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상공회의소(회장 한철수)와 마산교육청이 11일 오전 '1사1교 기업사랑 학교사랑' 운동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마산지역 기업들은 소외계층 학생들의 무료급식, 학교 운동부, 과학탐구 및 창의성 학습활동 등을 지원하고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의 기업체 방문시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학교 측은 체육관, 운동장 등의 학교시설을 기업에 제공하고 어울림 한마당 등의 행사를 마련한다. 한철수 회장은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기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하고 누구나 차별 없이 꿈과 이상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자 한다"며 사업의 취지를 전했다. 임철진 마산교육장도 "1사1교 사업으로 교육·문화·복지수준을 개선해 학생들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기업에 대한 이해와 건전한 기업관 확립을 돕겠다"고 말했다. 마산상의와 마산교육청은 향후 1사1교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마산지역내 초·중학교가 1개 이상의 기업과 결연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2010-04-12 11:31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관하는 국제 학력조사에서 매년 1위를 차지하는 곳은 북유럽 산타의 나라 핀란드다. 핀란드 교육의 근간은 공교육과 무상교육 시스템이다. 이런 핀란드가 사교육이 극성이며 공교육이 붕괴하다시피 하는 한국에 반면교사일 수는 없을까. EBS TV '세계의 교육현장'은 12~15일 자정, 4회에 걸쳐 핀란드 교육을 소개하는 '세계의 교육현장-핀란드편'을 방송한다. 1부 '잘 놀아야 공부도 잘한다!'에서는 현지의 유아 교육을 소개한다. 유치원은 아이들이 야외 놀이를 통해 집중력과 책임감을 키우는 데 집중하며 가정에서도 놀이를 통해 상상력을 배양시키는 교육을 펼친다. 2부 '미래를 꿈꾸는 시간을 허락하는 학교'에서는 핀란드 기술교육에 집중한다. 직업학교와 기술대학이 어떻게 학생들이 기능인으로 태어나도록 돕는지 보여주며 아울러 성인들의 재교육에 대한 국가의 지원도 살펴본다. 3부 '단 한 명도 포기하지 않는다'에서는 학습 부진 학생들에 대한 교육기관의 대책을, 4부 '예술, 누구나 돈 걱정 없이 배운다'에서는 사교육이 아닌 공교육이 중심인 핀란드 예술 교육의 장점을 각각 소개한다. 제작진은 핀란드가 학력평가 1등을 이룩한 원인이 역설적이게도 바
2010-04-11 11:14교육과학기술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한·일 공동 이공계 학부 유학생 파견사업'에 따라 일본 국립대에 파견할 유학생 100명을 선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1998년 한·일 양국 정상이 합의한 '21세기를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 공동선언에 따라 실시해온 것으로, 2008년 12월 이명박 대통령과 아소 타로 당시 일본 총리가 2009년부터 10년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선발된 학생은 국내와 일본에서 6개월씩 1년간 일본어 연수와 전공기초 등 예비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일본 국립대학에서 4년간 학부과정을 수학하게 되며 양국 정부가 5년간의 유학비용을 절반씩 부담한다. 응시자격은 내년 2월 고교 졸업 예정자나 올해 3월 기준 만 19세 이하의 고교 졸업자 등으로 해당 학교장과 시·도교육감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시·도교육감 추천을 받은 750명을 대상으로 7월 31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내는 필기시험과 10월 13~15일 한·일 공동 면접을 거쳐 11월 30일 최종 합격자 100명을 발표한다. 한·일 공동 이공계 유학생은 지금까지 1126명이 선발돼 591명이 과정을 수료했으며 졸업생 중 427명(72.3%)이 일본, 미국, 우리나라 대학원에 진학했다. 세부 선발
2010-04-11 11:12'바보상자' TV가 공부의 비법을 전수하며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교육방송 EBS 이야기가 아니다.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막론하고 수능에 대비하는 법, 공부를 잘하는 법 등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이 잇따라 제작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제작자들은 '유익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고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학력지상주의에 편승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이자 아킬레스건을 공략하는 선정적인 프로그램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드라마와 예능, 학구열에 불타다 = 지난 2월 시청률 26.8%로 막을 내린 KBS 2TV 드라마 '공부의 신'은 오합지졸 고등학교 3학년 5명이 특훈을 받아 최고 명문대 진학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매회 공부하는 자세와 마음가짐을 일러준 이 드라마는 마지막 장면마다 구체적인 공부의 팁까지 제공하며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드라마는 초반 명문대 지상주의와 사교육 열풍 조장, 공교육 비하, 학원 간접 광고 등의 논란을 거세게 불렀지만,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열성적인 교사상을 보여주고 공부에 재미를 붙이는 학생들의 모습과 그들의 인간적인 스토리 등을 부각시키며 논란을 희석시켰다. 종합오락채널 tvN은 지난해 10월
2010-04-11 11:111심에서 유·무죄가 갈렸던 충남과 대전 전교조 시국선언 간부들에 대한 항소심이 14일 동시에 시작된다. 특히 항소심은 같은 재판부가 맡아 이번에는 어느 쪽으로든 한쪽으로 결론이 날 전망이다. 11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윤갑상 지부장 등 충남전교조 간부 4명과 이찬현 지부장 등 대전전교조 간부 3명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이 14일 오후 3시 30분 지법 230호 법정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두 사건 모두 지법 형사항소1부에 배당됐다. 같은 사안이지만 1심 결론이 달랐던 이들 사건을 같은 재판부가 심리하는 만큼 2심에서는 유죄든 무죄든 같은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변론도 이번에는 같은 변호인이 맡는다.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던 충남전교조 간부들이 2심에서는 대전전교조 간부들의 1심 무죄를 이끌어낸 문현웅 변호사를 선임한 것. 문 변호사는 "대전전교조 간부들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1심 판단이 2심에서도 그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충남전교조 간부들의 시국선언이 '공익에 반하는 목적을 위한 집단행위'가 아니라는 점 등을 중점 변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전교조 간부들은 지난 2월 11일 대전지법 홍성지원 조병구 판사로부터 벌금 70만∼100
2010-04-11 11:08"대학들이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신입생을 많이 뽑으니 입학사정관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학부모가 자원봉사 활동을 많이 해 자녀 이름으로 자원봉사 활동실적 확인서를 많이 내달라." 올해 고등학교에 딸을 보낸 학부모 김모(43)씨는 지난달 말 학교공개의 날 행사 때 학교에서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깜짝 놀랐다. 김씨는 11일 "당시 이 선생님은 지방에 있는 학생은 수능 실력으로 명문대학에 가기 어려우니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며 아이들은 공부할 시간도 모자라니 학부모가 부지런히 자원봉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더라"고 전했다. 이 같은 '비교육적 조언'은 이 학교뿐 아니라 전국 고교에서 '공공연한 비밀'로 통한다. 울산의 한 고등학교 진학 담당교사는 "교사가 학부모를 모아놓고 공개적으로 자녀의 자원봉사 활동을 대신하라는 얘기를 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그러나 많은 교사가 개별적으로 학부모에게 학생 대신 자원봉사를 하고 확인서를 내달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 교사는 "다른 지역 고교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라며 "울산만 정상적으로 학생이 봉사활동을 한다면 다른 지역 학생과 비교해 상대적인 불이익을 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내년도부터 입학사정관제…
2010-04-11 11:07전국 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이하 국교련)는 9일 부산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정부의 무책임한 국·공립대 법인화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국교련은 임시총회 후 발표한 성명서에서 "국·공립대 법인화 추진은 모든 계층에게 고등교육 제공과 기초학문 육성이라는 국립대학의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재정운용의 책임을 대학과 학부모 등에게 전가해 교육공공성을 파기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교련은 "정부가 법인화 시행으로 대학의 자율성이 높아진다고 주장하지만 정부 추천 인사 등의 간접적인 방법으로 여전히 대학을 통제하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현재의 대학서열을 공고히 하고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키는 정책이 바로 법인화"라고 주장했다. 국교련은 이어 "정부는 국립대학 법인화를 비롯해 동시에 추진되는 재정회계법과 국립대학 교원 성과연봉제의 도입 계획을 즉각 취소하라"고 덧붙였다.
2010-04-09 23:21울산 지역의 일선 교사들은 앞으로 교감을 거치지 않고 교장으로 승진할 수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비리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추진 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교육전문직 인사시스템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실력 있는 교사를 발탁하려고 교원의 승진체계를 다원화·다층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교사가 교감을 거쳐 교장으로 승진하던 기존 승진체계와 함께 교사→장학사→장학관→교장으로 승진하거나, 교사에서 수석교사를 거쳐 곧바로 교장(교사→수석교사→교장)이 될 수 있는 인사시스템을 마련했다. 또 그동안 운영해 온 초빙형 교장 공모제 대상 학교를 현행 공립학교 9.81%에서 50%로 확대하고, 초빙되는 교장을 외부 인사가 절반가량 참여하는 '공모교장심사위원회'를 통해 엄격하게 심사하기로 하는 등 교장 선정과정의 인사 잡음을 차단하기로 했다. 울산 지역 2개 지역 교육청 교육장은 빠르면 7월 말부터 공모를 통해 임용하기로 했다. 외부 인사를 감사담당관에 맡기는 '개방형 감사담당관'(4급) 제도를 도입해 감사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달 말 이에 따른 지방공무원 정원 승인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요청
2010-04-09 23:19북한이탈학생의 맞춤형 교육 지원을 위한 멘토교사 연수가 전국 처음으로 제주에서 열렸다. 한국교육개발원 탈북청소년교육지원센터 주최, 제주도교육청 주관으로 9일부터 이틀간 제주도교육청 제1세미나실에서 진행되는 '제주권 탈북학생 멘토교사 연수'에는 북한이탈학생 멘토 교사와 담임교사 및 교장·교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멘토 교사는 북한이탈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교사로 이뤄져 대부분 담임교사가 맡고 있다. 이번 연수는 탈북학생 배경특성 이해를 위한 탈북학생·학부모 교육경험 사례 발표, 탈북학생 지도교사가 전하는 탈북학생 지도 방법의 실제, 탈북학생의 심리적 안정과 상담방법 습득을 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으로 짜였다. 10일에는 도내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적응을 돕는 아라종합사회복지관,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 제주도 새터민협의회, 제주열방대학의 북한이탈주민 담당자가 함께하는 학교 및 지역기관 연계프로그램이 실시된다. 현재 제주도에는 초등학생 5명, 중학생 3명, 고등학생 4명 등 12명의 북한이탈학생이 재학 중이다.
2010-04-09 15:40충북 음성군 삼성면 삼성초등학교(교장 이갑용)는 관내 이장들을 '마을 스승'으로 위촉했다. 9일 학교에 따르면 학습의 일부를 가정과 지역사회가 담당, 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주5일 수업에 따라 토요일 등교를 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탈선이나 안전사고 예방 등의 생활지도를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이 교장은 이날 삼성면사무소에서 열린 이장회의에 참석해 마을 스승으로 위촉된 35명의 이장들에게 명예교사 위촉장을 전달하고 학생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당부했다. 마을 스승들은 이날부터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에서 학생들의 생활실태와 행동을 파악해 문제가 있는 학생은 학교와 협조, 공동으로 지도하고 계절별 각종 안전사고 및 교통사고 예방, 탈선 예방 등 생활 전반에 걸친 다각적인 생활지도를 실시하게 된다. 또 쉬는 토요일에는 체험학습과 함께 마을별 문화·체육활동과 자연경관을 활용한 학생 여가문화를 활성화하도록 하며 여름 및 겨울방학 등에는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교장은 "학생들의 올바른 품성을 함양하고 교육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유도해 신뢰와 희망의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이장들의 협조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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