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고교 2, 3학년의 7차 교육과정이 종전의 70과목에서 90과목으로 늘어나고, 실고와 특성화고교의 전문과목이 특성화되며 직업·기술분야의 다양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직업인을 교사로 영입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전문직의 교사임용안은 필요한 영역별로 소정의 자격요건을 갖춘 자를 공개 선발해 180시간 이상의 보수교육 후 60점 이상 점수를 취득한 자를 임명하며 자격증 명칭은 `현장 전문교사'로 할 계획이다. 전문직업인의 범위는 컴퓨터 분야(컴퓨터 통신망,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인터넷, 이동통신), 예능분야(에니메이션, 디자인, 판소리, 연극, 영화), 산업관련 분야(자동차, 조리, 관광, 유통, 원예), 체육분야(스포츠 댄스, 수영, 검도, 볼링) 등이며 필요한 영역별로 소정의 자격요건을 갖춘 자를 선발해 유효기간 3년의 한시교사 자격증을 수여하며 매 5년 단위로 재연장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이달중 교직단체 등을 통해 여론을 수합한 뒤 초·중등교육법, 교원자격검정령, 교원자격검정령 시행규칙 등 관련 법령을 개정해 빠르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2002-05-27 00:002002년도 학교종합평가의 핵심내용이 되는 방문평가가 5월부터 해당학교별로 실시되고 있다. ▲학교교육의 질적 수준 진단과 교육정책의 효과 점검 ▲단위학교의 강·약점을 구체적으로 진단해 교육여건 개선 노력 지원 ▲학교평가 결과를 교육정책에 반영하고 수요자에게 학교교육의 질적 수준에 대한 정보제공 등을 목적으로 실시되는 학교평가는 25개 자율운영 체제학교(자립형사립고, 특목고, 특성화고교 등), 5개 지식정보화 모델학교, 6개 실고, 48개 표집평가 일반학교 등 100개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평가모형은 학교경영 전반에 걸쳐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평가모형에 의해 실시하되 교육과정, 교수학습과정, 학사과정, 교원인사관리, 행재정 운영 등의 항목별로 종합평가가 실시된다. 올 종합평가는 2000∼2001년간 실시된 시범평가 기간중 개발원이 개발해 적용한 평가모형인 `상호 정보교류모형'을 활용키로 했다. 평가방법은 각 학교별로 자체평가한 것을 평가위원들이 서면평가 한 뒤 이달부터 심사위원들이 해당학교를 방문해 평가를 실시하며 개별학교는 평가보고서를 연말까지 발간하기로 했다. 특히 방문평가는 급별, 규모별, 지역별, 학교유형별로 특성에 따라 평가단을 구성해 3∼5일 가량…
2002-05-27 00:00최근의 심각한 학교폭력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범국민적 NGO가 구성됐다. 21일 발족한 학교폭력대책 국민협의회는 학교폭력이 퇴치될 때까지 관련 청소년단체, 국·내외 주요 NGO 및 사회 지도급인사들이 힘을 합해 학교 폭력예방 및 퇴치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학교폭력대책 국민협의회의 공동대표는 문용린 전 교육부장관, 김춘강 대한어머니회 회장, 최영희 내일여성센터 소장, 김종기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이사장, 임웅균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 이원희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회장, 이남주 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 등이며 한국교총 등 115개 단체, 언론사, 개인 등이 참여하고 있다.
2002-05-27 00:00한나라당 국가혁신위원회는 최근 발간한 종합보고서에서 그 동안 교육계가 요구해 온 우수교원확보법 제정, 초정권적 교육정책 기구 설치, 교육재정 GDP 7% 확보 등을 교육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교직 개방이나 전문직의 현장 복귀 등 정책은 교육계 일반 정서와 배치돼 벌써부터 논란을 빚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 보고서를 토대로 대통령 선거 공약을 마련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한나라당 국가혁신위 교육정책 방안 가운데 교육계로부터 적극적 지지를 받고 있는 정책과 논란을 빚고 있는 정책을 살펴본다. △`초정권적 교육정책기구'의 설치=교육정책의 일관성·연속성 및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초정권적 교육정책기구로서 `21세기 교육위원회(가칭)'를 신설할 것이다. `21세기 교육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특별법(가칭)'을 제정해 국가교육정책의 심의 평가에 대한 권한과 기능을 부여함으로써 교육정책의 안정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고 교육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할 것이다. △GDP 7% 수준의 교육재정 확보=GDP 7% 수준의 교육재정을 확보할 것이다. 교육재정의 자연증가분 연간 2.5조원에 강도높은 재정개혁을 통해 약 3조원 수준의 추가재원을 확보하고 GDP 1% 범위(약…
2002-05-27 00:00실업계 고교 교원들은 침체된 실업고의 활성화를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로 `대학입학정원 외 특별전형 확대'를 꼽았다. 또 2명중 1명은 교육과정 개편 등으로 신분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교총이 지난 4월 실업계 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 우선순위 등을 알아보기 위해 전국 실업계 교원 3994명을 대상으로 한 우편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먼저 실업계 고교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를 묻는 질문(우선순위 3개 복수응답)에 △대학입학 정원외 특별전형 비율 5% 확보(65.3%) △실업계 고교에 대한 이미지 쇄신(47.6%) △실업계 고교 다양화 및 특성화를 위한 학제 개편(36.2%) △학비 감면 확대(32.7%) △산학협력 체제 강화와 실험·실습 기자재 현대화(27.5%) △실업계 학생을 위한 교과내용 개발 지원(24.8%) △실업계 고교생의 병역 특례 적용(21.9%)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실업계 교원의 51.8%는 교육과정 개편과 입학생 미달 등으로 `신분불안'을 느끼고 있으며, 특히 비실업 교과 교원(39.3%)보다 실업교과 교원(57.2%)이 더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5%는 `보통'이라
2002-05-27 00:00한국교총은 7일 행자부, 교육부,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교육위원회와 각 정당에 과거 재직기간 합산을 위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을 요구했다. 교총은 이 건의에서 "95년 12월29일 공무원연금법 개정으로 퇴직 공무원, 군인 또는 사립학교 교직원이 공무원으로 임용된 때에는 임용 일로부터 2년 이내에 재직기간을 합산하지 않을 경우 과거 재직기간을 합산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며 "이에 해당되는 상당수 교원이 그러한 법개정 사실을 몰랐거나 재정적인 부담으로 과거 재직기간 합산을 못해 연금수령 대상자에서 제외되거나 연금 액이 대폭 줄어든 상태"라며 "이들 교원에게 한시적으로 과거 재직기간을 합산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수 있도록 공무원연금법을 개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교총은 지난 2000년 12월 30일 개정된 공무원연금법 부칙 제5조(재직기간의 합산에 관한 특례조치: 정년단축으로 인해 정년까지 근무해도 20년이 되지 않는 자에 대해서는 1년 동안 과거경력을 합산할 수 있는 기회 부여)를 인용, 이 같은 전례에 비춰 당국이 의지만 있으면 한시적으로 과거 경력 합산 기회 부여가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개정된 공무원연금법에 대
2002-05-27 00:00한나라당 국가혁신위원회는 최근 발간한 종합보고서에서 그 동안 교육계가 요구해 온 우수교원확보법 제정, 초정권적 교육정책 기구 설치, 교육재정 GDP 7% 확보 등을 교육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교직 개방이나 전문직의 현장 복귀 등 정책은 교육계 일반 정서와 배치돼 벌써부터 논란을 빚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 보고서를 토대로 대통령 선거 공약을 마련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한나라당 국가혁신위 교육정책 방안 가운데 교육계로부터 적극적 지지를 받고 있는 정책과 논란을 빚고 있는 정책을 살펴본다. △`초정권적 교육정책기구'의 설치=교육정책의 일관성·연속성 및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초정권적 교육정책기구로서 `21세기 교육위원회(가칭)'를 신설할 것이다. `21세기 교육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특별법(가칭)'을 제정해 국가교육정책의 심의 평가에 대한 권한과 기능을 부여함으로써 교육정책의 안정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고 교육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할 것이다. △GDP 7% 수준의 교육재정 확보=GDP 7% 수준의 교육재정을 확보할 것이다. 교육재정의 자연증가분 연간 2.5조원에 강도높은 재정개혁을 통해 약 3조원 수준의 추가재원을 확보하고 GDP 1% 범위(약…
2002-05-27 00:00사회 각분야에서 전문적 경험과 지식을 축적한 전문직 퇴직자들로 구성된 평생교육 자원봉사조직인 `금빛평생교육봉사단' 발대식이 16개 시·도교육청과 지역평생교육정보센터 주관으로 14일부터 지역별로 열렸다. 금빛평생교육봉사단은 지난 3월부터 모집을 시작해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1200여명이 선발됐다. 금빛봉사단원의 대부분은 교육자 출신이지만 의사, 공무원, 민간기업체 간부 출신자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 선발됐다. 발대식 후 봉사단은 일주일에 1∼3차례 사회 복지시설, 학교 등에서 저소득층 자녀 학습지도, 장애인 방문교육, 영어교육, 레크레이션 지도, 학생상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2002-05-20 00:00국무총리실 산하 인문사회연구회는 8일 이사회를 열어 서울대 교육학과 이종재(58) 교수를 임기 3년의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으로 선출했다. 공모를 통해 선출된 신임 이 원장은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KEDI 책임연구원, 서울대 교수, 성루대 교육행정연수원장, 교육인적자원부 시도교육청평가위원장, 교육행정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21일 오후 2시 개발원 제1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는 이 원장의 임기는 19일부터 2005년 5월 18일까지다.
2002-05-20 00:00문화방송이 스승의 날 아침에 교사들의 촌지 수수로 학부모들이 부담을 겪고 있다는 내용의 프로그램을 방송해 시청자들과 교원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문제가 된 프로그램은 `아주 특별한 아침'으로 15일 방송 분에서 학부모와의 인터뷰를 통해 "교사들이 촌지와 선물을 바란다" "스승의 날이 돌아오면 학부모에게 부담이 된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특히 "중학교는 기본이 50만원" "교사가 촌지를 찾기 위해 케이크를 후벼파서 뒤졌다" "20만원씩 걷어 800만원을 주었다" "연봉이 1억이면 촌지를 안 받는다"는 등의 이야기를 검증없이 방영했다. 방송직후 인터넷 게시판에는 문화방송의 보도태도를 비판하는 글이 꼬리를 물고 있다. 임재현씨는 "일관성이 없는 교육정책에 학부모들이 자신들의 아이들을 출세시키고자 사교육쪽으로 내몰면서 모든 잘못을 선생님들께 돌리는 것은 큰 문제"라며 "소수의 선생님들과 이에 응하는 학부모의 문제를 매스컴을 통하여 대대적으로 오늘 같은 날 방송을 했다는 것이 무척 유감"이라고 밝혔다. 초등학교 4학년 교사인 이혜진씨는 "스승의 날만 다가오면 언론에서는 앞다투어 교사들을 촌지귀신으로 매도하는데 정말 놀랐다"며 "촌지가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 한번 못…
2002-05-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