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봉호 / 명지대 강사 논술은 의사소통 능력․사고력 키워 “2008 학년도부터 시행될 새 대학입시제도에서는 수능과 내신 성적, 그리고 논술 시험 성적을 근간으로 하여 학생들을 선발한다”는 교육부 발표와 더불어“같은 해에 주요 대학의 입시전형에 논술 시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50% 내외가 될 것이다”라는 전망으로 인해 교육현장에 논술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논술의 중요성을 세 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첫째, 의사소통의 향상이다. 주어진 문제에 대해 글쓰기는 의사소통으로서의 문제해결이다. 글 쓰는 사람은 글을 읽는 독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기 위하여 글을 쓴다. 즉 필자는 독자의 지적상태를 변화시키기 위하여 주장을 하기도 하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설명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만약, 정보 사회 또는 고급 기술문명 사회인 미래 사회에 대비하여 의사소통 능력으로서의 글쓰기 능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다면, 미래 사회가 각 개인에게 요구할 다양한 문제 사태에 대해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없을 것이다. 둘째, 사고력 향상이다. 논술은 교육 상황에서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신장․촉진시킨다. 논술활동을 함으로써 학생들
2005-12-01 09:00"도시 학교 부럽지 않아요" 학교시설이나 교수․학습 여건에 있어 도농(都農)간 격차가 사라진 것은 이미 오래전 이야기다. 오히려 최근에는 유휴교실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활동, 소인수 학급에 따른 개인별 맞춤지도 등으로 농어촌 학교가 도시 학교보다 교육 환경이 앞서는 사례도 많다. 전북 고창군 무장면에 위치한 무장초등학교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농촌에 이런 학교도 있구나!”하는 감탄을 연발하게 된다. 또한 교내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나면 그 감탄은 “우리나라에 이런 학교도 있구나!”로 바뀌게 된다. 1만 여 평의 대지위에 원형으로 지어진 첨단 교사(校舍), 계획적 조경으로 꾸며진 아름다운 풍경…. 안으로 들어가 보자. 전교생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급식실, 서 너 개 학급이 함께 체육수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체육관, 200석 규모의 시청각실, 디지털도서관과 전산실, 방송실, 어학실, 보건실, 과학실, 교사연구실 등 교수․학습에 필요한 모든 특별실이 갖춰져 있다. 교내는 둥그런 ◎ 모양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복도를 따라 걷다보면 처음 그 자리가 나온다. 이밖에 장애인용 화장실, 수신자부담 공중전화까지 갖추고 있다. 학교 측은 “설계 당
2005-12-01 09:00김정호 / 서울 양화초 교사 지난 10월초 아시아판 지는 ‘아시아의 영웅’을 발표했다. 이날 선정된 영웅에는 우리나라의 축구 선수 박지성을 비롯하여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국가의 각 방면에서 뛰어난 업적을 보인 20명의 인물들이 포함되었다. 그 중에는 4억 명의 중국인들이 시청했다는 ‘차오지뉘셩[超級女聲]’이라는 신인 여가수 선발대회에서 초등학교 졸업 학력에도 불구하고 중성적 매력과 가창력으로 1위를 차지한 리위춘[李宇春]이 포함되어 중국인들의 관심을 받았다. ‘차오지뉘셩’은 신인 가수를 선발함에 있어 사회주의 국가 중국에서는 다소 생소한 ‘민의(民意)’를 통해 우승자를 선정했다는 점에서 세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즉, 예선과 결선에서 시청자들의 인기투표에 의해 1위가 선정되었는데, 이러한 시청자들의 직접투표에 의한 우상의 선발은 중국식의 경직된 사고에서는 쉽지 않은 일로, 지는 이러한 ‘탈전통(脫傳統)’과 ‘민주(民主)’라는 점을 높이 평가하여 이 대회에서 우승한 리위춘을 아시아 영웅 중 하나로 선정하게 되었다. 이러한 '차오지뉘셩'의 팬들에 의한 직접투표 방식은 일부 중국 학교의 교사평가에도 적용되었는데, 항조우[杭州]와 청두[成都]에서는 학생 및…
2005-12-01 09:00오원균 / 서대전고등학교 교장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남에게 무엇이든 주기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무엇이든 주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남으로부터 받기만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남으로부터 받기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많은 사람들은 남에게 주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주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주로 종교에 심취되어 사랑이 넘치는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은 받는 것 보다 더욱 행복감, 만족감을 느끼는 보람으로 사는 사람들이다. 반면에 많은 사람들은 불우이웃을 돕는 것 보다 이름을 알리는 데 더욱 주력을 하고 있다. 성서에서는 왼손이 한 일을 오른손이 모르도록 좋은 일을 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되어있다. 연말의 자선냄비 모금행사 후 보도를 보면 100만원 뭉칫돈을 그냥 살짝 놓고 가는 사람이 해마다 여러 명 있다고 한다. 정말로 그런 사람이 진실로 봉사정신이 크다고 본다. 우리사회가 밝아지고 선진화가 되려면 나보다 못한 사람을 위해 주는 정신이 중요하다고 본다.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해 보면 부자보다 덜 부자가 더 참여를 하고, 지식층보다 덜 지식층 사람들이 많이 참여한다고 한다. 사실은 부자가 더욱 남을 주는 습관이 있어야 하고 다른 사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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