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2006학년도 유치원, 초등·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에 최종합격한 408명(유치원 35명, 초등교사 350명, 특수학교(초등) 교사 12명, 특수학교 교사(치료교육) 11명)에 대한 직무연수가 10일까지 계산초등학교 등 4개 연수장에서 실시된다.
2006-02-01 15:27
나는 충남 서산의 아주 작은 시골 학교를 졸업했다. 정식 초등학교도 아니고, 초등학교에 부속된 분교를 졸업했지만, 이 작은 학교를 졸업했다는 사실이 항상 자랑스러웠다. 도시의 아이들과는 달리 정말 살아있는 수업을 했던 경험이 아주 많았기 때문이다. 바다 생물을 잡으러 갯벌로 달려가고, 플라나리아를 잡으로 깊은 산속으로 다같이 체험 학습 가고, 수영을 배우러 바닷가로 가고...정말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 1학년일 때에는 무려 100명이 가까운 학생들이 재학중이었고, 졸업할 때에는 절반으로 줄어 50여명 정도의 학생이 몸 담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 소식을 들으니 15명 정도의 학생이 작은 학교를 지키고 있다는데, 학교 형편이 많이 좋지 않은 것 같다. 몇 년 전에는 폐교 문제로 전교생이 몇 달 간 등교 거부를 한 적이 있었고, 지금도 몇 년 안의 폐교는 기정사실화된 사안이다. 전교생 15명에 교사는 3명, 학교 관리인도 없다. 내가 학교에 다닐 때에는 이른 바 소사아저씨라 불리는 분이 계셔서 학교 구석 구석을 관리해 주셔서 우리 분교는 정말 동화 속에 나오는 학교 같았다. 그러나 며칠 전 찾아가 본 학교는 그야말로 폐허가 다름 없었다. 건물 안은 그런대로 깨끗하
2006-02-01 15:25한나라당은 1일 사립학교법 재개정안을 늦어도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2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사학법 재개정안을 제출해 3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처리하거나 늦어도 4월 임시국회에서는 통과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고 진수희(陳壽姬) 공보담당 원내부대표가 밝혔다. 한나라당은 또 오는 17일 서울집회까지 5차례 이어질 예정이었던 사학법 개정 무효화 장외투쟁 일정을 모두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진 부대표는 "유보한 집회 일정을 어떻게 할 지는 추후에 결정할 것"이라며 "(유보) 이유는 상임위 활동에 충실하기 위해서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은 외부인사 영입 등을 통해 당 사학법재개정특위를 확대 개편키로 하고, 2일께 명단을 발표하기로 했다. 진 부대표는 "여야가 사학법 재개정 논의에 합의한 만큼 당 차원의 사학법 재개정 안을 만들고, 지방 순회 국민토론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우리 안을 소상히 알리겠다"고 말했다.
2006-02-01 15:08중학교 2학년이 되던 해부터 나는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직장관계로 객지에 계시던 아버지가 설을 쇠러 오셨을 때 주신 세뱃돈으로 일기장을 한 권 산 것이 계기가 되었다. 이후 8년간 연속해서 일기를 썼고 그 후에도 상당 기간 동안 부정기적으로 일기 쓰는 일을 계속했다. 어떤 의도를 가지고 시작한 일도 아니고 누가 권해서 시작한 것도 아니었다. 자발적으로 시작한 이 일기 쓰기는 사춘기 시절의 내게 큰 힘이 되어 주었다. 사춘기적의 분홍빛 사연이 고스란히 담겼고 청소년 시절 내 독서 편력이 일기 속에 다 드러나 있다. 갈등과 번뇌까지도 모두 담겨 있으니 그 시절 일기장은 나의 벗으로 나의 모든 사연을 다 들어주었다. 조금 성장한 후에는 좀 더 자유롭게 일기를 썼다. 하루일과가 끝나고 잠자리에 들기 전 하루를 반성하면서 일기를 쓰는 고전적 방식이 아니었다.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아침에도 쓰고 낮에도 쓰고 저녁에도 썼다. 잠자리에 들었다가도 떠오르는 생각이 있으면 다시 불을 켜고 일어나 일기를 썼다. 하루에 두 번도 쓰고 세 번도 쓰고 며칠씩 쓰지 않기도 했다. 분량의 제약도 받지 않았다. 어느 날은 서너 줄을 쓰고 어느 날은 일기장을 가득 채우기도 했다. 대학
2006-02-01 14:10십 년 전쯤이었다. 미국에 한 달 간 여행할 기회가 있어서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서부에서 2주일, 동부 뉴욕과 캐나다 등지에서 2주일을 지내게 되었다. 하루는 우연히 도시 외곽에 있는 방대한 규모의 아룰렛(Outlet)에 들러 여기 저기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물건들을 구경하였다. 이 곳 저 곳 아이쇼핑을 하다가 내 발길이 머문 곳은 서적 코너였다. 정가보다 싸게 판다고 하기에 책이나 한권 사려고 매장을 둘러보다가 눈에 띈 것이 'Mother, I love you forever'와 'I Keep Falling in Love with You'이다. 하나는 어머니에 관한 시만 모아놓은 시집이고 하나는 사랑에 관한 시만 모아놓은 시집으로 둘 다 Susan Polis Schutz라는 시인에 의해서 편집된 것이다. 사랑에 관한 영미 시는 너무 많이 읽어본 터라 새삼스러운 것이 없다고 하더라도 어머니에 관한 시를 모아놓은 것은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어머니 하면 나는 제일 먼저 우리나라의 어머니들이 생각난다. 물론 나의 어머니를 포함해서이다. 남존여비와 남아선호사상이 팽배했던 우리나라에서 여성들은 인권을 유린당하기도 하고 자유와 평등이 박탈당하기도 했다. 한이
2006-02-01 13:42사교육비 지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상ㆍ하위 계층간 사교육비 지출 격차가 최고 8.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성균관대 양정호 교수가 한국노동연구원의 2001∼2004년 한국노동패널조사 를 토대로 고등학생 이하 자녀에게 사교육비를 지출한 1천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2004년 기준으로 최상위 20% 계층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83만8천원이었다. 최하위 20% 계층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9만8천원으로 상ㆍ하위 계층의 사교육비 지출 격차가 약 8.6배에 달했다. 계층간 사교육비 지출 추이를 살펴보면 최하위 20%의 사교육비는 2001년 7만5천원에서 2004년에는 9만8천원으로 2만3천원 가량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최상위 20%는 56만8천원에서 83만7천원으로 26만9천원이나 급증했다. 이에 따라 최상ㆍ하위 계층간 사교육비 지출 격차도 2001년 7.6배에서 2004년에는 8.6배로 그 격차가 확대됐다. 양 교수는 "사교육비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사교육비 격차 해소를 위해 학부모들이 교육정책을 신뢰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2일 오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개
2006-02-01 12:53구정을 보내고 인천으로 귀가하는 도중에 휴게소에서 차를 마시면서 두리번 하던 차에 안목에 들어온 것은 “가훈을 무료로 써 줍니다”였다. 가까이 가서 보니 스님이 한지를 펴 놓고 여러 한자 성어를 쉼터의 귀성객에게 정성껏 써 주고 있었다. 마침 학교 면학실에 학생들의 마음에 강한 학습 동기를 불어 넣을 글귀가 생각나 “거안사위(居安思危)” “장자불와(長坐不臥)”를 청했다. 거침없이 써 내려가는 거사의 붓놀림이 예사롭지 않았다. 현재를 태평스럽게만 살아가면 먼 훗날 자신에게 위기가 닥쳤을 때는 헤쳐나기 어렵다는 거안사위와 오래 앉아 있기 위해서 눕지 않는다는 열반에 드신 성철 스님의 좌우명 장좌불와는 학업에 정진하고자 하는 이에게 큰 자극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면서 휴게소를 나왔다. 고등학교 3학년! 이들에게 진학의 새로운 각오를 불러일으킬 마음의 촉진제는 하나의 물질적인 선물보다도 영적인 감흥을 일으킬 “거안사위(居安思危)” “장자불와(長坐不臥)”를 주고 싶었다. 성철 스님의 성전을 방문했을 때 느낀 그 평범한 좌우명은 학업에 정진하는 자에게는 마음에 새겨야 할 정신적인 지주라고 느꼈다. 학업에 열중해야 할 학생들의 그 순수성은 현대 물질 문명의 세속화에…
2006-02-01 11:45‘외부기관 위탁운영’ ‘수익자 부담원칙’ 조항에 반발한 학원측의 압력 때문에 현재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방과후 학교법’(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다시 교육위로 유턴될 전망이다. 교육위와 법사위는 방과후 학교법의 논란 조항을 교육위에서 다시 심의, 수정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곧 관련 절차를 밟기로 했다. 교육위는 재심의를 통해 ‘학교의 장은 방과후 학교를 직접운영하거나 학운위의 심의와 계약에 의해 비영리단체, 비영리법인에게 위탁해 운영할 수 있다’는 조항을 삭제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학원연합회 측은 “대규모 학습지회사들이 비영리기관을 설립해 방과 후 학교에 진입할 경우 100만 학원인의 생존권이 위협받게 된다”며 “비영리기관 위탁 운영과 수익자부담 원칙을 폐지하라”고 요구해 왔다. 실제로 에듀닷컴, 대교, 웅진씽크빅 등은 방과후 학교 진입을 준비 중이며 관련 주가가 오르는 등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조배숙 의원 측은 “모법에서는 위탁운영 조항을 삭제하고 위탁운영 여부를 시행령에서 규정하도록 할 수 있다”고 밝혀 새 불씨가 될 수도 있다. 학원연합회 김용현 사무총장은 “시행령에 규정하는 것도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이다. 수익자부담 조항은 입
2006-02-01 11:37지난 두 달 사이 ‘성범죄자 교육기관 고용 규제법’ 를 둘러싸고 교육부 지침과 내무부(경찰) 지침사이의 모순이 불거져, 루스켈리 교육부 장관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11월말, 영국 동남부, 놀위치지역, 히웻 중등학교에서 채용한 임직 체육교사의 사건으로, 12월 한 달 동안, 놀위치교육청, 지방경찰청, 당해 학교 그리고 교육부사이에서 ‘공문’으로만 오가다가 겨울방학이 끝난 1월 2째주부터는 학부모 단체, 교사노조, 아동보호단체 등이 문제제기를 하면서 여론화됐고어, ‘성범죄자 규제’ 에 대한 논란으로 이어져, 1월 중순에는 교육부 장관의 역량 문제제기와 함께 사임설까지 흘러나왔다. 히웻 중등학교의 교장 사마인씨는 리브라는 전직 체육교사를 6개월간 임직 체육교사로 고용하면서, 리브씨가 경찰이 보유하고 있는 ‘성범죄자 요주의 인물(리스트99)’에 기록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교장은 채용여부를 결정하지 못해 교육부에 문의한 결과, 전직 교육부 차관보였던 호웰씨의 권한으로 "경미한 사안이라면, 채용 결정자의 재량에 맡긴다" 라고 했던 ‘전례’를 발견했다. 결국 교장은 리브씨를 ‘위험한 정도가 아니다’라고 판단하고 채용을
2006-02-01 11:36조지 부시 미 행정부가 공교육의 질을 높인다는 명분으로 도입한 '낙제학생방지법'(No Child Left Behind Act)이 오히려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는 부작용을 내고 있다고 미국 민간단체가 지난달 31일 주장했다. 워싱턴 소재 교육전문 단체인 '에듀케이션 섹터'는 이날 낸 보고서에서 낙제학생방지법이 연방정부 재정지원을 앞세워 주 교육 당국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주관식이 아닌 객관식 시험을 선호하는 부작용이 초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듀케이션 섹터는 심지어 캔자스와 미시시피주의 경우 아예 낙제학생방지법의 적용을 받는 학년에 대한 시험을 모두 객관식으로만 치를 정도라고 개탄했다. 부시 행정부가 지난 2002년 발효시킨 낙제학생방지법은 공교육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학부모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시험을 치르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학교는 학생의 성적이 2년 연속 오르지 않을 경우 본인과 학부모의 희망에 따라 다른 곳으로 전학보내야할 의무도 갖는다. 이 법은 올해부터 미국의 모든 3-8학년생에게 확대 적용된다. 에듀케이션 섹터 관계자는 공립학교들이 이런 부담 때문에 주관식이 아닌 객관식 시험을 선호해 결과적으로 교육이 질을 떨어
2006-02-01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