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교길 부근에서 안전조치 없이 공사를 하던 중 수능이 임박한 고교 3학년생이 다쳤다면 건설사가 치료비 등 90%의 손해배상 책임을 지고 별도의 위자료도 줘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64단독 권덕진 판사는 28일 수능을 앞둔 고교 3학년 시절 하교길에 공사 현장을 지나다 다리를 다친 이모(21)씨가 시공사인 N건설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위자료 900만원을 포함, 1천3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측은 보행로의 대부분을 차지한 채 굴삭기 작업을 하면서도 주변에 안전표지판을 설치하거나 안전요원을 배치하지 않았으므로 현장을 지나다 다친 원고의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며 "다만 원고도 보행시 주의를 다 기울이지 못했으므로 피고의 책임을 손해액의 90%로 제한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다리를 다친 이씨가 부친의 자가용을 얻어타고 등ㆍ하교하면서 소요된 비용을 차량 렌트 및 운전기사 임금으로 환산한 돈과 병원 치료비 등을 합산한 금액에서 N사가 이미 지급한 배상금 300만원을 뺀 만큼을 손해액으로 산정했다. 재판부는 N사에 900만원의 위자료 책임을 별도로 물은 것에 대
2006-03-28 08:32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8일 내부 혼선을 빚고 있는 실업계고 졸업생들의 대학 특례입학 확대 방안과 관련, 단일안 도출을 시도한다. 당정은 이날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강봉균(康奉均) 정책위의장, 김진표(金振杓) 교육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고 실업계고 특별전형 비율 등 쟁점사항을 집중 조율한다. 현재 우리당은 실업고 특례입학 비율을 확대한다는 원칙을 세워놨으나 현재 입학정원 외 3%인 실업계고 특별전형 비율을 정원 외 5%로 확대하거나 정원 내 10%로 늘리는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은영(李銀榮) 제6정조위원장은 "특별전형 비율, 입학정원 내 포함 여부, 국립대 의무비율 반영 여부 등 쟁점사항이 많은 만큼 결론을 쉽게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06-03-28 08:32
학교운영위원 선출의 열기가 학교마다 다르다. 어느 학교는 학부모위원, 교원위원 후보자가 정수에도 못 미쳐 인원 수 채우기 바쁘고 어느 학교는 후보자 인원이 정수보다 넘쳐 선거의 열기가 뜨겁다. 학교에서는 3월 21일까지 학부모위원과 교원위원 선출을 완료하고 3월 31일까지 지역위원을 추천·선출하여야 하며, 이어 학부모위원·교원위원·지역위원이 모여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7월 31일(월) 교육위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의 과열·혼탁 방지 및 교육계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서는 '학교운영위원 공명선거 추진대책'을 세우고 일선 학교에서 불공정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수원제일중학교(교장 강수남)에서는 학교운영위원 선거와 관련하여 가정통신문 발송, 학교운영위원회에 관한 학교 신문 제작과 발송, 교직원 연수, 관련 내용 학교 홈페이지 탑재, 학부모 총회 시 안내 등으로 선거관리를 강화하고 공명선거 분위기를 조성하여 학부모위원 6명, 교원위원 4명, 지역위원 2명 총 12명으로 학교운영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그리고 오늘 운영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였다.
2006-03-28 08:30독일에서 학생들에게 휴대전화를 갖고 등교하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독일 일간지 디 벨트가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휴대전화가 학교에서 수업을 방해할 뿐 아니라 휴대전화를 통해 폭력물이나 음란물 콘텐츠를 볼 수 있어 교육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독일 정치권과 교육계에서 학교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기사당(CSU)의 마르쿠스 죄더 사무총장은 "학생들을 폭력과 포르노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학교에 휴대전화를 갖고 오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죄더 사무총장은 청소년을 담배와 술로부터 보호해야 하듯이 휴대전화로부터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특히 '비디오-휴대전화'는 16세 이하 청소년에게는 판매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에른주의 지그프리트 슈나이더 문화장관은 학교 내 휴대전화 금지를 위한 법령 개정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바이에른주 임멘슈타트의 한 학교에서 불법적인 폭력물과 포르노물을 보여주는 휴대전화 200개를 압수했다. 그러나 교육 및 과학 연구자 노조(GEW)는 휴대전화 반입 금지 조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학교 현장에서 매일 휴대전화를
2006-03-27 22:04'유채씨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기름인 `바이오디젤´을 경유 대신 사용할 때 장점과 그 판단 근거를 설명하시오.' '(가)와 (나)의 두 작가 유배지 작품을 비교 감상할 때 빈 칸에 들어갈 내용을 조건에 맞게 서술하시오.' 26일 서울시 교육청에서 제시한 서술·논술형 평가 예시문항의 일부이다(서울신문 3월 27일자). 이들 문항을 본 교사라면 예시문항에 대해 별다는 기대감을 갖지 않을 것이다. 서술·논술형 평가에 대해 교사들이 갖는 부담은 문항출제에 있지 않다. 위의 예에서 보듯이 교사라면 누구나 출제할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는 문항들이다. 위와같은 문항은 얼마든지 출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이 현직교사들이다. 예시문항 개발에 참여한 것은 분명 교사들일 것이고, 그 교사들이나 일선학교 교사들이나 생각이 같은 것은 마찬가지일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항을 출제하는 것에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교사를 지금껏 본적이 없다. 그럼에도 교사들은 상당히 서술·논술형 평가에 대해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그 부담감은 당연히 채점에 있다. 시교육청에서도 밝혔듯이 교사의 주관적 판단을 최소화 한다고 했다. 아무리 기준을 정해놓고 채점을 하더라도 서술·논술형 평가의 채점 과
2006-03-27 22:02
사각관계의 조짐이 보입니다. 지희에게 남자 급우들이 몰표를 줍니다. 쉬는 시간이면 지희 앞에 가서 재롱을 떨지 않나 뽀뽀좀 하려고 기다립니다. 성격 좋은 지희는 친구를 차별하지 않습니다. 허나 요즘 성교육이 절실한 시기라서 "친구가 싫어 하면 하지 말아야 된다"라고 주의를 줍니다. 뽀뽀를 하고 있는 친구나 멀거니 바라보는 친구나 뽀뽀를 했는데도 팔에 기대어 황홀감에 빠져 있는 친구나 다 같이 귀엽습니다. 이건 내가 한 말이 아니라 뽀뽀를 받고 있는 주인공이 한 말입니다. 하도 귀찮아 하니까 자진해서 남자 3명이 한사람만이라도 뽀뽀를 받아 달라고 합니다. 그랬을때 여주인공이 한말입니다. "어떡하지? 다 귀여운데……."라고 말입니다. 남자라야 전부가 여섯명(다섯명이었는데 한명 전학 왔음)인데 지희가 조금 집에 일찍 가던날 남자 여섯명이 우르르 몰려 와서 뽀뽀를 하고 보내줬습니다. 어떤애는 지희 앞으로 갔는데 용기가 안나 뽀뽀를 못하자 지희가 대신 남자 친구 볼에 뽀뽀를 해 줬습니다. 지희는 순식간에 바보가 되어 버리는 남자 친구들에게 여자 친구들을 때리거나 괴롭히지 말라고 주문하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급우간에 뽀뽀하는 것도 생전 처음 봅니다. 아마 유치원때 자
2006-03-27 22:01
주말이면 저는 아이들과 함께 곧잘 자전거를 타고 안양천에 갑니다. 보통 오목교에서 출발하여 안양천을 끼고 페달을 밟아 한강까지 달려갑니다.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가 선유도, 또는 여의도까지 갔다가 되돌아오곤 합니다. 운동 삼아 찾아간 안양천과 한강이었지만, 어떤 날은 거의 운동을 못하고 올 때가 있습니다. 오늘 같은 날이 바로 그런 날입니다. 어쩌면 이번 주가 겨울철새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듯싶어 자꾸만 저도 모르게 자전거를 타고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겨울철새를 지켜보면서 상념에 잠깁니다. 저 철새들은 왜 이곳 안양천까지 찾아왔을까? 추운 겨울에, 그것도 서울이라는 대도시에, 또한 서울에서도 수질이 가장 나쁘다는 안양천에… 알고 온 것일까요? 모르고 온 것일까요? 어쨌든 죽음의 하천이라 불리던 안양천에 철새가 날아왔다는 것은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만큼 안양천이 맑아졌다는 증거이니까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섭니다. 아직도 맑고 푸르기보다는 탁하고 시커먼 안양천, 곳곳에서 폐수냄새가 코를 찌르는데, 이런 곳에서 겨울을 난 철새들이 과연 건강할까요? 혹시 몸 안에 중금속이 과다하게 축적된 것을 아닐까요? 무사히
2006-03-27 22:01서로가 바쁘게 지내다보니 동료교사들과 편안하게 이야기할 기회가 거의 없는 것이 요즈음 학교의 현실이다.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소원해지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특히 학기초에 처리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는 것은 모든 학교들의 공통적인 현실일 것이다. 그래도 학교이야기며 각 부서의 일들을 이야기할 수 있는 때가 있긴 있다. 바로 점심식사 시간이다. 일주일 내내 이어지긴 어렵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1-2회 정도는 함께 식사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식사시간이 즐거운 것은 교사나 학생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다. 점심시간이면 늘 식당 입구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이 일상인 요즈음이다. 어느 정도 질서가 잡히면 늦은 점심식사를 한다. 항상 열심히 식사지도를 함께하는 지긋하신 체육부장이 있다. 그렇게 함께 식사지도를 하지만 식당에서 마주치기는 쉽지 않다. 4교시 수업의 유·무에 따라 만날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오랫만에 같은 식탁에 앉게 되었다.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올해 신규로 발령받은 체육교사 이야기가 나왔다. 이들은 모두 여교사이고 두 명이다. '운동장에 어떻게 라인(선)을 긋는지, 바톤터치는 어떻게 하는지 알려줍니다. 그래도 잘 안따르더군요. 토요일에
2006-03-27 21:58조선시대의 스승상은 '경명행수 도덕겸비 가위사범자(經明行修 道德兼備 可爲師範者)'였다. 즉 경전에 통달하고 도덕을 겸비해야만 남의 스승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말을 다른 말로 풀이하자면 가장 위대한 가르침은 본을 보이는 것이고, 가장 큰 지혜는 스승의 삶에서 배운다는 뜻이다. 그래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만남 중의 하나를 스승과의 만남이라고 한다. '플라톤이 곧 철학이요, 철학이 곧 플라톤이다.'란 말이 있을 정도로 서양 철학의 토대를 확립한 플라톤에게는 소크라테스란 위대한 스승이 있었다. 열 여덟 살에 처음 소크라테스를 만나 그가 독배를 마시고 숨을 거둘 때까지 가르침을 받았다고 한다. 스승인 소크라테스가 죽고 나자 플라톤은 이렇게 말했다. "소크라테스와 같은 시대에 태어나 그의 가르침을 받은 것이 가장 큰 행복이었다." 역시 위대한 스승과 제자는 대물림이 되나보다. 플라톤은 다시 아리스토텔레스란 훌륭한 제자를 만났기 때문이다. 소크라테스의 사상과 인품은 고스란히 플라톤에게 전해지고 플라톤의 형이상학 철학은 제자인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해 형이하학의 철학으로 발전하게 된다. 아리스토텔레스에게도 훌륭한 제자가 있었다. 바로 알렉산더 대왕이다. 페르시아 제국
2006-03-27 21:58
충남 보령 오천초등학교(교장 한상윤)는 학부모 사서 도우미 여덟분을 선정하여 위촉하였습니다. 이날 교장실에서 위촉장을 받은 어머니들은 한상윤 교장선생님과 박필준 도서관 담당 교사로 부터 도우미 활동에 관한 자세한 안내를 받았습니다. 이날 선정된 도우미들은 격주로 해당 요일에 12:30 ~ 16:00까지 봉사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1주에 4일(월, 화, 목, 금)인데 한분씩 나와서 봉사활동을 하기때문에 도우미들은 2주에 하루만 나오면 된다고 합니다. 도우미들에게 제시한 봉사활동 내용으로는 도서 대출 및 반납 전산 보조, 도서 정리 및 보수, 도서관 청결 유지 및 독서 환경 조성, 도서관 이용 예절지도 및 선도 등의 임무가 맡겨졌습니다. 본교는 '독서 활동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력 기르기'란 주제로 시범학교로 선정된 만큼 도서관 이용 계획을 수립하여 철저히 실천하도록 힘을 쓸것입니다. 교실에 독서코너를 만들었고 아침에는 '사제동행' 독서를 합니다. 또 '독서 급수제'를 실시하여 학생들에게 많은 칭찬과 함께 상을 주도록 하였습니다.
2006-03-27 2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