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기술 교육의 산실인 한국폴리텍대에 고학력자들이 몰리고 있다. 2일 폴리텍대에 따르면 올해 기능사 직업교육훈련과정의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전문대졸 이상 학력 소지자의 입학 비율이 45.4%에 달했다. 1년간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는 기능사 과정의 고학력자 입학률은 2005년 31%에서 2008년 40.2%, 2009년 44.2%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두 가지 이상의 기술을 습득하는 크로스오버 학과의 고학력자 입학률은 77.5%로 더 높았다. 현재 폴리텍대 캠퍼스 6곳에서 시범 운영 중인 9개 학과 중 3개 학과의 신입생은 모두 전문대 이상 졸업자들이다. 이는 기업이 갈수록 실무적인 전문기술을 지니고 두 사람 일을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선호하는 추세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대학은 분석했다. 대학 관계자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융합형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양성해 고학력 청년 실업난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0-04-02 12:42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자유수강권 지원예산을 2년째 동결하고 '담임교사 재량지급'도 폐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예산동결은 필수지원 대상자가 작년보다 증가한 현실을 고려할 때 사실상 지원축소를 의미하며, '담임교사 재량지급' 폐지도 사업의 전반적 퇴보를 의미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일 시교육청이 작성한 '2010학년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운영계획'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역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자유수강권 지원예산은 작년 수준인 총 114억 3천만원이다. 이에 따라 초등학생 1만 3천명, 중학생 1만 1100명, 고등학생 1만 4천명 등 초중고 학생 3만 8100명이 1년간 30만원 수준의 자유수강권을 지원받게 된다. 그러나 작년 자유수강권 예산은 2008년에 비해 30억원 가량 감액된 규모여서 시교육청이 학생지원에 애를 먹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연이은 예산동결은 사업축소로 해석되고 있다. 올해 1순위(기초생활수급자)와 2순위(한부모가족보호대상) 등 필수지원대상자는 6만 6천명으로 작년도 기준 필수지원대상자(급식비 지원대상자) 5만 8천명보다 8천명 가량 늘었다. 시교육청 측도 "현재의 학생 1인당 연간지원 한도액(33만원)으로는 학
2010-04-02 12:40"교장 선생님, 요즘 감사가 심하고 교육계 내사 중인거 아시죠. 사생활이 복잡하던데 확대되면 골치아프니 적당히 돈으로 해결합시다." 교육비리가 곳곳에서 터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경남 김해지역 교장들에게 비리를 폭로하겠다는 협박성 전화가 잇따라 걸어와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해교육청과 일선 학교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지역의 초·중학교 교장실 20여곳에 사생활 비리를 폭로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성 전화가 계속 걸려온 것으로 밝혀졌다. 30~4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주로 여자문제 등을 중심으로 비리를 폭로하겠다며 돈을 요구하다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은 협박전화를 받은 일부 교장들이 교육청에 통보하면서 알려졌다. 모 중학교 교장은 "황당한 전화였지만 요즘 워낙 교육관련 비리에 대한 수사가 이뤄져 솔직히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유사한 협박성 전화가 올 경우 발신번호 확인과 함께 즉각 신고해 줄 것을 지시했다. 경찰은 교육청과 일선 학교장 등을 상대로 피해상황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이 지역에는 지난해 12월에도 지역 내 교장들을 상대로 비리사실에 대한 제보와 증거자료를 갖고 있으니 돈을 보
2010-04-02 12:40경북도내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 지원금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2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와 23개 시·군이 작년 지역교육청에 지원한 교육경비 보조금은 923억원으로 2008년의 496억원보다 무려 86.1%인 427억원이 늘어났다. 또 2007년에는 440억원을 지원하는 등 지자체의 교육경비 보조금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교육경비 보조금 내역을 보면 교육환경개선 사업 174억원, 교육과정 운영 162억원, 체육·문화공간 설치 122억원, 급식시설·설비 43억원, 교육정보화 32억원, 지역주민 교육과정 개발 8억원, 급식·장학을 비롯한 기타 교육여건 개선 382억원 등이다. 도교육청은 "지방자치단체가 교육경비 보조금을 늘리는 것은 지역인재 육성 등을 위해 바람직한 일이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조 체제를 강화해 더욱 많은 교육예산을 확보해 학생들의 교육복지 수준을 향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0-04-02 09:16한국인의 영어능력평가시험 토플(TOEFL) 성적이 지난 4년간 눈에 띄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전문학원 이익훈어학원은 토플 시험을 주관하는 미국교육평가원(ETS)의 2009년 성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의 iBT(internet-Based Toefl) 성적이 120점 만점에 평균 81점으로 157개국 중 7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06년 평균 성적(72점·111위)에 비해 9점이나 오른 것이다. 한국인의 iBT 평균 점수는 2007년 77점(90위), 2008년 78점(89위)을 기록했다. 작년 평균성적이 가장 높았던 국가는 101점을 기록한 네덜란드였고, 다음으로는 덴마크(100점), 룩셈부르크(99점), 오스트리아·스위스·벨기에(97점) 등 순으로 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아시아권에서는 싱가포르가 99점으로 룩셈부르크와 공동 3위를 기록했고, 인도(90점), 필리핀·말레이시아(88점) 등이 높은 점수를 냈다. 이에 비해 중국은 76점, 북한 75점, 대만 74점, 일본 67점 등으로 우리 점수를 밑돌았다. 한국인의 성적을 영역별로 보면 읽기 21점, 듣기 20점, 쓰기 21점, 말하기 19점 등으로 전세계 영역별 평균점수(
2010-04-02 09:14울산지역의 대다수 학교가 도서관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 도서관을 지역의 문화센터로 주민에게 개방한 학교는 전체 229개 학교 가운데 73.8%인 170개 학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8년의 학교 도서관 개방률 45.8%보다 28%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도서관을 개방한 학교는 초등학교가 87.9%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75.4%, 고등학교 40.4%로 조사됐다. 고교는 대입 수험준비 등 면학분위기 때문에 학교 도서관 개방에 다소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 허평 과장은 "학교 도서관이 지역의 문화센터 역할을 하도록 올해 도서관을 개방하는 일선 학교에 16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이 돈으로 도서관들이 도서를 확충하고 교양 강좌 등의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0-04-01 17:21한나라당은 1일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의 독도영유권 명기사태와 관련, 맞대응 차원에서 대마도 영유권 문제, 일본의 역사왜곡, 과거 왜구의 침탈 등을 우리 역사교과서에 기술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국회에서 김성조 정책위의장,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당정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외교통상부에 요구했다고 황진하 제2정조위원장이 전했다. 황 위원장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일본이 교과서에 왜곡된 역사를 기술하고 있는 만큼 이에 상응해 우리도 일본의 역사왜곡과 거짓 주장을 교과서에 기재해야 한다"며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조해 구체적인 내용을 정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날 회의에서 ▲일본이 왜곡된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는 점 ▲과거 왜구의 한반도 침탈 ▲대마도 영유권 문제 ▲독도가 우리땅임을 입증하는 증거사료 등을 교과서에 반영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해 ▲주거도서화 및 박물관 설치 ▲헬기장 확충 및 경비행장 착륙시설 설치 등 독도관광 활성화 ▲독도관련단체 지원확대 ▲독도의 모(母)섬이 울릉도라는 점에 대한 입증자료 강화 등을 요구했다. 한나라당은 또 일본의 하토야마 민주
2010-04-01 17:19오는 6월 전북도교육감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최규호 교육감은 1일 "공무원이 특정후보에게 줄을 서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에게 돌아가게 된다"며 "선거에 엄정중립을 지키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라"고 지시했다. 최 교육감은 이날 청원 조회를 통해 "공무원은 선거에서 엄정중립을 지켜야 함에도 아직도 일부에서 선거개입 논란이 이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선거개입으로 의심받을 수 있는 행동을 삼가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남은 임기 3개월 간 업무 공백이 없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며 "2만 5천여 전북 교직원도 복무기강을 준수해 행정 공백이 생기거나 민원처리가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전북도교육감 선거에는 현재 오근량 전 전주고교장, 박규선 전 도교육위 의장, 신국중 도교육위 위원, 고영호·김승환 전북대 교수 등 5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2010-04-01 17:17강원도교육청은 1일 2011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계획을 공고했다. 고입 전형에서 전기전형 고교는 마이스터고를 제외하고 한 번만 응시할 수 있으며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의 기록과 학교장 추천서, 면접 등을 반영하기로 했다. 또 특목고 중 강원외고와 강원과학고, 자율형 사립고인 민족사관고는 사교육을 받지 않아도 입학할 수 있도록 모든 신입생을 자기주도 학습전형으로 선발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 선발을 확대했다. 강원외고는 영어 내신성적과 출결, 면접으로 선발하고 강원과학고는 내신성적과 창의성 캠프 등 면접을, 민족사관고는 내신성적과 면접, 체력검사를 통해 선발한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 선발 비율은 민족사관고 20%, 강원외고 10%, 강원과학고 6%다. 전형일 일정은 전기 전형하는 강원과학고는 오는 9월 27~10월 8일 자기주도학습전형을, 10월 18~11월 21일에는 과학창의성 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강원외고와 강원체고, 민족사관고는 10월 18~11월 21일, 산업수요 맞춤형 고교인 원주의료고는 10월 20~29일, 특성화 고교를 포함한 전문계고는 11월 24일이다. 후기전형인 일반계고와 전문계고 보통과는 12월 15일 선발시험을 보며 학교생활기록
2010-04-01 17:16경북도교육청은 2013학년도부터 고등학교 입시에 선발고사를 도입키로 했다. 1일 도교육청이 발표한 2011학년도 고입전형 계획에 따르면 지원 자격은 '입학전형 요강 공고일 현재 경북에 거주하는 자'에서 '입학원서 접수일 현재 경북에 거주하는 자'로 바꿔 원서 접수일이 임박해 경북으로 이주한 중학교 졸업생들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후기 일반계고는 전형방법을 개선했는데 변별력이 낮아 학업 성취도를 향상하는 효과가 별로 없는 논술 고사는 폐지키로 했다. 게다가 2013학년도 입학 전형(현재 중학교 1학년)부터는 학교별로 희망에 따라 선발고사를 실시키로 했다.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의 입학 전형은 후기 일반계고보다 먼저 실시해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넓히기로 했다. 이와 함께 평준화지역 일반계고는 추가 합격제도를 폐지해 주변의 학교에서 충원한 학생들이 다시 이동하는 혼란을 막기로 했다. 이밖에 다른 지역 학생들이 대거 입학함에 따라 지역 학생들이 인근의 학교에 거의 진학하지 못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전국단위 모집 학교는 학교와 지역 실정을 고려해 지역할당제를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2010-04-01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