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원 선거가 마무리되었다. 그동안 예비 교육위원들은 제각각 당선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 했을 것이다. 하지만 종종 그런 모습들이 학교 현장의 교사가 볼 때는 진정성을 상실한 모습으로 다가와서 아쉬움이 남는다. 교육위원은 교육자치 시대의 가장 중심적인 자리라 할 수 있다. 교육수장의 정책결정과 집행을 곁에서 견제하고 균형점을 맞추려는 자리기 때문에 교육자치 시대를 열어가는 시점에서 교육계에서는 가장 영향력 있는 자리매김 되고 있다. 그렇다 보니 일명 전·현직 교사들은 물론이거니와 교육장, 교장 등 관리자 출신의 많은 인사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교육위원이 왜 있는 거야? 학교현장에서도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운영위원 선생님들은 여기저기에서 전화를 받는 모양이었다. 그 내용은 자세하게 모르겠지만, 선거와 관련된 것이 아닌가 싶었다. "선생님 교육위원이 하는 일이 뭡니까, 무슨 위원도 그리 많은지." "나도 잘 몰라, 높은 사람들이 어디 학교 현장에 와보기나 하나, 학교현장에서 아직 교육위원 얼굴도 한 번 못 봤으니까." "맞아요, 도대체 뽑아 놓으면 뭐 합니까. 도대체 교육위원이 뭐하는 자린지 학교 현장에서는 피부로 전혀 느낄 수도 없는데…." 대다수의…
2006-08-01 10:41저출산에 따른 학령아동의 지속적인 감소 등으로 내년도 부산지역 초.중등 학교에서 258개 학급이 줄어든다. 부산시교육청은 1일 '중기(2007∼2011년) 학생수용계획'을 확정하고 당장 2007학년도에 258학급(초등 31학급, 중등 227학급)을 감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급수 조정은 교육인적자원부가 내년부터 시행하는 학급총량제 규정에 따른 것으로 이 규정에 따르면 부산지역은 2008년 610학급, 2009년 339학급, 2010년 560학급, 2011년 711학급 등 2011년까지 모두 2천478학급을 감축해야 한다. 학급총량제는 2005년을 기준으로 학급당 인원이 35명 이하인 시.도는 2010년까지 기준연도 대비 0%를 유지하고 2015년까지 3.5% 감축하도록 하고 있다. 대신 학급당 인원이 35명 이상인 시.도는 2010년까지 일정 수준을 유지하다 2015년에는 학급당 33.78명으로 조정해야 한다. 부산시교육청은 2008학년도 이후 학급수 감축은 매년 전년도 4월에 학생수용 및 교육재정여건을 감안해 재검토한 뒤 확정할 예정이지만 학급총량제에 따른 감축 예상치와 크게 어긋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학급수의 대폭적인 감축이 예상됨에
2006-08-01 10:21국회 교육위는 1일 김병준(金秉準) 교육부총리를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김 부총리의 논문 표절 및 중복게재 의혹을 집중 검증했다. 여야 의원들은 김 부총리를 상대로 ▲BK(두뇌한국)21 관련 논문 이중제출 ▲제자 논문 표절 ▲논문 중복게재 ▲논문 재탕 ▲연구비 이중수령 ▲학위거래 의혹 등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사실상 청문회 수준의 고강도 추궁을 벌였다. 김 부총리는 모두 발언에서부터 자신에 대한 언론의 의혹제기를 5가지로 나눠 조목조목 반박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김 부총리의 부도덕성이 드러난 이상 하루라도 빨리 물러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며 자진사퇴를 압박했고, 열린우리당도 "아무리 관행이었다고는 하지만 도덕성 논란에 휩싸인 인물이 교육부총리를 맡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사퇴압박에 가세했다. 다만 우리당 일부 의원들은 일방적인 사퇴촉구에 앞서 사실관계 규명이 우선이라며 신중 입장을 보였다. 한나라당 이군현(李君賢) 의원은 "과거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관행이라고 적당히 둘러대고 넘어가려는 것은 교육계를 이끌 수장으로서의 자세가 아니며, 개혁을 내세우는 정부의 입장과도 배치된다"며 "지금의 교육
2006-08-01 10:20국립 강릉대학교와 원주대(2년제)가 내년 3월 1일자로 통폐합하는 계획이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돼 있는 가운데 최근 강릉지역에서 양교 통합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강릉대.원주대 통합추진위원회는 2007년 3월 1일자로 강릉대학교로 통폐합 한 뒤 3월 2일 교육부에 교명 변경을 신청키로 했으며 통합대학 정원 배정은 물론 일부 학과의 이전 합의 등 급물살을 타고 있다. 2005년 4월 양 대학이 통합추진위 1차 회의를 가진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9월 찬반투표가 실시됐고 통합 교명이 강원제일대(가칭)로 거론되는 등 급물살을 탔던 양교 통합이 대학 내부에 이어 지역사회에서의 역풍으로 이어져 내년 통합대학 출범까지는 적지 않은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통합과정에서 강릉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들이 통폐합에 반발, 한때 단식농성을 벌였고 원주대 관광통역과 학생들도 학과 통폐합을 반대하며 철야 농성을 하는 등 내부 갈등이 고조돼 왔다. 이런 가운데 강릉문화원과 강릉상공회의소, 강릉시 번영회, 강릉여성단체협의회 등 강릉지역 20여 개 사회단체가 교육인적자원부와 대통령비서실에 통합 반대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반대 움직임이 거세지고…
2006-08-01 10:18일주일 후면 2007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정확하게 100일 남겨좋게 된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00일 동안 수험생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하귀성 EBS입시평가전문위원이 말하는 '수능 D-100 대비 전략'을 들어본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두 자리 수로 가까워지면서 수험생들에겐 효과적인 ‘마무리 전략’ 필요하다. 특히 8월 29일부터 9월 13일 사이 실시될 수능 원서접수 때 선택한 영역․과목은 접수와 동시에 확정되는 만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또 6월 모의평가와 수능에서의 본인 성적이 60%정도 일치 한다는 점을 유념, 수시 학기 지원여부를 빨리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 9월 8일부터 수시 2학기 원서접수가 시작되므로 9월 6일 모의평가 이후 지원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무엇보다 남은 100여 일에 성패가 좌우될 수도 있는 만큼 희망 지원 대학 및 학과에서 요구하는 수능영역(과목)에 맞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 ‘수능 대박’을 위한 수능 응시영역(과목)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점검해 보자. 1. 3+1 or 2+1? 수능이 완전선택형으로 바뀌면서 수험생들마다 응시영역에 차이가 있다. 상반기 동안
2006-08-01 09:34중・고교생 72%가 경제교과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30일 경제교육관련 연수프로그램에 참가한 중등 사회(경제)과 교사 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제교육 설문조사'에서 경제현상이나 경제교과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 수준을 묻는 질문에 전체 교사의 25.8%가 '상당히 낮다'고 답했으며 46.1%는 '조금 낮은 편'이라고 응답했다. 전체 응답교사의 71.9%가 학생들의 경제교과 이해도를 '낮은 수준'으로 평가한 것이다. 반면 경제교과 이해도가 '보통이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27.0%에 그쳤고 '높은 편이다'라고 말한 교사는 한명(1.1%)뿐이었다. 교사들은 학생의 경제 이해도가 낮은 이유로 '다양한 경제교육을 접할 기회가 적은 점'(35.6%)을 가장 많이 꼽았다.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은 '환율과 국제수지'(33.7%)였으며 다음으로 '절대우위와 비교우위'(14.1%) '국민소득과 경제성장 관련 경제 지표'(14.1%) '경기변동과 인플레이션'(11.1%) '화폐와 금융'(10.1%) 순이었다. 또 교사들은 학교 경제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경제현실과 괴리된 이론 중심적이고 입시위주의 주입식 교육(
2006-08-01 09:26금영휴 | 경북 울릉 천부초 현포분교장 교사 열악한 섬마을의 학습 환경 벌써 1년이 지났다. 아이들과 6개월 동안 끈질기게 운영해 오던 도·농간 협력 사이버 프로젝트 학습 ‘도시와 촌락’을 공부하던 때가. 가끔 그 당시 같이 공부하던 아이들의 소식을 담임선생님을 통해서 물어보면 아직도 모든 일에 그렇게 열성이란다. 우리 반 준희도 이제 6학년이 되어 모든 일에 책임감이 강하고 동생들의 학교생활, 공부, 놀이 등을 도맡아 도와주는 의젓한 아이로 성장하였다. 공부하는 태도도 많이 진지해졌고 처음 5학년 때에는 서툴었던 선생님과의 학습 상호작용과 또래 친구들과의 협력학습 능력 그리고 정보 활용 능력도 다른 어느 지역의 아이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실력이 부쩍 늘었다. 다양한 요인들이 준희를 성장시켰겠지만 그 중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도시와 촌락의 여러 지역 아이들이 사이버 학급에 참여하여 같이 문제를 해결하고 협력하고 상호 작용하면서 학습의 장을 전국으로 확대한 도·농간 협력 사이버 프로젝트 학습 ‘도시와 촌락’이다. 처음 우리 반은 4학년에 유진이와 수빈이, 5학년에 준희가 같은 교실에서 공부하는 소인수 복식 학급이었다. 아이들의 학습 의욕과 학
2006-08-01 09:00윤종혁 |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일본 정부는 지난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1개월 동안을 ‘학생 영양관리 및 식생활 습관 개선 교육 월간’(일본식 표현으로는 ‘식육월간(食育月間)’)으로 정했다. 이는 지난 2005년 6월에 성립한 ‘식육기본법’에 근거하여, 2006년 3월 31일 선포한 ‘식육추진기본계획’을 통해 식생활 개선 영양관리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이 기간 동안 내각부, 문부과학성, 후생노동성, 농림수산성 등의 관계 부처와 지방공공단체 및 관계 기관 등이 협력하여 전국적인 식생활 개선운동을 전개하였다. 금년도 식생활 개선 운동의 실천행사는 ‘매일 아침밥을 먹자’는 주제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영양 관리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이미 일본의 문부과학성은 2001년 4월 11일 아동·학생들에 대한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 개선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영양관리 교육 및 종합 건강 대책 등을 제안하였다. 이에 따라 2002년 9월 30일 중앙교육심의회는 ‘아동의 체력 향상을 위한 종합 대책’ 보고서를 통해 식생활을 포함하여 바람직한 생활습관을 확립하는 것을 강조하였다. 특히 이 보고서는 바람직한 식생활 관리는 가정, 학교, 지역
2006-08-01 09:00김정호 | 서울 양화초 교사 경쟁률 최고, ‘공무원시험’ 지난 6월초 중국에서는 우리의 대학 수능시험에 해당하는 ‘까오카오[高考]’가 실시되어 전국의 고 3 수험생들이 이 한 번의 시험결과에 따라 인생의 진로가 바뀌게 되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도 까오카오는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험으로 통한다. 이 시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에는 대학입시인 까오카오 이외에도 경쟁률과 사회적 관심이 높은 시험들이 존재하는 데 이를 ‘5大 시험(五大考試)’라 부른다. 중국에서 경쟁률이 제일 높은 시험은 ‘공무원 시험’이다. 매년 11월에 치러지는 공무원시험은 만 18세 이상 35세 이하의 중국인들이 응시할 수 있는데, 최근 들어 대학입시와 대학원 시험을 뛰어넘는 중국 제일의 시험으로 자리 잡았다. 작년에 실시된 공무원 시험의 경우 전국적으로 36만 5000명 가량이 시험에 참가하였는데 이는 2004년에 비해 47%나 증가한 것이다. 직위별 평균 경쟁률은 35:1이었지만 인기 직종에는 경쟁률이 200:1 정도였고, 일부 직종에서는 2187: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공무원 시험에 중국인들의 관심이 높은 것은 공무원에 대한
2006-08-01 09:00조정임 | 인천 서곶중 교사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도 “‘s통닭의 제왕s’님으로부터 쪽지가 도착하였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학생으로부터 실시간 메신저가 날아왔다. “선생님! 어제 사이버로 제출하는 과제물이 이해가 안 가요. 지금 다시 한 번 더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ㅋㅋㅋ 캬~감샤 *^^*.” 서슴없는 대화체로 다가오는 요즈음 학생들을 바라볼 때 교사와 수업방식이 변화하지 않으면 결코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항상 변화를 수용하려는 마음 뒤에는 표면화시킬 수 없는 걱정거리가 있게 마련이다. 학생들은 수업방식의 마루타가 아니기에 절대 시행착오 없이, 최대한 성공적인 결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마음을 짓누르곤 한다. 항상 수업방식의 변화를 교실에 적용하기 전 ‘기존 수업 방식의 탈피에서 야기되는 혼돈의 시간은 없을까?’, ‘그렇게 발생되는 혼돈의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가?’라는 수많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며 시행착오를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함을 다짐해 보곤 한다. 영어에 자신 없는 요즘 학생들 요즈음 학생들은 활발하고 적극적인 반면 영어 시간만 되면 너무
2006-08-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