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대다수의 중.고교 사학 법인에서 이사장 및 이사의 친인척이 해당 학교 교직원으로 근무, 사학 족벌운영 체제가 만연한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전북도교육청이 교육인적자원부 국감자료로 제출한 '법인별 이사장 및 이사, 학교관련 친인척 근무현황'에 따르면 이사장 또는 이사의 친인척이 해당 학교 교직원으로 근무하는 곳은 도내 67개 중.고교 사학법인(109개 학교운영)중 무려 51곳에 135명으로 나타났다. 직책별로는 교장이 14명, 교감 6명, 평교사 55명, 행정실 직원이 60명 등이다. 또 이들 가운데 이사장 및 이사의 자녀가 45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생(사촌 포함)이 28명, 조카 24명, 배우자 8명 순이었다. 특히 김제지역의 A법인은 한 교정에 있는 중.고교에 이사장의 배우자와 형수, 사촌형제 등 친인척 7명이 교감 및 교사·행정실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고 또 다른 교사 1명도 이사의 처남으로 드러나 '가족 회사'라는 지적이다. 이밖에 이사장의 친인척 3∼4명이 한 학교에서 근무하는 학교도 적지 않았으며 정원 7∼9명인 사학법인 이사들 중 1∼2명을 이사장의 친인척으로 구성한 학교법인도 상당수에 달했다. 도내 67개 사학법인 중 이사장의 자녀 및…
2005-09-28 11:39서울대 등 일부 대학의 2008학년도 입시계획안이 발표되면서 교육계를 뜨겁게 달군 핵폭풍은 논술이다. 마침내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논술을 정규교과 과정에 포함시킬 것을 시사했다.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였다. 조금 자세히 들여다보면 논술교과가 신설되는 것은 아니다. 일반고 2, 3학년 심화학습 과정으로 있는 지금의 독서, 작문 교과에 끼워 넣어 논술을 지도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지난 여름방학부터 교사에 대한 논술지도 연수 실시와 함께 11월쯤 교재도 일선학교에 보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학교 총장의 발언으로 야기된 이른바 논술 사태에 대한 교육부의 대책은 이렇듯 즉흥적이고 당연히 졸속적이다. 교육업무를 총괄하는 국가기관이 몇 개 유력 대학에 끌려가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우선 독서와 작문은 필수과목이 아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독서는 868학교에서 26만 4천여 명, 작문 과목은 753개 학교에서 19만 9천여 명이 선택했다. 이는 전국의 2, 3학년 고교생 80만여 명 가운데 절반을 약간 웃도는 수치이다. 그러니까 독서와 작문을 선택하지 않은 고교의 학생들은 논술 공부를 아예 맛조차 볼 수 없는 것이다. 그렇게 절반만 해당하는
2005-09-28 11:26
수능시험을 한 달 보름 가까이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고3 학생들이 실전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모의고사를 치렀다. 수능시험에 다가옴에 따라 극도의 긴장감이 휩싸여 있는 학생들은 내신성적이 반영되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다음달부터 치러지고 전국연합과 사설 기관에서 주관하는 각종 모의고사로 인해 시험 몸살을 앓을 지경이다. 그렇지만 평소에 이와같은 시험들을 통하여 충분히 연습을 해 두는 것이 실전에서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익히 알고있기에 어렵더라도 최선을 다할 따름이다.
2005-09-28 11:24
27일 국회 교육위의 교육부 산하기관 국감에 참석한 기관장들과 주요 간부진들. 여성이 단 한명도 없는 점이 도마위에 올랐다.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은 "모두 남성인 배석자들을 보니 가슴이 답답해진다"며 "교육위에도 여성이 4명인데 내년 국감때는 달라진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5-09-28 10:30비장애학생과 장애학생의 통합교육은 더 확대되어야 하는가 아니면 고려의 대상인가가 특수교육의 주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나와 좀 다른 것, 좀 불편한 것에 대해 이기적인 태도를 보이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통합교육은 이러한 비장애인의 닫힌 마음으로는 절대로 성공하지 못합니다. 장애학생이 일반학교에 입학을 시킨 부모의 말을 들으면" 입학한 난 다음날, 저의 아이의 담임 선생님이 이런 학생은 안 맡겠다. 다른 아이에게 피해를 줄 것입니다. 다른 학생의 부모들이 반대의 목소리가 커질 것입니다"라는 말로 노골적으로 차별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집단 따돌림을 당하고, 저의 자식을 이상한 사람으로 동물 취급을 하는 경우도 있어요"라는 소리를 자주 듣습니다. 한편으로는 "장애학생의 교육권을 인정하지만, 한 반의 35명을 혼자 돌봐야 하는 상황에서 한 아이만을 배려하기는 힘듭니다. 특수학교에 보내거나 특수학급에 전일제로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라는 장애학생의 담임교사들의 의견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통합교육을 어렵하게 하는 요인 중의 하나는 통합교육이 일반교육에서 이루어짐에도 불구하고 일반교육의 환경 및 특수교육 전
2005-09-28 10:22지난 9월 3일~5일에 내가 살고있는 이 지역에서 에어쇼가 있었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미국내 유명 비행기회사의 본부가 있는 까닭인지 해마다 연례 행사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Mrs. Robinson이 볼거리가 많으니 오시라고 메일을 보내왔다. 남편이 공군에 있으며, 비행기와 관련이 많은 까닭으로 나는 한국에서도 에어쇼를 자주 구경하였으므로 미국의 에어쇼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궁금하였다. 인터넷에서 행사장 위치에 대한 지도를 한 장 뽑아들고, 아침에 조금 일찍 간편한 차림으로 집을 나섰다. 에어쇼를 하는 장소는 널따란 공터에 행사를 위한 시설을 만들어 놓은 것으로 주차장이 A, B, C 등 구획별로 나뉘어져 있었으며 행사요원이 손신호로 들어갈 곳을 안내하였다. 차를 주차하고 표를 구입하여 행사장으로 들어서니 가방을 검점하였다. 입장하는 모든 관객들에게 실시하는 짐검사를 끝내고 안으로 들어서니 멀리 놀이공원에서 볼 수 있는 커다란 공중회전그네가 보였다. 아이들을 위한 각종 놀이시설이 준비되어 있었다. 관람객들은 대부분 가족 단위로 어린아이는 부모가 안고 걸어다니는 아이는 손을 잡고,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은 가족과 거리를 유지한 채 행사장 안내책자를 들고 혼자…
2005-09-28 10:21
며칠전, 리포터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모 기관을 방문한 일이 있었습니다. 깔끔하게 잘 정돈된 현관을 거쳐 로비에 들어서자 정면으로 마주 보이는 벽에 한 폭의 아름다운 수채화가 걸려 있었습니다. 약속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그냥 스쳐 지나갈 수 있는 그림이었지만 웬지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림 앞으로 바짝 다가서자 화폭의 우측 하단에 화가의 이름과 제목이 담긴 표찰이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화가의 이름이 무척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바로 중학교 때 미술선생님의 성함이었습니다. 표찰에 담긴 직업에는 현재 서산 시내 모 여고의 교장선생님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인근에 있는 학교의 교장선생님이 바로 중학교 때 은사님이라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제자의 도리를 다하지 못한 것 같아 무척 당혹스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 앞섰습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그림을 살펴보았습니다. 돌로 만들어진 물동이에 물이 담기고 그 물이 넘쳐서 다음 물동이로 흐르고 있었습니다. 비록 화폭에 담긴 물이었지만 거울처럼 맑고 깨끗한 모습에서 세상의 티끌로 흐려진 마음이 일순간에 정화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니나
2005-09-28 10:03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우린 그냥 모르는 체 그냥 지나쳐 왔다. 교육후진국이기 때문이다. 언론에서도 크게 다루지 않았다.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려 한다. 그게 우리네 현주소다. 무슨 얘기? 바로 장애학생, 특수학급, 특수교육에 대한 거다. 9월 26일,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자료를 분석하여 보면 특수학급 수가 상급학교로 갈수록 급감하여 장애학생의 진로가 구조적으로 막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특수학급 수에 관한 구체적 자료를 보니, 초등학교 3,393개(20,698명), 중학교 582개(5,685명), 고등학교 328개(2945명)이다. 초·중·고등학교의 특수학급수 급감현상은 서울 528→174→49, 부산 307→51→23, 대구 158→31→21, 인천 183→40→24, 광주 85→21→11, 대전 74→15→9, 경기 613→167→91. 이에 따라 전국의 특수학급당 평균 학생수는 초등학교 6.1명, 중학교 9.8명, 고등학교 9명. 장애학생은 그에 따른 교육을 받아야 한다. 받을 권리가 있다. 그러나 위의 통계를 보면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길이 막히거나 좁아져 있다. 교육을 받고 싶어도 받들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놓았다.…
2005-09-28 10:02
잠시 학교를 떠나 교감 직무연수에 들어와 있습니다. 도심 속 공원처럼 잘 가꾸어진 수원의 보훈교육연구원에서 머물고 있죠. 점심 식사 후 등나무 그늘 아래선 선생님들의 학교에 대한 이야기, 교육에 대한 이야기가 무르익어 가고 그 옆 감나무에선 노오란 감이 결실의 가을이 왔음을 알려 줍니다. 감나무에 비친 구름과 어우러진 하늘은 '역시, 우리 나라 가을은 아름다워!'를 연발하게 합니다. 자연과 함께 2주간 나라사랑에 푹 빠져보려 합니다.
2005-09-28 10:01
오른쪽의 단 몇 장의 사진만 봐도 짐작할 수 있듯이 제주교대는 심각한 혼란에 빠져 있다. 학생은 물론, 교수, 교직원을 포함해서 학교에 몸담고 있는 모든 이들이 학교의 존폐 문제 앞에서 10월 중순으로 예상되는 후기 총장 임용만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학교 밖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지난 1년 3개월 동안의 교수진들의 힘겨루기는 이제 입에 담기에도 민망할 정도이다. 무려 1년이 넘도록 학교의 존폐가 달린 시급한 문제는 제쳐두고 ‘파벌’싸움(?)을 지속해 오던 그들을 보면서 학생들은 그들에게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배운다기보다는 인간적인 모멸을 느꼈다. 참된 스승을 육성해야 하는 교육대학교에서 참된 스승은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학생들의 존경만으로는 부족했던 그들의 끝없는 욕심은 지금도 사그라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언제 제주대사대와 통폐합될지 모르는 시급한 학교의 위기상황을 교수진들에게만 책임을 전가할 순 없다. 그러나 딱 1년 전 학생들이 최후의 수단인 수업거부까지 해 가며 강력하게 저지했던 사대와의 통폐합을 이렇게 억울하게, 허망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원통하기만 하다. 제주도 특별자치도와 맞물려 있는 교육개방 문제도 교육대학생들에게는 큰 고
2005-09-28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