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은 생존을 위한 교육개혁을 서두르고 있다. 우리 또한 예외일 수 없어 새로운 교육 개혁안을 내어 놓고는 있으나 대안이 미흡하여 국민들을 실망과 불만으로 가득하게 하고 있다. 빠른 압축 성장이 가져다 준 후유증으로 인해 돈이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에 젖어 세상은 도덕성과 정직성, 준법성을 잃고 혼란스럽다. 사회 일각에서는 "교육이 잘못되어 그렇게 되었다"고 바른 진단을 하나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하여 고민하고 있다. 교육부장관을 경질하고 개혁안을 수없이 내어 놓았지만, 급한 마음에 졸속으로 만든 대안이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하고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는 현실이다. 교육개혁만이 살길임은 분명하나 본질에서 멀어진 개혁으로 장관이 바뀔 때마다 "이 길이 살길이니 따라 오라" 하지만, 따라 가니 손해요 남은 것은 불안뿐인데 어떻게 국민들이 믿고 따를 것인가? 한 번 잘못 시행된 제도는 상당 기간 동안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제도가 번복되었을 때에 오는 경제적 손실과 정신적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개혁이 득보다 실이 많다면 개혁을 멈추고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한다. 문제가 발생하리란 것을 뻔히 알면서도 무리하게 졸렬한 정책을 추진하고,…
2005-12-06 15:26
4일 전국 시·도교육청별로 실시된 ‘2006학년도 중등교원 임용 1차 시험’을 치른 결과 총 5245명 모집에 5만9090명이 응시, 1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임용시험 경쟁률 14대 1보다 줄어든 결과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23명 모집에 5734명이 응시해 13.6대 1, 인천이 474명 모집에 5902명이 응시해 12.5대 1, 경기가 1525명 모집에 1만8453명이 응시해 12.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경쟁률이 낮은 곳은 제주 4.6대 1, 충북 8.4대 1, 부산 8.5대 1, 충남 8.6대 1 전북 8.8대 1 등이다. 과목별로는 전국에서 서울만 단 2명 모집한 상업정보에 175명이 응시해 8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일본어 28.6대 1, 디자인 공예 28대 1, 화공섬유 26대 1의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반면 전문상담교사 2.1대 1, 특수 2.3대 1, 직업교육 2.5대 1, 미용 3.1대 1, 기술 3.6대 1, 사서 4.2대 1 등이 경쟁률이 낮았다. 또 주요교과는 국어 14.4대 1, 영어 10.7대 1, 수학 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차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10일이며 시
2005-12-06 15:26
지난 번에 첫눈이 오기는 왔었다. 그런데 그날 내린 눈은 양도 적었고 날씨마저 포근해 내리자마자 물로 변해 길거리만 지저분하게 했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겨울의 초입부터 세상을 하얗게 만든 첫눈을 기다렸다. 토요일 저녁부터 흩날리던 눈송이가 자정 무렵이 되면서 점점 굵어졌다. 초등학교 동창생 부부모임에 다녀오던 길이라 하얀 눈송이가 더 가슴을 설레게 했다. 집에 도착해 몇 번을 들락거리며 베란다 밖을 내다봤지만 하얀 눈꽃세상을 그냥 집에서 바라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그렇다고 피곤해 하는 아내에게 강요할 일도 아니었다. 혼자 꿀물을 넣은 보온병과 장갑, 스틱 등 이것저것 준비물을 챙겼다. 옆에서 걱정스런 눈빛으로 지켜보던 아내가 무슨 결심을 했는지 주섬주섬 등산복을 찾아 입는다. 같이 준비물까지 챙기면서 첫눈을 맞이하려니 순탄하지는 않았지만 이른 새벽에 아내와 함께 집을 나섰다. 사실 처음 집을 나설 때만해도 아내는 불만이 있었다. 아무리 첫눈이 좋다고 해도 야심한 밤에 뚱딴지 같이 낭만타령을 하며 집을 나서겠다는 남편을 어떻게 이해하겠는가?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내도 하얀 눈꽃 세상에 빠져들었다. 인간이 위대한 이유 중 하나가 자연에 동화되는 것이라고…
2005-12-06 15:14최근 교육계에 회오리를 몰고온 '교장공모제 50%까지 확대 시행'방안에 대해 일선의 일부 교사들은 겉으로는 태연한 척하지만 속내로는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막연하게 '나도 어쩌면 교장이 될 수도 있다.'라는 기대감 때문이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교사들은 별다른 관심을 보이기보다는 오늘도, 내일도 그저 학생들 지도에 전념하는 눈치다. 다만 외부 무자격자에 대한 교장임용의 문호를 열어 놓은 것은 어쨌든 교육계의 특성을 이해 못하는 자들의 발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교육을 걱정하고 염려하는 또다른 교사들은 '교장공모제 도입은 교육계 전체를 흔들수 있는 이슈이기 때문에 절대로 도입되어서는 안된다.'고 총력을 기울여 저지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 대체로 이처럼 세 가지 정도의 의견으로 압축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분위기에서도 교장들은 '공모제도 잘만 시행한다면 그리 나쁜 제도는 아니다.'라는 의견을 내는 경우가 꽤나 있다. 교감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라고 한다. 승진을 앞둔 교사들 역시 교감들과 같은 의견을 견지하고 있다. 이런 의견의 이면에는 서로의 현재 위치를 잘 반영하고 있다
2005-12-06 15:12'문화'란 "그 당시를 살아간 사람들의 모든 것"이라는 해석이 요즘 가장 설득력 있는 문화의 정의이다. 그렇다면 그런 문화란 특별히 어떤 모습으로 가꾸어 가기보다는 자연스레 있는 그대로를 유지만 하면 되는 게 아닌가 말하기 쉽다. 그렇지만 문화란 그렇게 자연스런 상태로는 문화로서의 가치를 갖기 어렵다. 왜냐하면 길가의 돌멩이를 보석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 아닌가? 그 돌멩이에 보석이 박혀 있다면 그것을 다시 기공을 하여서 찬란하게 빛나는 것으로 세공을 했을 때만이 보석으로 가치를 갖게 되듯이 말이다. 이렇게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지금 우리의 문화이겠지만, 우리가 모르고 지내는 관습이나 지난 역사상의 전통문화 등은 상당히 많이 다듬고 가꾸어진 것들이다. 이러한 문화를 지켜 가고 이어가야 할 사람들이 바로 어린이들이고, 이들에 의해서 전승되고 지켜지며, 더욱 발전시키거나 다듬어줄 사람들이다. 그러한 그들이 이러한 문화와의 접촉이 자연스럽고 자주 하지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그런 문화는 이어지기가 어려워지고 말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문화를 지켜줄 차세대의 주자들인 어린이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늘려주고, 어려서 자연스럽게 접촉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문화를 지
2005-12-06 15:10월요일 아침.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등교를 하는 아이들의 양어깨가 더욱 움츠려져 있다. 출석을 점검하기 위해 교실 문을 열자 아이들은 모든 것이 끝난 양 제각각이었다. 시험 결과에 관계없이 아이들 모두는 해방감에 젖어 그 기분을 만끽하고 있는 듯 했다. 긴장이 풀린 탓인지 아이들 얼굴 위로 오랜만에 여유가 있어 보인다. 아이들은 난로 가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수다를 떨며 연신 웃음을 잃지 않았다. 학교에 나와도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출석 때문에 마지못해 나와야 하는 현실에 아이들의 볼멘소리도 들렸다. 그런데 교실 여기 저기 아이들의 행동 또한 각양각색이었다. 책상 위에 책 한 권 올려놓지 않고 휴대폰을 꺼내놓고 누군가에게 열심히 문자메시지를 보내는가 하면, 대학입시자료집을 펼쳐 놓고 자신의 점수로 갈 대학을 미리 점쳐보는가 하면, 어수선한 교실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독서삼매경에 빠진 아이들도 있었다. 몇 명의 아이들은 광고지를 펼쳐 놓고 귀가 후 남아도는 시간을 이용하여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듯 열심히 뒤적이고 있었다. 시험이 끝난 상태에서 아이들에게 공부를 하라고 다그치는 것도 문제가 있는 듯싶다. 각 학교마다 고3 학생들을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005-12-06 15:06
경기도 평택교육청이 주관하고 평택교원미술교과연구회, 빛세상평택교원사진동호회, 평택교원한지공예동호회가 주최한 2005년 평택교원 작품 전시회가 2005년 12월 2일부터 12월 6일까지 평택남부문예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렸다.
2005-12-06 15:03
교육인적자원부가 주최하고 인천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수준별 이동수업 전국 영어과 지역 선도요원 워크숍이 12월 5~6일까지 1박 2일간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있었다. 5일 교육인적자원부 관계관 및 16개 시·도 영어과 지역선도요원 및 교육과정 담당 교육전문직을 비롯한 인천교육청 관계자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회식에 이어 워크숍에서는 수준별이동수업의 활성화 및 내실화 방안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가 있었다. 워크숍 첫 행사로 권영민 교육인적자원부 교육과정정책과 연구관의 수준별이동수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기조강연이 있었으며, 주제강연으로는 인하대학교 이현우 교수의 영어과 수준별 이동수업에서의 교수-학습 방법 및 평가 방안에 대한 강의가 있었고 이어서 16개 시·도교육청을 대표하여 인천, 부산, 전남교육청에서 영어과 수준별이동수업 우수사례 발표회를 가졌다. 또 4개 분임으로 나누어져 영어과 수준별이동수업에서의 학급편성방안, 교수-학습지도 방법, 학습자료 개발방향, 평가방안 등에 대하여 주제발표, 토론 등을 거쳐 첫날 일정을 마쳤다. 한편 둘째 날인 6일에는 주제강연으로 영어과 수준별 교육과정 및 교과서 개편방향에 대한 서울대학교 김진완 교수의 강의가 있을
2005-12-06 15:03최근들어 경기도내 특수목적고와 특성화실업계고가 두각을 나타내면서 경기도로 진학하는 서울지역 학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6일 도(道) 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도내 15개 특수목적고와 특성화 실업계고가 내년도 신입생 입시전형을 마감한 결과 3천310명 모집에 1만1천507명이 지원했다. 지원자중에는 경기도 출신학생이 52.6%로 가장 많았으나 서울지역 출신 학생도 무려 33.3%에 달했으며 인천지역 출신 학생과 기타 다른 시.도 출신 학생 역시 5.5%와 8.6%를 자치했다. 이같은 도내 특목고의 서울지역 학생 지원율은 올 신입생 전형 당시의 지원자 비율 21.7%보다 무려 11.6%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특히 과천외고의 경우 이번 입학생 전형에서 서울지역 출신 지원자가 전체 지원자의 56.7%를 차지했으며 부천 경기예고의 서울지역 출신 지원자 비율도 49.6%로 경기지역 출신 지원자 비율 41.1%보다 높았다. 358명을 선발한 한국외대부속 용인외고에는 경기지역 학생 1천404명과 함께 서울지역 학생 1천325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했다. 이런 가운데 도내 전체 특목고 합격자의 25.0%가 서울지역 출신 학생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11개 특성화 실업계고교…
2005-12-06 14:52지난달 24~25일 열린 ‘전국 특수 목적 학교 및 아카데미 연합’ 컨퍼런스에서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장학시책’이 ‘감사’의 성격을 띨 위험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그 업무의 성격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03년 교육백서 ‘Success for All' 에서는 “전국 단위의 장학업무를 통일하여 우수사례를 수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었다. 이 제언에 따라, 교육부는 ‘school improvement partnership(SiP)'라는 시책을 만들어 현재, 전국 140개 지방 교육청 중에서 27개 교육청에 시범적으로 ‘제1기 사업’ 실시를 했으며, 2008년까지 모든 초․중등학교에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하지만 문제가 된 것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장학지도 된 학교의 데이터 구축’이라는 교육부 측의 의도가 밝혀지면서 이것은 또 하나의 ‘감사’ 체제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현재, 학교에 대한 1개의 감사와 2개의 장학 체제가 있다. 감사는 교육표준청에 의해서 매 4년 주기로 일주일 정도 감사가 나오고, 그 결과는 교육부 장관에게 보고된다. 그리고 이 결과는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2005-12-06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