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율을 엄격하게 지키게 하는 「제로 톨러런스」(관용도 제로 지도)이라고 하는 미국의 학생 지도법이 일본의 고등학교에 확산되기 시작하고 있다. 위반이 일정 회수에 이르면 출석 정지등의 벌을 정해서 반드시 지키게 하는 「엄격한 지도」가 특징이다. 지금까지 자유로운 지도에서 엄격한 지도가 일본의 교육 풍토에 어디까지 통할 것인가가 과제이다. 시즈오카현립 고텐바 고등학교(학생수 약 620명)에서는 매일 아침, 교사가 교문에 서서 학생의 복장을 점검하고 있다. 위반을 찾아내면, 티켓을 건네주어 주의한다. 티켓 매수에 따라 단계적인 지도를 한다. 8매가 쌓이면 3일간 근신의 벌이 주어진다. 화장한 것이 발견되어, 티켓을 건네받은 1학년생의 여자는 「화난다. 맨얼굴은 초등 학생까지야」라고 화를 냈다. 한편, 「속박되고 있는 느낌은 있지만, 확실히 분위기가 침착했다」라고 이야기하는 2학년생의 여자도 있었다. 05년 9월 시작할 때, 학교에는 학생의 복장이나 매너에 대한 악평이 지역 주민으로부터도 빈번히 전해지고 있었다. PC를 사용한 정보 교육에 힘을 쓰는 동교의 학생의 상당수는, 졸업과 동시에 현지에서 취직한다. 지역의 평판은 중시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티켓제를 시작한
2007-01-15 08:45얼마 전 존 나이스비트(Jhon naisbit)의 란 책을 읽었다. 마인드 세트란 ‘사람들의 마음가짐’을 나타내는 말로 사고방식 또는 심적 경향을 의미하는 말이다. 저자는 마인드세트를 빗방울(정보)을 받아들이는 대지에 비유하고 있다. 마인드 세트(대지)가 어떠하느냐에 따라 식물들의 생존 방식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즉 정보를 받아들이는 방식이 곧 마인드 세트이다. 마인드 세트는 은연중에 우리 의식 속에 스며 있는 것으로 사물을 대하는 창(窓)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존 나이스비트는 이는 우리 머릿속에 고정되어 있는 별과 같다고 하였다. 우리는 그 별을 기준 삼아 정보의 바다 위를 항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인드 세트는 우리의 길잡이가 되어 항로를 알려주고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안내해 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존 나이스비트가 제시한 마인드 세트 열한 가지를 접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이해하게 되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마인드 세트는 세상을 해석하는 눈이며, 아울러 문제 해결의 방식임을 알게 되었다. 또한 교육현장에 있는 사람으로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마인드 세트에 따라 미래 교육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따라서 이글에서는 존 나
2007-01-15 01:40올해부터 두뇌한국(BK)21사업의 지원금을 받기 위해 논문 중복투고나 표절, 실적부풀리기 등 연구윤리를 어기다 발각되면 해당 연구원은 BK21사업에서 퇴출되고 국고지원금을 물어내야 하는 등 엄격한 제재가 가해진다. 연차별 평가에서 최하위 점수를 받는 연구팀은 예산의 20%를 삭감당하고 그 돈은 최상위 연구팀에 지원된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은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통한 세계적 수준의 우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작년부터 7년간 2조300억원을 지원하는 BK21사업 1차년도 연차평가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BK21사업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한국학술진흥재단에 지난해 8월 설치한 'BK21ㆍNURI사업관리위원회'(BNC)에 의한 첫 평가로 인력양성이나 산학협력, 대학특성화, 지역균형발전 등의 영역의 목표 대비 실적 및 달성도를 점검하게 된다. 세계 수준의 대학원 육성 및 지역산업 수요와 연계한 지방대 육성을 목표로 과학기술, 인문사회, 지방대, 특화사업 분야에 정부 예산을 투입하는 BK21사업은 지난해부터 2012년까지 2단계로 추진되고 있으며 74개 대학 569개 연구팀에 매년 2천900억원씩 2조300억원을 지원한다. 하지
2007-01-14 18:17
1.30 밤 7시 38분 델리에 도착하여 돌아가는 기차 예매를 하려고 했으나 시간이 지났으니 내일 일찍 나오라고 한다. 나는 역 밖으로 나와 릭샤꾼의 도움으로 역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있는 Chandler Palace G.H를 150루피에 얻었다. 아직 낮시간이다. 배낭을 두고 바로 나와서 도깨비 시장이라는 챤드리촉으로 가다가 인도의 지도자들이 화장된 기념공원 앞에서 내렸다. 그곳에는 간디와 네루, 인디라간디, 산자이 간디, 라지부 간디가 화장된 장소가 있었다. 묘역 일대가 넓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었다. 단연 마하트마 간디의 추모공원이 으뜸으로 조성되어 있었다. 기타 공원은 사람들도 뜸하고 시설물도 별로 볼 것이 없다. 마하트마 간디가 인도 국민들에게 얼마나 추앙받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추모공원은 온갖 새들의 낙원처럼 여러개의 호수가 있고 호수마다 수백 마리의 물새들이 놀고 있었다. 인디라 간디 추모묘역엔 큰 돌이 하나 세워져 있었고 산자이 간디 화장터엔 한 그루 나무가 서 있었으며 라지브 간디 화장터엔 연꽃모양의 돌문양이 가운데 놓여 있었다. 네루 수상은 웅장하게 조성되어 있었으며 경비원들이 경비를 서고 있었다. 마하트마 간디의 화장터는 특별하게…
2007-01-14 18:17
우리 주변엔 부모가 이혼하고 편부나 편모 밑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이 많다. 때론 양 부모로부터 버림을 받고 홀로 살아가는 아이도 있다. 겉으로 보기엔 밝고 예의도 있어 속에 아픔을 지니고 있다는 걸 모른다. 그러다 우연히 이야기를 하다보면 밝은 미소 속에 커다란 상처들을 조각조각 달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부모의 헤어짐은 단지 둘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이별의 아픔은 당사자보다 고스란히 아이들에게로 돌아온다. 아이들은 그 아픔을 드러내지도 못하고 깊은 상실감과 두려움을 안고 살아간다. 그러나 그 아이들은 슬픔을 안고 살아가면서 그 슬픔에 절망하지 않고 희망을 가지고 꿋꿋이 이겨낸다. 스에요시 아키코의 소설 에 나오는 열한 살의 소년 ‘요군’처럼 말이다. 어느 날 사랑하는 아빠가 다른 여자와 살림을 차려 나가버리고, 이에 충격을 받은 엄마가 며칠 동안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남은 아이들은 어떤 심정일까? 혹 세상에 엄마 아빠 없이 홀로 남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과 초초함 속에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엄마가 돌아온다. 이 때 아이들은 돌아온 엄마를 바라보면서 안도의 한숨을 쉰다. 요군의 엄마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먹고 살기 위해 프리랜서로 여러 잡지사에 글
2007-01-14 18:17전국 사립대 총장들의 모임인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14일 사립학교법의 재개정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성명서에서 "개정된 사립학교법은 사학의 건학이념과 창학정신을 무시하고 법인의 기본권을 침해하며 교육당국의 자의적 판단만으로 임시이사를 마음대로 파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자유민주주의 뿌리를 흔드는 위헌적 요소가 많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또한 "헌법재판소는 사립학교법 위헌 여부에 대한 결정을 조속히 내려야 할 것"이라며 "이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사학법 시행을 잠정적으로 유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이에 앞서 12일 오후 숙명여대 컨벤션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손병두 서강대 총장을 만장일치로 제10대 회장에 선출한 바 있다.
2007-01-14 18:16오늘이 방학이 아니었다면 1월 놀토 둘째 날이 됩니다. 하지만 저는 놀토 둘째 날의 느낌을 받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어제가 1월 놀토인데도 평소와 같이 정상적으로 출근을 했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이 학교에 나와서 보충수업을 하는데 교감이라고 놀토인데 쉴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 기분이 썩 좋은 편이 아닙니다. 방학이 되기 전 부장회의 때 방학 중 보충수업 계획을 세울 때 놀토는 보충수업을 하지 않도록 계획을 세우면 좋겠다고 말씀을 했습니다. 그런데 1,2학년 두 부장선생님께서 저에게 찾아와 건의를 했습니다. 방학 동안에 놀토에도 보충수업을 했으면 한다고요. 왜 그러느냐고 물었더니 학생들이 원하고 있고 선생님들이 원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놀토를 쉬게 하면 리듬이 깨어져 학교에 나오지 않을 학생들이 많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아주 못마땅했습니다. 평소에 놀토에도 선생님들께 말씀하시는 것처럼 학생들이 공부에 리듬이 깨진다고 학교에 오게 해서 공부를 시켜야겠다고 하면 이해가 됩니다. 보충수업을 하겠다. 기초반, 심화반 학생들을 위한 수업계획을 세워 하겠다고 하면 모릅니다. 그런데 평소에는 놀토는 쉬어야고 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야 에너지가 보충이…
2007-01-14 08:53지난 11일에 이은실 리포터의 기사인 '영재 선발을 다시 생각한다'라는 기사를 공감하면서 읽었다. 정말 영재교육이 이렇게 가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을 했었다. 이와 관련하여 영재교육센터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쉽게 웃어 넘기기에는 뭔가 찜찜한 문제 하나를 지적하고자 한다. 며칠전에 동작영재교육센터인 우리학교(서울 대방중학교, 교장: 이선희)에서 있었던 일이다. 2006학년도의 영재교육을 마치고 2007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해 선발고사를 실시하였다. 이미 1,2차 시험이 실시되었었고, 최종 합격자를 뽑기 위해 실시된 마지막 3차 시험이었다. 물론 우리학교는 미술영재교육센터이다. 이번의 선발고사는 동작영재교육센터 중 미술, 수학, 과학분야 모두를 동시에 실시하였다. 여러 학교에서 실시하는 것 보다는 한 학교에서 실시하는 것이 업무의 효율성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는 교육청의 판단에 의해서였다. 시험이 모두 끝나고 합격자를 가리기 위해 심사위원들이 넘겨준 점수를 엑셀을 이용하여 집계하는 작업을 리포터가 하였다. 모든 작업을 마치고 합격자를 선정하였다. 그런데 여기에서 웃지못할 일이 발생하였다. 지난해(2006년도)에 영재교육센터에 입학하여 거의 1년동안 영재교육을 받은
2007-01-14 08:52사회의 복잡화 다양화와 더불어 교원들의 업무도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에 교육 현장에서 교원의 업무경감 정책을 펴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기존의 일중에 버리라는 것은 적고 각 업무 담당자별로 새로운 일들을 많이 만들어 내기 때문에 일의 양이 증가하여 격무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것 같다. 특히 정보화 사업 이후 빠른 속도로 날아오는 요구 자료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 실시 이후부터는 국회에서부터 시도의회, 교육위원들의 각종 감사 요구자료, 평가 요구 자료, 각종 통계 보고 등이 많아 수업보다는 이를 작성하느라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교육은 학교 현장이 살아 움직이도록 하여야 하며 행정부서가 주가 되는 것 같다는 주객이 전도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특히 통계 자료 등은 심사 숙고하여 만들어 낸 후에 매년 양식을 변경하지 않고 일정한 틀을 유지하여 그 자료를 읽으면 교육의 흐름과 현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행정도 중요하지만 교육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일들은 지양하는 것도 교직원들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한 시간 외 근무에 대하여는 한국의 교사들이 해외
2007-01-14 08:51서울 시내 570여개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10명 중 8명 꼴로 여교사이며 교장ㆍ교감ㆍ평교사 모두 여성인 초등학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여교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공립 고교는 작년에 처음으로 여교사 숫자가 남자교사 숫자를 앞질렀다. 1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작년 서울 시내 각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전체 교사 2만7천219명 중 여교사는 2만2천414명으로 82.3%를 차지했다. 공립 초등학교는 2만6천189명 중 2만1천837명으로 83.4%에 달했고 사립 초등학교는 956명 중 539명으로 56.4%에 그쳐 공ㆍ사립 학교간에 약 30%의 차이를 보였다. 국립 초등학교는 74명 중 38명으로 51.4%였다. 사립학교에 상대적으로 여교사가 적은 것은 야근 등 궂을 일과 야외 체험학습, 캠프 등 이유로 사립학교들이 남자교사를 선호하는 경향 때문으로 추정된다. 초등학교 여교사 비율은 최근 몇 년 사이 꾸준히 증가해 2004년 80.8%에서 2005년 81.6%, 2006년 82.3%까지 상승했으며 이런 추세는 국ㆍ공ㆍ사립 학교에서 공통으로 나타났다. 용산구 한강초등학교는 교장ㆍ교감ㆍ평교사 등 교원 18명 모두가 여성이어서 눈길을 끈
2007-01-14 0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