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2일 청소년 게임 문화 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재를 제작해 전국 초등학교 및 교육단체 6천여곳에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포하는 도서는 '게임 안으로 게임 밖으로'의 학생용과 교사용 등 2가지로, 지난 1월 서울시 교육감 인정도서로 승인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에 배포한 도서가 초등학교 재량활동, 계발활동, 방과후학교 등 다양한 수업의 교재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최근 청소년의 게임과몰입이 사회문제화된 상황에서 이번 조치가 효과적인 교육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은 "게임을 전면으로 다룬 초등학교 인정도서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청소년에게 게임에 대한 능동적이고 비판적인 태도와 인식을 길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0-03-22 13:18강원도교육청이 최근 서울시교육청 등에서 잇따라 불거진 비리와 관련, 깨끗한 교직풍토 조성을 위한 고강도 반부패, 청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22일 강원교육청에 따르면 교육행정에 대한 주민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위법.부당한 행정행위로부터 주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강원도교육청 명예 감사관제 운영 규정'을 입법예고 했다. 명예감사관은 도내 소재 각급 학교 학교운영위원,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전문자격증 소지자, 사회적 신망이 높고 교육행정에 대한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자 중에서 위촉한다. 이들은 도교육청 산하기관의 종합·부분감사를 참관하고 부패행위·불편 부당한 사항에 대한 감시와 제보, 감사 시행을 건의한다. 또 교육행정 발전방안 등 주요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 제시와 주민·학부모 불편사항 및 불합리한 제도 개선 건의 등을 수시로 교육감에게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명예감사관의 제보 또는 건의를 받은 교육감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그 내용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하고, 20일 이내에 조치결과를 명예감사관에게 통보해야 한다. 교육감은 종합감사와 부분감사를 실시하고자 할 때에는 명예감사관에게 감사사항과 일정 등을 감사 시행 예정일 7일 전까지 통지해야 하는…
2010-03-22 11:09경남도교육청은 22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서상동 현장에서 권정호 교육감과 권경석 국회의원, 박완수 창원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과학고등학교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첫 삽을 뜬 창원과학고는 내년 3월 4학급 92명의 신입생을 받는다. 부지매입비와 공사비 등 400억원의 예산으로 지하 1층, 지상 5층, 건축연면적 5872㎡ 규모로 건립되며 행정동과 교사동, 실험실습실, 다목적 강당, 기숙사 등 시설을 갖춘다. 경남교육청과 창원시는 과학인재를 육성하고 우수학생 유출을 막기 위해 창원에 과학고를 설립한다는 약정서를 2007년 1월 체결했다.
2010-03-22 11:08"한국의 오랜 전통과 문화적 유산은 세계인의 관심을 끌 만큼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야 보배'라는 속담처럼 잘 발굴해서 알리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22일 영남대에 따르면 미국 출신의 토머스 듀버네이(Thomas Duvernay·49) 영남대 교수는 이번 학기에 개설된 국제학부에서 '한국의 역사문화', '동아시아의 한국' 등 한국을 주제로 강좌를 열었다. 미시간대학을 졸업한 그는 대학원에서 신미양요(辛未洋擾·1871년 미 아시아함대가 강화도에 침범한 사건)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1984년 영어회화 강사로 한국에 첫 발을 디뎠다. 이후 잠시 본국에서 대학강사 생활한 것을 제외하면 20여년간 한국에 살면서 한국인 여성과 결혼하고 국궁(國弓)문화연구회원으로 관련 책을 펴내는 등 한국사람이나 다름없다. 듀버네이 교수의 한국 강좌는 독일, 러시아, 베트남, 중국, 폴란드, 프랑스 등 외국에서 온 유학생들과 한국인 학생이 섞여 수강하고 100% 영어로 진행된다. 주 2차례의 강좌는 강의와 토론이 번갈아 열려 교수의 강의를 들은 뒤 그룹별 토론을 펼치는 방식이다. 그는 "강의와 토론을 병행하는 이유는 한국을 배우러 온 외국인 학생에게 한국의
2010-03-22 11:04충북도교육청이 관내 학원 교습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단축하는 것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응답자의 67.7%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23일부터 11월 5일까지 학생 1만 1189명, 학부모 8634명, 교원 1014명, 운영위원 719명 등 총 2만 1556명이 설문지에 응답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현재 학원 교습시간은 도내 초·중학생의 경우 오후 11시까지, 고교생의 경우 자정까지로 제한돼 있다. '학원 교습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하는 데 찬성하느냐?'는 질문에 학생의 62.4%인 6984명, 학부모의 71.9%인 6204명, 교원의 81.1%인 822명, 운영위원의 81.8%인 588명이 찬성했다. '학원 교습시간을 제한하면 사교육비가 경감되겠느냐'는 질문에 학부모의 55.5%인 4795명이 줄어들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설문과는 별도로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는 학생 건강을 위해 학원 교습시간을 오후 10시로, 대한민국교원조합 충북지부는 초등생과 중·고생의 학원 교습시간을 각각 오후 9시와 오후 10시로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으나 전국교직원노조 충북지
2010-03-22 10:55
▲소설, 어떻게 읽을 것인가(최시한/문학과지성사) = 이 책은 저자가 교육 잡지 '함께 여는 국어교육' 2005년 여름호부터 2007년 12월호까지 8회에 걸쳐 연재한 내용을 다듬고, 새로운 장을 추가해 정리한 책이다. 저자의 전작 '소설의 해석과 교육'을 보다 구체화하면서도 소설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적합한 작품들을 실례로 들었다.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메밀꽃 필 무렵' '원미동 사람들' '눈길' 등 교과서에 실려 익숙한 작품을 통해 서술상황과 초점, 사건, 시간, 공간, 인물형상화 등 소설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을 설명하고 있다. 소설작품을 해석하는 방법과 그 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어떻게 가르치고 배워야 하는지를 실례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명강의를 위한 40가지 이야기(차갑부/교육과학사) = 많이 알고 있는 것과 잘 가르치는 것은 다르다. 아무리 지식이 많더라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면 소용이 없는 법. 가르치는 방법에 대한 공부가 필요한 이유다. 저자는 교수법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40가지 주제를 선정해 주제별로 다양한 연구와 실험결과, 예화를 활용해 설명하고 있다. 학습자의 특성을 알고 강의를 준비하는 것에서부터 학습자와 하나되는 방법
2010-03-22 10:08"선생님, 동물도 코를 고나요?" "전체 동물이 코를 골지는 않습니다. 사람같이 누워서 자는 동물의 경우에는 사람 같이 코를 골지만, 엎드려서 자는 개와 같은 동물은 코를 골지는 않는답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윤)은 자체 운영 사이언스올(www.scienceall.com) '지식Q&A' 코너에 등록되는 이런 형식의 질문과 답변이 최근 6만건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지식Q&A' 코너는 사이언스올의 대표적인 과학지식 커뮤니티로 과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열린 지식 공간이다. 지난 2001년 시작돼 올해로 9년째를 맞은 사이언스올에는 지금까지 질문과 답변 6만여건이 등록되는 등 과학지식의 대표적인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지식Q&A'는 '흰 머리카락이 생기는 이유(바로가기)' '물고기가 얼어 죽지 않는 이유(바로가기)' '압력솥이 밥이 빨리 되는 이유(바로가기)' 등과 같은 질문을 올리면 이용자들이 답변을 달아주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누구나 자신의 지식을 동원해 답변을 올릴 수 있다. 과학창의재단은 답변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과학기술 전문가 봉사단을 별도 운영 중이다. 봉사단의 주 임무는 '지식Q&A' 코너에서 일반인들이 궁
2010-03-22 08:58서울대가 총학생회 재선거를 한달 앞두고 또다시 시끄럽다. 투표함 사전개봉 의혹과 도청 논란으로 두번이나 무산된 선거가 이번에는 무사히 치러지나 싶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잡음이 다시 터져나온 것이다. 22일 서울대에 따르면 지난 17일 관악캠퍼스에서는 '신학사정연(학생사회의 정의를 외치는 연대)'이란 단체 명의의 대자보가 붙었다. 대자보에는 작년말 단과대학생회장 연석회의 리더십 트레이닝(LT)에서 모 선거본부 부후보 김모씨가 한 여학생을 껴안는 등 성추행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당사자는 이러한 의혹이 사실무근이라며 펄쩍 뛰고 있다. 김씨는 "술에 취한 우리 선거본부 소속 여학생을 부축해 준 것일 뿐 성추행이 아니다"며 대자보를 붙인 인물을 찾아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내달 5일 공동선거본부 발족식을 기점으로 재선거가 시작되는 시점에 대자보가 붙은 점으로 미뤄볼 때 상대 진영을 흠집내려는 정치적 의도가 숨어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대자보를 붙인 단체가 기존 학내 정치단체인 '학사정연(학생사회주의정치연대)'과 이름만 비슷한 유령단체로 확인되면서 이러한 의혹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연석회의 의장인 오준규 법대 학생회장은 "학사정연쪽도 사실상 명
2010-03-22 08:55경기도교육청이 고양시의 한 초등학교 옆에 건설되는 골프연습장에 대해 법원에 공사중지 가처분신청을 내기로 했다. 21일 최창의 교육위원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서울 YMCA를 피신청인으로 하여 고양시 H초등학교 인근 골프장설치 공사중지 가처분신청을 공식 제기하기로 결정했다. 도교육청은 서울 YMCA가 새로 확장 설치하는 골프연습장이 학교 운동장 바로 앞에 들어서 학생들의 학습과 안전에 심대한 지장이 우려돼 변호사를 선임, 오는 24일까지 의정부지법고양지원에 공사중지 가처분신청을 접수하기로 했다. 서울 YMCA는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12만 5895㎡에 수익사업으로 골프연습장과 9홀 규모의 파3 미니골프장을 운영하다 골프연습장 일부 부지가 도로에 편입되면서 지난해 6월 고양시로부터 시설변경 허가를 받아 1월부터 골프연습장 이전 공사를 벌였다. 그러나 이 골프연습장은 8724㎡에 지상 4층, 타석거리 250m 규모로 H초등학교 운동장과 10여m 떨어져 있어 학부모들은 통학 안전과 소음 문제를 들어 골프연습장 건립 백지화를 주장하며 반발해왔다.
2010-03-21 23:05대전시교육청은 신학기 일선 학교 안팎에서 발생하는 경미한 폭력 행위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을 적용, 엄정 대처하도록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지난 19일 시내 초·중·고교 교감 및 생활지도부장들이 참석한 생활지도 상임위원회에서 이 같은 방침을 전달했다. 시 교육청은 학교폭력에 대해 명확하고 상세한 선도 및 처분 기준을 학교별로 제정, 학생은 물론 학교 홈페이지 및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학부모에게 적극 홍보토록 하고, 가벼운 폭력 행위에 대해서도 관용을 베풀지 말고 엄정 대처하도록 했다. 학교폭력 신고에 대한 보복성 폭력 행위도 엄중 조치하도록 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달말까지 학교 폭력과 탈선, 비행 예방 등을 위한 상담주간도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신청을 한 학교에 직접 찾아가 학생들의 심리검사와 위기학생 개별 맞춤형 집중상담 및 학습증진·진로탐색 집단 상담 등을 진행하고 학급 단위 또는 소집단을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 등 학생들의 왕래가 많은 곳에도 합동 이동상담소를 설치, 길거리 상담을 하고 일선 학교 자체 상담 주간도 운영토록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폭력이 계속
2010-03-21 2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