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육대학교와 춘천의 대표축제인 춘천마임축제는 공지천에 얽힌 전설와 신화로 스토리텔링한 '공지어 9999'사업에 대한 지역문화컨텐츠를 공동개발하는 협약식을 31일 교대 총장실에서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공지어 9999'는 퇴계 이황이 짚을 썰어 옛 공지천 이름인 곰짓내에 던졌더니 모두 진어(珍魚)인 공지어가 되었다는 전설을 토대로 스토리텔링한 것이며 춘천교대 예비교사의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초교의 통합교육 프로그램으로 개발하자는 것이다. 춘천마임축제 관계자는 "지역을 기반으로 한 축제와 교육기관이 공동으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첫 사례"라며 "공지천에 살고 있다는 공지어는 사실상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상상의 물고기이지만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0-03-29 17:26서울대 행정실 직원들이 졸업생들에게 학위복을 대여해 생긴 수입을 부당하게 나눠 갖거나 유용한 사실이 적발됐다. 국민권익위는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 신고사건 조사 과정에서 이 같은 위반 사실을 확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게 통보해 관련자를 징계하고 부당 수령액은 환수토록 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서울대의 최근 3년간 학위복 대여 내역을 조사한 결과 졸업자가 없는 3개 신설 단과대를 제외한 19개 단과대 모두 별도의 예산 편입 조치 없이 학위복 대여 수입을 임의로 관리했다. 특히 이중 11개 단과대는 학위복 대여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 행정실장 등 행정실 직원들이 수당 명목으로 2489만원을 부당하게 나눠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학위복 보관 업무는 단과대 청소용역원이, 대여는 경비용역원이 하고 있다. 실제로 A단과대 교무주임은 2007년 8월~작년 8월까지 5차례에 걸쳐 지출내역보고서에 세탁비를 허위 작성, 학위복 대여비 중 312만원을 야유회 경비 등에 사용했다고 권익위 측은 밝혔다. B단과대 교무주임은 2008년 2월 대여비를 같은 해 1월 행정실 회식비 40만원을 보전하는데, 작년 2월 대여비 중 50만원은 임용 전 수습 조교의…
2010-03-29 17:25
우리나라 여학생 중 절반 가까이는 자신이 살이 쪘다고 생각했으며 5명중 1명은 부적절한 방법으로 체중감량을 시도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소년기 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이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난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1만 156명(초 2964, 중 3658, 고 3534)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적인 비만율은 남학생 10.6%, 여학생 4.5%로 남학생의 비율이 높았으며 학교급별로는 초 6.1%, 중 6.8%, 고 10.7%로 나타났다. 또 가정의 경제 수준이 낮을수록, 부모의 학력이 낮을수록 비만도가 높아 우리나라 아동, 청소년의 비만 양상이 선진국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적인 비만도 문제였지만 자신이 살이 쪘다고 생각하는 신체이미지 왜곡률도 심각한 수준이었다. 본인이 ‘매우 살이 찐 편’ 혹은 ‘약간 살이 찐 편’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남학생 36.6%, 여학생 44.4%로 나타나 본인의 실제모습보다 스스로를 더 살찐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전체 남학생의 32.6%, 여학생의 57.2%가 체중을 줄이려는 노력을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체
2010-03-29 15:09교육비리 척결 방침에 따라 전국 곳곳에서 검·경의 수사가 본격화된 가운데 광주지검도 교육청과 납품업자 등을 상대로 전방위 수사에 나섰다. 29일 광주지검과 광주, 전남 시도 교육청 등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창호제작 업체 5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교육청으로부터 서류를 제출받아 수년간 공사 과정에서 공무원 상대 리베이트나 부정계약 등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 별도로 한 지방일간지 기자가 납품을 알선하고 납품비 일부를 업체로부터 대가로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 기자는 청소와 방역 등의 용역 계약을 맺는 과정에도 개입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학교와 교육청, 업체 사이를 중개하는 납품 브로커가 있을 수도 있다고 보고 30여개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일선 학교 현장에서는 모든 교직원을 범죄와 비리 온상으로 치부하고 이뤄지는 사법당국의 전방위적이고 무차별적 수사 행태에 대한 반발 또한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0-03-29 13:55교육과학기술부는 1999년부터 추진해온 대표적인 장기대형연구개발 프로젝트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 산하 4개 사업단이 첫 종료한다고 29일 밝혔다.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은 국가전략 기술 분야를 선택·집중 개발해 2010년대 초반까지 세계 정상급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교과부는 올해부터 인간유전체기능연구사업단, 테라급나노소자개발단, 자생식물 이용기술개발단, 자원재활용기술개발단 등 처음 시작한 4개 사업단이 종료하는 등 오는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최종 종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종료하는 4개 사업단은 3만 8천여종의 인간 유전자원확보와 유전자은행 설립, 세계최초 테라급 단전자 소자(SET) 낸드(NAND) 및 노어(NOR) 로직회로 개발, 국내자생식물 추출물 은행 구축, 혼합폐플라스틱 자동선별시스템개발 등 괄목할 성과를 창출했다고 교과부는 말했다. 교과부는 오는 31일 열리는 성과보고대회에서 종료하는 사업단들이 10년간 축적한 유·무형 자산의 공유와 활용 등 국가 연구개발(RD) 생산성 제고와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의 견인을 위한 기초·원천연구개발사업 선진화의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21세기 프론티어연
2010-03-29 13:32강원도교육청은 2010년도 제1회 추경예산을 당초예산보다 12.5% 증액해 강원도교육위원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당초예산 1조 7404억원보다 2169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국내경기 호전에 따른 내국세 증가와 함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율이 20%에서 20.27%로 상향조정돼 중앙정부 지원금이 1305억원 증가했고, 법정전입금과 교육경비 보조금 등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늘었기 때문이다. 주요 투자부문은 학교신설 및 이전, 교실신축 및 증·개축 등 학교교육 여건 개선사업으로, 1110억원을 투자한다. 또 외국어 교육과 학력관리 지원, 학교정보화 인프라 구축, 방과후학교 운영 등 교수·학습활동 지원에 295억원을 투자하고 학교환경위생정화관리와 급식소 신·개축 등 보건·급식·체육활동에 237억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자녀 급식비와 정보화 지원, 농어촌학교 교육여건 개선 등 교육격차해소에 77억원, 직업교육에 38억원, 평생교육활성화와 독서문화진흥 등 평생교육에 30억원 등을 투자하기로 했다. 노병준 예산담당은 "지식·정보화사회에 부응한 교육여건 개선을 비롯해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을 위한 물적 기반 구축,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학
2010-03-29 13:23인천시교육청은 다문화가구 학생과 일반학생·교사 사이 결연을 추진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다문화가구 학생의 학교·사회생활 적응력과 대인관계를 높이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유치원 5곳과 초등학교 30개교, 중학교 4개교를 벨트형 다문화교육 중심학교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 학교생활적응 교육 및 학생·학부모 지도자료 개발, 상담센터운영, 공동 한국문화체험학습 등을 할 예정이다. 대학생 상담제를 도입해 지역 대학생들이 방과 후 학교나 방학 기간 이들 학생의 학습과 특기를 지도하고 유적지와 박물관을 둘러보도록 할 계획이다. 또 다문화가구와 일반 가구의 결연을 추진하고 학부모상담 주간과 한국어 공부반, 자원봉사 통역도우미, 가정통신문 번역서비스제 등도 도입하기로 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내 다문화가구 초·중·고교생이 2008년 말 683명에서 지난해 말에는 1099명으로 급증해 이들 학생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마련했다"면서 "이를 통해 다문화 가구를 이해하고 이들과 일반 학생 사이 통합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10-03-29 13:22광주지역 글로벌 과학영재의 요람인 광주과학고등학교가 북구 첨단과학산업단지에서 제2의 창학(創學)에 나선다. 광주과학고는 "30년 가까운 남구 주월동 시대를 뒤로하고 북구 오룡동 첨단과학산업단지내에 새 학교를 마련, 오는 1일 학교 이설 기념식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부지 3만 3천여㎡에 달하는 새 교정은 교사동, 과학동, 강당, 기숙사 등 5개동에 전체면적 1만 5500여㎡로 기존 주월동 학교보다 2배가 더 넓다. 사업비 171억원이 들었다. 최첨단 실험 기자재를 갖춘 교실 36개 규모의 과학동을 비롯해 교실마다 전자교탁 등 최신식 교수학습 시설을 갖췄으며, 1교사 1실의 교과교실제 운영, 전교생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등이 마련됐다. 세미나실, 어학실, 실습준비실, 전산실 등 10여개가 넘는 특별교실에다 지열을 활용한 친환경 냉난방 시스템 등 명실상부한 첨단과학 시설을 갖췄다. 특히 학교 옆에는 광주과학기술원과 광기술연구원 등이 자리잡고 있는 등 지역 과학인재 양성의 새로운 클러스터를 형성, 과학기술산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제택 교장은 "앞으로 광주국립과학관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이들 전문기관과 교육, 연구, 실험 등 다양한 연계
2010-03-29 13:20경남지역 학원의 교습시간을 2시간 단축하는 교육조례안의 심의가 표류하면서 법안 폐기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29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위원회는 지난 23일 열린 임시회에 상정된 '경남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의 심의를 보류했다. 이 개정안은 경남지역 학원교습 시간을 현재 자정까지에서 오후 10시까지로 단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학원계가 거세게 반발하는데다 학생, 학부모 등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제대로 듣지 않았다는 이유로 법안 심의가 보류됐다. 교육위원 8명 가운데 5명이 이번 지방선거에 교육감이나 교육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여서 이해당사자가 있는 조례안 심의가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이 조례안이 결국 자동폐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 교육위의 임기는 8월31일로 그때까지 이 조례안이 임시회에서 의결되지 못하면 관련법에 따라 자동폐기된다. 4월에 교육위 임시회가 열릴 예정이지만 보류된 조례안을 한달만에 다시 심의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고 5월부터는 6·2 지방선거 때문에 임시회를 열기가 힘들다는 점에서 자동 폐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중론이다. 한편, 각 시·도교육청의
2010-03-29 09:20연세대가 내년 인천 송도캠퍼스에 신설하는 약학대학 정원의 20%를 인천 출신 학생들로 채운다. 또 이 지역의 취약계층 2명을 4년 전액 장학생으로 뽑고, 재학생이 지역 복지시설 등에서 의무 봉사하도록 하는 제도도 도입한다. 연세대는 현행 약대 정원 25명 중 20%(5명)를 인천 소재 고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는 계획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학부 2년을 마친 학생을 상대로 PEET(약대입문자격시험) 성적 등을 반영해 뽑는 '2+4' 제도여서 인천의 고교를 나와 다른 지역 대학을 다닌 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또 인천시장이 추천하는 기초생활수급 가정 학생 2명을 정원 외로 별도 선발해 학비 전액을 교직원 모금으로 마련한 '한마음 장학금'으로 지원키로 했다. '사회봉사 의무제'는 졸업 요건으로 전교생이 인천지역 방과후학교나 양로원, 복지시설 등에서 강사, 도우미로 일정시간 활동하게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연세대가 지역할당제 등을 도입한 것은 송도캠퍼스에 약대를 신설해 인천지역에 배당된 약대 정원을 따낸 뒤 '굴러들어온 돌이 박힌 돌을 빼냈다'는 지적이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나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인천시가 송도캠퍼스
2010-03-29 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