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가 복잡해지고 다양화되면서 학교의 역할도 매우 달라지고 있으며,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는 학생들의 지도가 외부에서 느끼는 것처럼 그렇게 쉽지가 않다. 왜냐하면 인간이 자연스럽게 반복되는 것은 문제 해결을 하기가 쉽지만 자살같은 갑자기 일어난 사태에서는 대책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마치 갑자기 번진 전염병에는 의사들도 속수무책이기 때문이다. 그런데고 문제가 일어나면 모든 것을 학교가 떠맡게 된다. 이런 측면에서 오늘날 학교는 불신을 받기 쉬운 여견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특히 갑자기 학생이 자살한 사건이 발생한 경우 그 해당 학교는 상급 관청의 눈치를 받게 되며, 모든 것이 위축되고 소송에 휘말리는 등 학교 관리자들은 말문이 막혀 버린다. 2004년 3월 나가사키 시내 시립중학교 2학년 남학생이 교사로부터 뛰어 내려 자살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 학생의 부모는 시의 관리 책임을 물어 9,000 만엔에 달하는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민사 소송을 제기하였다. 이 학부모는 소송 이유로「자살 원인은 학생 지도에 기인한 것이다」이었다. 이후 동시 교육위원회에 호소해 왔지만, 아직까지 납득이 가는 회답을 얻지 못하고 있다. 현 내에서는 그 후, 중․
2006-08-23 09:21명색이 20년 넘게 영어 공부를 했다고 하지만 항상 영어 시험만 치면 문자와 의미가 따로 노는 그런 지경에 이르고 만다. 개인적인 노력과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치부하기엔 너무 긴 세월 동안 영어 공부에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었다. 영어의 거센 물결이 우리 사회의 구석구석에 밀려들기 시작한 지는 이미 오래 전의 일이다. 유치원에서부터 대학원까지 영어가 없으면 말이 안 될 정도로 우리 삶 깊숙이 영어라는 존재가 침투하고 있다. 물론 여기까지는 세계화, 국제화 시대에 다른 나라 언어 하나 정도 잘 하면 되지라는 것으로 치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런 영어에 대한 노력과 투자에도 불구하고 항상 우리 삶과는 철저하게 겉도는 언어 생활에 있다. 며칠 전 대학원 영어 시험이 있었다. 대부분이 중고등학교 현직에 근무하는 30, 40대 선생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명색이 박사과정의 학생들이라고 하지만, 거의가 영어라면 질색들을 했다. 물론 중고등학교 다닐 때 그런 대로 공부라면 일가견을 가지신 분들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시험이 있기 며칠 전 그 중에서 나이 드신 선생님 한 분이 나에게 하는 말이 "서 선생, 나 우짜노? 박사과정 포기해 버릴까?"하시는 거였다
2006-08-23 09:21경기도 군포와 시흥지역 학교와 교육청의 동(銅) 명판이 잇따라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21일 밤부터 22일 새벽사이 S초등학교 등 군포시 산본동 반경 4㎞내 9개 학교(초 4, 중 3, 고 2)의 정문에 부착된 명판을 도난 당했다. 앞서 지난달 15-17일 새벽에도 시흥교육청과 시흥지역 학교 10곳의 정문과 후문에 붙여진 명판 17개를 분실했다. 동으로 제작된 명판은 판매가 30여만원으로 전체 피해액은 780여만원에 달한다. 경찰은 시흥교육청 CC-TV를 통해 20-30대 남자 2명이 차량을 이용, 명판을 떼가는 사진을 확보했지만 새벽시간대라 정확한 인상착의를 파악하는데는 실패했다. 경찰은 군포와 시흥지역 학교명판 도난도 이들의 소행으로 보고 관내 고물상을 상대로 명판을 처분한 사람이 있는 지 여부를 확인중이다.
2006-08-22 20:37대구의 00고교 재단이사장 동생인 교사가 지각생 2명에게 100~200 대의 매를 때려 이중 1명이 입원한 사실이 알려져 교육당국이 당혹해 하고 있다. 16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이 학교 재단이사장 동생인 3학년 담임 A(35) 교사가 옆반 학생인 B(18)군이 5분 정도 지각하고 머리가 길다는 이유로 지휘봉으로 엉덩이를 200대 때렸으며, 이어 이날 함께 지각한 같은 반 C(18)군도 100 대를 때렸다고 한다. 한두 대도 아니고 100대 아니면 200대(?) 도저히 믿기지 않는 이야기 이다. 지난 6월에는 군산의 한 여교사가 초등학교 1년생을 과도하게 체벌하는 모습이 인터넷 동영상으로 유포되어 부끄러운 장면을 전 국민이 보게 되어 교육자로서 창피하여 얼굴을 들지 못할 정도로 부끄러웠었다. 문제는 일선 교육현장에서 일부 교사에 의한 과도한 체벌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는데 있다. 학교가 마치 폭력장으로 교사는 폭력자로 모든 국민의 눈에 비친다면 그 후의 교육활동은 보나마나 위축이 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기에 심각함이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이 문제로 인해 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발생한 대구지역 과잉 체벌 문제와 관련, 체벌을 법적으로 금지하는 것
2006-08-22 20:35정말 아끼는 아이가 있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이루어가려는 그 모습이 기특하고 예뻐 간혹 어긋난 행동이 있을 시 칭찬을 겸한 꾸중으로 그 아이의 마음을 잡아갔다. 아이는 그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려 애쓰는 것 같았다. 그러다 방학하기 두 달 전, 기어이 일은 터지고 말았다. 단짝처럼 어울리던 두 아이가 가출을 했고, 이에 녀석도 동요되고 있었다. 이에 점차 그 아이의 행동은 지뢰밭 길을 걷는 모습처럼 위태해 보였다. 말없이 수업 중간에 가방을 메고 학교 밖으로 나간다든가, 종례를 받지 않고 가버리는 행동이 자주 나타났다. 또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나갔다는 아이들의 전언을 들은 후엔 다음날 학교에 오지 않았다. 그래도 그 아이를 믿었기에 질책보다는 열심히 해보자는 말로 다독였었다. 그렇게 잡아가던 아이는 기말 고사 첫날 첫 시간만 시험을 치룬 채 교실을 떠나버렸다. 그리고 소식이 없었다. 여러 방법으로 그 아이가 있을 만한 곳을 찾았지만 소문만 있을 뿐 알 수가 없었다. 그 아이는 내가 하는 전화는 받지도 않았다. 다른 전화를 통해 어쩌다 받으면 말없이 전화를 끊어버렸다. 그러다 얼마 전에 ‘선생님 잘 계시죠? 저…
2006-08-22 20:35옛날이라고 경쟁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오늘날처럼 경쟁이 치열한 시대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한 나라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식 정보화 시대이다 보니 지력은 말할 것도 없고 체력, 문화력이 골고루 필요한 시대인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어제 막을 내린 일본 제88회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최종일 경기는 기억에 남을 만한 사건으로 기록되었으며, 일본의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야구가 무엇인가를 분명하게 가르쳐 준 것 같습니다. 13일에 실시한 15회 연장전에서도 결판이 나지 않아 재시합을 하였기 때문에 이 기사를 15일자 모든 신문들이 톱으로 보도하는 것을 보면서 일본의 장래를 기대하는 것 같아 저는 내심으로 부럽기가 그지없었답니다. 일본에서는 야구가 거의 국기화 되어 고교시절에 고시엔 대회에 나가는 것만으로도 영광으로 여길 정도입니다. 결승에 오른 고마다이고등학교는 3년 연패를 노리고 있는 실력있는 학교로 1915년 대회가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단 한 학교만이 3연패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우승한 와세다실고는 일본의 유명한 오 감독이 졸업한 학교로, 27번 출전 끝에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니 그 감격을 참다 못하여 투수는 마지막 마운드에서 눈물을 머금지 않을
2006-08-22 17:40어제 편지 한 통을 받았다. 얼마 전 교육위원으로 당선된 J 교육장의 친필 편지다. 그의 글씨 처음으로 보았다. 며칠 전, 하계 교감연수회에서 있었던 그의 말이 떠 오른다. 본인 스스로 자신의 글씨체를 악필이라고 말한다. 지금보니 악필은 아니고 개성이 있다. 자세히 보니 정감이 가는 글씨체다. 그는 특강에서 본인의 경험을 털어 놓는다. 초등학교 때 하도 글씨를 못 써 담임 선생님께서 겨울 방학 숙제로 글씨 쓰기를 내어 주셨다고 한다. 자기 나름대로 악필을 고쳐 정성껏 과제를 해 갔는데 어떻게 되었을까? 담임 선생님의 한 마디 말에 그는 악필 교정을 포기하고 말았다고 고백하고 있다. “이것, 네가 쓴 것 아니지? 네가 이렇게 잘 쓸 수 없어! 누가 대신 써 주었니? 솔직하게 말해 봐!” 만약, 담임 선생님이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말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너, 정말 잘 썼구나! 그래 너도 잘 할 수 있구나! 이렇게 네가 글씨를 잘 쓰는 줄 선생님은 미처 몰랐단다. 앞으로 계속 잘 할 거지?” 담임 선생님의 한마디 말이 그에게 있어 악필과 명필의 분수령이 되었던 것이다. 전자가 그에게 좌절과 포기, “맞아, 역시 나는 안 돼!”라는 실망감을 준 데 반하여 후자
2006-08-22 17:40
교문은 그 학교의 얼굴이라고 생각합니다. 교문양쪽에 큰나무가 있는데 나무를 가리는 벽돌담장을 치고 대문을 걸어 잠그는 교문이었습니다. 종래의 교문을 들어 설 때면 누구나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학교버스가 간신히 드나들 수 있는 대문기둥이 네 개가 서있고 녹색철문이 중압감을 주는 종전의 교문을 방학동안에 헐고 개방형 자연친화적 교문으로 바꿨습니다. 교문 앞을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이 속이다 시원하다는 말을 합니다. 무엇보다도 담장에 가려서 나무의 윗부분만 보이던 소나무가 제 모습을 자랑할 수 있어 가장 좋아할 것 같습니다. 담장이 사라진 지금 소나무 모양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수령이 몇 백 년은 되었을 소나무는 전문가들도 탐을 내는 것입니다. 이제 밑둥치부터 통풍이 잘되어 더욱 싱싱하게 잘 자랄 것입니다. 자연석을 쌓은 돌 틈엔 영산홍을 심고 소나무 밑은 꽃 잔디를 심었습니다. 은행나무가 있는 쪽은 작은 소나무 두 그루를 심어 교문이 마치 공원 같은 친근감을 줍니다. 왼편에는 수령이 4~5백년은 되었을 은행나무가 있는데 시멘트담장이 나무를 고사(枯死)시키는 원인이 되어 담장을 헐고 자연석을 쌓은 것입니다. 지난해 고사위기에 처하자 은행나무를 살리기 위해 총동문회에
2006-08-22 17:39
한국교총 윤종건 회장은 22일 한나라당 강재섭대표를 방문해 '올바른 교육'을 위한 정책과제를 논의했다. 윤 회장은 특히 교장공모제 도입 반대와 수석교사제 도입,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 등을 위해 강대표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 했다.
2006-08-22 17:28
8월이 다 가는데도 아직도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계절은 어느새 가을로 치닫고 있는데도 말이죠. 그래도 팔월 초보다는 조금 덜한 것 같지만 아직도 움직이면 땀이 줄줄 흐를 정도로 덥군요. 어제는 등산을 하고 내려오다 농가 담모퉁이에 핀 채송화를 보았답니다. 문득 채송화를 보니 어린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담모퉁이마다 붉게 물들이던 그 가녀린 채송화들을 말이죠. 그래, 선 채로 한참이나 바라보았습니다. 아, 참 예쁘더군요. 리포터의 눈동자에 새겨 넣듯 카메라 렌즈를 대고 접사촬영을 했습니다. 저는 채송화를 보면 뭔가 애절한 느낌이 들어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됩니다. 꽃이 연약해서 그런가? 아무튼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채송화는 시들지 않았더군. 그 모습이 아주 강건해 보였습니다. 어제는 그 가녀린 채송화 때문에 행복한 추억에 잠겨 본 하루였습니다. 다시 내려오는 길에 농가 울타리에서 먹음직스럽게 익어가는 감과 밤, 봉숭아, 달래꽃 등을 보았습니다. 달래꽃은 리포터도 어제 처음 본 꽃이었습니다. 우리 교육신문 독자 님들도 한번 보시고 가을을 느껴보시죠.
2006-08-22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