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교의 주5일 수업이 내년 3월부터 월2회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5일 공청회를 열어 일선 학교의 주5일 수업을 현재 월 1회에서 월2회로 확대 실시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주5일 수업은 현재 전국 초·중·고교에서 월1회 실시 중이며 290개 학교에서 월2회 시범 실시 중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회 전반에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고 있어 주5일 수업을 격주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11월중에 최종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주5일 수업을 월2회 시행할 경우 방학이나 학교 행사 등을 줄이는 방법으로 연간 수업시간을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05-10-06 08:39"세계 수준(world class)을 넘어 세계를 주도하는 수준(world leading class)이 되려면 지금과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며, 집중과 선택을 위한 결단도 필요하다." 지난달 하순 한국을 방문해 서울대 물리학부에 대한 현장 심층 실사를 실시했던 해외 석학들의 진단을 오세정 서울대 자연대 교수는 이렇게 전했다. 맬컴 비즐리 스탠퍼드대 석좌교수, 짐 랭어 미국 과학한림원 부총재, 짐 시그리스트 로런스 버클리 국립연구소 고에너지분야 연구단장 등 3명은 지난달 하순 내한해 교수, 학생, 직원 등과 인터뷰를 실시한 뒤 이런 의견을 내놓았다. 외부평가위원들은 "서울대 물리학부가 학과 개설 60년도 되지 않아 세계 수준에 오른 것은 놀랄만한 일"이라며 지금까지의 발전 속도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는 것. 그러나 이들은 "서울대가 특정 분야에서 세계를 주도하는 수준이 된다는 것은 전 세계 연구자들이 서울대에서 무슨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지 주목하고 이를 따라가려고 노력한다는 의미"라며 "서울대 물리학부는 아직 이런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또 "특정 분야들이 세계 주도 수준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2005-10-05 22:21전국 초등학교 중 보건실이 규정대로 설치된 곳은 27.5%에 불과하며 특히 서울 시내 초등학교의 규정 준수율은 15%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서울시교육청이 국회 교육위 소속 열린우리당 최재성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5천648개 초등학교 중 학교보건법이 규정한 66㎡ 이상의 보건실을 설치한 학교는 27.5%인 1천233개 학교에 불과했다. 이 중 367개교에는 보건실이 아예 설치되지 않았거나 다른 교실과 겸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서울 시내 초등학교의 경우 84개 학교만이 규정을 지키고 있을 뿐 83.9%에 달하는 469개교는 규정을 충족시키지 못했으며 6개교는 보건실이 아예 없거나 다른 교실과 겸용하고 있어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최 의원은 지적했다. 최재성 의원은 "초등학생의 경우 자기 보호 능력이 취약하고 항상 안전사고를 당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초등학교에는 우선적으로 규정에 적합한 보건실을 설치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2005-10-05 22:20학교가 학생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부식되고 균열 생긴 벽은 언제 떨어져 무너질지 모르고 천정에서는 비까지 샌다. 유독성 페인트, 접착제로 ‘화장한’ 교실은 아토피나 두통을 유발하고, 작은 책걸상에 종일 몸을 구겨야 하는 아이들의 허리는 조금씩 휘고 있다. “돈이 없다”는 교육청 담당자들의 말을 백번 이해해도 학교는 이미 ‘재난위험시설’이다. 2001년 시작된 7.20교육여건개선사업이 올해로 끝나지만 돈보다는 이런 문제에 관심이 더 없는 교육당국에게 ‘생명’과 ‘안전’은 사치스런 주제다. ▲붕괴 위험 학교 건물=현재 학교 건물 중 균열이나 변형이 허용치를 초과하거나 붕괴가 우려되는 재난위험시설(E․D급)은 전국 65개 학교에 68개다. 문제는 이 중 계속 사용하는 시설이 49개이며 그 중 29개 시설은 최근 3년간 정밀안전진단도 받지 않았다는 점이다. 안전불감증도 이 정도면 도가 넘어선다. 경기 K고는 작년에는 D급, 올해는 교실 외벽의 균열이 심하게 부식돼 곳곳이 떨어져 내려 ‘즉시 사용금지’ 결정을 내려야 할 E급을 받았지만 여전히 수업을 강행하고 있다. “언제 시멘트 덩어리가 머리 위로 떨어질지 겁난다”는 학생들의 불만에도 보수 계획은 없
2005-10-05 18:01
인천시교육청 지정 학교 숲 시범학교 운영보고회가 5일 구월서초등학교(교장 이응열)에서 열렸다. 보고회에 앞서 '내 마음 속의 학교 숲'이라는 주제로 전국의 학생들이 식물의 자람을 꼼꼼하게 기록한 '관찰 일지 공모전'과 학생들이 직접 환경 실험에 참여할 수 있는 '푸름이 이동 환경 교실', 자연물을 이용하여 환경 작품을 만드는 '환경 놀이 마당', 학교숲의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학교 숲 워크숍'등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 2년간 인천 구월서초등학교가 인천광역시교육청지정 시범학교로 추진해 온 학교 숲 교육 활동 결과물들을 영상 자료 및 패널 자료로 전시해 교육 가족 및 일반 시민들에게 학교 숲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고 삭막해지는 도시 환경 속에서 학교 숲 조성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계기를 마련,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구월서초등학교의 학교 숲은 나무숲, 습지, 초지, 곡식원, 채소원, 야생화 화단 등 다양한 생태계로 공원으로 꾸며 어린이들이 언제나 생활 속에서 교육과정 속의 생물들을 직접체험 할 수 있는 학습장으로 꾸며져 있다. 교정의 녹지율도 4배 가까이 증가해 환경적으로 안정된 공간이 확보됨으로써 도심
2005-10-05 17:56
운동회 날이면 아침부터 여러 가지일들로 분주하다. 만국기도 달고 학부모님들의 자리도 준비하고 이것저것 준비물도 챙기고. 맑은 가을을 선물이라도 해주는 듯이 화창하고 구름 한 점 없는 파랑의 물결이 우리 주변을 감싸주었다. 식전행사로 이것저것을 마치고 각종경기가 시작되었다. “땅”, “땅”, “땅” 운동장 전체에 울려 퍼지는 총소리! 운동회를 할 때면 언제나 빠지지 않는 종목은 개인 달리기이다. 항상 하는 것이지만 학생들이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경기이기도 하다. 우리 5학년은 매트 구르기, 훌라후프 돌리기, 허들 넘기로 장애물달리기를 하였다. 각각 조를 짜고 기다리는 시간들이 얼마나 초조한지 아이들은 이내 한숨을 쉬기도 하고, 운동화 끈을 잡아매기도 하면서 준비를 다한다. 총소리가 무섭다고 호루라기로 대신 해달라는 어린이들도 눈에 띈다. 총소리와 함께 으라차차! 힘차게 매트를 넘어서, 흔들흔들 허리를 감돌게 훌라후프를 돌리고, 있는 힘을 다해 허들을 넘으면 “힘내서 조금만 더 달려!”하고 응원석에서는 어머니의 또렷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있는 힘을 다해 결승점을 향하여 뛴다. 골인 순서대로 1,2,3등에게는 손도장이 찍히고, 그 다음날에도 손도장은 행여나 없어
2005-10-05 17:35교육인적자원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마련한 총장 선거 관련 규칙안과 관련해 6일 국립대학 교무처장 회의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교육부는 시민단체가 선거부정감시단에 참여하는 문제와 관련해 "규칙안에 선거부정감시단을 둘 수 있도록 돼 있으나 감시단에 시민단체가 참여할지 여부는 규정돼 있지 않다"며 이에 대한 대학들의 의견을 모아 선관위에 전달키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이 원한다면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선거부정감시단을 둘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대학 내부 선거에 외부 시민단체가 관여하는 것은 대학의 자율성을 해치는 것"이라며 시민단체의 국립대 총장 선거 관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선관위는 과열 선거운동 등 국립대 총장 선거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선거부정감시단을 둘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학의 장 후보자 위탁선거관리 규칙안'을 마련, 교육부와 대학측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2005-10-05 17:30축제가 열리는 곳마다 각종 공연이 열린다. 소도시나 농촌에 사는 사람들이 모처럼만에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하다. 그래서 공연장은 늘 사람들로 넘쳐난다. 또 대개의 사람들은 연예인들을 가까이서 보고 싶어 한다. 더구나 요즘 아이들은 그들이 말하는 스타를 좀더 가까이서 볼 수 있다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공연장마다 앞자리에 앉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문화재와 관광지를 사진자료로 남기는 작업을 하느라 휴일이면 전국을 떠돈다. 그러다보니 축제와 관련된 공연장을 자주 접한다. 앞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그 더운 여름날 몇 시간씩 땡볕 아래 줄서 있거나 공연이 한창 진행 중인데 스타의 퇴장과 동시에 썰물처럼 빠져나간 젊은이들 때문에 앞자리가 훤하게 비어 있는 모습도 본다. 어느 공연장이라고 이런 모습이 예외일까? 아마 이번 상주 압사사고 현장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그렇다고 젊은이들이 스타들을 우상으로 떠받드는 풍조가 나쁘다는 게 아니다. 일본, 홍콩, 중국의 아줌마들이 한류열풍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면서 우리나라 스타들에게 열광하는 걸 봐라. 누군가를 좋아하거나, 희망의 등불로 여기는 일같이 소중한 것이 있을까? 하지만 이번 상주
2005-10-05 17:29전국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는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인적자원부는 교육 예산 6% 확보 약속을 이행하고 교원 정원ㆍ표준 수업시수를 법제화하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교육부가 출산율 저하와 교육예산 부족을 들어 초등교육 질 제고에 무관심한 결과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6천500명의 교원 증원 인원 중 초등교사가 1천6백여명에 그쳤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현재 교육 현장에서는 학생 35명 이상의 과밀학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교사 1인당 학생수가 최하위권이며 그나마 전담 교사의 비율은 법정 정원의 63%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교사는 과도한 수업시수와 온갖 잡무에 시달리게 되고 기간제 교사ㆍ시간강사 등 비정규직 교사가 늘어나 결국 아이들의 교육 질 저하로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05-10-05 17:29
‘길가다 천 원짜리와 오천 원짜리가 흘려 있다면 어느 것을 줍겠는가?’라는 우스개 질문이 있습니다. ‘둘 다 줍는다’가 정답입니다. 사람도 ‘오른손잡이가 유리할까요? 왼손잡이가 유리할까요?’라고 묻는다면, 나 역시 ‘양손잡이가 가장 유리합니다’라고 답할 것입니다. 우리 나라는 예로부터 (순위를 매기자면) 위에서 아래로, 오른쪽에서 왼쪽 방향으로 중시했습니다. 우리 나라뿐만 아닙니다. 동남아 국가나 인도 등에서는 머리를 신성시 여기므로 어린 아이라도 머리를 만져서는 안 됩니다. 뿐만 아니라 왼손을 부정한 손으로 여겨 생리적인 일을 해결할 때나 사용하지, 식사를 하거나 악수, 물건을 건넬 때는 오른손만 사용합니다. 우리 나라도 왼손잡이는 불리한 점이 많습니다. 선진국에는 왼손잡이용 물품들이 많이 있다고들 하는데 우리 나라는 가위라든가, 손잡이, 커터칼, 야구글러브, 주방용품, 남자 팬티까지 대부분의 용품들이 오른손잡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보다 선입관 때문에 왼손잡이들은 제법 서러움을 받습니다. 어릴 때 선생님이 ‘밥 먹는 손 들어봐요’ 했을 때 왼손잡이라고 해서 왼손 들었다가는 혼이 납니다. 왼손으로 글을 쓰면 오른손으로 바꾸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
2005-10-05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