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개발 위한 분위기 조성해야 지식기반사회의 화두로 등장한 평생학습은 전 생애를 통하여 종적, 시간적 교육의 수직적 차원과 횡적·공간적 교육의 수평적 차원을 근간으로 자기성장과 자율적인 자아실현을 도모하고 극대화시킨다. 급격한 사회변동은 전문화, 특수화, 조직화된 현대사회 구조의 변화와 과학기술 및 직업기술의 고도화, 정보화, 국제화, 세계화를 가속시켰고, 가치관의 혼란, 이데올로기의 위기 등 생활양식의 전반에 걸친 변화로 새로운 현대사회에 적응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교육을 요청하고 있다. 교원의 교직생애에 걸친 평생학습도 사회의 변화와 청소년의 변화, 교육방법의 변화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계속교육으로, 교원 개인의 발달과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보장되어야 하고 학습자의 자발적인 참여와 현장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지원정책도 필요하다. 따라서 교원연수는 평생학습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하고, 그것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원연수 정책의 재정립이 필요하다. 교육의 변화는 우수한 교원의 육성을 기반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주요 선진국들은 교육개혁의 일환으로 교원연수 체제 혁신을 통한 교육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교원에 대한 전문
2007-07-01 09:00많은 미래 학자들은 ‘우리가 사는 현대사회는 지식기반사회이며, 지식사회의 핵심은 지식이고, 지식근로자가 노동력 가운데 지배적 집단이다’라고 이야기 한다. 또한 피터 드러커는 〈Next Society〉에서 의사, 변호사, 교사, 회계사 그리고 화학기사 등을 지식근로자인 전문가로 설명했으며, 즉 모든 것은 지식으로 통한다고 말한다. 좋은 연수 원하는 교사들의 불만 오늘날 교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이들도 많은 지식을 터득하기 위해 바쁘게 살고 있다. 소속 단위학교, 지역 교육청뿐만 아니라 자비를 들여가며 각종 연수기관의 좋은 내용, 각자에 유용한 연수 프로그램을 찾아 열심히 항해하고 있다. 그러나 연수를 받고 난 후 유익했다는 이야기보다는 불만이 가득한 쓴 소리를 더 많이 듣곤 한다. 우리의 후세들이 살아갈 세상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는 더 많이 변화되어 있을 것이다. 연수기관에서는 새로움에 대처하고 또 새로움을 창출할 수 있는 무한 경쟁 시대의 그들을 위하여 누구보다 먼저 공부하고 실력을 연마해야 할 교사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을 제공해서 이러한 불만이 사라지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래서 교사들 스스로 즐겁고 보람 있게 참여할 수 있는 연수가…
2007-07-01 09:001999년 교육부에서는 초·중등교육 발전방안을 마련한 ‘교직발전 종합방안 10대 핵심 추진과제’ 시안을 발표했다. 그중 교원연수와 관련된 사항이 ‘교원양성·연수기관 평가 인증제 도입’과 ‘연수·연구실적 학점제 강화’이다. 환경 변화에 따라 연수도 다양해져 이에 따라서 현장에서는 재빠르게 직무 관련 여부, 연수시간과 점수를 계산했고, 인사기록카드 등재작업에 바빴다. 또한 교사 연수강화로 각 시·도 교육연수원에서는 신설되는 연수과정 프로그램 구성에 바빴다. 한 예로, 강원도 임용고사에 합격된 신규 임용예정자들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신규교사 임용 전 연수’는 10일간 62시간을 합숙과정으로 운영했다. 임용고사를 치르고 곧바로 직무연수를 받아야만 임용후보자로 선정되는 것이다. 연수경비는 물론 도교육청에서 부담한다. 이후 매년 교육부에서는 신규교사 임용 전 직무연수 강화 방안을 시달한다. 1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지금, 급격한 시대변화에 따라 교육환경 변화도 빨랐다. e-러닝에서 U-러닝으로 유비쿼터스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지금의 교원연수는 그 형태도 다양하다. 교사 자율연수 강화도 한 이유지만, 교육기관은 앞다퉈 ‘원격연수원’을 개원했고, 지금도 원격연수를
2007-07-01 09:0010대 청소년들의 성문화와 성태도 형성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 아하! 청소년성문화센터1)에서는 설문연구조사2)를 실시하였다(2004년∼2005년). 이 연구조사에서는 10대들의 성태도(몸 이미지, 성주체성, 성평등성, 성개방성, 성갈등)와 성관련 경험, 위험한 성행동의 정도를 파악하고, 이들 간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10대들의 성(섹슈얼리티)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설문조사 대상자는 총 1255명으로 고등학교(인문계, 실업계 모두 포함) 2학년 학생이 주 대상이었고, 보호관찰 대상자 및 쉼터 거주 청소년이 포함되었다. 이들 10대들의 성관련 경험 및 성태도에 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성교육의 내용 구성과 청소년 성교육 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찾고자 한다. 10대 남학생들 성 경험율 높아 첫째, 10대 청소년들이 성적 존재임을 인정하고 10대들이 자신들의 성에 대한 느낌과 생각, 경험을 해석하고 언어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10대 남성들은 대체로 음란매체를 통해 성이미지를 받아들이고(96.5%), 자위행위를 경험한 경우는 85.1%에 해당한다. 10대 남성들의 성행동 경험율이 높은 만큼 이들의 성갈등 경험율은 여성보다 더 높게 나타난다. 반면 10
2007-06-01 09:00● 2007.2.11 중3 남학생 6명이 00아파트 옥상에서 같은 학교 동급생인 피해자를 강제로 술을 먹여 인근 야산에서 집단 성폭행(경기도 남양주) ● 2007.2.27 중3 남학생 6명이 학교 인근 야산에서 피해자(중2)와 함께 소주 6병을 마신 뒤 피해자를 집단 성폭행하고 근처 농장 움막에 방치하여 사망(경기 남양주) ● 2006.8월말∼2007.2월말 중·고교생 25명이 초등학교 화장실 등지에서 채팅으로 만난 피해자(중3)을 총 10회에 걸쳐 집단 성폭행(전남 광주) ● 2007.2.3∼3.15 중3 남학생 6명이 학교 내 샤워실, 무용실, 야외실습장에서 같은 학교 여학생을 6회에 걸쳐 집단 성폭행(경기 가평) ● 2007.3.17 여고생 등 12명이 집에 같은 학교 여학생을 감금, 폭행 후 인터넷을 통해 성폭행을 사주, 성폭행(전남 광주) ● 2007.3.31 고교생 4명(남2, 여2)이 피해자(고2)를 모텔로 유인 집단폭행, 성폭행 하면서 그 장면을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경북 안동) 청소년들 사이에서 일어난 일련의 성폭행 사건들이다. 위에 나열된 사례들의 발생 날짜를 살펴보면 100% 일 년 이내에 일어난, 특히 올해 들어 일어난 것이 대부분이다.
2007-06-01 09:00얼마 전 청소년들에게 있기 높은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중 한 명이 라디오에서 털어놓은 학창시절 경험담이 문제가 되었었다. 그 멤버는 방송에서 “어렸을 때 우리 반 여자 친구들이 자고 있는 방에 현재 다른 아이돌 그룹에서 활동 중인 친구와 함께 들어갔다”며 “이거 좀 수위가 높은데, 몸을 조금 더듬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자 그 이야기를 듣던 다른 멤버가 “지금 내가 신고해도 되냐”고 하자 이야기를 한 주인공은 “죄송하다. 어릴 때 추억이니까. 그 친구들에게도 말했다”고 웃으며 얘기했다. 이 영상은 라디오 방송 후 즉시 ‘인기 아이돌 그룹 성추행 파문 동영상’, ‘인기 아이돌 멤버, 중 2때 여자 몸 더듬었다’ 등의 제목으로 각종 인터넷 게시판과 포털사이트에 유포되면서 네티즌들의 집중적인 비난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춤, 노래 가르치기 전에 인간부터 만들고 데뷔시켜라”, “방송에서 그렇게 말할 게 없었나”, “개인적으로는 재미있을지 모르겠지만 청취자들을 생각하지 않는 행태”라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이 발언은 방송과 함께 동영상으로 청취자들 사이에 널리 알려졌다. 청취자들은 “공공연한 성추행을 공개방송에서 당당하게 떠들어도 되나”, “성추행을 별다른
2007-06-01 09:00지금까지 우리사회에서는 청소년을 무성적 존재로만 간주하여 자연스런 발달과정에서 일어나는 청소년들의 성행동에 대해서는 외면하거나 무시해 왔다. 그러다 간혹 심각한 청소년 성문제가 알려지면 마치 그것이 청소년 개인의 문제인 양 문제의 청소년에게 비난과 질타를 하고 청소년의 성행동을 더욱 부정적인 관점으로만 부각시켰다. 청소년의 성에 대한 사회적 서비스나 개입에 있어서는 통제적, 소극적, 사후적 성격이 강하며 예방적 차원에서 행해지는 학교 중심의 성교육의 경우에도 순결중심, 성폭력 예방적 접근이 강하여 청소년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한편 우리 사회의 일각에서는 ‘10대도 섹스할 권리가 있다’, ‘청소년에게 콘돔을 나누어주자’는 캠페인을 벌이는 등 청소년의 성에 대하여 상당히 개방적이며 진보적인 관점의 행사가 벌어지기도 있다(한겨례 21, 2000). 반면 모 대학들에서는 신입생들에게 순결반지를 제공하는 등의 순결 운동을 펼치는 등 매우 보수적인 성교육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판매 및 구독 금지라는 법적 조처를 취한 유명 연예인의 성 고백적 소설은 많은 청소년들이 실제 구독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O, P로 알려져 있는 유명 연예
2007-06-01 09:00- 지난 2월 서울의 학교선택권 확대 계획이 발표되고 난 뒤에 여러가지 평가들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긍정적인 평가를 많이 들었습니다. 다만 강남 지역 학부모들이 학생들이 학교를 멀리 배정받지 않을까 걱정한다고 알고 있는데 현재 연구용역팀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면 크게 우려할 만한 사항이 아니라는 결론이 이미 나와 있습니다.” - 계획이 발표되고 난 다음 평준화 제도의 해체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함께 커져가고 있습니다. 학교선택권 확대 이후 평준화 제도는 어떻게 됩니까? “학교선택권 정책은 입학추첨 배정 제도를 근간으로 하는 평준화 제도를 보완하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그동안 원천적으로 봉쇄됐던 학교선택의 기회를 제공해 학생·학부모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게 됐습니다. 그러면서도 성적순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평준화 제도가 훼손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이번 학교선택권 확대 계획은 평준화 제도를 깨기 위한 것이 아니라 평준화 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했다는데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 평준화 제도를 유지하고 오히려 보완한 것이라고 하지만 전문가들과 학부모들은 학교서열화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여기에 대한 교육청
2007-05-01 09:002010년 서울시내 학교선택권 확대가 계획대로 시행된다 하더라도 어느 특정학군으로 학생이 몰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교를 선택함에 있어 무엇보다 통학시간과 여건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부모들의 의견을 취합해보면 3년 후 제도시행에서도 이같은 분위기가 지속될지는 장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 앞으로 소속 학군 내 이른바 명문고의 존재여부와 특성화 교육으로 교육수요를 잘 반영하는 학교가 나오지 않으면 일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강남학군으로의 집중이 현실화 될 수 있는 잠재적 위협요인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학 부담 학군 내 학교지원율 높아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용역의뢰를 받아 학교선택권 확대를 연구해 온 동국대 박부권 교수팀이 지난 해 7월 서울시내 중 3학생을 11만3225명을 대상으로 모의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현재 계획 중인 단일학군 2회, 통합학군 2회를 선택하는 안에서 서울시내 남녀 학생들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50% 이상 거주지 소속학군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학생 북부학군, 남학생 중부학군, 남학생 강동학군, 남학생 강서학군, 남학생 강남학군, 여학생 강동학군, 여학생 강서학군, 여학생 강남
2007-05-01 09:00선순환적 학교배정을 위해 지난 2월 27일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학교선택권 확대 계획의 핵심은 지난 30여년 이상 큰 변화 없이 시행되어온 고등학교 학생 배정 방법을 교육청의 일방 배정에서 선지원·후추첨 배정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러한 전환은 단순히 배정 방법의 개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 시스템 전반에 걸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학교 서열화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기도 하다. 어쨌든 서울 교육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기 위한 학교선택권 확대 방침이라는 화살이 시위를 출발하였다. 그 목표점을 보다 명확히 하여 새 정책 방향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1995년 5월 31일 대통령 자문기관으로 설치된 교육개혁위원회에서 ‘세계화·정보화 시대를 주도하는 신교육 체제 수립을 위한 교육개혁 방안’의 하나로 학교선택권을 도입하는 방안이 제안되었다. 이 해 12월에 교육법시행령 개정령에 학교선택권 확대 규정이 삽입되었다. 당시 법개정 이유를 살펴보면 학생 배정 방법을 선지원·후추첨 배정 방식으로 개선함으로써 학생의 학교선택권을 확대하여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있다고 밝히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교육개혁위원회의 권고와 법 개
2007-05-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