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이 특수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특수교육보조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교육청은 19일 도내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이 설치된 일반학교에 특수교육보조원 208명(공익요원 20명 포함)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107명에서 비해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인건비와 연수활동 등에 필요한 예산도 지난 해 11억 4700만원에서 25억 3300만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와관련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수교육보조원을 많이 확보함으로써 특수교육 대상자의 개별화된 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며 “특수교육의 질적 향상외에도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초등학교 21개교, 중학교 24개교, 고등학교 4개교 등 총 49개 학교에 장애인 10억 3200만원을 들여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2007-01-19 10:36한국교총은 18일 교육부에 공문을 보내,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면학에 열중토록 하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며 “대학(원)생 학자금 대출제도를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총은 “정부와 국회는 교육복지 차원에서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자녀들에게 대출하는 학자금의 이자율 인하, 기존과 같은 정부의 대출이자 보전혜택(대출이자의 1/2 정부 보전)과 함께 학자금 지원예산 확보 등의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또 “정부가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보다 큰 혜택을 주기 위해 2005년 8월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제도’를 개선하여 도입할 당시의 정신이 충분히 실현 될 수 있도록 정책운영에 발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총은 최근 일부 언론의 제기로 논란이 된 바 있는 ‘주택금융공사의 학자금 고금리 장사’ 보도에 대해 “대출 성격이 다른 모기지론과의 단순 비교나 금리 환경이 틀린 일본과의 금리 비교로 인해 일부 왜곡된 측면이 있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현재 운영되는 학자금 대출제도로 수혜 학생 수는 늘은 반면 대출금리가 높아진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2007-01-19 10:29
지방의 한 중학교에서 ‘외국인 이민자를 위한 한국어 교실’을 운영,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에 위치한 신언중학교는 삼성SDI 부산사업장과 공동으로 지난해 8월부터 인근에 살고 있는 외국인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글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화·목요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한국어 읽기와 쓰기, 노래를 통한 한국어 학습, 영상자료를 통한 회화학습 등 다양하고 지루하지 않도록 구성돼 있다. 수강생들의 반응도 좋아 당초 베트남인 4명, 필리핀인 1명 등 5명에 불과하던 ‘학생’ 수가 입소문이 나면서 지금은 18명으로 늘었다. 교육부 사회복지사 활용 연구학교로 지정된 신언중과 삼성SDI 부산사업장은 외국 출신 결혼 이민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지만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어 의사소통이나 2세 자녀 가정교육 문제를 상담해 줄 전문기관이나 기구가 없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한국어 교실 개설에 뜻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신언중은 교실 제공과 함께 손병훈․김승제․서종철 교사 등 3명이 자원봉사로 수업을 하고 있으며, ‘사랑나눔 자매결연’이라는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
2007-01-19 10:28안순일 광주시교육감은 본청 초․중등교육과를 장학과와 교원인사과로 재편하는 등 시교육청 개청 이래 최대의 조직 개편에 착수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본청 교육국 아래에는 장학과, 교원인사과, 교육정책과, 진로과학․정보학과, 평생교육체육과 등 5개과를 두기로 했으며, 기획관리국 아래에는 혁신관리과와 총무과, 교육협력관, 교육행정과, 재정복지과, 교육시설과 등 총 5과 1관을 두도록 했다. 교육협력관 아래 신설한 교육협력팀은 광주시에 파견돼 전입금 확충문제 등을 다루게 된다. 또한 감사공보담당관실 업무를 감사담당과 공보담당 업무로 나누고 감사담당관실 아래에 반부패․조사팀을 신설했으며, 공보담당 업무는 혁신관리과 아래 홍보기획팀에서 맡도록 했다. 지역교육청의 경우는 교육국 아래 과는 그대로 유지하고 관리국 관리과에 감사2팀을 신설하는 한편 기록관리 업무를 추가했으며, 학교지원과는 경리와 예산․행정 업무를, 교육재산관리과는 학교시설과 재산관리를 각각 맡도록 했다. 시교육정보화추진지원단은 없애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조직개편과정에서 본청과 직속기관 공무원 55명을 줄여 일선 학교에 배치 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제4대 민선
2007-01-19 10:26일본 정부가 학교 '주 5일제 수업'을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19일 전했다. 일본 교육개혁안을 준비하고 있는 정부 '교육재생회의'는 이러한 내용의 1차 보고서 최종안을 마련, 이달말 시작되는 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일본의 공립학교 '주 5일제 수업'은 지난 1992년부터 월 1차례, 1995년부터 월 2차례 실시되다 2002년부터 토요일 수업을 완전 폐지하는 방식으로 전면 도입됐다. 그러나 학생들의 학력 저하의 한 원인으로 지목돼왔다. 최종안은 여름방학의 단축과 '주 5일제 수업'의 도입 등을 통해 총 수업시간을 10% 늘리는 목표를 세웠다. 또 초등학교 영어교육 방식의 재검토를 촉구했으며 학교간 경쟁 촉진을 위해 학생이 학교를 자유롭게 선택하는 제도를 도입할 것을 요구했다. 제 3자기구인 '교육수준보장기구'에 의한 학교의 외부평가도 제안했다. '이지메'(집단괴롭힘) 대책으로 이지메 가해 학생의 '출석 중지' 제도의 활용과 경찰과의 협력 등도 명시했다.
2007-01-19 10:12
인천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인천카운슬러협회(회장 허회숙)가 주관한 인천카운슬러 회원 동계연수회가 1.18-19일까지 1박2일간 강화 로얄호텔에서 20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새 시대를 대비한 생활지도”라는 주제로 있었다. 연수회에 참석한 회원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특강을 경청하고 있다.
2007-01-19 10:03
인천학익여고(교장 백준기) 관현악부(하르모니아)의 제2회정기연주회가 1.17일 인천학생문화교육회관에서 학생 학부모 등 관객 약30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 관람객들로 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제2회 정기 연주회를 갖는 하르모니아는 학익여고의 관현악부로서 그동안 학교 행사 및 다양한 문화 행사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연주단으로 이번 연주회에서는 ‘아이네 클라이네나흐트뮤지크(Eine Kleine Nachtmusik Ⅰ)’, ‘신세계 교향곡’ 등 10곡이 연주되었다. 연주회에 참석한 학익여고 교사, 학부모 및 지역 주민들은 “학생들의 연주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훌륭한 연주였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같은 학교 학생들은 “친구들의 멋진 연주가 너무나 멋지고 아름다웠다”면서 자랑스러워했다. 10여 년 전 플롯 모임으로 시작하여 지금의 관현악단으로 발전한 하르모니아가 이번 연주회의 성과를 계기로 앞으로는 학교의 자랑을 넘어 지역문화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하길 기대해 본다.
2007-01-19 10:03지난 한 해 교육계를 달구었던 ‘경제교육 편향성 시비’는 올 해도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본지가 전경련과 함께 기획한 ‘경제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시리즈도 이런 맥락에서 시작, 6회에 걸쳐 연재됐다. 시리즈를 마무리하면서 경제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그 동안의 성과와 과제를 점검해봤다. 좌담은 이메일로 진행됐다. 권남훈 “교사 스스로 이론과 실생활 연관성에 대한 확신과 적용 능력을 기를 필요가 있습니다. 경제이론도 주변 실생활에서 예를 찾을 수 있고, 또 그렇게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박형준 “‘반시장적’이니 ‘시장 편향적’이니 하는 쓸모없는 논란보다는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을 어떻게 왜 수정해야 하는지를 논하는 것이 문제점 개선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성표 “자발적 교사를 통해 파급효과를 낼 수 있는 전국적 규모의 ‘네트워크’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네트워크가 활성화되려면 정부, 사회, 공공기관의 지원과 협조가 필요합니다.” 김영용 “대학의 경제교육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일도 필요합니다. 초·중·고 경제 교사들을 대학에서 잘 훈련시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 그동안 시리즈를 통해 경제교육의 문제점과 과제,…
2007-01-19 09:52
이동갈비와 이동막걸리로 유명한 포천군 이동면은 경기도의 북부지방에 위치한다. 전시를 대비해 도로변에 설치한 군사시설물을 자주 만나게 되면 전방이 그리 멀지 않다는 것도 안다. 포천에서 화천으로 넘어가 길에, 산 좋고 물 좋고 공기가 좋아 한번 다녀간 사람은 다시 찾아온다는 뜻에서 붙여졌다는 '도리돌 마을'이 있다. 그곳에서 '제3회 백운계곡동장군(冬將軍)축제'가 열리고 있다. 축제장 곳곳에 있는 인공 얼음조각,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 직접 장작을 패고 고구마나 옥수수를 구워먹을 수 있는 모닥불체험장, 축제장에 온 사람들이 전통연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놀이공예체험장이 있다. 동장군축제의 으뜸 행사는 단연 '눈동산 토끼몰이'다.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었던 토끼를 직접 눈밭에서 몰아보보 만지느라 아이들은 신이난다. 하얀 눈 위를 깡충깡충 뛰어다니는 토끼와 토끼의 꽁무니를 졸졸졸 쫓아다니는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는 어른들의 얼굴에서도 미소가 번진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전통한방차, 산촌음식, 이동막걸리, 이동갈비 등 먹거리도 많다. 하지만 길 양옆으로 늘어선 이동갈비집의 수에 비해 갈비 값이 비싸고 서비스가 부족한 게 흠이다
2007-01-19 09:12
"사교육비 부추기는 교육부는 각성하라!" 바로 어제 모 일간지 하단 광고를 보았다.직업은 못 속이다고 교육에 몸담고 있다보니 광고에 시선이 간다.첫 느낌이 '엉, 교육부가 또무슨 잘못을저질렀나?' '이젠 국민들이 엄청난 사교육비 지출에 지쳐광고로 호소를 하는구나'였다. 마치 민의를 대변하는 시민단체 또는 학부모단체의광고 같다. 그런데 광고주를 보니 한국학원총연합회다. 고개가 갸우뚱해진다.학원 운영자들이 국민들의 사교육비를 걱정하다니? 세상에! 내용을 보니교육부총리에게 개인 과외와 교습소를 보호하는 법령을 만들지 말라는 것이다. 그리고 온라인 과외와 학습지 방문과외를 단속하는 법적 장치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다. '아하! 학원들의 자기 밥그릇을 위한 광고로구나!' 뒤늦게 깨달음이 왔다. 세상이 복잡하다 보니, 필자가 세상 물정을 모르다보니, 얼핏보니 별 희한한 광고, 이상한 광고 또는 이해가 잘 안가는 광고로 보인다. 사교육비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 교육부에게 사교육비를 부추기지 말라고 하는 세상이다. 공교육 기관이나 서민들이 외쳐야 할 것을 사교육 기관이 외치고 있다. 교육부가 각성해야 할지, 학원들이 각성해야 할지? 학교교육만 생각해도 머리가 복잡한데 사교육끼
2007-01-19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