금곡고를 비롯한 남양주지역 중·고등학생 400명은 10월까지 슬로푸드 체험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매니저 양성교육과 체험교육 등에 필요한 예산은 시(市)가 부담한다. 시 관계자는 "미래 소비자인 청소년기부터 지속 가능한 발전과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해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를 유치한 데 이어 2012년 세계슬로푸드대회 유치도 추진하고 있다.
2010-03-09 18:21경기도 가평군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이버스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초등 사이버스쿨(es.gp.go.kr)은 교과과정·심화·부가 학습서비스로 구성된다. 교과과정 서비스는 모든 학년의 과목을 동영상으로 제공하고 개인별 학습계획표에 의한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과목별 진도와 평가결과 등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확인할 수 있다. 심화 서비스는 글쓰기와 논술, 과학실험, 과목별 공부비법, 전국모의고사, 예비중학교 등을, 부가 서비스는 취미교실, e-도서관, 게시판 등을 제공한다. 중등 사이버스쿨(middle.gp.gp.kr)은 전 과목과 4단계 논술강의가 동영상을 비롯해 개념파악·핵심정리·실력점검 등 3단계 학습서비스와 시험특강 등으로 운영된다. 사이버스쿨은 가평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이면 홈페이지 회원가입만으로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10-03-09 18:08국내 다문화 관련 기관·단체의 연합기구인 한국다문화총연합회(KMC·Korea Multicultural Congress)가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전국 100여곳의 다문화 관련 센터들이 가입해 있는 KMC는 이들 센터의 연합체 역할을 하면서 다문화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다문화가족 정책 시범사업, 다문화인 인권 및 노동, 취업 지원 등 활동을 하게 된다. KMC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권영기 변호사가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박정찬 연합뉴스 사장을 비롯한 언론계와 법조계, 기업계, 학계 주요 인사들이 이사로 참여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과 황우여 김혜성 의원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와 각국의 주한 외교관, 다문화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에서는 또 가수 인순이가 다문화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정명희 KMC 사무총장은 "다문화인의 증가로 서비스 제공 기관들이 우후죽순 산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중복 프로그램으로 인한 예산 낭비와 비효율이 심각하다"며 "다문화인을 정착시키기 위한 통합적 지원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0-03-09 18:06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저소득가구 학생 8710명에게 PC를 설치해주거나 인터넷 통신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구나 저소득 한부모 가구 학생들의 정보통신 격차 해소를 위해 초등생 432명, 중학생 235명, 고교생 123명 등 790명의 학생 가정에 PC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저소득 계층이면서 가정에 PC가 설치돼 있는 초등생 2397명, 중학생 2623명, 고교생 2900명 등 7920명의 학생들에 대해선 인터넷 통신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초·중·고교별로 3월 중 지원 신청을 받아 4월에 대상자를 확정, 시행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까지 8320명의 초·중·고교생 가정에 PC를 설치했다.
2010-03-09 18:02경북도내 학생과 교직원의 예·체능 분야 지원을 위한 경북도학생문화회관이 오는 16일 개관한다. 9일 학생문화회관 측에 따르면 문화회관은 포항시 북구 양덕동 일대 4만 2천여㎡ 부지에 지하 2층·지상3층, 연면적 1만 2천여㎡ 규모의 다용도 복합 건물로 사업비 428억원을 들여 2007년 11월 착공해 올 1월 준공했다. 주요 시설은 1146명 수용 규모의 대공연장과 소공연장(184석), 국악실, 노래방, 전시실, 도예실, 공작실, 기악실, 보컬실, 미술실, 어학학습실, 평생교육실, 종합정보자료실, 컴퓨터교육실을 비롯 무용활동실, 실내체육관, 생활체육실(헬스), 골프체험실 등 생활체육시설도 갖추고 있다. 학생문화회관 개관으로 앞으로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을 통한 학교교육 지원을 비롯해 특기·적성 신장을 위한 문화·예술 활동, 학생문화 활성화를 위한 축제행사,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평생교육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개관식은 오는 16일 교육 관계자와 공무원,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2010-03-09 18:01학교수업을 하지 않고 수능 강의에만 전념하는 ‘EBS수능 전속 강사단’이 출범했다. EBS는 “수능강의를 내실화하고 찾아가는 EBS수능강의를 실현하기 위해 영역별 대표강사 6명으로 전속강사단을 꾸렸다”고 8일 밝혔다. 전속강사단은 1년 동안 소속 학교를 떠나 ‘EBS수능강의연구센터’로 파견돼 교재연구와 수능강의를 맡게 된다. EBS는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이른바 스타강사를 전속강사로 초빙하기 위해 지난 2개월 동안 교과부와 함께 소속 학교를 설득해 동의를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수능전속강사단은 언어영역 윤혜정 서울 덕수고 교사, 수리영역 심주석 인천송도고 교사, 외국어영역 윤연주 이화여고 교사, 사회탐구영역 최태성 서울 대광고 교사·차석찬 서울 계성여고 교사·김지은 전 부천 정명고 교사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윤혜정 교사는 ‘EBS수능특강-언어영역’ 등의 강좌를 담당하며, 매 강의 당 조회 수 1만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EBS 최고 인기강사다. 심주석 교사는 지난 2008년 ‘수능특강-수리영역’을 맡은 이래 2년 연속 조회 수를 2배씩 늘려가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수험생들 사이에서 ‘무한주석교’라고 불릴 정도로 다수의 수강생을 확보하고 있다. 윤연
2010-03-09 16:39“보건교사 권익보호와 진로 확대에 노력 하겠습니다” 지난 2월 24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열린 보건교사회 총회에서 13대 회장으로 선출된 한미란 이화여고 보건교사(사진)는 내적 역량 강화와 외연 확대를 우선 과제로 꼽았다. 8일 한국교총과 정책간담회 가진 후 본지와 인터뷰에서 한 회장은 “전통적 우호관계에 있는 교총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며, 산적해 있는 정책현안을 해결하고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한다”며 “우선 일반 교과 위주의 성과금 문제나 수당문제를 해결하는데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장기적 과제와 관련해 한 회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70%가 채 안되는 보건교사 배치율을 높여, 보건교사 없는 학교가 없도록 임기 중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과대학급이 있는 학교나 보건교사 미배치 학교의 경우 사무보조 인력과 기간제 교사 배치를 통해 업무 부담을 줄여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한 회장은 사립학교 공모제를 제외하고는 보건교사가 교감, 교장으로 승진할 수 있는 기회가 막혀있는데다, 전문직 진출 기회도 좁다는 점을 지적하며, 관리직 문호개방과 보건 교육전문직 정원 확대, 보건과목 정규 교과화도 긴 안목을 가지고 힘쓰겠다고 강
2010-03-09 16:22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성윤 부장검사)는 서울시교육청 간부로 재직하면서 '장학사 매직 비리'에 관여한 혐의(뇌물수수 등)로 고등학교 교장 김모(60)씨와 장모(59)씨를 구속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시교육청에서 교원 인사를 담당하는 교육정책국 국장과 장학관으로 근무하면서 부하인 임모(50·구속기소) 장학사와 짜고 일선 교사들이 장학사가 되도록 도와주는 대가로 2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 등이 챙긴 돈이 공정택 전 교육감에게 건네졌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이들의 구속 시한을 한차례 연장하며 강도높은 조사를 벌여 왔으나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사건 수사가 한창이며 추가 기소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10-03-09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