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대에 해외 명문대학으로 가는 길은 무엇인가? 이같은 질문에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 제주(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이하 NLCS Jeju) 졸업생들이 해외 명문대에 대거 합격하면서 그 가능성을 보여주어 주목받고 있다. NLCS Jeju의 어떤 교육 프로그램이 그들을 해외 명문대 합격으로 이끌었는가를 알아 보았다. 한 군은 NLCS Jeju에 입학하기 전까진 미술을 전문적으로 배워 본 적이 없다. Year11(고1 해당) 미술시간에 한 군이 그림을 그리면 선생님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이 그림을 그렸는지? 이 작품엔 어떤 의미가 담겼니?”라고 물어보곤 했다. 이처럼 어떤 일이라 할지라도 본질적인 질문이 있기 마련이다. 이 질문에 깊이를 더하여 실천에 옮기는 수업을 선생님으로부터 받은 것이다. 그러나 우리 나라 대부분의 학생들은 아직도 '왜 이 활동을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없이 수업을 맞이한다. 내가 '왜 이수업을 하지?'라는 질문을 자신과 교사에게 스스로 할 수 있어야 한다. 외국교사로부터 이같은 수업을 통하여 이 학생은 미술을 대하는 자세가 바뀌었다는 것이다. 간단한 그림을 그리더라도 그림에 어떤 의미를
2015-06-11 09:45요즘은 하루가 길게 느껴진다. 오늘도 무사히 넘어가야 할 텐데 하는 마음이 한 구석에 자리잡다 보니 그런가 보다. 메르스가 사람을 잡으려고 하니 사람은 바짝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메르스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한 온간 힘을 쏟고 있는 만큼 피해가 없고 온 국민이 무사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생명이 제일이고 안전이 제일이다. 건강을 잃고 나면 교육도 할 수 없다. 안전이 없어도 교육은 불안하다. 생명과 안전을 제일 우선하는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특히 전염병 예방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매뉴얼이 나오고 행동요령이 나오며 관계자의 헌신과 정성이 보태질 때 쉽게 이번의 메르스와 같은 전쟁에서도 쉽게 이길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좋은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인가? 자기보다 다른 선생님을 더 높이는 선생님일 것이다. 선생님에 따라 장단점이 있고 눈부시는 분야가 있을 수 있지만 따지고 보면 耳懸鈴鼻懸鈴이다. 누가 낫다. 누가 앞선다. 누가 꼭 필요하다. 누가 없으면 안 된다는 식의 사고는 버리는 것이 좋다. 그래야 다른 선생님을 높일 수 있다. 무엇이든 자기가 다른 선생님보다 낫다고 생각하고 다른 선생님이 나보다 나은 점이 있으면 자기
2015-06-11 09:456월 8일에 실시된 제23회 충남 고등부 과학탐구대회에서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가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과학적 탐구심을 함양하고 미래의 창의적 인재 육성을 목표로 실시한 ‘제23회 충남 고등부 과학탐구대회’에서 본교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충남 도내 소재 모든 학교가 참가해 이 중에서 70개 팀 140명이 예선에 통과했고, 본교 3개 팀 6명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입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금상 1개 팀(조민영, 김현구 - 지도교사 서영현), 은상 1팀(전희수, 유승주 - 지도교사 손평수), 동상 1팀(가지훈, 이준희 - 지도교사 홍경표). 이번 수상으로 서령고는 과학중점학교로서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2015-06-10 17:14최근 대법원은 두발과 복장의 자유, 체벌금지 등을 담은 전라북도의 학생인권조례가 법령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현재 경기⋅서울⋅광주에서 시행되고 있는 학생인권조례가 더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지난 3월 도의회 반대에 부딪혔던 강원도교육청이 재추진을 밝힌 상태다. 나는 얼마 전 교원 명예퇴직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2월말 퇴직 기준이었던 33년에서 몇 개월 모자라 8월말 교단을 떠나게될지 장담할 수 없지만, 2012년 8월 ‘명퇴 급증, 나도 떠나고 싶다’라는 칼럼을 쓴 후 채 3년을 못버티고 용단을 내린 셈이 됐다. 그 이유를 밝히자니 연전에 쓴 ‘학생들 날뛰게 하는 것이 진보인가’(조선일보, 2010.12.28)라는 칼럼이 먼저 떠오른다. 거기엔 여교사를 성희롱하고, 주먹과 발길질을 예사로 하는 학생들의 반인륜적⋅패륜적 행동 등 학교의 살풍경스런 모습이 적시되어 있다. 그런 교실 붕괴는 경기도교육청의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이어 서울시교육청이 모든 초⋅중⋅고에서 체벌을 전격 금지한 후 벌어진 일들이라는 것이 그 요지이다. 아울러 소위 진보교육감들의 체벌금지를 포함한 학생인권조례 제정
2015-06-10 14:01아침에는 공기가 맑고 좋다. 하늘은 푸르다. 이런 좋은 날에 메르스로 인해 위축되면 안 되겠다. 자기 건강관리에 힘쓰고 특히 청결에 힘써야 할 것 같다. 청결은 모든 질병 특히 전염병을 예방하는 한 방법이 아닌가 싶다. 자신의 청결, 내가 몸담고 있는 가정의 청결, 내가 근무하는 학교의 청결, 우리가 머무는 곳곳이 청결로 한결 한층 맑고 밝은 생활을 해야 할 것이다. 좋은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인가? 원칙을 강조하는 선생님이다. 원칙을 지키는 생활은 오래 간다. 원칙을 벗어나는 생활은 잠시 유익을 줘도 오래가지 못한다. 공자는 논어에서 ““子曰: 君子喩於義, 小人喩於利. (자왈: 군자유어의, 소인유어이.)”라고 하셨다. 군자는 의로움에 밝고 소인은 이로움에 밝다고 하셨다. 군자는 우리 선생님과 같은 분을 말한다. 군자는 탁월한 학문과 고매한 인품을 겸비한 지도자를 말한다. 바로 우리 선생님들이다. 선생님들은 작은 이익에 관심이 없다. 작은 이익 때문에 비뚤어진 길을 가지도 않고 가라고 하지도 않는다. 군자는 매사를 생각할 때 그것에 나에게 이익이 되는가, 손해가 되는가를 먼저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은 군자가 아니다. 소인이다. 군자는 매사를…
2015-06-10 10:50서울신문 6월 9일자 보도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한국 아동·청소년 인권 실태 조사’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 학생 1만 484명을 대상으로 최근 1년 동안 차별을 받았던 경험(복수 응답)을 물었더니 ‘공부를 못해서’ 차별받은 경우가 30.5%로 가장 많았다. 공부에 이어 ‘나이가 어리다’는 25.5%, 성별은 24.3%였다. 기타 외모나 신체조건, 지역, 종교, 가족 유형(이혼 등)으로도 차별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성적에 따른 차별은 초등학생은 13.7%, 중학생은 30.3%였지만 고등학생은 43.8%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심했다. 또 성적이 ‘상’인 학생은 16.1%, ‘중’인 학생은 30.3%였지만 ‘하’는 47.9%로 성적이 좋지 않을수록 심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학업에 따른 스트레스도 이에 비례해 심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초등학생은 43.1%, 중학생은 70.2%였다. 고교생은 일반·특목·자율고 기준으로 86.6%였다. 부모의 경제 수준에 따른 차별 경험은 상·중·하 순으로 각각 24.2%, 32.1%, 44.8%였다. 보고서는 “학생에 대한 차별은 학교급, 성적, 경제적 수준과의 상관관계가 크다.”고 설명했다. 통계의 요점은 우리나라 청소년은…
2015-06-10 10:50날은 점점 더워지고 있다. 메르스는 아직도 잠잠하지 않아 답답하다. 환자는 늘어나고 있어 불안하다. 메르스의 공포로 인해 온 국민이 떨고 있다. 메르스보다 더 무서운 게 있다. 그게 바로 분열이다. 정치지도자들의 의견 분열이 메르스보다 더 무섭다. 나라가 어지럽고 혼돈스러울 때 무엇보다 하나가 되는 게 필요하다. 하나가 되어야지 분열하는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 나라가 하나 되고 온 국민이 하나 되어 메르스와 같은 전염병을 잘 물리쳤으면 하는 바람이다. 분열보다는 단합이 좋다. 특히 나라가 지금처럼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울 때 더욱 그렇다. 메르스는 물러날 수 있지만 단합된 모습이 분열되면 그 후유증은 오래간다. 그렇기 때문에 분열만을 꼭 막아야 한다. 모두가 앞서야 하지 않을까 싶다. 어려울 때 분열을 가져오는 말과 행동은 삼가고 하나가 되고 단합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학생들을 잘 가르쳐야 할 것이다. 좋은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인가? 국민이 불안해하고 혼란스러워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게 신뢰다. 신뢰를 잃으면 어려운 시기를 잘 넘길 수가 없다. 신뢰 회복이 꼭 필요하다. 어느 누구도 근거없는 말을 하면 안 된다. 신빙성이 없는 말도 하면 안 된다. 지도자의 덕목
2015-06-09 16:48농부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닌가 보다. 농작물에 애정이 있어야 한다. 애정이 있는 농부는 가꾸는 농작물을 그냥 바라보지 않는다. 세심히 관찰하고 농작물이 건네는 말을 알아듣는다. 그리고 그에 맞게 조치를 취한다. 식물과 무언의 대화를 주고받는 것이다. 몇 년 간 아파트 베란다에서 농작물을 가꾸면서 도시농부를 자임했었다. 그런데 올해 고추농사는 유난히 신경이 쓰인다. 기온이 높고 가뭄이 심해서 일까? 고추잎 새순을 자세히 보면 소름이 끼친다. 그 여린 순을 빨아먹는 놈이 생긴 것이다. 바로 진딧물 무리들. 이 진딧물 어떻게 할까? 내가 키우는 것은 고추이지 진딧물이 아니다. 당연히 박멸해야 한다. 그러나 이 진딧물 방제가 쉽게 되는 것이 아니다. 얼마 전에는 담배꽁초를 주워 잿물을 만들어 붓으로 발랐었다. 그러나 그 때 뿐이다. 다시 진딧물이 번창한다. 아내와 나는 아침 기상 후, 퇴근 후 돌아와 진딧물 잡는 것이 하루 일과가 되었다. 진딧물 그냥 대충 보아서는 보이지 않는다. 자세히 보면 돋아나는 새순 속에 숨어 있다. 그리고 꽃망울, 꽃잎에 붙어 고추의 진을 빨아 먹는다. 진딧물 대기 장소도 있다. 고추잎 뒷면에 무더기로 숨어 있다. 고추의 성장에 지장을…
2015-06-09 16:48세윤아, 네가 좋아하는 것은 어떤 것인지. 네가 지금 관심을 쏟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알고 싶구나. 옛날 핑크색을 광적으로 좋아하는 핑크대왕 퍼시는 자신의 옷뿐만 아니라 모든 소유물이 핑크색이었고 매일 먹는 음식까지도 핑크 일색이었다. 그러나 핑크대왕은 이것으로 만족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성 밖에는 핑크가 아닌 다른 색들이 수없이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핑크대왕은 백성들의 모든 소유물을 핑크로 바꾸라는 법을 제정했다. 왕의 일방적인 지시에 반발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어쩔 수 없이 그날 이후 백성들도 옷과 그릇, 가구 등을 모두 핑크색으로 바꾸었다. 그러나 핑크대왕은 여전히 만족하지 않았다. 세상에는 아직도 핑크가 아닌 것들이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나라의 모든 나무와 꽃, 동물들까지도 핑크색으로 염색하도록 명령했다. 대규모의 군대가 동원되어 산과 들로 다니면서 몸든 사물을 핑크색으로 염색하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드디어 세상의 모든 것이 핑크로 변한 듯 보였다. 그러나 단 한 곳, 핑크로 바꾸지 못한 곳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하늘이었다. 제아무리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왕이라도 하늘을 핑크로 바꾸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2015-06-09 11:46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사태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메르스 예방을 위해서는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하고 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매일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을 다녀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학생들이다. 물론 군인들도 있지만 어린 학생들이 모이는 곳은 학교가 단연 최고다. 휴교령 등의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이는 전적으로 학교장이 판단해야 할 몫이다. 학교장이 판단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교육감이 직접 나서서 휴교에 대한 결정을 내려주고 있다는 것이다. 학교장에게 맡기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학교장이 이에대한 충분한 지식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다. 휴교조치등을 학교장에게 맡긴다는 것은 휴교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 2009녀도에 신종플루가 대유행하던 때가 있었다. 그때도 지금과 똑같이 휴교등의 조치를 학교장의 판단에 맡긴다고 했다. 서로가 눈치보는사이 신종플루가 학교 교실까지 침투 했어도 단 하루라도 휴교하지 못한 학교들이 대부분이었다. 교실에 소독약을 뿌리면서 수업은 그대로 진행되었다. 감염학생이 여럿 나왔는데도 말이다. 6년전의 그때와 지금의 교육부 대응은 달라진 것이 없다. 휴교문제를
2015-06-09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