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마다 학급이나 학교의 임원을 선출했을 것이다. 열띤 선거전을 치른 후 당선의 기쁨을 누리는데 시비 걸 이유가 있겠는가? 그런데 당선의 기쁨을 표현하는 방법에 문제가 있다. 많은 학부모들이 당선한 자녀의 학급이나 전교 어린이들에게 떡, 과일, 음료수 등을 돌리며 당선 턱을 한다. 아이들 먹이라고 음식물을 교실로 가져오는 걸 담임교사들은 싫어한다. 상의도 없이 무작정 음식물 들고 학교에 나타나면 담임은 입장이 난처하다. 아이들 먹일 음식물을 앞에 놓고 왜 싫어할까? 그럴만한 이유가 여러 가지 있다. 첫째, 간식을 하게 되면 점심을 먹지 않으려고 해 급식시간 전후를 피해야하니 간식 시간 내기가 어렵다. 둘째, 대개의 간식용 음식이 인스턴트식품이라 간식을 먹는 날은 쓰레기가 많이 나와 처치 곤란이다. 주의를 줘도 교실 엉망된다. 셋째, 음식물에 대해 감사하고 소중해 하는 교육이 필요한 이때 학교에서 먹는 간식이 오히려 그런 교육의 방해요인이다. 어쩌면 아이들에게 음식물 낭비를 부추기는 날이다. 넷째, 어떤 것이든 아이들에게 공평하게 나눠주기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인원수만큼 똑같은 제품을 사오면 문제가 아닌데 값이 같더라도 제품이 다른 경우에는 서로 자기가
2005-03-21 07:58바야흐로 3월 새학년 새학기가 시작되었다. 각급 학교마다 눈썹이 휘날릴 만큼 '겁나게' 바쁜 때다. 그럴망정 새봄과 함께 맞는 새학년 새학기이기에 학생은 학생대로 교사는 교사대로 뭔가 설레고 기대에 찬 희망의 3월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사회 일각에서 교사를 보는 시선은 그리 곱지 않은 것 같다. 지난해 수능부정시험의 충격과 파장이 가라앉기도 전인 새해 벽두부터 교원을 주축으로 한 성적비리사건이 매스컴에 대대적으로 보도됐기 때문이다. 붕괴된 것만이 아니라 이제 보니 학교는 비리의 '소굴'이기도 한 셈이다. 교사의 한 사람으로서 글로 옮기기조차 심히 불편하고 민망할 정도로 성적 비리는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망라하고 있다. 그 유형도 각양각색이다. 교사뿐 아니라 교장, 교감, 교수, 학부모들이 가담한, 그야말로 총체적 내지 전방위적 성격을 띠고 있다. 각양각색의 모든 유형이 예외일 수 없지만 그중 특히 '악질적'인 것은 단연 답안지 대리작성이 아닐까 한다. 온갖 힌트 등 성적 부풀리기에 이어 학생의 답안지를 교사가 대리작성해주는 지경에 이르렀다니, 미치지 않고서야 그짓을 차마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된다. 놀라운 것은 경찰이 밝힌 수사내용이다. 교
2005-03-21 07:52매년 연말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교직 사회의 인사이동. 여기서 느끼곤 하는 인간 희비를 경험할 때마다 복싱 경기의 4각 링을 연상하게 한다. 한쪽에서는 기쁨의 웃음을 쏟아내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슬픔과 비애를 맛보게 한다. 인간사 어느 집단이고 세일즈맨들이 경험하는 공통된 양상이지만 떠나가고 난 사람은 복싱 경기의 패자처럼 명쾌하게 승복하는 일은 드물다. 해마다 연말이면 날아오는 철새가 이 희비에 비유되는 것은 새가 남기고 간 뒷자리와 너무나 비교되기 때문이다. 철새는 제철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와 한철을 그곳에서 먹이를 찾아 배를 채우고 봄이면 날아가 새끼를 낳는다. 철새가 날아가는 곳은 항상 많은 먹이가 있는 곳이다. 그러기에 새는 많은 생물들을 먹어 생태계를 조정하는 역할을 하고 먹이는 다시 배설되어 그곳 미생물 번식의 원천이 되고, 식물들의 밑거름이 되어 새와 자연은 공생을 하면서 살아간다. 이처럼 인간은 자연의 질서를 보고 삶의 순리를 배워야 한다. 교직 사회의 인사철이 되면 철새처럼 떠나가는 사람의 뒷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지곤 할 때가 철새가 남기고 간 뒷자리와 같아야 하지 않을까? 교육자의 윤리강령에 교사는 겨레의 사표로서 모범이 되어야 하고, 정직
2005-03-21 07:49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 이공계열 대학생 및 대학원생 1만7천172명에게 국가장학금 795억원을 지급하기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교육부는 우선 관련 과목 내신 및 수능성적이 우수한 이공계열 학과(학부) 신입생 3천500명에게 19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교 3년간 수학.과학과목 평균석차가 상위 20% 이내이고 수능시험 수리 `가'와 과학탐구영역 성적이 수도권 대학 진학자의 경우 1등급, 비수도권은 2등급 이내이면 신청 자격이 있다. 선발된 장학생은 재학중 각 대학이 정한 학업성적을 유지하면 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비수도권 대학 신입생 중 수능시험 수리 `가'와 과학탐구 성적이 모두 1등급일 경우 교재구입비 등으로 연 200만원, 2등급 이내이면 연 100만원을 각각 주고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입학한 수리 `가' 및 과학탐구 1등급 학생에게도 연 1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2003~2004학년도에 선발돼 현재 2, 3학년에 재학중인 이공계 장학생 1만72명 가운데 성적미달, 휴학 등으로 장학금 지급이 중지된 재학생을 빼고 458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업성적, 연구실적 등을 기준으로 총장 추천을 받아 이공계 대학원 석.박사과정생 1
2005-03-20 09:21교육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연령 제한이 없어지고 장애인을 구분해 모집할 수 있게 된다. 20일 중앙인사위원회와 교육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교육공무원임용령을 개정해 만40세 이하로 규정해온 교육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연령 제한을 폐지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교사 업무의 특성상 연령을 이유로 임용을 제한하는 것은 헌법이 규정한 평등권 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정책 권고에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중등교원이 작년 6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서 규정한 장애인 의무고용 직종에 포함됨에 따라 교사를 새로 뽑을 때 장애인을 구분해 모집할 수 있는 근거조항을 새로 마련키로 했다. 교육부는 개정안이 통과되면 내년부터 중등교원을 선발할 때 장애인 채용 비율을 늘려 고용비율을 2%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그러나 초등교원은 전임담임교사라는 점을 들어 장애인의무고용직종에서 제외돼 새로운 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정부는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해 5·7·9급 공무원 공채에서 5%까지 장애인을 선발하고 있다.
2005-03-20 09:2011월18~19일 열리는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문에 변경이 불가피했던 2006학년도 대입전형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그러나 수능성적 통지일이 닷새 늦춰진 반면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하루 줄었고 성적이 통보될 때까지는 자신의 표준점수 등을 점치기 어려워 올해 수험생들은 그 어느 해보다 빠듯한 입시 일정을 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입시 전문가들은 따라서 평소 원하는 대학 및 학과를 몇개 선택한 뒤 그 입시요강에 맞춰 내신을 관리하고 수능시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 수능시험일을 당초 지난해 8월말 예고했던 11월17일(목)에서 11월23일(수)로 엿새 늦춘데 이어 나머지 전형 일정도 확정해 각 대학과 시·도교육청 및 고교 등에 통보했다고 20일 밝혔다. 교육부는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선발인원을 3%에서 4%로 늘리고 산업대에도 수시모집을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바뀐 일정과 함께 이들 내용을 포함해 이르면 이번주 `200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을 수정, 고시할 예정이다. 새로 확정된 일정은 APEC 정상회의로 인해 수능시험일이 엿새 늦춰지면
2005-03-20 09:17
'학교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교육장이 학교를 방문하고 있다.' '과거 교육청의 권위주의적인 모습은 찾을 수 없다.' '교육장과 학교장이 머리를 맞대고 교육에 대하여 의논하고 협의하고 있다.' '학교의 애로사항을 귀담아 듣고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를 연구한다.' 위 내용은 요즘 학교에서 바라다 보는 교육청의 실제 모습이다. 경기도안산교육청 류옥희 교육장은 지난 17일 오후 2시 송호중학교를 방문, 학교 현황을 보고 받고 애로사항과 현안 건의사업을 청취하였다. 류 교육장은 이 학교 박상의 교장의 안내를 받아 교장실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학교 교육발전에 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며 조언을 해 주었다. 학교 현황을 보고한 이영관 교감에게는 작년부터 설정되어 운영된 교육지표 '꿈과 비전을 갖고 자기 세계와 미래를 설계하는 학교'에 대해 용어의 개념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시하였고 학교 특색사업 등의 구체화 계획도 보충설명을 들었다. 박상의 교장은 이 자리에서 "고잔 신도시에서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이 3위 일체가 되어 학력이 앞장서는, 한 단계 더 올라서는 송호중을 만들겠다"고 말하며 "시 지정 봉사활동 시범학교로 지정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안 사업으로
2005-03-20 07:36부산시교육청(교육감 설동근)은 일본 시네마현 의회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 조례 통과를 계기로 독도와 관련한 역사, 지리교육을 강화하는 특별 계기교육을 실시한다. 먼저 17일 '독도문제 관련 계기교육 실시' 공문을 시교육청 산하 전학교에 발송, 각급학교에서 교과수업과 재량활동 시간, 학교 행사를 통한 교육을 실시했다. 계기교육 내용에는 독도에 대한 우리의 영유권을 손상시키는 일본의 어떠한 시도도 단호히 대처한다는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을 홍보할 뿐만 아니라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증명하는 지리적, 역사적 근거를 학생들에게 분명히 설명하도록 했다. 아울러 수업 자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독도학회로 부터 '우리 땅 독도 이야기' 책자를 지원받아 각 학교에 배부하였으며, 또한 '해돋는 섬 독도'와 '교수학습 지도서'를 교육청 홈페이지(http://www.pen.go.kr) 공지사항에 독도관련 학습 자료 안내에 탑재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다음달 중으로 독도관련 교육세미나를 개최하여 독도 전문가의 강의와 독도 수업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계속하여 독도 문제 뿐만 아니라 지난번 있었던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등을 포함, '우리 역사, 지리 바로 알기 교육
2005-03-19 20:49
인천광역시교육청은 19일 혁신비전 선포식 및 로드맵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나근형 교육감은 소속 공무원에게 전하는 혁신메시지를 통해 “혁신은 선택이 아니라 거세게 다가오는 변화의 압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며, 교육청이 먼저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자”고 강조하고 “교육가족이 함께 업무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혁신의 가장 큰 장애인 냉소와 무관심을 극복하고, 매일 매일 작은 차이를 만들어 혁신로드맵에 제시된 13개 혁신중점과제를 실행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번 선포식에서 발표한 혁신로드맵의 혁신비전을 보면 '참 좋은 교육 파트너, 인천교육청'을 달성하기 위해 4개분야 13개 혁신중점과제를 제시했는데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로드맵 시안을 만들어 약 1개월간 전 직원의 의견조회와, 실무협의회, 부서별협의회, 간부협의회 등을 거쳐 확정된 것으로 오는 2007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 될 예정이다. 연도별 추진 계획을 보면 올해는 혁신준비기와 도입기로 혁신기반 구축 및 혁신중점 과제별 전담부서와 선도부서를 지정․운영하여 혁신성공모델을 창출하고, 2006년에는 혁신성공모델을 사업소와 학교까지 전파하여 혁신을 확대 추진하게 되며, 2007년은
2005-03-19 20:48서울시내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학교 급식 당번 부담이 크게 줄어들것으로 보인다. 17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초등학교 1, 2학년을 주 대상으로 이뤄지는 급식 당번 자원봉사가 사실상 강제 할당 당번제로 운영돼 맞벌이 학부모의 민원이 잦았다" 며 "강제적인 배식 배식 당번제를 금지하고 학부모에게 청소를 시키지 않도록 일선 초등학교에 지침을 내렸다"고 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고학년을 많이 참여시키고 종교단체 등 외부 자원봉사자를 동원하며, 유급 인력을 채용하는 방안을 활용해야 한다. 일단 유급인력 채용보다는 순수한 자원봉사체제로 바꾼다는 것이다. 좀 늦은 감이 있지만,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많은 학부모들이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학교를 방문하여 급식 당번을 해야 했다. 맞벌이 부부 등 시간을 내기 어려운 경우는 주변에서 일당을 주고 대리로 급식당번을 시키는 경우도 많았다. 그동안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시교육청의 노력은 환영할 만하다. 학교에 대하여 학부모들이 부담감을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완전히 부담감을 해소시키기 위해서는 좀더 연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순수한 자원봉사체제로 개편을 할때 급식에…
2005-03-19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