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나들이 시간, 모처럼 우리 아이들 손을 잡고 인천의 진산이라 불렸던 계양산에 올랐다. 우리 아이들은 산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계양공원 입구를 지나 한 10분쯤 올라갔을 때부터 ‘쉬었다 가자’란 말이 터져 나왔다. 그러나 산행 초반부터 쉴 수 없던 터라 계속 독려하며 걷고 있는데, 그 때 아이들의 눈에 잡힌 것이 좁은 길 사이사이에 떨어져 있는 ‘도토리’였다. 나도 산행을 그런 대로 해본 편이었으나 늘 사람들로 붐볐던 등산로로 걸었었고 관심도 없었던 터라 아직까지 산속에서 도토리를 본 적이 없었다. 교사와 학생들 모두 ‘우와’를 연발하며 도토리를 주으며 걸어갔다. 어느새 넓은 길은 없어지고 등산로는 아닌듯한 좁은 길이 나왔다. 근처에서 도토리를 줍고 있는 것 같은 아주머니께 길을 물으니 우리가 오르는 길도 맞다 하신다. 다시 뒤로 돌아 등산로를 찾아가기에는 너무 멀리 와버려서, 되돌아가자니 아이들 원망도 만만치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경아 선생님이 앞장서서 길을 찾기로 하고 좁은 길을 따라 올라갔다. 군데군데 막걸리 병이며 사람들이 머물렀던 흔적이 보여 우리의 걱정을 덜어주었다. 아이들은 그 와중에도 커다란 밤송이에서 알이 굵고, 벌레가 먹지…
2005-10-06 14:00
간경화로 투병 중인 아버지를 위해 연수고등학교(교장 이태광) 2학년 윤여훈 군이 아버지에게 간을 제공하는 수술에 나서기로 해 작은 감동을 주고 있다. 6일 연수고등학교에 따르면 윤 군의 아버지 윤석오(47세 (주)코스모 사원)씨는 지난 2004년 6월 ‘간경화’로 판명, 복수를 빼는 등의 통원 치료에 차도가 없었고, 입ㆍ퇴원을 거듭한 치료에도 호전이 되지 않았으며 담당 의사는 질병 확정 초기부터 간이식을 권유하며 간 이식 수술 외에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다고 진단했었다고 한다. 이에 윤 군 집안은 가족회의를 통해 허약한 대학을 다니는 누나와 어린 동생(5세)보다는 윤 군이 간 제공자로 적합하다고 결정하였고, 윤 군은 스스로 아버지를 위해 간 제공 이식 수술에 나서겠다고 자청 2차례의 사전 정밀 검사를 통해 간 제공 ‘적합’ 판정으로 지난 10.3일 입원하여 10.6일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고 한다. 중소기업체의 경리로 근무하는 윤 군의 아버지는 그동안 병치료를 위해 지난 9.23일에 휴직계를 제출했고, 윤 군의 어머니 오수인(43세) 씨는 8년 동안 학습지 방문 교사로 일하며 약 40만원 가량의 월수입으로 생활 어려운 가정생활을 하고 있는 상태로 1억원이 넘을…
2005-10-06 13:58내년부터 충남도내 모든 학교는 자치단체로부터 급식 식품비를 지원받게 된다. 충남도는 6일 "성장기 학생들의 체력증진과 우수 농수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내년부터 시.군과 함께 도내 모든 학교에 급식 식품비(연간 111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의 급식 식품비 전면 지원은 지난해 시작한 전남도에 이어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2번째다. 도는 유치원 및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 1천248개교 32만934명을 대상으로 세계무역기구(WTO)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수입산 농수축산물을 국내산이나 우수 농수축산물로 대체 사용할 경우 그 차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액은 유치원과 초등학생의 경우 한끼당 167원, 중학생은 208원, 고교생은 241원 등이며, 이는 한끼당 급식비의 15%에 이르는 것이다. 박성진 행정서비스 담당은 "일선 학교에 급식 식품비가 지원되면 학교급식의 질 향상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학교급식에 양질의 농수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2005-10-06 12:51교육인적자원부는 서울, 부산 등 8개 시ㆍ도에서 시범 운영해온 '대학과목 선(先)이수제(AP)'를 2007학년도부터 도입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AP(Advanced Placement)제는 고교생이 대학수준의 교육과정을 대학 입학전에 미리 이수하고 이를 일정한 절차를 거쳐 학점으로 인정하는 것을 말한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학생은 대학에서의 학습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고등학교는 시험에 얽매인 획일적인 교육과정 운영에서 탈피해 풍부한 사고력, 창의력을 확장시킬 수 있는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며, 대학은 적성과 능력이 적합한 우수학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교육부는 기대하고 있다. 교육부는 그러나 AP과정 이수 결과를 대학입시에 반영하면 사교육 확대나 과열 등 부작용이 생길 것으로 보고 AP제도를 대학입학 전형과 연계하지 않도록 각 대학에 지도해 나갈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우수학생들이 자신의 능력, 적성, 진로에 맞는 학습을 전진적으로 상향 학습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AP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대학 입학 전 이수 실적의 학점인정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고등교육법과 시행령을 개정할 계획"
2005-10-06 12:50한국교총(회장 윤종건)은 아동권리보호단체인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와 공동으로 결식아동, 소년소녀가장 어린이 등 소외 어린이 돕기를 위한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만들기-100원의 기적’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교총 홈페이지(http://kfta.or.kr)와 100원의 기적 홈페이지(http://100won.org)를 통해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되며, 모금성금 전액은 결식아동 등 소외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 기부금액은 월 100원부터 3만원까지이며, 캠페인 참가자들은 지정된 계좌로 정기 후원하는 방식과 본인이 정한 금액을 일시금으로 기부하는 일시후원방식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굿네이버스가 지난 4월부터 전개하고 있는 ‘100원의 기적 캠페인’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기부문화를 접하고 참여할 수 있는 소액기부운동으로 현재까지 아시아나 항공 등 40여 개 기업․단체와 1만5000여 명이 정기적인 소액기부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교육을 맡고 있는 교원들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나눔문화와 소액기부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홍 교총 대외협력국장은 "우리 교육현장이 나눔을 통해 행복이 가득한 전인
2005-10-06 11:51어제 국정감사에서 기획예산처의 변양균장관이 대통령 공약사항인 교육재정 GDP 6% 확보는 사실상 불가능하고, 6% 확보를 위해서는 전체 국가예산 40%를 투입하라는 것이라고 답변한 것에 대하여 교육계에서는 실망의 분위기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교총에서는 성명을 내고 발언내용에 대하여 반박을 했다. 또한 그 진·위여부를 묻고 있다. 사실상 대통령 공약사항인 GDP 6% 확보를 전면 백지화 하는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실제로 발언 내용만을 놓고 볼때는 백지화 한다는 인상을 강하게 풍기고 있다. 여기서 리포터는 장관 발언의 진·위보다는 그것이 참여정부의 입장이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장관 개인의 의견이기를 바라는 것이다. 만일 이것이 참여정부의 입장이라면 이 정부가 교육에 대한 투자의 의지가 전혀 없는 것으로 경악을 금치 못할 것이며 교육계의 비난을 감수해야 한다고 본다. 불가능보다도 더 아쉬운 것은 확보를 위해 노력을 하겠다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최소한 장관이라면 "현재로서는 불가능하지만 남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해 교육재정 GDP 6% 확보를 실현하도록 하겠다."는 이야기를 했으면 하는 것이다. 경제도 어렵고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의 지속이지만 그래
2005-10-06 11:08충북에서 타 시.도로 떠나는 학생 수가 늘면서 전출 학생과 전입 학생간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충북에서 타 시.도로 전출한 중.고교생은 1천483명으로 전입생 1천100명보다 383명이 많았다. 97년까지 전입생이 전출생보다 연간 300여명이 많던 것이 98년 역전된 이후 전출생과 전입생간 격차가 100-300명을 유지했으며 지난해는 그 격차가 400여명에 이를 정도로 더욱 커졌다. 타 시.도 전출 학생 수가 느는 이유는 교육 환경이 좋은 수도권이나 대도시로의 전학 희망자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우수 학생들의 전출을 막기 위해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이나 농촌지역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행복한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 등이 펼쳐지고 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초등학생 가운데도 해마다 9%에 해당되는 1만2천여명이 학교를 옮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 여건 등을 생각해 대도시로 나가는 학생들이 여전히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2005-10-06 11:07전북도교육청이 국.공립유치원에 사립의 130배가 넘는 보조금을 지원,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 6일 전북도교육청에 대한 국회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진수희(한나라당)의원은 "지난해 전북도교육청의 유치원 지원액은 국.공립은 365억4천만원인 반면 사립은 2억7천만원에 불과해 133배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진의원은 또 "인건비와 운영비, 시설비 등을 포함한 원아 1인당 지원액도 국.공립이 490여만원이지만 사립은 1만9천원으로 무려 256배나 많아 다른 시.도와 비교해 차별이 가장 심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경북 1대4(사립:국.공립)와 충남 1대7, 인천 1대13은 물론 전남 1대125, 서울 1대 193에 비해서도 높고 전국 평균 1대22와 비교해 월등히 높다. 진의원은 "사립의 원아수가 국.공립의 2배이고 종일반 운영도 사립이 국.공립에 비해 6배 가량 많아 기능적 측면에서 월등한데 왜 이렇게 차별이 심하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최규호 도교육감은 "공교육은 국.공립 유치원의 건물 설립과 인건비 등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지원 액수가 많다"면서 "점차 해당 예산을 늘려 사립유치원에 대한 지원액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2005-10-06 10:41대전지역 고교생 수업료 미납자는 늘어난 반면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전교육청이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시내 전체 고교생(5만6천518명) 가운데 수업료 미납자는 4.4%인 2천510명, 미납액은 7억1천600만원으로 드러났다. 이는 2002년 수업료 미납자 1천169명보다 115% 증가한 것이다. 반면 저소득층에 대한 입학금 및 수업료 수혜자는 2002년 13.8%(7천253명)였으나 올해는 10.7%(6천246명)로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은 줄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05-10-06 10:41
각급 학교마다 중간고사가 한창이지만, 고3 학생들은 대학별로 면접과 논술 및 적성검사가 계속되고 있어 그에 대한 대비를 게을리 할 수 없다.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에서도 고3 학생들은 오전에 중간고사를 치르고 오후에는 특별실을 이용하여 면접과 논술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말이 전형일로 잡혀 있는 대학에 지원한 학생들은 내신 관련 시험과 대입 전형을 함께 준비하느라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2005-10-06 0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