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조직이고 문제가 발생한 후에 대처를 서두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본 홋카이도교육위회는 9일, 「의사소통이 좋은 조직」을 만든다는 것을 목표로 해, 청내에 신진 직원을 중심으로 한 회의인 「홋카이도 교육청 개혁 회의」를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작년, 타키카와시의 여아 집단 괴롭힘 자살이나, 고등학교의 필수 과목 누락 등으로 도교위의 대응에 비판이 모아진 것을 계기로 직원들에게 개선·개혁 의식의 침투를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회의의 통칭은 「도교위챌린지 엔진」으로 참가 직원을 모집해, 도교위가 안는 과제에 대해 매월 2회, 보도 관계자에게도 공개하고, 스터디 그룹도 열어갈 계획이다. 타키카와시의 여학생 집단 괴롭힘 자살 문제 해결 과정에서는 학생의 유서 복사본을 직원이 분실한 것 외, 조사를 정체시킨 타키카와시 교육위원회를 방치한 것 등에 비판이 모아졌다. 고등학교의 필수 과목 누락 문제에서도 감독해야 할 도교위가 실태를 간과하는 등, 도립고교 28개교가 교육과정대로 수업을 하지 않아서 수험 시즌을 앞에 두고 도립고의 3년생 계 약 5,000명이 보충학습을 강요당하는 사태를 불러일으키게 되었다. 모두, 「종적 관계」,「위기감의 결여」,「내부 조직에 부드럽다
2007-01-22 08:55
화천에서 평화의 댐 방향으로 가다보면 길가에 미륵바위가 있다. 모양이 기이한 미륵바위에는 정성이 극진했던 선비를 과거에 급제시킨 초립동에 관한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이 곳이 옛날에는 절터였다고도 한다. 미륵사지를 지나 첫 번째 다리에서 우회전하면 파로호 가는 길이다. 파로호로 가는 고갯길 왼쪽으로 화천수력발전소가 보이고, 고갯길 언덕에 파로호안보전시관(033-440-2563)이 있다. 외부에 위령탑과 탱크 등의 전시물이 놓여있는 규모가 작은 전시관이다. 화천발전소를 두고 6.25때 치열하게 공방전이 벌어졌던 곳이 파로호다. 파로호안보전시관은 6.25 당시 중공군 3개 사단을 섬멸하고 화천댐을 사수한 파로호 전투에 대한 기록과 국군 제6사단 휴게시설, 북한실상에 대한 안내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시관을 넘어서면 파로호가 나타난다. 파로호는 일제가 대륙침략을 위한 군수산업 목적으로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와 용호리의 북한강 협곡을 막아 축조한 화천댐으로 인해 생긴 인공호수다. 훗날 상류에 평화의 댐이 축조되었다. 파로호는 6.25전쟁 때 격전 끝에 중공군 3개 사단을 수장시키고 승전고를 올린 곳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이 오랑캐를 크게 무찌르고 사로잡은 호수라
2007-01-22 08:55
맞벌이 부부의 아침 출근 시간. 1분 1초가 아쉽다. 그러나 정보화 시대는 외면할 수 없어 식사 전에 조간신문 큰 제목은 대강 훑는다. 아내가 신문을 접어 내게 건네며 하는 말, "이 칼럼, 당신이 읽어야겠네"이다. "응, 뭔데?" 건성으로 답하고 출근을 서두른다. 퇴근하여 그 신문을 찾아 읽어보니 '은퇴자 수칙 제1호'다. 내용을 요약하면 "은퇴자를 위한 준비로서 건강 챙기기, 노후 자금 준비하기, 취미 다양화하기 등 많은 방안이 제시되고 있지만제일 으뜸가는 대비책은 배우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라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칼럼 필자는 한 술 더 떠 남편의 정신자세를 강조하고 있다. 즉. "나는 마누라의 행복을 위하여 세상에 태어났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마누라의, 마누라를 위한, 마누라에 의한 가정"이라는 현실을 직시하고 "마누라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 줄 것인가가 아니라 내가 마누라를 위해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연구하는 자세로 최대한 자신을 낮추고 가정에 임해야 한다는것이다. 다시 말해 남편이 힘 있을 때 아내에게 잘 하라는 것이다. 그러지 않으면 젊음 잃고 아내까지 잃어버리는 초라한 신세로 전락한다고 경고한다.이사라도 가게 되는 경우,남편
2007-01-22 08:5420일 8시 55분경,하루의 일을 대충 정리하고 9시 뉴스를 보려고 쇼파에 앉았다. 느닷없이 쇼파가 흔들거린다. 그렇게 심하다기 보다는 좀 부드럽게 흔들린다는 느낌이었는데 혹 지진이 아닐까 하는 의심만 받았지 그게 지진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지진이 일어난 것 같다고 했지만 가족들도 별 반응을 보이지않았다.내가너무 민감하지 않나하는 생각을 하며평소처럼 뉴스를 시청하고 있었다.아닌게 아니라 뉴스 도중에 방금 들어온 소식이라며 진도 4.8의 강진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전한다.한반도에서 관측한 이래 8번째로 큰지진이며 금번의 진앙지는 강원도 평창이라고 했다.이다지도 큰 지진이 일어났다는 것이 놀랍고 또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는 우리 가족들이 놀랍기도 하다. 21일 9시뉴스.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지진이 감지되었고 곳곳의 사람들이 놀랐다는 것을 인터뷰와 실황사진으로 소개를 해주고 있다. 어느 편의점에서는 물건을 사던 손님들이 황급히 밖으로 대피하는광경도 보여주었고 아무개는침대가 흔들리는 바람에 자다가 깨었다고했다. 누가 침대를 흔들어 깨우는줄 알았단다. 그러고 보니 세 부류가 있다. 무반응, 소극적 반응, 적극적 반응이다. 세상은 그래서 평온한 것인가. 모든…
2007-01-22 08:53
오늘 시어머니의 80회 생신을 맞이하였다. 리포터가 시집 올 때만 해도 카랑카랑한 소리에 허리도 꼿꼿하시어 돌이 된 손녀를 업고 언덕을 잰걸음으로 단번에 오르시던 시어머니께서 이제는 조금만 말씀하셔도 숨찬 소리를 하시고 허리도 90°로 구부정해지셨다. 작년 11월 시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이후 더욱 쇠약해지신 것을 느끼게 되는 요즈음이다. 게다가 지난 해 말에는 심근경색으로 수술까지 받으셔서 지금 회복하고 계시는 가운데 있다. 방학이 되어도 연수가 있거나 아이들이 학원에 다녀 뒷바라지를 하다보면 시댁에 내려가지 못할 때가 더러 있다. 그래도 시어머니는 ‘방학인데 설마 아무리 바빠도 며칠 내려왔다가 가겠지.’라는 기대로 서울에 사는 아들과 며느리, 손자, 손녀가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신다. 바빠서 못 내려갈 것이라는 전화를 드렸는데도 불구하고 안부전화를 드리면, “언제 내려올라 카노? 아 - 들(손녀, 손자)도 같이 올 거재?”라고 재차 물으실 때는 차마 내려가지 못한다는 말씀을 못 드리고 “시간 내어서 꼭 가도록 노력해 볼게요.”라고 말씀드린다. 지금의 남편과 결혼 후 시어머니와의 남다른 인연은 시작 되었다. 당시 시댁은 절 바로 밑에 있을 정도로 깊은 산중에 있
2007-01-21 20:54방과 후 학교가 이번 정부의 핵심 교육정책임은 이미 언론을 통해 많이 알려졌다. 사교육비 감소와 공교육 내실화라는 기치하에 이번 정부가 사활을 걸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전국적으로 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과 2007년 방과 후 학교가 지향해야 할 바를 짚어 보고자 한다. 우리 사회가 사교육비로 인하여 겪는 고통은 누구나가 공감하는 부분일 것이다. 자식교육을 위해서라면 뭐든 내 놓을 용기가 있는 우리 사회의 부모들이 만들어 놓은 자화상이라고 자책하기에는 그 문제가 비단 교육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기에 심각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정부가 강력하게 사교육비를 경감시키고 공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해 모든 사교육을 학교로 끌어 들인다는 목표하에 실시했던 것이 다름 아닌 방과 후 학교이다. 하지만 그런 훌륭한 정책기조하에 일선 학교에 적용된 결과는 생각만큼 만족스럽지 못했다. 사교육비와 감소와 공교육 내실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방과 후 학교가 사교육비 감소와 공교육 내실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에는 역부족임을 방과 후 학교를 실시해 본 학교에서는 다들 공감하고 있다. 특히 무리한 학교교육에로의 흡수가 오히려 학생들을 학교를 더 부정적으로 보
2007-01-21 20:53
방학이 아닌 때는 매일 아이들을 관찰하면서 학습이나 생활지도를 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지도나 개인별로 적절한 지도가 용이하나 방학이 되면 아이들의 생활이나 학습에 대한 부분이 궁금해도 확인할 어떤 마땅한 방법이 없다. 학급 홈페이지나 선생님께 메일로 공부하다가 궁금한 점이나 자신이 수행해 나가고 있는 학습에 대한 내용, 또 생활에서 일어난 일들을 올리도록 하지만 잘 시행되지 않는다. 오늘 마음먹고 학급 아이들에게 전화를 하였다. 방학이 되어 친척 집에 간 어린이들도 몇 있었으나 부모님이 모두 직장에 나가시므로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직접 전화를 받았다. 선생님의 소리가 들리자 아이들도 반가움을 금치 못하였다. 아이들이 많은 이야기를 하도록 유도하였다. “응, 그러니?”, “그렇구나.” “참 즐거웠겠네.” 등의 응답을 해주면 더욱 신나게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하나같이 “선생님은 어떻게 지내셨어요?”하고 묻는다. 아마 아이들은 선생님은 방학 때 무엇을 할까에 대하여 제일 궁금한 듯 하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눈 다음 가정에서 하고 있는 학습에 대해 확인을 해 보았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목소리가 작아진다. 그것은 학습에 대해 소홀히 하고 있다
2007-01-21 20:52초ㆍ중ㆍ고등학생들에게 투입된 1인당 공교육비가 11년만에 3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교육개발원의 교육통계분석 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공교육비는 초등학생 379만8천원, 중학생 421만원, 고등학생 587만3천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1년 전인 1995년 초등학생 141만2천원, 중학생 138만원, 고등학생 178만5천원에 비해 각각 2.7배, 3.0배, 3.3배로 증가한 수치다. 공교육비는 국ㆍ공립학교의 수업료, 등록금 등 교육비와 기성회비, 학교발전기금, 인건비, 시설비 등 학교운영에 들어가는 회계 예산을 모두 합친 것으로 교육의 질적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많이 활용된다. 초ㆍ중ㆍ고 1인당 공교육비는 1995년 100만원대에서 2000년 200만원대, 2003년 초등학생 300만원대, 중학생 400만원대, 고등학생 500만원대를 돌파하는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학부모들이 개별적으로 지출하는 사교육비까지 합치면 초ㆍ중ㆍ고생 1명에게 들어가는 연간 교육비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추산된다. 대학생 1인당 공교육비도 1995년 422만7천원에서 지난해 763만2천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한국교육개
2007-01-21 13:58과도한 사교육비 부담이 사회문제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20년에는 우리나라 한 가구의 연간 교육비 지출 규모가 700만원을 넘어 2005년의 2.65배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동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소비구조 장기전망 : 인구구조 변화의 영향을 중심으로' 보고서에서 통계청의 도시가계조사와 장래가구추계, 장래인구 특별추계, 국민소득통계 등의 자료를 이용해 2005∼2020년 가구의 소비지출 변화를 전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가구 수는 2005년 1천579만 가구에서 2020년 1천816만 가구로, 소비자물가는 같은 기간 3.2%에서 2.5%로 둔화될 것으로 가정한 뒤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006년 5%에서 2020년 4%로 둔화되는 경우(고성장 시나리오)와 2006년 4%에서 2020년 3%로 둔화되는 경우(저성장 시나리오)의 가계소비지출 변화를 각각 추정했다. 고성장 시나리오에 따르면 명목 가계소비지출 규모는 2005년 358조6천억원에서 2020년 924조4천억원으로 157% 증가하고 가구당 평균 소비지출 규모는 같은 기간 2천271만원에서 5천90만원으로 124
2007-01-21 13:56지난해 11월 교원평가제 저지를 위한 연가투쟁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 434명이 이달 초부터 소집된 교육당국의 징계위원회의 출석 요구를 집단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이달 25일까지 전국 시ㆍ도 교육청별로 징계위원회를 한 차례 더 소집하고 그래도 징계 대상 교사들이 불출석하면 서면 심사를 통해 전원 징계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어 전교조 교사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21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2일 전교조의 연가투쟁에 가담한 교사들 가운데 과거 비슷한 전력이 4회 이상인 435명을 징계키로 하고 이달 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교육청별로 징계위원회를 소집했으나 1명만 출석했다. 나머지 434명은 징계위에 나타나지 않은 채 출석포기서도 제출하지 않아 연가투쟁 참여 경위 등에 대한 본인의 소명을 듣고 징계 수위를 결정하려던 교육당국의 징계절차가 무산됐다. 교육부는 전교조 교사들의 연가투쟁에 과거처럼 미온적으로 대처한다면 불법행위가 반복될 것으로 판단하고 이달 25일까지 2차 징계위를 소집하되 그 때도 출석을 거부하면 진술권을 포기한 것으로 간주해 전원 불출석 상태에서 징계수위를 결정하라고 최근 전국 시ㆍ도
2007-01-21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