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업에 대한 각 지방자치단체의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경남에서는 각 시.군에서 일선 학교 등에 지원하는 교육경비 보조금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6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이 지난해 경남도내 20개 시.군으로부터 유치한 교육경비 보조금은 학생 한명당 5만1천원꼴인 모두 269억원으로, 올해 역시 300억원 이상의 교육경비 보조금이 유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 액수는 2002년 25억, 2003년 49억, 2004년 96억원으로 해마다 2배 가량씩 증가한 수치로, 각 시.군 지자체는 지난해와 올해 앞다투어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를 마련, 투자를 늘리기로 결정했다. 마산시는 10월9일 조례를 발표해 지방세의 1.5% 수준에서 지원하던 교육 예산을 5%까지 늘리기로 결정했고 지난해 교육관련 투자가 없던 통영시는 올해부터 시세의 3% 내에서 교육경비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세수 부족으로 재원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시.군 역시 교육에 투자를 늘려가는 것은 마찬가지. 산청군의 경우 지자체의 인건비를 자체적으로 충당하지 못해 시군 및 자치구의 교육경비에 관한 규정상 교육경비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지 못함에도 연간 3억5천만원을 들여 원어민…
2006-11-06 13:41중남미 지역의 청소년들이 음주 및 흡연, 마약복용에 지나치게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브라질 언론이 유엔 보고서를 인용, 5일 보도했다. 유엔은 지난 9월 중남미 지역 9개국의 중.고교에 재학 중인 14~17세 사이 남녀 청소년 34만7천7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해 이날 발표했다. 음주의 경우 전체 중고생의 51.9%가 상습적으로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난 콜롬비아가 1위를 차지했으며, 우루과이가 50.1%, 브라질이 48%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아르헨티나 42.3%, 칠레와 파라과이 40.1%, 에콰도르 28.1%, 페루 25.9%, 볼리비아 16.4%로 나타났다. 청소년 흡연인구는 칠레가 38.3%로 가장 높았으며, 우루과이(23.9%), 콜롬비아(23.7%), 아르헨티나(23.6%), 에콰도르(18.4%), 페루(16.4%), 볼리비아와 파라과이(13.3%), 브라질(11%) 순이었다. 한편 대마초 등 마약을 상습복용하는 청소년 비율은 칠레가 12.7%로 1위를 기록했으며, 우루과이(8.5%)와 아르헨티나(6.7%)가 뒤를 이었다. 페루(2.6%)와 볼리비아(2.3%)가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
2006-11-06 13:402006년부터 2009년까지 지방교육재정 부족액은 최소 12조2천억원에서 최대 21조7천억원으로 추산됐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교육혁신위원회의 안선회 전문위원은 6일 교육혁신위 주최로 열린 '지방교육재정 확충 및 효율화 방안 마련을 위한 공개 토론회'에서 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매년 부족분 3조∼5조4천억원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위원은 그 방안으로 ▲ 의무교원 보수교부금 별도 신설 ▲ 현행 교부금 구조를 유지하되 내국세 교부율 20.7% 인상 ▲ 증액교부금 제도 부활 ▲ 광역자치단체의 법정 전입금 비율 인상 ▲ 도시공원내 학교설립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이와 함께 부족한 지방교육재정을 확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방교육재정 효율화 및 합리적 운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은 시ㆍ도 교육청별로 구조 조정을 해야 하고 불필요한 각종 운영비를 절감해야 하며 학생수 변동에 따른 교원의 합리적 배치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토론자들은 지방교육재정 확충 및 효율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내놓았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김경윤 교육정책연구소장은 "교육재정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봉급교부금 등
2006-11-06 13:39전국 74개 주요 공과대학들이 내년부터 지역산업 여건 등을 고려해 경쟁우위가 있는 분야로 특성화를 추진한다. 교육인적자원부와 산업자원부는 6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공과대학 혁신포럼을 갖고 이런 내용의 '공과대학 혁신비전과 전략'을 발표한다. 교육부와 산자부, 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가 전국 74개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마련한 공과대학별 특성화 방안에 따르면 특정기업이나 특정 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현재 26.6%에서 40.2%로 확대된다. 연구개발 인력 및 엔지니어 배출 규모 또한 대학의 특성과 산업환경에 따라 공과대학별로 차별화된다. 예를 들어 호서대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지역산업에 적합한 인력양성에 초점을 맞춘 특성화 학과를 운영하고 포항공대는 대학원 박사과정 비율을 85% 이상으로 해 연구인력 분야에 집중하고 융합기술 전문대학원도 확대운영한다. 또 대학별로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설립돼 차별화된 공학교육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이를 교육과정과 산학협력 할동에 반영한다. 교육부와 산자부는 이와 함께 공학교육인증제를 2015년까지 전체 4년제 공대 169개의 절반인 85개 대학으로 확대하고 2009년까지 공학교육인증 국제협의체인 Washington
2006-11-06 13:38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한 필수조건 중 하나는 영어를 잘 하는 것이다. 세계 어느 곳에 있는 누구와도 의사소통할 수 있는 영어 실력을 갖추는 것은 글로벌 시대의 필수적인 요소라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다. 때문에 우리나라에 불고 있는 영어 교육 붐은 심상치 않다. 영어 마을 조성 사업이 확산되고 있고, 영어 유치원이 성업 중이며, 이산가족의 아픔을 감수하며 조기 유학을 보내는 가정들을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영어를 잘하는 학생, 그리고 외국 생활의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 이젠 아주 많아졌다. 그렇지만 영어를 잘 한다는 것으로 글로벌 역량을 다 갖춘 것이 아님을 가르쳐야하는 것이 우리 선생님들의 몫이 아닌가 한다. 필자가 근무하는 학교에서는 해마다 학생들이 직접 세계의 현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자신의 희망에 따라 세계 여러 곳을 탐방하고 오는 이른바 해외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그곳에서 다른 나라의 문화도 접하지만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어떻게 느끼고 있는가를 알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작년 미국 Ivy League 대학 탐방 팀을 인솔하셨던 선생님이 방문했던 한 학교에서 겪은 당혹스런 경험을 들려주었다.…
2006-11-06 11:39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자원봉사 활동이 펼쳐진다. 전남 일선 중.고등학교 교사 66명은 11일 화순 도곡온천에서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봉사활동회' 발족식을 갖고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참여하는 봉사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들 교사는 지난해 3월부터 중등봉사활동협의회를 구성해 교사들만 펼쳐온 봉사 활동을 교사와 학생, 학부모 3위 일체가 돼 불우시설 등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하고 봉사활동단체 명칭도 중등봉사활동협의회에서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봉사활동회로 바꾸기로 했다. 봉사활동회는 매년 4차례 봉사회 소속 전체 교사와 봉사활동 참여를 원하는 학생, 학부모와 함께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시설,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가정을 방문한다. 또 봉사회 소속 교사가 몸담고 있는 개별 학교 차원에서 매달 1차례 가량 역시 학생, 학부모와 함께 불우시설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기로 했다. 이처럼 교사들이 학생, 학부모와 함께 봉사활동을 하기로 한데는 자원봉사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학생들의 인성교육 차원도 고려했다. 중등봉사활동협의회장인 화순 동복중학교 김호성(48) 교사는 6일 "교사와 학부모들은 학생들에게 모범이되고, 봉사활동 현장에서 우리
2006-11-06 09:36
선생님, 오늘은 11월 첫 월요일입니다. 기온이 많이 내려갑니다. 따뜻하게 옷을 입으시고 근무하시는데 지장이 없었으면 합니다. 오늘 아침 출근을 하니 오 주사님께서 조례대 밑을 쓸고 계셨습니다. 평소에도 그러합니다만 오늘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웃음도 잃지 않았습니다. 인사도 빠지지 않습니다. 출근하는 저에게도 힘이 됩니다. 지난 토요일은 우리학교에 뜻깊은 행사가 있었습니다. 조용하게 단촐하게 한 행사입니다만 아주 의미가 깊고 뜻이 있는 행사라 생각됩니다. 금년 들어 우리학교에 기부를 해주신 분이 네 분 계셨는데 이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념식수를 하게 된 것입니다. 아름다운 단풍나무를 전망이 좋은 곳에 식수를 하게 된 것입니다. 이날은 날씨도 화창했습니다. 청명한 하늘이었습니다.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았습니다. 찬란하게 비치는 햇살은 더욱 빛났습니다. 기부하신 분들의 얼굴을 더욱 환하게 비춰주었습니다. 기념식수는 기부하신 분 4명 가운데 관련자 3명이 참석하셨고 그 외에 기념식수에 참여하신 분은 학교운영위원장과 학생회 회장, 부회장 두 명이 모두입니다. 그 외에 자연환경시인이신 한 분의 시를 사랑하는 분들의 모임에서 함께 참여하여 축하해 주었습니다. 이번
2006-11-06 08:28한국과 일본의 교육에서 비슷한 점 가운데 하나가 학교에 다니고 또, 학원에 다니느라 아이들이 분주하며 여유를 갖지 못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일본에서 실시한「여유있는 교육」의 중심이 되고 있는「종합적인 학습 시간」의 본연의 자세에 대해일본 문부과학성은 차기 학습 지도 요령에서 근본적으로 재검토를 할 방침이라고 한다. 일부의 학교에서 교과의 보충학습이나 행사의 준비에 사용되는 등, 지금 이대로는 학교간의 대처에 차이가 너무 있기 때문에 학습을 통하여 습득하여야 할 능력이 무엇인가를 결정하여 평가를 보다 명확하게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교과 학습에 가까워지는 것으로, 도입 당초의 「일률적인 평가는 하지 않는다」라고 하는 목적으로부터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 종합적 학습은 2002년도에 새로운 학습 지도 요령 실시로 본격적으로 도입되어, 초중학교에서는 주 3시간 정도 실시되고 있다.「스스로 배워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 학교의 발안으로 자유롭게 계획을 세우는 것을 전제로 하여 국제 이해 교육이나 사회 견학, 조사 학습 등에 사용하는 예가 많다. 그러나, 「여유있는 교육」이 학력저하를 가져오고 있다는
2006-11-06 08:28KBS의 보도에 의하면 초등학교의 복도에서 대낮에 흉기까지 동원된 폭력사건이 발생했다. 보도된 대로라면 사건의 개요는 이렇다. 서울에 있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 한명이 담임이 없는 쉬는 시간에 1년 동안 자신을 괴롭혀온 같은 반 친구의 팔과 옆구리를 흉기로 세 차례나 찔렀고, 찔린 학생은 곧바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 것이다. ‘복수를 하기 위해 미리 흉기를 준비하고, 인터뷰에 응한 친구들이 평소에 괴롭혀서 그것을 보복하려고 칼로 찔렀다’고 스스럼없이 말하는 것을 보며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로서 충격을 받았다. 이유야 어떻든 흉기를 휘두른 행동은 정당화 될 수 없다. 하지만 ‘오죽하면 흉기를 준비했을까, 그동안 얼마나 고민했을까’를 생각하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래서 더 교육자나 어른들이 폭력을 방어해주지 못한 책임과 흉기를 휘두르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지 못한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 요즘은 매스컴 때문에 보고 접하는 게 많은 세상이다. 더구나 아이들은 정신적으로 미성숙해 나쁜 것도 쉽게 받아들인다. 잘잘못을 구분하지 못해 학교폭력에 개입하는 연령도 낮아진다. 내가 조금 당한 것에는 분노를 참지 못하면서도…
2006-11-06 08:27초등교원 수급정책 재검토를 요구하며 임용고사 거부 움직임을 보여왔던 전국 12개 교대 가운데 서울교대는 "총학생회 차원의 거부 방침을 세우지 않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교대 졸업예정자는 전국교육대학생 대표자협의회가 임용고사 거부를 결의한다 하더라도 대부분 시험(11월19일 실시)에 응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형규 서울교대 총학생회장은 연합뉴스 전화통화에서 "학내에 임용고사 거부 목소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시험거부 투쟁의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개인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올해 시험 합격정원이 800명인데 응시자가 1천500명을 넘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따라서 서울교대생 600명이 시험을 보지 않는다 해도 시험이 치러지는 데는 문제가 없어 서울교대생의 시험거부라는 극약처방의 효력이 없게 된 것"이라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번 교대생 반발사태는 교사 수급정책에 실패한 교육부에 일차적 책임이 있는데 예비교사 사이의 갈등으로 비치는 점이 안타깝다"며 "정부는 안정된 교사수급 계획을 세우고 교대를 충실한 교육과정을 갖춘 목적대학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교대를 제외한 지방 교
2006-11-05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