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학에서 학생들의 '등록금 인상 반대투쟁'이 연례행사화 되는 등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미 하원이 30일 대학들이 일방적으로 학비를 대폭 인상하는 것을 견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미 하원은 이날 연방정부로부터 교육 재정지원을 받는 대학들이 이전 3년 물가인상률의 평균치보다 2배 이상의 등록금을 인상하려고 할 때는 그 이유를 제시토록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상정, 논란끝에 가결처리했다. 미국에서도 최근 10여년간 등록금이 물가상승률 이상으로 크게 인상돼 학부모들과 학생들로부터 불만을 사왔다. 또 법안은 가장 큰 폭으로 등록금을 올린 대학 중 상위 10%는 학교의 재정과 지출 등 경비분야를 연구할 수 있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토록 했으며,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연방정부는 2만5천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하워드 맥케온 의원(공화.캘리포니아주)은 "대학들이 학비를 지속적으로 인상해온 만큼 이젠 고등교육의 소비자들에게 이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6-04-01 08:58많은 대학들이 신입생 전형 과정에서 수상이나 봉사활동 실적 등 비교과 영역을 거의 반영하지 않으며 ‘반영 확대’ 의지도 없는 것으로 조사돼, 내신 위주로 전형하려는 정부의 2008학년도 대입시 정책이 무색해지고 있다. 고교 내신에 대한 대학들의 낮은 신뢰도가 원인이다. 교육부 자문기구인 교육발전협의회 학교생활기록부 개선 분과위원회(위원장 최현섭 강원대 총장)가 대학관계자들과 교사 369명,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설문 및 심층 면담한 결과이다. ◇대학들 “비교과 영역 확대 반영 않겠다”=위원회가 2006학년도 205개 4년제 대학 신입생 전형계획을 분석한 결과, 학생부 비교과 영역 중 자격증이나 수상실적을 전형에 반영하는 대학은 9곳, 봉사활동 실적을 반영하는 대학은 30곳이었다. 그나마 반영 비율도 5% 미만으로 미미한 편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계량화가 쉽고 신뢰성이 높은 출결상황은 114개 대학이 반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비교과영역으로 학생을 뽑으려는 대학 의지도 매우 낮아, 120명 대학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는 답변은 13.3%에 불과했다. ‘교과성적 중심으로 뽑겠다’(40%), ‘현행 수준…
2006-04-01 08:54학비 내기도 벅찬 아이들에게 무슨 방과 후 학교? 도교육청 지정 '방과 후 시범학교'로 지정되고 한 달이 지나갔다. 담당자로서 여전히 방과 후 학교가 가지는 의미의 애매모호함 때문에 혼란을 겪고 있다. 왜 구태여 방과 후 학교라는 이름으로 우리 아이들과 선생님들을 힘들게 하는지 모를 일이다. 방과 후 학교가 나온 근본적인 목적은 사교육으로 흘러나간 막대한 비용을 공교육, 즉 학교 안으로 끌어들여 더욱 값싸고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학교가 제공하고 그 엄청난 비용을 좀 더 효율적으로 줄이고, 나아가 공교육을 살리자는 데 있다. 하지만 정작 교육현장에서 시범학교를 맡으면서 과연 이런 기대가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기만 하다. 특히 내가 근무하는 학교와 같은 시골의 소규모 학교들은 사교육비와는 거리가 먼 곳이기 때문에 정작 방과 후 학교가 시작됨으로써 부득불 사교육비가 늘어나는 형편이다. 특기적성과 수준별 보충수업 등의 메뉴로 구성된 방과 후 학교의 본래 모습은 정작 이전의 보충수업에서 크게 벗어나 있지 못하다. 고등학교에서는 보충수업에 특기적성이 덧붙어 있는 모양새일 뿐이다. 과연 이런 모양새를 가지고 학원 등으로 새어나간 사교육비를 끌어들일 수 있을지 난감하기
2006-04-01 08:47최근 서점가의 베스트셀러는 호아킴 데 포사다가 쓴 라고 한다. 필자는 이 책의 서문에서 성공에 대한 지혜로운 성찰을 바탕으로 성공을 향한 꿈과 용기와 열정, 그리고 실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사실 성공이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고, 어떤 공식으로 도식화하여 나타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달콤한 유혹을 이겨내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았다. 우리 주변에는 달콤한 유혹(?)이 너무 많다. 그 달콤한 유혹에 빠져 있을 경우 성공을 예단하고 허점에 대해서는 무시하거나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하여 종국에 가서는 기대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채 애만 쓰고 만다. 요즈음 정부 주도의 교육 혁신 과제를 보면서 어쩌면 우리가 이런 상황에 놓여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 대표적 사례들을 중심으로 몇 가지 문제를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민주적 리더십과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교장 선출보직제가 실현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와 같은 리더십은 교육적 마인드의 문제이지 제도의 문제가 아닌데도 많은 사람들이 교장선출보직제가 유일한
2006-04-01 08:46
교직37년 만에 교원의 꽃이라고 하는 교장이 되기 위해 5일간의 시· 도 연수과정을 마치는 날 친목회장으로부터 저녁에 회식자리가 준비되었으니 참석해 달라는 전화를 받고 나갔다. 새 임지로 부임하자마자 한 달도 안 되어 연수를 떠나와 직원들과 정도 들지 못했는데 모두들 나와 반갑게 맞아준다. 한편 고맙지만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젊은 선생님들이 연수잘 받으시라고 선물을 준비하였다고 하며 건네준다. 붉은 종이 상자에 금색 리본으로 묶어서 빵이나 과자가 아닌가하고 열어보았더니 문구류가 가득 담겨있었고 연수 잘 받으라는 편지까지 들어있었다. 작은 이벤트지만 나에겐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저녁식사를 하면서 그 동안에 있었던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모처럼 직장동료와 화기애애한 좋은 분위기를 가졌다. 교원대에서 받게 되는 전국단위연수가 끝나는 한 달 후에 다시 만나 근무하게 될 동료들과 헤어지기가 아쉬워 생맥주집에서 이야기를 더 나누다가 헤어졌다. 선물을 들고 집에 들어오는 길에 직장이 있다는 고마움을 새삼 느껴보았다.
2006-04-01 08:45퇴근 무렵. 책상 위에 놓여있던 휴대폰이 갑자기 울리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휴대폰 액정 위에 나타난 전화번호가 왠지 낯익어 보였다. 그 전화는 다름 아닌 올해 졸업한 장애우 익진이로부터 걸러온 것이었다. 사실 2월 졸업 후, 익진이와 통화를 한 적이 거의 없었다. 학창시절 항상 내 주위를 맴돌던 아이였기에 졸업 후에도 대학 생활을 잘해낼지 의구심을 가지고 있던 차였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 탓도 있겠지만 학기초 워낙 바쁜 학교 일정과 담임업무로 그 아이를 생각할 겨를이 없었는지도 모른다. 그래도 내 마음 한편에는 장애우 익진이가 늘 자리잡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그 아이가 나에게 전화를 한 것이었다. 반가움에 통화 버튼을 누르자 늘 그랬듯이 정확하지 않는 익진이의 목소리가 수화기를 통해 들러왔다.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저 익진이예요.” “그래, 너구나. 대학생활은 잘하고 있니? 힘든 것은 없니?” “네~에. 그런데 고등학교 학창시절이 그리워져요. 선생님도 보고 싶고요.” “처음이니까 아마도 그럴 수도 있을거야. 앞으로 괜찮아 질거야.” 익진이의 목소리는 예전에 비해 그렇게 맑아 보이지가 않았다. 대학 생활이 무척이나 힘들어 보이기까지 했다.…
2006-04-01 08:45
수원제일중학교(교장 강수남)는 2006학년도 교육실습생 오리엔테이션을 3월 31일 오후 3시 30분 교장, 교감, 연구부장, 교생 9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생정보실에서 교육실습생활을 안내하였다. 이 자리에서 강 교장은 "우리 학교에 온 9명의 교생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점차 황폐화되어 가고 있는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지혜를 교생실습을 통해 익히는 소중한 실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영관 교감은 대학 시절 교생 실습과 지도교사가 되어 교생을 맞이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학교와 학생에게 도움이 되고 교생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는 윈윈(Win-Win)의 실습이 되길 바란다"며 "직업인으로서의 교사가 아니라 사명감을 지닌 교사가 되어 줄 것"과 "배우려는 자세로 '자율적, 긍정적, 적극적, 능동적, 교육적'으로 실습에 임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어 김지경 연구부장은 자체 제작한 '교육실습 생활' 책자를 중심으로 실습 안내와 유의사항을 전달하였고 교생들은 교과 지도교사와 학급 지도교사를 찾아가 상견례를 하면서 교육실습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였다. 수원제일중학교는 경기도교육청 지정 교생실습 대용학교로서 1차로 4월 3일부터 4월 29일까지…
2006-04-01 08:44‘교육력 제고를 위한 수석교사제 도입방안’을 주제로 지난 30일 교총 대회의실에서 개최 되었던 제2차 교육정책포럼에서 美·英·濠·中에서 명칭만 다른 수석교사제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는 인천대 이윤식 교수의 사례발표가 있었다고 한다. 본 리포터도 수석교사제에 대한 의견을 여러 차례 기고한 바가 있었고 1981년 한국교육개발원 보고서에서 처음 소개된 이래 2004년 교육부 교원승진체제발전연구위원회가 교원자격·승진체계 2원화 방안을 제시해 공론화가 됐었으며 이듬해 교육부 등 관계 부처가 정책화를 논의한바 있다고 한다. 교육계의 수많은 사람이 수석교사제에 공감하고 있는데도 예산을 이유로 아직도 시행을 미루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다. 수업 잘하는 교사를 모두가 원하고 있으며 매우 중요한 현안임을 알면서 수업의 전문가인 교사에게 힘을 실어줄만한 아무런 인센티브도 주지 않고 있는 것은 교사를 전문가로서 인정해 주지 않고 방치하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전문가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2세 교육에 전력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하루속히 마련되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조종사의 비행거리와 시간을 누적마일로 합산하여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주는 것처럼 수업을 열심히 하
2006-04-01 08:44
4월 1일, 오늘은 만우절입니다. 저는 만우절을 일년 동안 정직하게 양심을 지키며 살아온 사람을 위해 하루쯤은 거짓말을 해도 좋다고 허용하는 의미에서 생겨난 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사람은 오늘 하루만큼은 정직하게 보내야 한다고 아이들에게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만우절은 약간 다른 연원을 가지고 있더군요. 16세기 프랑스에서 1년의 시작은 4월 1일이었습니다. 그러나 1562년 교황 그레고리 13세가 1월 1일이 새해의 시작인 새로운 달력 '그레고리력'을 유럽 세계에 가져왔고, 샤를 9세가 이를 공포하면서 새해의 시작은 1월 1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소식을 듣지 못한 사람들은 여전히 4월 1일이 새해의 첫날이라고 믿었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4월 1일에 예전 방식대로 새해를 축하하는 파티를 준비했고, 여러 사람들에게 신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들을 4월의 바보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장난 삼아 그들에게 진실을 이야기해 주지 않고 이들이 여러 사람에게 놀림감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이것이 만우절의 기원이라고 합니다. 교사인 저는 오늘 교실에 들어가기가 괜히 망설여졌습니다. 악동이들이 혹
2006-04-01 0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