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KTX를 타고 출장가는 길에 옆자리에 앉아 계시던 어르신께서 말씀하셨다. "돈 버는 방법을 알려줄까? 그건 바로 생각의 범위를 넓여야 해" 그분은 젊은시절 사우디를 누비고 국내 돌아와서는 건설업을 통해 많은 돈을 벌으셨다는 70대 어르신의 말씀이었다. 그분 말씀을 들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당시는 건설업이 붐이었고 시기를 잘 타셨고, 업종 선택이 참 좋았구나. 그래서 기회를 잘 잡고, 생각을 실천으로 행동하셨구나라고. 그런데 결과적으로 이분이 이날 많은 말씀을 하셨는데 기차를 내리며 문듯 드는 생각은 정말 인생의 경험이 많고 지금도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시는 분이구나 하는 느낌이었다. 그 분은 실제 현제 경제사정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알고 계셨고, 말벗이 필요하셨던듯 많은 말씀을 하셨던 어르신의 이야기가 머리를 맴돈다. 진짜 이게 답일수 있겠다. 생각의 범위!! 언젠가부터 우리는 우리 스스로 만들어 놓은 틀에 갇혀 그 범위 밖으로 생각을 전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을 수 없었다. 획일화된 교육 속에서 주입교육만을 받아 온 우리나라 국민들의 속성상 노벨상을 받을 만한 인재가 나오기는 매우 어렵다는 이야기를 얼핏 기사속에서 본
2015-06-22 10:57지금 우리 국민은 메르스로 인하여 유례없는 공포감을 느끼고 있다. 이런 어려운 시기일수록 신뢰를 줄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 우리는 리더에게 무슨 말을 기대 하는가.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며, 죽었다가도 살아나는 게 조직에서 리더가 가진 힘이라고 할 수 있다. 그 힘은 리더의 생각을 통해 입으로 흘러나온다. 평소 인지능력이 리더의 언어 속에 고스란히 포함돼 기호와 음성으로 이뤄져 ‘말’이 되어 힘을 발휘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들 대부분은 ‘말’의 능력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실수하고 나서야 뒤늦게 후회하지만 한번 내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을 만큼 치명적인 흔적을 남기고 만다. 리더에게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곧 리더십과 동일시 할만큼 중요한 덕목이다. 리더에게 말은 리더십의 또다른 무기라고 할 수 있을만큼 강력한 파워를 지녔다. 강력한 파워를 지녔다는 것은 그만큼 파괴력도 강력하다는 뜻을 내포한다. 한 마디 말이 신분제도를 무너뜨리기도 하고,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살도록 하는 데 힘을 실어준다. 독일 정치가 브란트는 1933년 히틀러 정권을 피해 노르웨이로 망명해 그곳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다 독일로 돌아와 베를린의 사민당 대표가 된다. 당시 새로운…
2015-06-22 10:52
지난 6월 16일, 청주행복산악회원들과 '청정자연, 녹색쉼표'를 자랑하는 단양군 대강면의 황정산으로 산행을 다녀왔다. 이번 산행지였던 황정산(높이 959m)은 경북 문경시 동로면에 위치한 황장산(높이 1077m)과 다른 산으로 주위의 경관이 아름답고 능선에 오르내리기 험한 바위가 많아 스릴과 묘미를 느끼기에 좋은 산행지다. 오가는 길에 선암계곡, 사인암, 방곡도예촌, 국립황정산자연휴양림을 둘러보기에도 좋다. 주말농장의 작물들이 가뭄 때문에 몸살이 났다. 모처럼 물을 배부르게 주려고 부지런을 떤 게 문제였다. 이른 아침 텃밭에 나가 물이 가득 담긴 여로를 양손으로 번쩍 들어 올리는데 허리가 뜨끔하더니 갑자기 다리까지 당겨 걷는 것이 불편했다. 하필 산행가기 전날 발생한 일이었지만 병원까지 다니며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아침 7시 집 옆에서 출발한 관광버스가 중간에 몇 번 정차해 회원들을 태우고 단양으로 향한다.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를 들어서자 충북선 기찻길과 청주3차우회도로 공사로 어수선한 고향마을이 먼발치로 보인다. 운영진에서 찰떡은 물론 커피까지 타서 자리로 배달하며 메르스 때문에 가라앉은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든다. 괴산 읍내에서 가까운 34번 국도의
2015-06-22 10:52
우리집 아파트 베란다에서 자라고 있는 방울토마토. 줄기가 위로 쭉쭉 뻗어간다. 줄을 띄워주었더니 키가 나보다 훨씬 크다. 오래 전엔 연두색의 열매도 맺었다. 그런데 언제 보아도 연두색 그대로다. 붉게 익어야 토마토 맛을 보는데 그게 언제 일지 모른다. 아내는 말한다. “여보, 저 방울토마토 언제 익지?” 그러던 방울토마토가 드디어 익었다. 얼마 전 아침이다. 그러니까 모종을 사다 화분에 심은 날이 4월 25일이니 무려 40여 일만에 붉은 열매가 탄생한 것. 도시농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드디어 열매를 제공한 것이다. 자연은 성숙하려면 오랜 기다림이 있어야 한다고 깨우침을 준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토마토 5그루, 고추 13그루 농사를 짓는 자칭 도시농부다. 그것도 작은 화분에 기르는 것이다. 왜? 열매를 따 먹으려고? 아니다. 열매보다 보는 즐거움이 더 크다. 녹색을 가까이 하니 눈이 시원해지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고추 농사는 열매가 익기가 무섭게 식탁에 오른다. 그런데 이 고추, 마트에서 사는 고추와 다르다. 토양이 자람에 영향을 주었는지 크게 자라지도 않고 고만고만하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공통점이 있다. 고추 열매 끝부분에 고추꽃을 매달고 있다. 이 고
2015-06-22 10:52학부모가 자녀를 잘 가르쳐야 노후가 행복할 수 있다. 이러한 좋은 방법이 있다면 이를 공유하는 것처럼 가치있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번 학습은 지난 13일 실시하려 하였지만 희망자가 적어 20일 실시한 것이다. 토요일이지만 오전 10시부터 12명의 부모님과 11명의 학생이 자리를 같이 하였다. 이번 강의의 핵심으로중요한 것은 학생 자신이 ‘공부는 학생의 몫’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어린 아이도 태어나 몇 개월 지나면 뒤집기를 한다. 이때 아이는 아주 힘들어 한다. 뒤집기에 이르기까지 수많은실패를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언젠가는 성공을 한다. 이때까지 엄마는 기다릴 줄 알아야 하고, 해야 할 일은 그 상황을 묵묵히 지켜보면서 격려하는 길 밖에 없다. 이처럼 우리는 인생 과정에서 이 아이처럼 수많은 뒤집기 과정이 있다. 이러한 과제들을 수행하는과정 속에서 아이는 스스로 성취감을 맛보게 되는 것이다. 공부도 이같은 과제이다. 초등학교 공부와 중학교 공부는 다르다. 초등학교는 한 선생님이 거의 지도하지만 중학교부터는 교과별 교사가 다르다. 그러다보니 한 학생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질 수 있다. 선생님도, 부모님도 아이의 공부와는 거리감을 두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2015-06-22 10:52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가 제14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남자 고등부 C2-200m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오해성, 김진성이 팀을 이룬 서령고는 6월 17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호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일째 남고부 C2-200m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외에도 C2-500m에서 이대운, 김진성 팀이 2위, C1-500m에서 이대운 군이 3위, C1-1000m에서 최문석 군이 3위를 차지했다. 참고로 제14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는 2015년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50여 개 팀 3백여 명이 참가해 2백m, 5백m, 1천m의 경기를 펼쳤다. 특히 각 종목별 남녀 일반부, 남녀 대학부, 남녀 고등부, 남녀 중학부 등의 경기가 치러졌다.
2015-06-22 10:51
짧은 점심시간을 아주 유용하게 활용하는 학생들이 있다. 바로 서산 서령고 학생들이 그 주인공들이다. 학생들은 점심을 먹고 바둑과 장기를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모여 동아리를 조직해 바둑과 장기를 배우고 있다. 입시 때문에 항상 중압감에 시달리는 학생들이 유일하게 스트레스를 풀고 친구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다. 짧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입시에 대한 스트레스와 재미 두 개를 동시에 잡는 학생들의 지혜가 돋보인다.
2015-06-22 10:51
"저의 꿈은 공부와 상관없는데 꼭 공부를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부모님은 의사가 되라고 하시는데, 저는 싫어요." "2학기에 문과와 자연 계열 중 하나를 결정해야 하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6월 19일 금요일 서산 서령고 상담실. 점심시간에 상담이 진행되었다. 진학과 장래 직업을 고민하는 학생까지 다양한 학생들이 상담실을 찾았다. 상담교사와 마주앉은 아이들은 진지한 얼굴로 저마다 갖고 있는 진로와 미래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날 상담 온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렇게 선생님과 상담을 하고 나니, 조금 앞길이 보이는 것 같다"며 만족 해 했다. 신은미 상담교사는 "지금은 간판만 보고 가는 대학이 아니라, 가장 기본적으로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 원하는 일을 통해 행복을 찾는 과정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이 많다"며 "상담 역시 무조건 화려한 스펙을 쌓기보다 먼저 자신을 탐색하고 이해해 본 뒤, 흥미 적성에 중점을 두고 희망 직업에 맞춰 교과 공부나 비교과 활동에 열정을 가질 수 있게 되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대입수시전형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신 교사는 "변화된 대입제도에서 수시전형이…
2015-06-22 10:51
서산 서령고 교내 독서토론대회 실시 6월 18일(목) 서령고는 1, 2학년을 대상으로 독서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인터넷 기사작성 시 익명성 보장여부란 주제를 놓고 양측이 찬반 토론을 벌였다. 이번 독서토론을 통해 학생들은 평소 무심하게 생각하던 인터넷 댓글과 소통의 중요성을 크게 깨달았다. 특히 독서토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교육적 효과 또한 매우 컸다는 평이다. 첫째, 언어소통능력을 기르고, 둘째, 듣기 능력을 촉진시키며, 셋째,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게 한다. 넷째, 조직화 능력을 배양하고 다섯째 다양한 가치를 학습 할 수 있게 한다. 그러므로 남아수독 오거서의 책을 읽는 것보다 한 번의 독서토론회를 여는 것이 더 효과적이란 설명이다.
2015-06-19 14:22메르스가 빨리 종식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한다. 가뭄이 빨리 해결되기를 함께 바란다. 비소식이 다음주에 있기는 하지만 전국의 가뭄을 해결해 주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이 어려운 고비를 모두가 잘 넘겼으면 좋겠다. 좋은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인가? 좋은 선생님은 어느 학생이라 할지라도 그 학생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강요하지 않는 선생님이다. 평생 교직의 생활을 할 때 아내로부터 듣기 싫은 소리를 자주 듣는다. 그 중의 하나가 ‘교사는 시키기만 한다’는 것이다. 애들에게도 시키기만 한다는 것이었다. 지금 많은 세월이 흘러 생각해보니 평생에 몸에 배여있는 게 시키는 것이었다는 것을 뒤늦게나마 깨닫게 된다. 교사직은 좋아하지만 교사가 하는 못된 버릇 ‘시키는 것’은 좋아하지 않다는 말을 듣고 살아야만 했다. 좋은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시키는 것 좋아하면 안 된다. 학생이 좋아하는 것이면 몰라도 학생들이 싫어하는데 선생님이 시키면 학생들은 좋아할 리가 없다. 엄청 싫어한다. “己所不欲, 勿施於人(기소불욕,물시어인)” 자신이 하기 싫은 일은 다른 사람에게도 시키지 말라는 뜻이다. 선생님 자신도 싫어하는 일을 학생들에게 시키면 학생들은 좋아할까? 아니다. 선생님보다
2015-06-19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