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리의 아름다운 리아스식 해안을 자랑하는 태안반도의 식물 상에 관한 기록이 거의 없어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충남 태안중 최기학(47)교감. 고향을 사랑하는 최 교감의 열정이 ‘태안반도의 식물’(디자인포스트)이라는 식물도감을 탄생하게 만들었다. 1996년 당시 과학교사였던 최 교감은 태안반도가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수려한 자연 경관과 다양한 생물종을 자랑하지만 정작 이를 학술적으로 뒷받침할 자료가 없다는 점에 착안, 조사에 착수했다. “아이들에게 식물을 설명하면서 ‘들풀’이니 ‘들꽃’이라고 밖에 못 가르치는 것이 부끄럽더라고요. 그래서 산천을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도감을 찾아 대조하고, 천리포수목원에서 식물 생태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수목원에서 김종근(36) 연구원을 만난 것이 운명이었죠.” 1999년 두 사람은 의기투합해 태안반도 일대 바다와 섬을 종횡 무진했다. 곧이어 이정관(33) 정우철(31) 연구원이 합류, 최 교감을 중심으로 4인이 공동으로 책을 집필하기에 이른 것이다. 들쭉날쭉한 해안선이 1300리에 달하고 섬이 많아 조사하는 데만 8년이 훌쩍 지났다. “동격렬비열도 조사 당시 암벽에서 떨어져 목숨이 경각에 달렸던 일, 물이…
2006-04-04 09:48지난 3월 30일 서울 교육연합연수원에서 전국 100교에서 200여명의 배움터 지킴이(school police)가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 및 발대식이 있었다. 정부의 '학교 폭력 예방 및 대책 5개년 기본 계획'과 '4대 폭력(학교, 조직, 사이버, 정보지)추방 계획'에 따라 5월 부산에서 학교 배움터 지킴이 활동이 시범 운영된 후 같은 해 11월 전국 70개교로 확대 되었으며, 금년에는 100개교 200명이 활동하고 있다. 날로 학교 폭력이 흉포화 ․ 저 연령화 ․ 조직화 되는 경향이 있어 학생 ․ 학부모의 불안감은 더해지고 있다. 학교별로 학교 폭력을 은폐하여 오던 관행을 탈피하여 전문 상담활동, 배움터 지킴이, 상담 자원봉사자들이 공동체가 되어 법과 절차에 따라 드러내 놓고 입체적으로 연계지도를 통해 학교 폭력 및 근절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기대될 수 있다고 교육부 학교정책 실장은 인사말로 대신했다. 그리고 불과 몇 달 간의 시행 결과이기는 하지마는 전년도에 비해 학교 폭력이 34-55% 정도 감소하였으며 매년 5%씩 감소시켜 가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그간 학교 배움터 지킴이 제도 운영에 대해 원천적인…
2006-04-04 09:11'그동안 우려했던 것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지방자치를 부르짖는 정치군에서 유독 교육자치제만은 그 취지를 훼손하려 하고 있다. 절대로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된다. 교육자치제의 근간을 뿌리째 흔드는 방안이 나오다니 이해할 수 없다. 특히 이같은 교육자치제 훼손을 교육부에서 앞장서고 있다는 것은 더더욱 이해할 수 없다.'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추진중이라고 밝힌 시·도교육위원회를 시·도의회의 특별상임위원회로 통합하는 내용의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개정안’이 알려지면서 일선 교원들의 반응이다. 물론 그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교원들도 다소 있었지만 그렇더라도 이 방안의 추진을 교육부에서 앞장서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이다. 빠르면 이달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하니 향후 그 추이가 주목된다. 교육감을 주민직선으로 뽑는 것에는 공감을 한다. 그러나 교육위원회를 특별상임위로 통합하여 교육위원을 시·도의원직에서 절반을 선출하고, 나머지 절반은 정당명부비례대표제에 의해 뽑게 된다는 것은 교육의 전문성을 교육부에서 앞장서서 무시하고 있는 처사이다. 결국 교육을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싶다. 교육위원은 선출
2006-04-04 09:10
"얼마나 기다렸던 연수였던가! 교감으로서 교장이 되기 위한 마지막 단계의 연수가 아니던가!" 연수의 꽃, 교장이 되기 위한 가장 높은 단계의 자격연수가 각 시도교육청 단위별로 열리고 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진춘)의 경우, 중등 교장 자격 시도 연수를 4월 3일 오늘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에서 교감 및 교육전문직 229명을 대상으로 개강하였다.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김종구 원장은 개강식에서 "교장은 리더로서 포용력 있게 상대방을 배려하고 양보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며 "교장은 침묵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야 하며 내면의 심리를 꿰뚫 수 있는 혜안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연수에 참가한 최춘배(파평중·57) 교감은 "교육공동체의 맞춤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CEO의 자질과 기술을 익혀 신바람나는 스승, 꿈이 있는 학생, 감동 받는 학부모의 희망 경기교육을 이루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4박 5일간의 시도 연수는 학교 경영자로서의 학교 조직 경영 및 관리 능력을 배양하고 학교 교육 개선에 필요한 리더십 및 자질 향상을 목표로 4박 5일간 합숙하면서 강의식 13시간, 참여식 14시간, 평가 및 연수 안내 3시간 등 총 30시간 과정이다.…
2006-04-04 09:10대구시교육청은 일선 학교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정보를 공유하는 '교수학습도움센터'가 될 수 있도록 대폭 개편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교육청은 올해 49개 학교(초 24, 중 14, 고 11)를 시작으로 각 학교에 500만원씩을 지원하고 2008년까지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 홈페이지를 학생에게는 '공부하는 공간'으로, 학부모 및 지역사회 구성원에게는 '참여하는 공간'으로 바꿀 계획이다. 교수학습도움센터는 기존의 학교 홈페이지와 달리 '학습관리시스템(LMS)'기능이 도입돼 학생들의 수행평가와 형성평가, 쪽지시험 등 각종 평가 결과가 누적.관리돼 학부모가 학생들의 학습 내용을 모니터링하거나 담당교수와 상담을 할 수 있다. 또 교육활동 장면이 홈페이지에 실려 각 가정에서 이를 열람할 수 있으며, 학교 또는 학급의 임원 선거도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투표로 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습도움센터가 구축되면 지역 교육구성원과 유대관계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06-04-04 08:42
복도에 예쁜 꽃이 활짝 피어 학생들 마음을 기쁘게 해 주고 있습니다. 오천초등학교(교장 한상윤) 자모님들이 보내 주신 꽃입니다. 교실마다 복도에 3단짜리 화분대를 마련하여 주셔서 꽃이 귀한 이 때 날마다 꽃을 보게 됩니다. 학생들은 행여 꽃이 다칠까봐 복도를 조심조심 걷습니다.
2006-04-04 08:31베를린의 한 중등학교 교사들이 학교 폭력을 막아달라며 경찰의 보호를 요청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독일에서 교육 체제 전반의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문제의 학교가 외국인 학생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나 외국인 통합정책도 재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베를린 노이쾰른 구역에 있는 뤼틀리 하우프트슐레(보통중등학교)의 교사들은 베를린시 교육 당국에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냈다. 이 학교의 교사들은 더 이상 학생들의 폭력을 감당하기 어려우니 학교 내에 경찰을 배치해주거나 아예 학교 문을 닫을 것을 호소했다. 뤼틀리 학교 선생님들은 칠판을 향해 돌아서기가 무서울 정도로 학생들의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선생님들은 수업에 들어가면서 항상 휴대전화를 통해 구조를 요청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이 편지에서 밝혔다. 하우프트 슐레는 인문계 중등학교(김나지움)나 실업학교(레알슐레)에 가지 못한 학생들에게 기본적인 의무 교육을 시키는 중등학교 과정이다. 하우프트 슐레를 나와서는 장래에 직업을 얻기가 어려워 학생들의 좌절감이 심각하다. 또한 이 학교의 경우 외국인 밀집 거주 지역에 위치해 독일 학생이 20%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터키인과 아랍계…
2006-04-03 21:33인천시교육청은 3일 2006년도 학교기업 지원 추진계획 일환으로 4.10일까지 실업계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기업 공모 신청을 받아 4월중 학교기업 4개교를 추가로 선정하기로 했다. 선정된 학교에 대해서는 학교기업 사업장 조성 및 운영비로 교당 2천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학교 기업』은 현장감 있는 전문직업교육을 위해 특정학과 또는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학교가 직접 물품의 제조·판매·수선·가공 또는 용역의 제공 등을 수행하는 사업으로, 인천시교육청은 이미 전국 최초로 학교기업 연구시범학교(‘03 - ’04, 인천기계공고)를 운영한 바 있으며, 스쿨모터스(자동차경정비서비스)를 비롯하여 현재 7개교에서 학교기업을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의 현장실습 참여, 산업현장 직무능력 향상, 기업가 정신 함양 등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앞으로 학교기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청 단위의 ‘학교기업지원센타’를 구축하여 학교기업 설립 및 운영지원, 학교기업관련 교육과정 개발 및 마케팅 홍보 등을 적극 지원 할 예정이다.
2006-04-03 21:32
오늘 수업은 교과서를 대신하여 각자 집에서 가져온 신문으로 대신하였습니다. 신문에는 최신 정보가 가득하고 특히 논쟁의 소지를 안고 있는 기사가 있어 대입 논술에서 요구하는 사고력과 표현력을 기르는데 적합하답니다. 아이들도 딱딱한 교과서에서 벗어나 신문을 통하여 다양한 내용을 접할 수 있어 무척 흥미있어 하는 것 같았습니다. 자신이 의미있게 본 기사를 오려서 노트에 부치고 그 밑에 자신의 생각을 간략하게 정리하는 모습이 무척 진지했답니다.
2006-04-03 17:32서울대생 10명 중 1명은 정서적 불편함, 의기소침, 자존감 저하 등 '잠재적 심리취약' 상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훈진 심리학과 교수와 함봉진 의대 교수가 작년 하반기 에 실시한 '정신건강 실태 조사'에 응답한 학생 913명 중 잠재적 심리취약성을 지닌 것으로 판단되는 비율이 11.3%로 일반인 평균인 8%에 비해 높았다. 조사에 응한 학생 중 대학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비율은 10.4%였으며, 성적이 좋지 않거나 휴학 경험이 있는 학생들의 부적응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응한 서울대생들의 성격 특성과 심리적 증상을 측정하는 MMPI-2 임상척도 T점수 평균은 44∼48점으로 일반인 평균인 50점보다 다소 낮게 나왔다. 이는 서울대생의 평균적 정신상태가 일반인보다 다소 양호함을 뜻한다. 최근 1년간 우울증을 겪은 학생의 비율은 6.4%, 자살 시도를 한 적이 있는 비율은 0.7%였으며 인터넷이나 게임에 중독된 학생 비율은 3.2%였다.
2006-04-03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