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정감사에서 2008학년도 입시안의 본고사화 논란 등에 관해 정치권과 공방을 벌인 서울대 정운찬 총장이 대학의 다양성 강화를 위한 자율적 노력을 제한하는 정부 정책을 비판하고 자율성 보장을 요구했다. 정 총장은 14일 오전 제59주년 개교기념식에 앞서 배포한 기념사에서 "자율성은 대학 존립의 으뜸원칙인데 안타깝게도 대학의 자율성은 허울조차 남아있지 않다.창의적 인재를 선발하고자 하는 대학인의 노력을 정책으로 묶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입시안 논란을 염두에 둔 듯 "지식의 단순 암기능력이 아니라 통합적인 사고능력을 측정하고자 하는 시도에 대해서도 이것은 되고 저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받아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참담한 현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총장은 "서울대는 다양성 확보를 위해 입시제도를 고쳐 지역균형선발제를 도입했고 타교 및 타학과 출신의 채용 비율을 높였다"며 "또 유럽과 아시아 등에서 외국인 교수를 100여명까지 들여오는 등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대학이 세계 일류의 지식을 창출하는 교육 및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다양성과 자율성 확보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는 생산적 경쟁의…
2005-10-14 14:37광주와 전남 일부 초등학교 특기적성 영어교육 강사들이 교원자격증 등을 위조해 취업한 것과 관련해 강사들의 적격성 여부를 검증하는 학교 시스템이 허술하게 운용돼 온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광주시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광주시내 초등학교는 사교육비 절감 차원에서 교육부 지침에 따라 1997년부터 방과후 특기적성 교육을 실시, 현재 132개 학교가 컴퓨터, 영어, 과학, 한자 등 20여 과목에 대해 특기적성 교육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일선 학교는 해당 학교가 직접 특기적성 강사를 직접 채용하거나, 해당 학교가 특기적성 교육을 민간교육업체에 위탁해 이 업체가 강사를 채용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강사 채용 과정에서 해당자들이 교원자격증과 대학졸업증서를 위조해 해당 학교 등에 제출했는데도 해당 학교는 발각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 경찰이 교원자격증 등을 위조해 준 혐의로 긴급체포한 정모(40)씨 등을 수사한 결과, 지난해 4월부터 광주.전남지역 13개 초등학교에 18명이 위조된 공문서로 취업해 학생들을 가르쳤거나 현재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일선 학교와 민간교육업체가 강사를 채용할 때 교원자격증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2005-10-14 14:34전국교육대학생 대표자협의회 소속 회원 1천500여명은 14일 서울 을지로 훈련원공원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는 부족한 초등교원 확보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OECD 최저 수준의 교사 1인당 학생수, 30시간이 넘는 과도한 수업 시수 등은 우리 공교육의 열악함을 그대로 보여준다"며 "이는 초등교육의 질 저하를 초래하는 만큼 교원이 충분히 수급될 수 있도록 정책을 펴 달라"고 촉구했다.
2005-10-14 14:34최근 국정감사에서 2008학년도 입시안의 본고사화 논란 등에 관해 정치권과 공방을 벌인 서울대 정운찬 총장이 대학의 다양성 강화를 위한 자율적 노력을 제한하는 정부 정책을 비판하고 자율성 보장을 요구했다. 정 총장은 14일 오전 제59주년 개교기념식에 앞서 배포한 기념사에서 "자율성은 대학 존립의 으뜸원칙인데 안타깝게도 대학의 자율성은 허울조차 남아있지 않다.창의적 인재를 선발하고자 하는 대학인의 노력을 정책으로 묶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입시안 논란을 염두에 둔 듯 "지식의 단순 암기능력이 아니라 통합적인 사고능력을 측정하고자 하는 시도에 대해서도 이것은 되고 저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받아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참담한 현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총장은 "서울대는 다양성 확보를 위해 입시제도를 고쳐 지역균형선발제를 도입했고 타교 및 타학과 출신의 채용 비율을 높였다"며 "또 유럽과 아시아 등에서 외국인 교수를 100여명까지 들여오는 등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대학이 세계 일류의 지식을 창출하는 교육 및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다양성과 자율성 확보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는 생산적 경쟁의…
2005-10-14 13:30"1995년에는 국민소득이 1만 달러에 이르렀고.."(초등학교 6학년 1학기 사회교과서) "노동공급이 노동수요보다 크면 임금이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다"(고등학교 선택교과서) 초.중.고교 경제관련 교과서가 개념상의 오류나 부정확한 서술 투성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재정경제부는 14일 한국은행,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의,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공동으로 대학교수 8명에게 의뢰 초.중.고 경제관련 교과서 114종을 분석한 결과 446곳이 내용상 수정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고 밝혔다. 경제 과목은 초.중.고1까지는 사회나 정치.경제 등 공통과정에서 다뤄지고 있으며 고2부터는 심화과정으로 선택하게 돼 있다. 분석결과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 10종에서 64건, 중학교 사회 교과서 54종에서 87건, 고등학교 공통 교과서 16종과 선택 교과서 34종에서 295건 등 446건의 내용이 잘못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경부는 이 날 KDI에서 이러한 내용의 분석결과를 갖고 교육인적자원부 관계자, 고교교사, 대학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진행한다. 재경부는 분석결과와 토론결과를 토대로 교과서 집필진과 협의를 거쳐 내년도 교과서부터 지적된 부분의 수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2005-10-14 13:28"서울대생은 이런 강의를 원합니다" 서울대 교무처와 교수학습센터가 최근 학부생 1천1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선호하는 '좋은 강의'를 정리한 소책자를 각 단과대학에 14일 배포했다. 서울대생이 뽑은 좋은 강의의 첫번째 유형은 교수의 전문성이 돋보이는 강의. 학습센터는 '선생님의 전문성이 상상을 초월했다. 텍스트를 영어ㆍ불어ㆍ독어ㆍ일본어ㆍ희랍어로 읽어오는 치밀함이 돋보였다', '나노의 1인자에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는 학생 반응을 예로 들며 좋은 강의의 기본은 전문성임을 강조했다. 다음으로는 ▲수업 내용이 알찬 강의 ▲교수의 열의가 높고 학생과 상호 작용이 활발한 강의 ▲적절한 과제가 부과되고 공정한 평가가 이뤄지는 강의 ▲교수의 수업운영 기술이 돋보이는 강의 등도 '좋은 강의'로 꼽혔다. 학생들은 '재벌 문제나 실물 경제에 대한 분석이 돋보이는 경제학', '문학 작품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각을 키워준 법과 문학의 만남', '인터넷에 커뮤티니를 만들어서 수업 이외 토론장을 만들어 준 수업' 등을 명강의로 평가했다. 학습센터는 수업에 충실성ㆍ독특성ㆍ연계성ㆍ유용성ㆍ시사성 등이 있어야 하고 교수의 열정이 학생을 집중하게 만들며…
2005-10-14 13:26한국교총은 유니세프와 공동으로 최근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 어린이 돕기 ‘함께하는 희망나눔’ 캠페인을 전개한다. 10월 17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전개될 이번 캠페인은 모금활동 및 학교현장에서 계기교육 방식으로 이뤄진다. 계기수업은 초등학교는 ‘피해현황 알아보기’, ‘파키스탄 어린이가 10년 후에 어떤 모습으로 자라기를 바라는지 글로 써보기’ 등으로 이뤄지고, 중․고교는 ‘피해상황 파악 후 구호활동 계획서 작성하기’ 등을 통해 전개된다. 교총과 유니세프는 이러한 계기수업활동 결과물 가운데 초․중등 학교별 우수 입상 학생과 지도교사를 선정 파키스탄 피해복구 현장에 파견 재난 극복의지와 인류애를 체험케 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답사활동 결과는 추후 보고서화하여 학교에서 학생들의 재난 대응 및 복구 방법 등의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을 준비한 김수홍 교총 대외협력국장은 “우리 학생들이 파키스탄 어린이들의 고통을 헤아리며 돕는 일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인류애와 재난에 대한 간접 체험과 극복과정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교총(회장 윤종건)은 아동권리보호단체인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와 공동
2005-10-14 13:20
얼마 전 직원회의에서의 교장선생님 말씀이 모든 선생님들의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던졌다. 내용은 대략 이렇다. 가을소풍을 앞둔 얼마 전 여학생 몇 명이 교장실을 방문했다. 그 아이들은 자세한 앞뒤 정황 설명도 없이 교장선생님의 손에 곱게 접은 쪽지를 쥐어주고는 도망치듯 홀연히 사라졌다. 문제의 그 쪽지에는 “이번 소풍 때는 제발 사복을 입게 해 달라, 이때를 위하여 미리 새 옷까지 사 두었으니 교장선생님께서 저희들의 소원을 들어 달라”는 구구절절 애절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는 것이다. 사실 1년에 몇 번 안 되는 소풍이나 수학여행과 같은 행사 때 학교에서도 사복을 허용하는 등 어느 정도는 학생들의 편의를 봐주는 게 그동안의 통례였다. 그러나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교원위원들은 당초의 사복착용안을 찬성했지만 학부모들의 특별한 부탁으로 숙의 끝에 교복착용으로 방침이 변경되어 이미 소풍계획이 발표된 터여서 학생들은 이 문제가 힘없는 선생님들의 선을 이미 벗어난 줄 눈치챘나보다. 물론 학생들의 복장착용 문제는 운영위원회의 심의사항은 아니다. 그러나 수많은 학생들과 인파로 붐비는 국제행사 『청주공예비엔날레』 참관에 따른 생활지도 문제와 과소비 우려 등에 대한 학부모의 염려를…
2005-10-14 11:43한국과 이란의 축구 친선경기를 본 사람들은 모두 신이 났었다. 2:0으로 승리한 경기결과 때문만은 아니다. 90분 내내 지루하게 졸전을 벌이던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압박축구로 상대팀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강한 공격력과 안정된 수비를 보여주며 축구전문가나 관중들에게 박수를 받아도 될 만큼 2002 월드컵 4강 이후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어쩌면 2002 월드컵 4강이라는 큰 업적 때문에 우리 축구는 많은 시련을 겪었다. 거스 히딩크 이후 우왕좌왕하는 축구협회 때문에 외국인 감독이나 축구대표팀에 대한 불신도 컸었다. 그런데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치룬 신임 아드보카트 감독 때문에 태극전사들까지 신뢰를 얻게 되었다. 그러면 우리 축구를 위기에서 구출한 아드보카트 감독은 어떤 사람인가?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우락부락하게 생긴 그의 외모나, 경기장에서 벤치를 박차고 나오는 모습을 매스컴에서 많이 봤을 것이다. 그런 모습이나 매스컴에 소개된 대로 다혈질에 카리스마가 넘치는 감독으로만 알고 있다. 그런데 아드보카트 감독의 카리스마는 다른데 있었다. 매스컴에 소개된 내용을 보면 훈련장에서는 한 자리에 말뚝을 박은 듯 뒷짐을 지고 서서 선수들을 관찰하다 실수를 하는 선수에
2005-10-14 11:43
금년 여름은 유난히도 덥고 비가 많은 한해였다. 무더위와 많은 비에도 굴하지 않고 이 가을 을 빛내는 꼭이 국화이다. 서정주님의 국화옆에서의 시처럼 한송이의 국화 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가 울고, 천둥은 먹구름속에서 또 울고, 그 고난의 고통을 이겨내고 탐스러운 소국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모든일이 그런그런것 같습니다. 굳은 땅에 비물이 고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려운 과정을 이겨 내고 핀 꽃이라 더욱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2005-10-14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