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대가 2011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 선발자를 109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진주교대는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교직적성·성격평가 등으로 합격자를 가려내는 등 교대 입학사정관제가 크게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2일 광주 신양파크호텔에서 ‘소규모 특성화 대학과 입학사정관’을 주제로 열린 광주교대·진주교대 연합 워크숍에서 두 대학은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교과부의 입학사정관제 신규 지원 대학으로 선정된 두 대학은 올해 입시에서 이 전형을 처음 적용, 각각 50명씩 선발했다. 올해 실시한 입학사정관제 전형 운영 사례를 소개하고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이날 워크숍에서 안병곤 광주교대 교무처장은 “올해는 농어촌·도서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라남도 교육감추천 전형에서만 입학사정관제를 적용했는데 2011학년도에는 특정영역우수자, 기회균형선발제 등 7개 전형에서 109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교대는 올해 2단계 면접평가에서 언어·수학·사회·과학·인성 등 5개 영역, 국민공통교육과정(초1~고1) 내에서의 기본소양을 파악하는 인·적성평가(30%), 총장의 특강을 듣고 요약문과 개인의견을 작성하는 등의 보고서 평가(30%), 1박 2일 동안 수험생 4명이
2010-03-15 16:22울산시 동구와 울산시교육청이 60여년 된 동구 방어동의 울산교육연수원 이전에 양 기관이 공식 합의하는 이전이행 협약서를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동구와 시교육청은 16일 오후 2시 시교육청 3층 소회의실에서 김상만 교육감과 정천석 동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연수원 이전이행 협약서에 서명한다. 이는 두 행정기관인 동구와 시 교육청이 울산교육연수원을 옮기는데 공식적으로 약속하는 것으로 연수원 이전 의지를 대내외에 내보이는 차원에서 행사가 열린다고 동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는 일부 동구지역 단체가 교육감이 재선 때 약속한 연수원 이전이 아직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약속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라고 계속 지적했던 점 등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는 지난해 말 2010년도 당초예산으로 울산교육연수원 이전비용 115억원을 확정, 동구에 지원하기로 했다. 총 250억원의 이전예산 가운데 울산시의 당초예산 115억원은 울산교육연수원 이전 보상비에 대부분 쓰일 예정이다. 나머지 예산은 울산시교육청이 이전부지와 울산교육연수원 건축을 위해 마련해야 하지만 아직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동구와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2008년 7월 양 기관장이 만나 이전에 원칙
2010-03-15 13:11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등록금을 인상한 대전지역의 한 사립대학에 대해 회계감사를 벌이고 있어 표적감사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한남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교과부 공무원과 공인회계사 등 4명의 감사팀이 한남대에 대한 회계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감사에서 대전권 사립대학 가운데는 유일하게 등록금을 인상한 한남대만 피감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지역 대학가에서는 등록금 동결 분위기를 따르지 않은 사학에 대한 표적 감사가 아니냐는 등의 뒷말이 무성한 상황이다. 지난 1월 대전권 사립대학 가운데 건양대와 목원대, 우송대, 중부대, 배재대, 대전대 등은 2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했지만, 한남대만이 지난해 대비 3.3% 인상했었다. 모 사립대 관계자는 "감사라는 것이 평소 학내 분규 등으로 말썽을 빚고 시끄러울 때 나오는 것인데 한남대는 특별한 이슈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의 등록금 동결 유도 분위기에 따르지 않고, 자율적으로 소폭 인상한 것을 감사 배경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교과부와 한남대는 "표적 감사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교과부 감사관실 사학감사팀 관계자는 "
2010-03-15 13:09울산대학교는 15일 오전 대학 다매체강당에서 학생과 교직원, 동문, 김도연 총장, 민계식 현대중공업 부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4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은 개회식과 기념 영상 상영, 공로자 시상식, 총장 식사, 총동문회장 축사, 2030년에 국내 10위 대학 진입을 목표로 한 '비전 2030' 선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김 총장은 "40년 전 우리나라는 무척 가난했고, 공업입국의 상징도시 울산은 대한민국의 희망이었다"면서 "공업화가 한창이던 지난 1970년 공업입국의 심장부였던 울산에 개교한 울산대는 산업화를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를 배출하면서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어 "개교 당시 입학정원 200명의 단과대학이었던 울산대는 현재 12개 단과대학, 6개 대학원에 1만 5천명의 학생 수를 자랑하고 있다"며 "설립자인 고 아산 정주영 선생의 개척과 도전정신은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함께 지키고 계승해야 할 소중한 가치"라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대는 올해 개교 4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사업을 펴기로 했다. 주요 사업은 ▲지역사회의 날 행사 ▲학술행사 ▲개교 40주년 기념 화보집 발행 ▲국제교류 행사 ▲음악
2010-03-15 13:07부산시교육청은 15일 국기에 대한 예절 교육의 하나로 매일 아침 학생들에게 '국기에 대한 경례'를 시키도록 일선 학교에 공문을 내려 보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지난달 '국가 정체성 교육계획'이라는 제목으로 일선 초·중·고교에 내려 보낸 공문에서 이번 학기부터 매일 학급별 조회시간 때 대표학생에게 '국기에 대한 경례'를 시키고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하도록 했다. 교육청은 그동안 국기 예절에 대한 교육을 학교 자율에 맡겼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다며 이런 공문을 내려 보냈다고 덧붙였다. 또 교육청은 당분간 시행 여부를 지켜보고 나서 이를 조례로 만들어 공포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부 교사 단체는 부산교육청의 이런 조치가 '구시대적 발상'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1960년대에 만들어진 국기에 대한 맹세는 1972년 옛 문교부의 지침으로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해 왔으나 이후 행사 간소화 등의 바람을 타고 학교 현장에서 흐지부지됐다. 부산교육청 초등교육과 박정옥 장학관은 "국기에 대한 예절 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평상시는 물론 각종 행사 때도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당분간 지도를 한 후 관련 교육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조례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0-03-15 10:14박인목 前 이사장의 부채 미해결 등으로 구성원 간 심각한 갈등을 빚는 학교법인 청주 서원학원 산하 서원대 일부 학과 학생들이 교수 부재로 수업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15일 이 학교에 따르면 정부의 사범대 평가에 대비하기 위해 올 신학기 개강 전 11명의 교수를 채용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임시 이사들의 반대로 채용 안건이 부결됨에 따라 일부 학과가 교수를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각각 3명의 교수를 충원하지 못한 교육학과와 과학교육과 학생들이 현재까지 정상적인 수업을 받지 못하고 있다. 교육학과는 6개 전공과목, 9개 교직과목을 무기한 임시 휴강한 상태이고 과학교육과도 11개 전공과목 등 15개 과목의 수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사태가 빚어지자 이들 학과 학생들은 "수업권을 보장하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으나 이달 하순께 열린 이사회에서 학교측이 재상정한 11명의 교수 채용 안건이 통과될지는 미지수다. 학생들은 학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남들과 똑같이 등록금을 내고 학교에 다니는 학생으로서 기본적인 수업권을 못 받고 있다"라며 "학원 정상화가 우선이라는 목적 아래 대체 누굴 위해서…
2010-03-15 10:13광주지역 학생들의 정보통신(IT) 재능을 조기발굴, 육성하기 위한 IT영재교육이 15일 개강식을 하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간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IT 영재로 선발된 초등 72명, 중학생 44명 등 모두 116명을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무료로 IT 영재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교육은 기본과 심화반 등 수준별로 편성돼 매주 3일씩 출석과 원격수업으로 12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IT 영재교육은 교육정보원의 핵심 교육과정중 하나로 2003년 개원부터 시작돼 현재 498명의 IT영재를 배출했다. 주요 교육과정은 프로그래밍, 논리적 사고력 향상을 위한 이산수학, 알고리즘 IT관련 영어 및 프리젠테이션, 창의성 신장 프로그램, 프로젝트 수행 및 구현, 현장체험 등으로 짜여져 있다. 특히 여름방학을 이용, 카이스트 등 전문대학 등과 연계한 집중 체험캠프도 마련됐다. IT관련 전문 교사와 국내외 전문가 등이 대면이나 원격 화상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교육정보원 고성자 부장은 "올해는 그린 IT정책에 부응해 교재를 e-북(BOOK)으로 제작, 교과서와 노트를 겸하고 다양한 관련 자료를 링크해 교사도 손쉽게 학습 상황 및 평가 결과를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2010-03-15 10:11홍익대 독문과 김광현(26)씨는 2003년 입학 이후 세 학기를 휴학했다. 작년 2학기에는 자격증을 따고 영어시험을 준비했고 재작년에는 1년을 몽땅 쉬면서 기업체 인턴을 하며 등록금을 벌었다. 오는 8월 졸업을 앞둔 김씨는 "상반기에 취업이 안 되면 졸업을 더 미룰 생각"이라고 말했다. 비싼 등록금에 취업난까지 겹치면서 '학교를 쉬는' 휴학 대학생이 늘고 있다. 연세대는 2007년 1학기 3660명이던 휴학생이 작년 2학기에는 4318명으로 18%나 늘었다. 군 입대로 휴학한 3710명까지 합하면 전체 재적인원 가운데 3분의 1가량이 학교를 쉰 셈이다. 다른 대학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숙명여대는 2007년 1학기 2029명에서 작년 1학기 2313명으로, 명지대는 같은 기간 3222명에서 3537명으로 14%, 9.8%씩 휴학생이 늘어났다. 연간 1천만원에 육박하는 살인적인 등록금을 대면서 취업에 필요한 '스펙'까지 쌓으려면 두세 학기 정도 휴학은 기본이라고 학생들은 입을 모았다. 서울대 언어학과 박재현(24)씨는 "이렇다 할 스펙도 없고 학교에 다니면서 취업을 준비하자니 부담스러워 한 학기 쉬고 집에서 공부할까 하는 생각을 했다"며 "등록금을 벌려고 휴학하
2010-03-15 09:57서울시교육청은 교사와 고교생들이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커리어 포트폴리오' 교재 2종을 개발, 일선 고교에 배포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가 개발한 교재는 교사용 1종과 학생용 워크북 1종으로, '진로 심리검사' '자기이해'에서 '활동 기록장' '진로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하기 자료' 등에 이르기까지 포트폴리오 구성과 관리 방법을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교재는 시교육청 직업교육정보센터 홈페이지(http://happy-4u.net)나 시교육연구정보원 진학진로정보센터 홈페이지(http://www.jinhak.or.kr)에 탑재돼 일반 학생과 학부모도 참고할 수 있다.
2010-03-14 22:56수상자 등 일부만을 위해 형식적이고 획일적으로 행해지던 학교 졸업·입학식이 진행 방법 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학교마다 특색있게 치러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매년 되풀이되는 졸업식에서의 교복 찢기, 밀가루 뿌리기, 바다 빠뜨리기, 알몸 뒤풀이 등의 일탈행위를 막기 위한 '입학·졸업식 문화 선진화 기본계획'을 마련해 시·도 교육청에 내려보냈다고 14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졸업·입학식이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가 될 수 있게 각 학교는 주제 공모 및 선정, 학교운영위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운영 계획을 교육청에 보고하고 컨설팅을 받도록 했다. 교과부는 다음 달 교육청별로 특색 있는 입학·졸업식 계획을 세운 학교 192곳을 뽑아 학교당 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스승-제자 간 소통을 위해 옛 제자 찾아보기, 졸업생 모교 방문 등을 활성화하고 졸업 시즌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한 축제나 문화예술 행사를 마련해 학생들이 '끼'와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놀이 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주당 3시간인 인성교육도 강화해 초·중학교는 3시간 이상, 고교는 4시간 이상 실시하도록 했다. 이밖에 학교 스포츠 클럽 확대, 참여·체
2010-03-14 2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