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가 인권 교육을 의무화하는 법률제정을 추진해 관심이 집중된다. 22일 인권위에 따르면 작년 4월부터 인권교육법제화 TFT(태스크포스팀)를 구성해 활동한 결과 학교와 공공기관의 인권교육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인권교육에 관한 법률안'을 마련, 오는 4월 전원위원회에서 의결한 뒤 입법화할 방침이다. 인권위는 유엔 총회가 각국 정부에 인권교육 활성화 계획 수립과 학교 인권교육 강화를 권고한데다 국제사회와 시민사회가 요구하는 수준의 인권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관련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TFT를 운영해 왔다. TFT가 작성한 인권교육 법률안은 인권교육 활성화를 통해 인권을 보호하고 그 수준을 향상시킴으로써 인권 침해와 차별 행위를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고 모든 사람은 인권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지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은 인권교육을 해야할 임무를 갖는다고 명시했다. 문제는 인권교육에 관한 주요 사항을 조정ㆍ심의하는 '인권교육위원회'와 인권교육의 모델을 제시할 '인권교육원'을 인권위 산하에 둔다는 조항이다. 인권위법상 인권교육은 인권위 고유 업무이지만 학교교육 및 평생교육, 인적자원개발은 교육인적자원부의 정책영역에 포함되기 때문에 부처간…
2007-01-22 21:092년여전에 이어 최근 또다시 학생은 물론 학부모까지 폭행해 물의를 빚은 경기도내 한 중학교 교사가 해임 징계를 받고 교단에서 퇴출조치 됐다. 경기도 교육청 징계위원회는 22일 오후 회의를 열고 학생과 학부모를 폭행해 회부된 여주 모 중학교 A교사에 대해 해임의 중징계를 결정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징계위원회가 A교사에 대해 2년여전에도 학생을 폭행해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상태에서 또다시 학생은 물론 이에 항의하는 학부모까지 폭행, 더 이상 교육자로 남을 수 없다고 판단해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해임이라는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 징계위원회의 징계사유서와 해당 학교에 따르면 A교사는 지난달 15일 오전 과학수업 중 B(15)군이 잠을 잔다며 물총으로 깨운 뒤 이에 항의하는 B군을 10여차례 때린데 이어 B군이 교무실로 달아나자 교무실까지 쫓아와 다른 교사들이 보는 앞에서 다시 손과 발로 또 마구 때렸다. A교사는 이와 함께 학교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연락 받고 찾아와 항의하는 B군의 어머니에게 욕설과 함께 발길질을 했다. A교사는 당시 수업시간에 공기저항에 대해 가르치면서 종이로 부메랑 만들기를 한 뒤 학생 1명을 교단 앞에 불러 세워 놓고…
2007-01-22 21:08다시 한주가 시작되었다. 오전11시쯤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급하게 처리해야 할 공문이 있어서 담당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내용을 대충 들어보니 업무담당자가 꼭 필요한 공문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급히 준비를 하고 학교에 도착했다. 이미 다른 몇 명의 교사들도 보였고,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은 당연히 나와 계셨다. '방학때도 편하게 지낼 수 없도록 학교에서 자꾸 불러내서 죄송합니다. 나는 선생님들 괴롭히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는데 공문이 선생님들을 괴롭히네요.' 우리학교 교장선생님의 말씀이다. 방학때라도 처리할 업무가 있으면 당연히 학교에 나와서 처리를 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그런데 그 빈도가 심심찮게 나타난다는 것이 좀 그렇다는 생각이다. 물론 급히 처리해야 할 업무들도 상당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때에 따라서는 이 공문을 꼭 이때 내려보낼 수 밖에 없었던 것인지 의구심이 드는 일도 간혹있다. 방학전에 조사했어도 충분한 공문들도 있다. 물론 주관적인 판단이기는 하지만.... 개학후에 처리를 해도 아무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되는 공문들도 있다. 물론 교육청의 입장에서는 자체적으로 생산한 문서가 아니고 어딘가로부터 의뢰를 받은 경우가 대부
2007-01-22 21:05스티븐 호킹 박사는 제2의 아인슈타인, 또는 휠체어와 금속성 목소리, 빅뱅이론의 창시자, 천체 물리학자 등등으로 불리면서 세계인이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인물이다. 스티븐 호킹은 1942년 4형제 중 장남으로 영국의 옥스퍼드에서 출생했다. 그는 10세 때부터 열대병을 연구하는 생물학자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과학자가 되는 꿈을 가졌다. 스티븐 호킹은 특별히 공부를 잘 하거나 뛰어나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의 친구들은 “공부는 썩 잘 하지 못했지만 공상을 좋아하고 특히 운동은 만능이었다.”고 회고한다. 클래식 음악과 공상과학을 좋아하였고 늘 장발의 멋진 대학생이었다. 또한 조정 선수로 당시의 학생들에게 대단한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스티븐 호킹이 과학자적 자질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1959년 옥스퍼드 대학에 입학하면서부터이다. 특히 물리학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였다. 그러나 그가 대학 졸업반이었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것과 같은 불행이 닥쳐온 것이다. 루게릭 병(근위축성측생경화증)에 걸린 것이다. 루게릭 병은 근육이 점점 수축되는 병으로 이와 같은 증상이 심장 근육에 이르면 죽게 되는 무서운 병이다. 누구보다도 공부도 열심히 하고 활동적으로…
2007-01-22 21:04한국사회과교육학회, 한국경제교육학회, 한국법교육학회, 전국사회교사모임은 현재 교육인적자원부가 추진중인 교육과정 개정과 관련해 22일 성명을 내고 "일반사회 수업시간을 현행보다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제, 정치, 법, 사회ㆍ문화 등을 주축으로 한 일반사회는 국가와 세계의 공동번영을 추구하는 민주시민교육의 중핵 과목이다"며 "그런데도 이번 교육과정 개정안은 일반사회 과목을 비상식적으로 홀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교육부 개정안은 중1에서 고1까지의 사회ㆍ역사 과목 수업 총 16시간 가운데 일반사회에 3.5시간 정도를 배분하고 있다"며 "이는 세계적으로도 유래가 없는 불합리한 시간 배정으로, 이를 최소 4시간 이상으로 늘리라"고 요구했다. 교육부는 이달 12일 공청회를 통해 밝힌 초ㆍ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 개정안에 대해 각계 의견을 수렴해 심의 작업을 거친 뒤 다음달 중 확정ㆍ고시할 계획이다.
2007-01-22 16:51
전국학교운영위원회총연합회송인정 상임대표와 고기선 사무총장은 22일 한국교총 윤종건 회장을 방문해 교육현안 등에 관해 긴밀한 협조를 구했다.…
2007-01-22 15:42마무리 단계에 있는 교육부의 교육과정 개편안에 대해 말들이 많다. 일선 학교에서 지리 전공인 필자도 국사, 세계사, 도덕,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을 지도해본 적이 있는데 항상 학생들에게 미안한 감이 들때가 많았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서는 자기 과목 전공자도 끙끙대는 문제가 1-2문제 있기도 하는데 다른 과목을 가르친다는 게 얼마나 힘들겠는가. 교육부에서는 지리 전공자가 국사, 한국근현대사, 세계사, 정치, 경제, 사회문화, 법과사회 등을 가르치는데는 상치교사로 여기지 않고 있다. 요즘 일본의 독도문제와 중국의 동북공정 문제 때문에 역사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어 역사의 수업시수가 늘어날 예정이다. 일본은 한국 등 다른 나라를 침략하기 위해 그 나라의 지리와 역사에 대해 엄청난 연구를 하고 침략을 자행하였다. 역사와 지리는 불가분의 관계로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아닌가. 먼저 독도나 동북공정을 볼려면 지도책부터 펼치지 않는가. 중학교때부터 지리, 역사, 일반사회를 분리하여 교사들이 떳떳하게 가르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과거 일반계 고등학교 3학년 국사를 월요일 첫째 수업시간부터 가르치는데 몇 시간 공부해도 국사 문제를 풀때 등에서 땀이…
2007-01-22 14:54
요즘 출판공해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누구나 책을 내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런 시류에 편승해서 나도 책 한번 써볼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의 작가는 유익한 책을 내기 위해선 적어도 한 분야에 대해서 몇 년간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선은 자신의 주변부터 세밀하게 관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즉 메모하기, 선입관을 가지지 않기, 열린 마음으로 바라보기, 새로운 관점이나 다양한 시각으로 사물을 보는 습관 가지기, 꾸준하고 깊게 생각하기 등으로 무장한 채 사물을 관찰하라는 것이다. 작가는 글쓰기 능력이야말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긍정적인 작업이라며 글쓰기를 망설이는 독자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 꾸준한 반복과 노력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새에 글쓰기 능력이 부쩍 향상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명문장을 단번에 써낼 사람은 없다고 단언한다. 지금 역사에 회자되는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도 수없이 많은 퇴고와 교정의 과정을 거쳐 탄생된 것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따라서 글쓰기를 하면 집중력과 인내심도 기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책쓰기의 시작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추는데서 시작되는데, 이 아이디어란 것이…
2007-01-22 14:48
준치가시. 책 표지엔 붓글씨체로 커다랗게 '준치가시'가 쓰여 있다. 그리고 그 밑엔 자신의 몸길이의 삼분의 일 정도나 되는 커다란 눈망울을 한 호기심 가득한 모습의 귀여운 물고기 한 마리가 자리 잡고 있다. 표지를 보다가 첫 장을 펼치면 '어, 이게 뭐야?'하는 반문을 하게 된다. 옅은 파랑과 보랏빛 수초 위로 아주 작은 녀석이 눈망울만 멀뚱히 뜬 채 어디인가를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다른 한 면을 자세히, 정말 아주 자세히 살펴보면 짧은 글귀가 쓰여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준치는 옛날엔 가시 없던 고기." 백석 시인의 '준치가시'란 시를 모르는 어린이나 어른들은 정말 '이게 뭐야?'하는 반문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작은 웃음과 함께 하나의 의미를 발견한다. 그리고 어떻게 해서 '준치'라는 고기가 가시가 생기게 되었는가를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된다. 그럼 '준치가시'란 시의 맛을 잠깐 보자. 준치는 옛날엔 / 가시 없던 고기. 준치는 가시가 / 부러웠네. 언제나 언제나 / 가시가 부러웠네. 준치는 어느 날 / 생각다 못해 고기들이 모인 데로 / 찾아갔네. 큰 고기, 작은 고기, / 푸른 고기, 붉은 고기. 고기들이 모일 데로 /…
2007-01-22 14:16이곳 필리핀 바기오에 도착하여 현지인들과 대화를 하면서 느낀 것들 중의 하나가 이곳 현지인들의 발음이었다. 대부분의 현지인들은 외국사람을 만나면 영어를 사용하였으나 그 발음이 이상하여 이해하는데 한참이나 걸렸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콩글리쉬’를 사용하는데 익숙해져 있듯 이곳 현지인들도 ‘따글리쉬(따갈로그+영어)’에 익숙해져 있다. 따라서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가고자 하는 사람들은 필리핀 강사들의 발음문제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 것이 당연하다고 본다. 그렇다고 다른 선진국가에 비해 학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발음문제는 감수해야 한다는 사고방식은 버릴 필요가 있다. 필리핀은 미국, 영국에 이어 전 세계 3위의 영어 사용국가로서 각종 연구결과에 의하면 필리핀 영어는 간결성, 명료성, 미국영어 지향성 등을 특징으로 미국식 영어와 가장 유사한 영어로 인식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리핀 영어 강사들의 발음문제가 거론되는 것은 수준 있는 영어 강사를 고용하지 않거나, 고용할 수 없다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 교육수준이 낮은 대개의 일반인들의 경우 분명 영어 사용의 문제점을 안고 있고 액센트에 있어서도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한다. 아마도
2007-01-22 13:20